올해 수능 고등학생이 풀기 어렵습니다. (ft. 종로학원 실시간 분석 결과)

수험생 여러분 정말이지 고생많았어요. 많이 힘들죠.. 남은 입시 도움될 영상들 준비하고 있어요.
그리고 수능과 별개의 질문 하나 할게요.
영어회화 + 듣기 한 번에 잡는 강의를 올리면 보실 분들 있나요?
책이 곧 나오는데 강의를 유튜브에도 올릴까 생각중인데 (66일)
강의는 상대적으로 많이 안보시더라구요
강의를 올리면 그만큼 다른 영상은 못올릴 수도 있고요.
리스닝 지문 전체를 분석해서 가장 많이 나오는 표현 1위부터 리스팅했는데
원하시는 분이 많으면 해볼게요.
근데 한다해도 그냥 영상만 올리는 게 아니라 빡세게 시키고 싶은데 고민이네요.
정말 기본회화까지는 마스터하게 해주고 싶은데

수능장 나서서 기사 찾아보는데 6월과 비슷하거나 9월보다 쉽다 이런 말 있어서 멘붕,, 수능 이렇게 낼거면 모의고사를 왜 보는지,, 진짜 03은 실험용이었나, 기사도 물수능불수능 번복지리고.. 수고했습니다 고삼친구들 정말 ,, 성공합시다.

근데 이렇게 불불불 수능, 용암수능 이라고 해도 만점자는 매년 나온다는 게 신기할따름.. 대단하다 진짜

수많은 재수생을 만들면서 재수도 두려워하게 만든 수능을 만날 줄이야....

진짜 수능 보는 내내 뭔가가 이상했고
여기서 막히면 안되는데 자꾸 막히는 현상이 번복되다보니까
시험시간 관리도 안되고 내가 풀어서 나온 답이 이게 과연 답이 맞는지 의구심이 들장도로 전 너무 어려웠습니다.
제가 그동안 공부를 제대로 안해온 걸까요...
진짜 열심히 했다고 생각했는데...
진짜 대학 하나만 바라보고 지금까지 달려왔는데 눈물만 나네요...
다른분들은 좋은 결과가 있으시길 바라고 그 결과로 좋은대학...꿈을 이루시길 바랄게요...ㅠㅠ
자꾸 답글에 남을 상처주시는 말들을 적으면 그냥 바로 신고할게요 ^^
아무리 팩트를 말한다 해도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 하고 말씀해주세요.

수능을 이렇게 낼거면 69모고는 왜내는건데..

수능 끝나고 이렇게 말하긴 싫지만 진짜 진짜.. 살고 싶지도 않고 내 자신한테도 너무나도 화가나고 실망했어요.. 제일 원하는 최저도 못맞추고 .. 감독관도 잘못 만나서 .. 멘탈 털리고 재수 해여할 것 같은데 이런 시험을 이길 자신도 푹 떨어져요.. 이런 생각하고 말하는게 스스로도 변명하는 것 같아 기분이 너무 안좋고 맨날 울기만 하고 있는데 이렇게 말이라도 안하면 진짜 안될 것 같아서 남겨요 ..
- 대치동에 풀로 학원 다니고 수능 직전엔 대치동에 살면서 준비하고 그만큼 돈은 나가고.. 스스로에 대한 목표에 부응하지 못한 점과 부모님께 죄송스러운 마음이 크게 다가와 더 우울한 것 같아요..
댓글 남겨주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다시 힘을 내볼게요

너무 안쓰럽다.. 수능 끝나고도 난이도 때문에 살얼음판 걷고 있을 수험생들 안아주고 싶다

변별력 좋다 이거야ㅋㅋ 근데 적어도 찍는 애들보단 푸는 애들이 잘 나오게 해줘야 하는 거 아니냐?

할 말은 너무 많지만 03들은 알거임.
ㅈ같은 환경 속에서도 우리 참 잘 버텼다
이 까짓 수능따위가 내 인생을 가로막을 순 없지 ㅅㅂ 최저는 날라갔지만 '넓은 하늘로의 비상을 꿈꾸며' 인생의 첫 시련을 견뎌냈다고 생각하고 넘어간다.
고진감래 라는 말이 있듯이 그동안 우리가 고난과 시련을 겪은만큼 분명히 우리에게 좋은 일들도 많이 생기거야 ! 다같이 힘내자 긍정 파워 💪💪

이번 수능 출제진은 진짜 맞아죽어야하는게,
수능은 원래 암묵적인 룰이 있음. 국어가 헬이면 수학은 평이하고 수학이 헬이면 국어는 평이한,
수능은 멘탈을 보는 시험이 아닌 단순히 누가 공부를 열심히 했고 누가 똑똑한지에 대해 평가하는 시험이기에
멘탈 공격을 최대한 줄이려는, 그런 규칙이 있음. 이거는 실제로 평가원에서 보조로 일했던 선생님한테 들었던거임. ㄱㄴㄷ 문제가 대부분 틀린 선지보단 맞는 선지가 더 많은것도 아이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주기때문임.
근데 이번 수능은 선을 넘어도 한참 넘음. 국어는 가히 역대급이었고 수학도 헬인데, 밥먹으면서 어떻게든 정신 붙들어매려는 애들한테 영어로 엿먹이고, 과탐으로 마무리까지 시키는 이 수능 꼬라지를 보면
당일 수능 시험장에서 수능 끝나고 단체로 투신 자살 안한게 대견할정도.
물론 코로나때문에 일어난 학력차때문에 단순히 난이도로는 역대 최고가 아닐수는 있으나,
애초에 역사상 손에 꼽히는 전염병이 도는 상황에서 이 지랄맞은 난이도로 냈다? 이건 그냥 대한민국 수능 역사상 가히 원탑임.
이렇게 모든 과목의 표점과 등급 예측이 씹창이 나버리면 수시 애들은 괜찮아도
정시 애들은 논술 전략 짜는것도 운이고, 정시로 대학 들어가는것도 운임. 그냥 혼돈의 정시판이 열리는거지...

3년동안 공부열심히 했는데 가채점하고 나서 우는 아들보고 정말 가슴이 찢어졌네요.
2년 코로나로 학교생활도 제대로 못해 마음아픈데
이렇게 어렵게 수능시험 치르게 하려면 학교공부는 왜 하는지 정말 모르겠네요.

자유학년제같은 말도 안되는 공교육하면서 학부모에게 사교육비 부담 주고 아이들에게 어마어마한 학습량을 제공하고 너무 힘들다

늘 수학 1등급 맞는 애도
수학풀고 손이 떨리더라는
간신히 1등급 맞았는데 ㅜㅜ
대신 과탐 영어등급이 날아갔다고
문과는 과목마다 멘탈나가서
사탐은 글자도 안보이더라는 아이도 있고
근데 물수능보다 불수능이 낫다는 분위기

국어 한번도 96밑에 맞아본적이 없는데 국어 77.................. 수학 그래도 70점은 나오겠지했는데 기출분석한거 하나도 안나오고 결국 64.............영어에서 잘해보려했는데 처음으로 시간 부족해서 2문제 못풀고 89..............멘탈이 우주여행가서 4교시 탐구 안읽히고 처음으로 둘다 3등급 맞았더니 부모님이 사람취급 안해주네요 탐구 3등급이 사람이냐고 혼나고 지금까지 저한테 쓴 돈 다시 뱉어내라고 혼나고 매일매일 눈치보면서 사느라 힘드네요 공부를 한건 맞냐고 물어보시는 부모님의 말에 제 3년간의 노력이 전부 부정당한 느낌이라 매일 울음이 터집니다.......[ 어머니 저한테 사과하셨어요 어머니에게 안좋은 말씀은 안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아이 수능 문제 보고 헉했어요 풀든 못풀든 우리나라 고등학생들은 전부 천재야
변별력을 가장한 괴롭힘 같아…

국영수에서 살아남은건 영어 듣기밖에 없었다....

나는 최저만 맞추는 입장이라 크게 상관 없었지만 주변에 수능 진짜 열심히 준비하던 애들 슬퍼하는거 보고 진짜 맘아팠음 힘내라는 말도 잘 못하겠더라

올해 반수했던 사람입니다. 제가 평소에 국어를 심화로 공부하기위해 매일 리트 한 지문씩풀면서 공부하면서 “이런게 수능에 나올일은 없겠지만 확실하게 찾아야지”하며 풀었는데 이번에 국어시험을 보고 좀 놀랐습니다. 리트만큼의 깊이가 있지는 않지만 묻는 내용이나 답안이 기존의 수능국어와는 다른 “추론”이 매우매우 강화되었습니다. 저같은 경우 평소에 리트와 기출로 병행하며 공부하여 이번에 가체점 결과 백분위 99를 받았지만 제가 만일 현역이었다면 정말 너무나 어려웠으리라 생각됩니다. 기존의 수능지문은 정보입력식이고 이를 종합하여 응용하는 것을 요구했는데, 이번의 수능 국어는 말그대로 “독해능력”을 평가하는 시험이었습니다. 적절한 근거와 내용을 바탕으로 다음내용을 추론하는 것입니다. 이는 기존에 있었던 기조와는 전혀다른 기조입니다. 좀 당황스럽습니다. 이는 보통 로스쿨에 진학하는 법대생들을 위한 리트시험에서 주로 평가하고자하는 것이거든요. 이러한 원인은 ‘스킬’이라는 이름하에 말도 안되는 논리를 주입하는 학원에 평가원이 주목하여, 그 사람의 독해력을 근본적으로 평가하고자 출제하였다고 보여집니다. 사실 이런 예고편은 19수능이나 20수능에 자주 등장했지만 현역들은 기본적으로 공부량에대한 절대량이 적다보니 이런 기조를 파악하기 쉽지 않았으리라 생각됩니다

저도 이번수능은 봤지만.. 올해 수능보신분들은 시험 본 것자체만으로도 너무 고생많이 하셨습니다~

내 주변에서는 머리 좋은 사람만 잘나올수 있는 수능 이라고 함
+님덜 수능도 끝났는데 여기서 싸우면서 힘빼시지 마시고 삶은 계란 처럼 푹 쉬세요

나 진짜 한국사 풀다 국어랑 영어가 눈 앞에서 아른 거려서 시험 치는 도중에 울었다..ㅎ 다른애들 피해 줄까봐 진짜 눈물만 또르륵 흘렸는데 그와중에 한국사랑 사탐 1등급 나와서 가채점 하고 진짜 펑펑 울었다 겨우 최저 맞춤

국어부터 털려서 재수하는데 정말 열심히 할테니까 내년엔 제발 대학 갈 수 있게 해주세요 ….

진짜 국어를 풀면서 내 "이해력"의 한계를 느낀 시험은 처음 이였음...단순히 어렵다기보다 기존 6,9월 과는 다른 유형이라 힘들었음

이번 수능본 고3 현역인데요 국어 비문학 문제 안풀려서 진짜 울뻔했어요 문제 자체가 안읽히더라고요..

고3 학생분들 정말, 진심으로 수고 많았어요. 잘했어요.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절대 여러분들 잘못 아니니까 그동안 고생한 나 잘 챙겨주세요.
쓰다듬어주고 보듬어주고 괜찮다고 토닥여주세요.

이번 수능은 ㄹㅇ 3 4 5 등급이 섞임. 극상위권이야 상관없었겠지만 그 아래 중상위권이 문제.. 국어 9모 5등급이었는데 비문학 4로 찍어서 3떴다. 지구과학 개 열심히 공부했는데 5떴고.. 이게 찍기싸움이지 뭐야. 푼것보다 찍은게 등급 더 잘나오는데 ㅋㅋ.. 참고로 ebs로만 공부했음. 앞으로는 사설 꼭 하세요 여러분^^ ebs만으로는 절대 불가능함.

올해 고3분들 정말 수고많았고 내년에 수능 보는 분들도 쫄지마세요. 어차피 어려우면 다 같이 어려운거니까 시험 보면서 어렵다고 멘탈 나기자마시고

내 주변은 공부 잘해도 못찍어서 4등급 어떤 친구는 비문학 보기 문제 다 4번으로 찍고 잘 찍어서 1등급 장난치나...이건 잘 찍어야 점수를 잘 받는 시험인데...이게 변별력이 있나...

문과입니다. 주변에서 많은 선생님들과 전문가 분들께서 저희는 일종의 실험체다. 정말 유감이다. 그래도 끝까지 포기하지 말자 라고 하시더군요. 뭐랄까 화도 나지만 나만 그런 게 아니라고 생각하니 내 최선을 다 했다 라고도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수험생 분들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저도 02년생 반수생인데요, 작년에 비하면 올해가 정말 불수능이 맞는 것 같습니다.'이번 수능 쉬웠는데 징징거리는 건 공부 안 한 네 탓이다.' 이런 댓글을 보니까 너무 안타깝네요. 입시판은 오래 있으면 안 좋은 것 같습니다. 저도 이번 수능을 3~4개월 준비하는 동안 다른 친구들은 대학 생활도 즐기고 있는 거 보면 생각도 많이 들고 그랬습니다. 학벌의 중요성이 여전히 중요하기는 하지만 예전보다는 영향력이 줄어드는 것 같네요. 자신이 확고한 의지가 없다면 그냥 대학교 바로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어쨌든 2번째 코로나 수능 치신 것만으로도 충분히 박수받을 가치가 있습니다. 이제 면허도 따고 하실 거 하시면서 푹 쉬시길 바랄게요

그냥 이번 수능 본 고3이라면 느낄거임... 노력도 물론 있지만 타고난 그 머리가 얼마나 중요한지ㅋㅋㅋㅋㅋㅋ진짜 노력의 한계를 느낌 재수를 두려워서 못하겠다는 느낌이 뭔 지 깨닫게해줌 ㄹㅇ 트라우마 이렇게 나오면 죽었다깨어나도 제정신으로 못 품 난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나라는 좋은 대학 못 나오면 사람 대접을 안 해줌. 대중들이 고정관념이 너무 심하게 경직되어 있어서 1등만 찾고 스카이만 최고고 그 밑으로는 별 가치가 없다고 여기고 관심조차 없고 오직 두각을 드러낸 1등, 스카이. 그들만 칭송함. 그러기에 평가받는 대상인 수험생들도 되도록이면 인정받을 수 있는 스카이에 들어가기 위해 온 에너지를 쏟아붓고.
그 울타리 안에 들면 분명 기분 좋겠지만 그렇지 못한 울타리 밖 다수는 평생 그런 칭송을 옆에서 지켜보며 씁쓸해하며 나도 한때 도전했던 곳인데... 라며 상대적으로 박탈감에 빠질 가능성이 큼. 그런 거에 가치를 두지 않는 사람이라면 오히려 정말 축복받은 사람들이고 되려 부러움. 그런 거 개의치 않고 자신만의 적성 발굴해서 남들이 부러워할 만큼 쑥쑥 성장해나갈 수 있으니까.
그러나 가장 불행한 자들은 되려 높은 곳을 흠모해서 노렸다가 성공치 못하고 추락해버린 자들임. 항상 후회가 남고 항상 아쉽고. 계속 자신이 학벌에 의해 평가받는 거 같고. 그러면서도 나도 더 높은 곳 갈 수 있었을텐데 후회가 남으면서 여전히 가고 싶어 쳐다보는 인생을 살며 자신이 가진 잠재력조차 꽃피지 못 하고 고통 속에서 함몰되며 에너지를 낭비하게 됨. 그런 사회임. 한국은.

수능치른 학부모입니다..네*버에 어떤분의 찐공부를 해야한다"라는 글을 보고 치밀어 오는 화를 간신히 잡고 있는중입니다..
제발 공부한만큼 헛되지 않은 결과를 주시라고요 ㅠㅠ
수시버리고 1년을 잠자는 것 빼고 정말 열심히 했는데~~너무 허무해서 통곡을 지르면서 울더라구요..그걸 바라보는 부모심정은 정말..
눈물이 마를 날이 없습니다..
힘들게 차근차근 등급올리면서 노력한 아이가 넘 안쓰럽습니다...
노력한 만큼 기대도 컸고,69모의고사에서도 수학 전교 9등 1등급 나왔어요
이번수능에서 수학 4등급 국어 3등급
국어는 수학보다도 더 자신있어 한 과목이었는데..거의 안틀렸던 화작에서 그냥 눈앞이 하얗게 되는걸 보았답니다...
간신히 맘잡고 준비도 못했지만,논술 공부하고 있습니다..
가고싶지 않은 학교였지만,자신감이 떨어져서인지
확신없는 과정을 묵묵히 참고 하고 있네요ㅠㅠ
안방서 소리없는 눈물흘리며 몇자 적어봅니다..
주변에 재수했던 아이들도 무너지고ㅜㅜ
아이들이 넘 안쓰러워 답답하고 속상합니다..

난이도를 운운하는거보다 6.9월 모의고사를 먼저 살펴봐야함. 이게 같은 평가원에서 낸 문제가 맞나 싶음 ㅋㅋ

솔직히 수능 보고나서 아쉬움과 후회보단 절망감이 느껴졌다 재수해서도 될까 이런 절망감..

저도 띠동갑인 막냇동생이 올해 수능을 치렀기 때문에 걱정되는 마음에 들러보았습니다.
고3 분들 정말 수고 많았어요. 남은 기간 동안 입시든 수시든 잘 돌파해서 원하는 대학들 꼭 들어가시길 바랍니다. 화이팅!

내년에 수능보는 고2입니다. 수능 당일에 학원가서 2-10시까지 시간 똑같이해서 수능봤는데 정말 탈탈털렸네요. 이번에 수능본 형누님들 바뀐 체제에서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국어, 수학에 대한 얘기가 많은데 전 영어도 어려웠다고 생각해요. 삼 년간 영어 푸는데 시간 모자란 적은 처음이어서 당황했네요.

고3분들 너무 슬퍼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시험 치르셨단 거에 감사하고 끝까지 집중해서 풀어주셨다는 것에 대해 감사할 뿐입니다. 저희 누나가 고3에 자사고를 다니는데 항상 상위권을 유지하던 누나가 슬퍼하는 모습을 보고 매우 서러웠습니다. 고3 여러분 열심히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고3 현역들은 내신준비, 비교과준비, 세특에 동아리활동, 봉사활동까지 하면서 수능준비했습니다.
거기에 자소서에 면접준비하면서 수능최저 맞추려고 토하면서 버티더라구요..
옆에서 멘탈잡아 주느라 저도 힘들었어요.
1점차이로 최저 못 맞췄어요ㅜㅜ
다들 아깝다고 재수하라고..
자동적인 반응에 또 슬펐습니다.
고통속에 수험생이 아니라..
고문해서 살아남는 아이들만 인서울하는것 같습니다.
현역들에 대한 뭔가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지만 n수생들은 얼마나 고생했을까 생각하니 차마 입에서 뱉을수가 없네요.
엄마의 마음으로 모든 수험생을 안아주고 싶습니다.

난이도 조절이 시급합니다. 정말 이럴 거면 학교 공부는 왜 시키는 걸까요. 수능 자체는 현역들이 풀 수 있는 수준으로 맞춰야지 난이도 확 올려놓고 6/9랑 비슷하고 난이도 평이하다는 말이나 하면서 학생들 피말리게 하는 게 너무 충격적이에요.

갑자기 우리나라 고등학교선생님들의 실력이 궁금해지네요.. 이번 시험은 고3과 동일한 조건으로 해당교과선생님들에게 풀게해서 성적을 오픈하면 좋겠어요

이번 수능 통해 확인된건
상위권과 중위권 수준 차이는
점점 더 벌어진다는 것ㅠ
원체 공부에 특화된 수재이거나
사교육 엄청 시키며 개인 과외까지
붙여가며 온갖 문제 유형에 단련된
애들은 아무리 어렵게 내도
부동의 성적을 유지한다면
시험 난이도따라 지장 엄청 받는 중위권은
코로나로 인해 학력 저하 생기는
갭을 메꿀 수도 없이 불수능에
다 나가 떨어지니ㅜㅜ
코로나로 교육 현장에서 상위권과 중위권
격차가 심각하게 벌어졌다는 현실이
수능에서도 바로 직결되어 이런 결과가
나오는거지
거기다 재수생,N수생들이 대거 유입되니
점점 더 현역 고3들은 불리할 수 밖에ㅠㅠ
물론 중위권중에서도 공부하는 녀석들과
걍 찍고 말자 하는 녀석들 구분도 안되게
모두 찍기 신공 운빨 벌이도록
난이도 똥으로 만든 평가원이 제일 문제고ㅡㅡ
물수능보다는 불수능이 낫지만
초상위권 애들만 분별해 걸러내고
대부분 애들은 난이도 공격으로
다 나락으로 떨어지게 만들면 되냐고ㅡㅡ
불수능도 적당히 해야지
앞으로도 수능은 계속 될건데
수많은 애들을 실패와 좌절의 지옥행으로
보내버리는 이 제도를 어찌 개선해야할지ㅜ
대입치를때만 되면 안타깝고 가슴 아픔ㅜ

하 ㄹㅇ 수능 끝나고 책 정리 하려고 다 빼봤는데 진짜 쌓인 거 보고 현타오더라 국어 ㄹㅇ 하… 쌓인 책들 대부분이 국어였는데 하… 진심 내가 1년 동안 뭐한건 지 모르겠고 인생 왜이러는 지 모르겠고 노력이랑 결과는 비례하지 않다는 걸 이번 수능에서 뼈저리게 느낌 운이 다는 아니지만 어느 정도 먹고 들어간다는 거 느꼈음 ㄹㅇ ㅋㅋ…

고3 현역입니다. 이번 수능 국어가 헬이라고, 어렵다는건 이미 돌아다녀서 일단 예상은 했는데 그렇게 어려울줄은 몰랐습니다. 특히 저는 화작러라서 화작 문제 푸는 것을 많아야 10분컷이고 틀려야 1~2개 틀리면 많이 틀렸다고 보는데 이번엔.. 그냥 역대급이었습니다.. 할말이없네요.. 6, 9모의고사와는 너무 형식이 달랐어서 더 놀랐습니다. 지금까지 대부분의 수험생 분들께서 주로 6, 9 모의고사를 많이 풀었으셨을텐데 특히 저도 6, 9월 모의고사가 한번에 있는 문제집을 사서 계속 풀었는데 문제 유형이 달랐어요. 수능장의 압박속에서도 문제를 읽으려고 노력해도 눈에 지문이 안 들어와서 침착하려고 노력했는데 문제는 어렵고 시간은 가서 초조해져서 쉽진않았고 시간도 부족했습니다.. 그냥.. 할말이없어요..네.. 그냥 빨리 입시판을 떠나요..그게 맞는 길인 것 같습니다. 도저히 무섭고 두려워서 못 버티겠습니다.

우리나라 수능은 96프로 아이들은 무시하는 비인간적 학대에 가깝다. 아이들 앞에서 수능출제위의 공개적 사과가 필요하다!

왜 불수능으로 갔는지 설명하지 않고 평이했다고 기자회견을 한 것은 난이도 조절 실패이거나 불수능으로 가야 할 이유를 설명못하는 정치논리가 있거나죠.. 후자는 가능성이 적다 보면 여태 난이도 조절을 못하는 건 도대체 이유가 뭘까요??

솔직히 수능이 올해 처음 나온 시험도 아닌데 출제의원이 메타분석도 안하고 낸건가..? 이미 대학생 이지만 수학 1번부터 보고 깜짝 놀랐다

진짜 학생이 못 풀도록 문제를 왜 내는데 진짜 목요일에 수능을 친 학생으로서 너무 어려웠어요 진짜

올해 수능 안쳐봤으면 감놔라 배놔라 하지마라

군대 갔다오고 공부 안하고 한 번 봤는데 확실히 전체적인 난이도가 올라갔더라고요
국어랑 영어는 모르겠는데 수학이랑 과탐은 시간이 많이 빠듯했네요
저는 걸린게 없어서 아무 생각이 없어서 다행이지 저도 고3이었으면 많이 멘탈이 갈리고 울었을거예요
그래도 막상 대학 다니다보면 인생의 전부는 아니란걸 알게 되니 너무 우울해하지 않았으면 해요
최선을 다했다는 것만으로 앞으로 살아갈 때 큰 스펙의 뒷받침이 될 수 있어요
다들 수고했어요

이게 참 대학을 선별하는 시험인지 재수할 학생을 선별하는 것인지... 난해하네요 올해 수능

기사들이 직접 수능 문제 풀게하고 수능 난이도 평가 기사 내야할듯
시험지 문제는 보고 기사내는건가

그냥 너무 억울해요 수능을 어떻게 이렇게 낼 수가 있나요……. 나라가 사교육을 조장하고
수많은 학생들의 1년을 낭비하게 만드는게 맞나요 진짜 맥이풀리고 그냥 다 포기하고싶어요

인서울 로스쿨 중 한 곳을 다니고 있는 13기 로스쿨생입니다. 로스쿨 커뮤니티에 수능 국어 이야기가 조금씩 나오길래 저도 한번 프린트 해서 풀어보았습니다. 확실히 제가 입시할 때와 엄청 달라졌더라구요. 선택영역도 있구... 약간 리트의 느낌도 많이 났고 적은 정보량으로 추론을 하게 만드는 형태여서 고등학생 여러분들은 많이 힘드셨을 것 같습니다. 수능 보신다고 정말 고생많이 하셨어요!

내년 수능 보실 분들 꼭 국어도 사설이랑 리트
과탐이랑 수학도 사설 n제 실모
영어도 주간지나 사설 실모 같은 컨텐츠
걍 있는거 닥치는 대로 푸세여
올해 현우진쌤이 요새는 어떤 과목이든 시중 컨텐츠 많이 풀어야 대비가 된다고 하셨는데 그때 그걸 들을땐 끄덕끄덕 하긴 했지만 깊이 새겨듣지 않았고 사설 컨텐츠보다는 그냥 주구장창 기출만 파다가
요번에 벽을 느꼈습니다 아쉬움이 남아서 삼수나 삼반수 고민중인데 현타가 많이 오네요 전 현장에 있을때 저만 조진줄 알았는데 현역친구들끼리 뭉쳐서 조졌다 얘기하고 n수생 몇명 교실에서 우는거 보고 이번 시험이 얼마나 악랄한지는 느낌은 왔는데 이 정도일줄이야.. 내년엔 다들 원하는 대학 갑시다 ㅎㅇㅌ

이 영상 올려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진짜 보면서 펑펑 울었어요.. 객관적으로 공부를 많이 한 건 아니었지만 그래도 국어 모고보면 항상 70~80점 중반은 나왔었는데 수능 가채점 점수가 60점대였고 기사에서 작년보다 쉬웠다 이래서 욕 좀 먹었거든요. 난 풀면서 맨붕왔는데 주변에선 작년보다 쉬웠다던데 점수 왜그러냐며 욕먹고, 자괴감 들고 이래서 의도적으로 이번 수능에 대한 모든 정보(기사, 유튜브 등등)를 피하다가 유튜브 홈에 이 영상이 뜬 걸 보고 용기내서 들어왔는데 아으 ㅠㅠㅠ 점수랑 등급을 다 떠나서 한이 풀리는 기분이에요 ㅠㅠㅠㅠㅠㅠ 정말 감사합니다

올해 수능 본 고3인데요 우리나라 입시를 보고 우리나라를 떠나고 싶다는 생각만 강해져 안타깝습니다...
언제쯤 진득히 한 입시제도로 나아갈지 의문이고 저런 비판들이 제가 중학생때부터 봤던 것 같은데
약 6년동안 바뀌지 않았다는게 한스럽네요
최저 다 나가리되고 6학종이 답이었다는 소리를 요새 또래 친구들에게 듣는데
눈치없이 정치인들은 수시 아예 없애고 정시 100%로 한다하고...
현역은 어쩌라는건지...

ㄹㅇ 생각이 없나? 문이과 통합 시험 ㄹㅇ로 03년생 실험 당했네 그럼 또 재수생들 많아서 또 대학마다 경쟁률 십창나고 또 04년생 실험당하고 ㄹㅇ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모의고사땐 귀찮아서 가채점 하기 싫었었는데 수능 끝나고 진심으로 성적이 두려워서 가채점 하기가 싫습니다...

우리 언니 전과목 다 모든 모고랑 수능출제문제 풀었을 때 2등급 아래로 내려가본 적이 없는데 국어 대판 깨지고 멘탈 갈려서 주르륵 망함...물론 멘탈관리 안 한 언니 문제도 있지만요 타인이 보기에도 열심히 하고 잘해왔던 사람이 이정도로 무너질 정도면 문제 있는 겁니다

난이도도 난이도지만 극악한 코로나 환경 속에서 공부하느라 고생많았어요 03들..

정말 수능 보면서 수학 푸는데 이게 사설인가 깊었습니다

수학은 객관식을 어느정도 쉽게 내고 주관식을 좀 어렵게 하면 안되나..둘다 어려우면 결국 찍기 싸움인디..

진짜 제대로 수능을 못 낼거면 입시제도를 바꿔주면 좋겠음...
하... 물불물불... 문과는 그냥 필요없다고 생각하는 수준인데..?
내가 수능 볼 때가 두렵다..

그쪽이 누군지도 모르고요 상관도 없어요 그저 수능을 얼마나 준비했던 준비만 했다면 여러분은 최고였어요 이 영상이 조금이라도 고3 재수생들에게 분노의 공감이라도 할 수 있을거같아 다행이네요

진짜 학교에서 다른친구들 자거나 놀고있을때 잠도 안자고 공부했는데 그런애들이 찍어서 더 잘맞았다니까 너무 막막해요ㅜ

원래 수능이 적당히 어려우면 그래도 다같이 어려우니까 순위권이 유지가 되는데 이번에는 도가 지나치게 어려웠는지 주변에서 평소에 잘하던 친구들도 점수가 많이 낮아진 사례가 보임..

6:33 *ㄹㅇ 학생이 실험대상인가*

존나 어려웠다 그래도 하늘이 내 편이었는지 수학이 약점인 내가 수학 3문제 찍은거 다맞고 원하던 점수 이상으로 나와서 목표대학보다 더 높게 갈꺼같다..... 😂😂 감사히살아야지

나형 3등급에서 하루에 수학 거의 8~9시간씩 박아가며 진짜 나름대로 같은 학원 애들하고 비교해도 정말 열심히 살았다고 자부했는데.. 6평 수학 2 나머지 다 1, 9평은 국어 망해서 3 수학 2 나머지 다 1이였는데.. 이번 수능 수학에서 확실하게 일단 주관식만 5개 나갔다. 이것만 틀린 것도 아닐테니 아마 3아니면 4등급일 것같은데.. 시험지를 다시 안봐서 모르겠는데 난 진짜 열심히 했거든. 존나 무서운 게 만약에 1년 더 한다고 해도 이만큼 열심히 할 자신이 없고 더 문제는 이렇게 열심히 1년 더 해도 올1 맞을 자신이 없다는 거임.. 진짜 수능 끝나도 수학이 망해도 너무 망해서 엄청 울었는데 집에 와서 생각해보니까 그냥 수학 4뜨고 인서울은 커녕 건동홍도 안떠도 걍 대학 갈라고.. 인생의 실패 한 번 미리 경험해봤다 치는 거고 수능 치기 전에는 이해 안됬는데 정말 열심히 했다면 만족스럽지 못해도 수긍하고 대학 다닐 수 있을 것같다..ㅋㅋ 어쨋든 수험생들 다 고생 많았다 특히 나같은 작년 나형 재수생들 ㅋㅋ 결과가 안좋아도 너무 실망하지 말길 여러분들이 노력했다는 사실은 어디 가는 게 아니니까

03년생 현역이고 수능 최저를 맞출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대학 하나를 제외하고는 모두 상향을 쓴 학생입니다
수능 최저는 당연히 물건너간 상태고 상향 5개 중 4개는 탈락한 상태입니다 만약 나머지 하나도 떨어지게 되면 저는 재수를 하게 되는데 이번 수능을 생각해보면 과연 내가 1년 한다고 대학에 갈 수 있을까 싶네요
노력해도 안 되니 그만두라고 말하는 것 같아요
저는 고등학교 3년을 다니는 동안 학생부 종합 전형을 바라봤습니다. 비록 1학년 때는 성적이 비교적 낮았지만 상승곡선을 그리면 충분히 해볼만하다는 선생님들의 말을 듣고 정시보단 수시를 선택한 경우인데, 갑작스러운 교과 전형 대폭 확대 및 반영비율 변경을 포함하여 많은 혼란이 있었습니다.
저는 학교를 정말 열심히 다녔고 할 수 있는 최선을 다 했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결과를 비교해보니 저보다 편하게 살았던 친구들이 저보다 더 좋은 대학에 가는 모습을 보니 삶에 대한 의욕이 정말 떨어지는 상황입니다
어디에도 털어놓을 곳이 없어서 이렇게 글을 남기네요.. 현재 저랑 비슷한 상황에 놓인 친구들이 많이 있을 거라 생각하는데 그냥 정말 고생 많았고 인생에서 빛 볼 날이 언젠간 올 거라 믿자고 말하고 싶네요...
인생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 대학이 그렇게 많이 중요하지 않은 것일 수는 있겠지만 저를 포함한 대부분의 학생들은 그 별로 중요하지 않은 것을 이뤄내기 위해 생각보다 많은 노력을 했고 결과야 어찌 됐든 수능을 지나왔으니 만약 이걸 보시는 분이 계시다면 위로의 말로는 대학이 중요하지 않다는 말보다는 고생 많았다는 말을 건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랑 같은 고3분들 그리고 재수생분들도 수고많으셨어요 👍👍

한 영역에서 어려운 문제가 너무 많이 나오면 3등급 학생이나 5등급 학생이나 똑같이 어려워서 변별이 안됨. 국어에서 20~30%대 정답률 문제가 많다는건 평소 모고 2~3등급 받은 사람이나 5~6등급 받은 사람이나 어려워서 많이들 찍었다는 건데 이렇게 되버리면 공부 더 한 놈이나 덜 한 놈이랑 변별을 못만든다는거임.

수능날 뉴스기사만 보고 이런줄 몰랐어요
수많은 학생들이 동시에 얼마나 스트레스 받고
순간순간 절망감을 느꼈을지 생각하니 마음이
아픕니다 그시간을 견디고 버틴것만으로 너무 잘했어요
고생 많았어요 토닥토닥 화이팅..

03들이 실험 당했다고 합시다. 내년 그리고 그 후까지 이런 식으로 문제내면 문제 커집니다. 저도 화나고 힘들지만 다음을 위해 제발 개정해주세요.

난이도 제발..;; 변증법 이런 문제는 그냥 한 지문으로 퉁 치고 나머지는 학생들 수준으로 가자 ㅠㅠ

국어 끝나고 멘탈 나가서 시험 끝날때까지 울면서 시험봤어요 .. 미대 재수생인데 진심 뒤에 시험 다 버리고 뛰쳐 나가고싶었음

진로를 향해 나아가게 해주는 발판이 어느새 인생의 성공 실패를 나누는 거름망이 되어있네

이번 수능은 최근 출제된 수능들이랑 문제 느낌 자체가 다른 느낌이였어요… 평가원 문제엔 익숙해졌다 싶었는데ㅠ 같이 비문학지문 시간 모자라서 못 푼 친구는 잘 찍어서 등급 잘 맞은 거보고 이게 맞나? 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재수하면서 하루도 빠짐없이 매일 국수영탐 다는 아니더라도 죽을 것 같지 않은 이상 단 하루도 빠짐없이 국어는 꼭 하자! 다짐하고 승리쌤 커리에 따라..... 수많은 문제를 풀고 나의 문제점을 고쳐나갔고, 승리쌤의 독서 유기적 연결,보이는 것만 보고 나머진 문제에 맡기자가 정말 도움이 됐습니다. 문학도 감정 몇 개보고 문제에 맡기자 나오면, 아싸 개이득하고 먼저 읽든 아님 지문 잃든 개인 선호따라.....결국 수능에선 마음을 다 내려놓고, 그읽그풀,감정에 충실한 독해를 해서 내 역대급 국어 점수 87을 맞았다.
감사합니다!!! 승리쌤 수능 일주일 전까지도 국어가 불안했는데, 선생님이 말씀해주신 선지 space/enter, 연계 작품 1회독 생략이 정말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ㅠㅠㅠ 진짜 감사합니다. 가채점하고 사나이의 뜨거운 눈물을 흘렸습니다.
"내일보다 더" 김승리 제 1년의 스승으로서 감사하고 즐거웠습니다.♡♡

지금까지 풀어온
국어 모의 고사중에서
1~2위를 다툴정도로 어렵더라..
수능 긴장감도 더해서 더 어려웠음

1등급 맞은애들도 문제 풀면서 ㅈㄴ 불안했겠다....멘탈 약한 친구들은 쉽지 않았겠네

재수 시작할때 : 국어 100 # 가보자고
수능 보고 나서 : ㅅㅂㅅㅂ 최저만 맞추게 해주세요

저 진짜 1교시 보고 울뻔했어요
근데 2교시 보니까 그냥 정신을 놓게 되더라구요...
저 수능 내내 이렇게 못봐도 대학 갈 수 있다고 자신감 올리려고 노력 많이 했다니까요

근데 솔직히 요즘애들보면 상위권과 나머지의 차이가 너무큼 중위권이 거의 박살난수준으로 없고 그냥 못하는애들이 대부분이고 상위권이랑 하위권만두고 모의고사로 시험난이도를 측정하려하니 이런결과가나오지않았나 싶음

국어 때문에 불수능도 봤고 수학 때문에 불수능도 봤었는데 이렇게 전과목 불수능은 또 인생 처음이네요.. 교육부총리를 교육전문가가 아닌 정책추진 전문가로 놓더니 수능도 실험적으로 추진하는군요

국어는 지문 이해가 어려웠고
수학은 중간 난이도의 문제가 없었어요..
그래도 국, 수 는 이미 지나간 시간이고 제가 최저가 매우 낮은 편이여서 목표등급이 있었어요.
영어는 간신히 1등급을 받았어요 목표 등급은 국영수 다 합쳐서 6이였는데 이번에는 현재 등급컷 기준으로 3합 8가 나왔어요. 진짜 10년도 수능부터 사설까지 구매해서 다 풀었는데 이 등급 나온 걸 보고 우선 좌절을 했어요. 한국사는 어렵지는 않았지만 좀 생각을 많이 했건 것 같아요 그래도 40점으로 겨우 1등급 받고 물리와 생명은 폭망했더라고요...
애초에 이런 문이과 통합 수학이던가 국어 선택형은 진짜 말도 안되는 것 같아요. 그리고 무엇보다 멘붕온건 수능 기출이 생각보다 많이 안나왔던게 컸어요... 간접 연계인건 알고 있었지만... 이정도 일 줄은...

중,고등 수학학원 보조강사로 일하고 있는 수학 전공중인 사범대생입니다! 이전에는 수능날 수학 풀어보고 학생들에게 전화를 했었는데, 이번 수능은 문제 풀어보고 전화를 참았습니다. 여러 스킬을 갖고 있거나 대학 수학을 알고 있고, 수능에 특화된 학생이라면 크게 어렵지 않게 풀이했을 것이지만, 대부분의 수험생들은 그러지 못하고 매우 어렵다고 느꼈을 것입니다. 저는 문제를 빠르게 풀었습이다. 하지만 풀이 수업을 하라고 한다면 다시 풀고 한참동안 고민해서 수업 준비를 해야 할 정도로 학생들 눈에 맞추기 어려운, 논리적 비약과 수학 문제풀이용 스킬을 많이 사용해야 했습니다. 게다가, 수험생은 시험과 그 장소의 압박과 이전 과목의 여파를 다 견뎌내면서 풀이해야 했으니 결코 쉽지 않았을 겁니다. 수학 문제가 올라오고, 풀이하기 전 인터넷 기사들을 봤습니다. 난이도가 대체로 평이했다는 기사들이었습니다. 문제 풀이 후, 무책임한 기사를 쓴 기자들을 욕하며 수능시험을 친 학생들을 어떻게 위로해줄지만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이번 수능 수학, 미적분은 매우 어려웠고, 기하도 어려웠고, 확통도 쉽지 않은 난이도였습니다. 분명한 불수능입니다. 17~19 수능 수학 준킬러들이 생각나던 난이도였습니다.

그나마 다행인건 영어 짝수형 빈칸 찍는법 521 법칙으로 빈칸 3개를 맞출수 있어서 2등급을 딴것...

"수능 끝나고 학교에서 생명존중교육을 하는 이유"

진짜 이번에 헤겔 지문 볼 때 하도 무슨 소리지? 하면서 풀고 1교시 끝나고 화장실 잠깐 갈 때 내년에도 한번 더 한다는 생각이 진짜 크게 났고 오히려 국어땜에 수학이랑 영어에서 긴장되는거를 막아준거 같아서 둘다 높게 나왔는데 과탐에서 진짜 제대로 쓴 맛 봐서 참... 여러모로 뭔가 아쉬웠던 수능이었다고 생각되는...

도대체 전공선생님도 못푸는 문제를 고등학생들한테 풀으라고 출제하면 어쩌라는건지...??

올해 수능 … 치대 수능 입학 + 2022 수능 개편 + 재수생 많음 이런 거 때문에 어려울 거라고는 생각했는데 6,9 모평과 수능을 비교하면 난이도 차이 너무 심했음 솔직히 올해는 작수보다 조금 더 어렵겠지 이러고 공부했는데 조금 정도가 아니었다 ㄹㅇ.. 고3 피말라 죽일려고 작정했나 싶었음
진짜 과탐 푸는데 뭐야 내가 공부한 거 맞나라는 생각이 든 게 처음이었다..

내년을 기약하며 1년을 더 도전하게 된 03입니다 이번 수능은 제 절대적인 실력의 부족을 느끼게 해준 시험이었습니다 저는 절대적인 실력만 있으면 수능이 어떻든 상관없이 다 뚫어낼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인데, 제 1년을 되돌아보니 공부하는 과정에서 아 이정도는 조금 과하다, 이정도는 이렇게만 피드백 하고 넘어가야지 하는 모순적인 태도들이 조금씩 쌓이다 보니 절대적인 실력의 성장이 더디지 않았나 싶네요 23수능을 준비하시는 현역이든, n수생이든 다같이 열심히 준비해서 내년에는 꼭 원하는 대학, 과에 진학해 미래를 향한 발판 마련에 한 걸음 다가갈 수 있길 바라요 다들 파이팅😊

결국 이번에도 현우진이 현우진했다. “6월과 9월 수능시험은 독립시행이다” -현우진-
+전한길의 난처럼 각 과목 1타 강사들이 난을 일으켜주면 좋겟다..ㅅㅂ 361일 뒤에 수능봐야되는데..

04년생인데 다음수능이 벌써 걱정되네요 ㅠㅠ

1교시 : 아 국어 조졌네 수학에서 반등해야겠다
2교시 : 미친 수학도 조졌네 영어 1등급 가자
3교시 : 재수하자..

정말 우리나라 교육 제대로 만들어 주세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