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울 때 그 표정이.. 괴물 같아요”┃아이만 보면 인내심의 바닥이 드러나는 엄마들, 그리고 그들의 공통점┃모성의 대물림┃다큐프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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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일 2024. 02. 18.
  • 엄마의 양육태도가 딸에게 대물림되는 확률은 무려 65~80%라는 연구결과처럼 이 시대 엄마들의 상당수가 부모로부터 부정적 영향력을 이어받았다. 먼저 엄마 자신의 근본을 점검해야 대물림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 당신 안의 잠든 모성을 깨워라! 국내 최초 상처 받은 엄마들과 함께 한 4개월간의 대장정 '모성회복프로젝트' " 애가 우는 게 저는 너무 보기 싫어요. 아이가 울 때 그 표정이... 괴물 같아요..." - 신소연/ 채윤 엄마 ‘ 내 안의 또 다른 나, 모성의 두 얼굴’ "그 검은 눈동자에 콕콕 박히게 말하면 괴롭지만... 시원해요...“ - 이세나/ 세례, 준혁 엄마 6살, 3살 아들 둘을 둔 이제 6년차의 엄마 세나씨. 세나씨는 결혼 전에는 주변 사람들에게 늘 사람 좋다는 소리를 들어왔고 남한테 싫은 소리, 큰 소리 한 번 제대로 내 본적이 없다고 했다. 그런데 제작진에서 만난 세나씨의 모습은 그녀의 말과 전혀 다른 모습이었다. 아직은 너무 여린 아들 세례에게 세나씨는 강압적이고 모진 엄마였다. 성모마리아 같은 넓은 인내심을 가졌던 여자들이 왜 엄마가 되고, 아이 앞에만 서면 인내심의 바닥을 드러내는 것일까? 무조건적으로 사랑스러워야 하는 ‘내 아이’를 사랑할 수 없는 엄마들, 이유가 무엇일까? ‘뿌리치고 싶었던 엄마의 모습, 거울처럼 닮아가다’ 누구보다 좋은 엄마가 되고 싶었다. 내 아이를 세상에서 가장 예쁘고, 사랑스러운 아이로 키우고 싶었다. 그런데 이상하게 문득 문득 아이를 볼 때, 나도 모르게 가슴 속에서 욱하는 분노가 솟아오른다. 정신을 차리고 보면 어느새 불같이 화를 낸 뒤이다. 그런 날이면 세나씨는 참을 수 없는 죄책감의 고통에 눈물을 흘린다. " 왜 자꾸만 엄마가 했던 모진 말들이 생각이 나서 아이한테 내뱉고 싶은지 모르겠어요" "근데 차마 하지는 못하죠. 그렇게까지 괴물은 아니니까" - 이세나/ 세례, 준혁 엄마 15초짜리 광고를 반복해서 보게 되면, 사람들은 광고 속의 물건을 구매하게 된다. 엄마는 아이에게 24시간 켜져 있는 tv와 같다. 무심결에 내뱉은 엄마의 말과 행동들은 아이에게 상처로 남게 되고, 어린 시절에 받은 상처는 타인의 감정에 공감하고 이해하는데 작용하는 ‘거울 신경세포’의 결핍을 초래한다. 그리고 이러한 ‘거울 신경세포’의 손상이 성인이 된 엄마와 아이 사이에 또 다른 부작용을 낳는다. 가장 소중하고 친밀한 존재인 '어머니'에게서 받고 있던 '정서적 상처'들은 자신도 모르게 질긴 쇠사슬처럼 내 아이에게 이어지는 것. 그것이 바로 '모성의 대물림'의 정체다.
    ✔ 프로그램명 : 다큐프라임 - 마더쇼크 1부 모성의 대물림
    ✔방송 일자 : 2012.04.02.
    #다큐프라임 #초보엄마 #모성상 #엄마상 #모성 #모성애 #무한한희생 #출산 #육아 #육아우울증 #산후우울증

댓글 • 1.9K

  • @happy-park62
    @happy-park62 2 개월 전 +9553

    60살 할머니입니다.
    다섯째 막내딸로 태어났습니다.
    나를 절대 낳지않고싶어했던 엄마는 낙태하러 갔답니다.
    셋만 낳고 싶었던 엄마는, 이미 넷째부터 그만 좀 낳고싶었습니다.
    참으로 미개했죠..이해합니다..
    피임을 하던가, 관계를 말던가..적극적인 피임은 하지않은 채, 생겨버린 아이탓을 합니다.
    넷째와 나 사이에 참 많은 낙태를 했답니다.
    "열둘은 됐을껄?"
    내 엄마의 말이었습니다.
    낙태를 안 했으면 열둘은 됐을거란 소리입니다.
    다섯째인 나를 가진 엄마는 또 낙태를 하러 갔습니다.
    그러나 의사는 거절합니다.
    너무 잦은 낙태로 인해 자궁이 뚫릴 지경이라 위험하다고요.
    그런 몸으로 열 달을 품기엔 어려웠겠죠.
    팽창하던 자궁이 파열하면서 나는 열 달을 못채우고 제왕절개로 태어납니다.
    34살이었던 엄마는 자궁을 적출하게 됩니다.
    이제는 그 지긋지긋한 임신은 그만하게 되어 좋지만, 폐경을 일찍 맞게 되었겠죠.
    엄마는 애들을 싫어했습니다.
    도대체 말귀도 못 알아듣던 어린 내게, "왜 태어났니"라는 말도 서슴치않고 해댔으며,
    "애라면 지긋지긋해~~"라며 몸서리도 치고, 나를 떼어버리려고 병원엘 갔는데 의사가 안 지워줬다는 말을, 귀에 딱지가 앉게 들으며 컸습니다.
    어렸던 나는..태어난 게 죄송했습니다..그게 내 탓이라고 생각했으니까요.
    절대 내 탓이 아닌데, 자꾸만 내 탓같아 움추려들었습니다.
    셋만 낳고싶었던 엄마는..그 셋과 기념사진을 찍기도 했습니다.
    덕수궁에서 찍은, 사진사가 찍어준 사진속엔 열두살쯤 돼보이는 큰아들, 열살과 여덟살인 남매, 예쁜옷을 입혀 택시를 타고 가서 찍은 흑백사진이 있습니다...그 당시 다섯살과 두살짜리 남매는 집에 있었겠죠.
    한 달이면 반 이상씩 집에 와서 살림을 도와주던 외할머니가 있었어요.
    아버지는 돈을 잘 벌었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 기억속 엄마는 매사가 불평불만이고 늘 분노폭발에, 애들을 쥐잡듯 잡아서
    다들 눈치만 보느라 집구석은 편치않았어요.
    내 어린 기억속 장면중, 그 날도 엄마는 초딩고학년?쯤 됐던 언니를 구타하기 시작했고, 외할머니가 말리고,. 언니는 앉은뱅이 책상 밑으로 기어들어가 매를 피했는데도 쑤셔대며 패는 엄마를 말리던 외할머니의 울부짖던 소리가 기억납니다 "그만 해!! 니년도 함맞아봐!!~얼마나 아픈지 니년도 맞아봐!!!~" 엄마의 등짝을 때리며 울부짖던...외할머니의 모습..
    외할머니는 34살에 청상이 되었고, 유복자였던 막내딸인 엄마를 애지중지 키웠죠.
    결혼전까지., 세숫물을 떠다가 방에 갖다줬으며 생리묻은 빤쓰는 빨아본적도 없었대요.
    결혼후엔 한달이면 보름을, 외할머니가 살림을 같이 해주었지만,
    너무나 이기적인 근성때문에 아이를 돌보는게 극단적으로 스트레스였을겁니다.
    내 형제들 모두는 자존감이 박살난 상태로 컸고, 늘 누군가의 눈치를 살피는게 습관이 됐죠,.
    말 한마디도 제대로 할 줄 모르고, 당하면 당하는대로...
    사랑이 고프니 늘 남에게 깍듯하면서도 고분고분..그러다가 업신여김도 당하고..의 반복.
    나는..이가 갈리더군요.
    나는..내 엄마와 반대로 아이를 키워냈어요.
    내 업적이란 게, 꼴랑 애를 키운거냐?며 조롱해도 괜찮아요!
    대물림을 끊어낸 내가 대견해서..나는 만족하니까요.
    애들이 어릴땐 무한사랑을 줬으며..남편이 질투해서 삐뚫어질만큼..
    어느정도 커서는 공부로 다그치지도 않았고, 참견이나 간섭, 잔소리, 오지랍등 입술 깨물며 참았고,
    집구석은 오로지!! 편안하고 평온하고 '들어가고싶은곳'이어야한다는 생각으로 임했으며,
    내 연민을 자식한테 나눠갖길 원하지 않았고, 심지어..애들이 있을땐 친구들과의 전화수다도 삼갈정도였죠..
    부지부식간에 부정적인 하소연을 애들이 들을까봐.
    내 힘듦은 내 몫인겁니다.
    내 힘듦에 자식의 지분은 1도 없습니다.
    도리어 내 힘듦때문에 자식들이 걱정하는게 반칙인겁니다.
    태어나게 해달라고 통사정한 그들이 아니기때문입니다.
    이 ㅈ같은 생로병사의 삶 속으로 멱살잡아 끌고 온 내가 죄인입니다.
    나 좋자고 낳은겁니다.
    자식들은 피해자인겁니다.
    특출난 유전자도, 엄청난 부귀영화도 물려주지도 못할거..태어나게 해서...맨땅에 헤딩하며 살아갈 애들인데
    최소한 미안함을 갖는다면...자식들한테 절대로 함부로 하면 안 되는겁니다.
    징징대지도 말고, 혼자 할 수있는 거라면 기어다닐지언정이라도 혼자 하고, 간섭질이나 참견질도 하지말고,
    그저..눈으로, 안색으로, 기척으로 대해야합니다!
    어디서 자식한테 큰소리로 명령하고, 악을 쓰고, 조롱하고, 욕을하고, 참견하고, 훈수를 둡니까?
    아주 못난 꼴입니다!
    아이가 초딩 고학년쯤 부턴 깍듯하게 대해줘야합니다.
    그러면 애들도 짐짓 어른같이 굽니다.
    기다려주고, 눈감아주고, 참아줍니다.
    그거 다 압니다!
    고마워합니다.
    미안해합니다.
    내 힘듦은 나로서 끝냅시다.

    • @yefamily
      @yefamily 2 개월 전 +710

      흑 눈물나네요

    • @user-yj2dw4ml2r
      @user-yj2dw4ml2r 2 개월 전 +486

      저도 눈물나네요

    • @user-ex2tc1ho1t
      @user-ex2tc1ho1t 2 개월 전 +715

      잘 이겨내셨습니다. ㅜ.ㅜ

    • @user-qv1ji2xm3e
      @user-qv1ji2xm3e 2 개월 전 +1062

      미움을 후대에 전하지 않고 스스로 감내하는 선생님의 모습에서 성숙한 영혼이 주는 큰 울림을 마주하게 됩니다.
      얼굴도 모르는 사이지만 멀리서 존경하고 따르겠습니다.
      늘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 @alchemist1657
      @alchemist1657 2 개월 전 +406

      눈물나네... 너무 고생많으셨습니다.

  • @gabriellee8637
    @gabriellee8637 2 개월 전 +2378

    여기댓글들수준왜 이러나요. 여기출연하신분들 메타인지좋고 변화하려는 의지도 일반인들보다 훌륭한분들이에요
    용기도있고 아이를위해 자신을위해 용기내신
    혐오댓글다는 당신들보다 훌륭한 분들이에요

    • @gabriellee8637
      @gabriellee8637 2 개월 전 +139

      이유도모르고 생각도못한채 아이학대하고 남편 혐오하고 회사사람 괴롭히는 빌런들 진짜 많습니다

    • @ufikdllahg9csef
      @ufikdllahg9csef 2 개월 전 +26

      동감해요

    • @hee6683
      @hee6683 2 개월 전 +84

      이분들은 깨우치는 중이십니다 아직 아이들이 어릴때 깨우치심을 축하드립니다
      그건 정말 중요하거든요 정말 고쳐지지않고 스스로를 자학하게 될것입니다그러나 그중에서 앞으로 나가는 중일겁니다당신아이들은
      당신들의 변해가는 노력을 시시각각 보며,아이들또한 점점 긍정적으로 변할것입니다변하고자 하는순간부터 당신들은 자랑스런 엄마가 되는것입니다ㆍ 아이들에게' 나를 조금만 이입시키지않으려하세요 아이는 당신의 과거를 모르니까 요ㆍ엄마인당신은 균형감있는 친절하고 포옹력있는 사람이 될것입니다 그아이의 잘못은 별것아닙니다 잊지마세요

    • @user-qk4hx7wj2c
      @user-qk4hx7wj2c 2 개월 전 +58

      그쵸... 욕먹어야 할 사람들은 저 사람들의 부모죠. 가해자가 피해자를 만들고, 피해자가 병원에 가게 됩니다. 저 분들은 그렇게 되기 싫어서 저기 나오신거죠..

    • @user-wm2jy9ow1m
      @user-wm2jy9ow1m 2 개월 전

      ​@@gabriellee8637아그야 그 반대가 더많다는걸 모르냐?? 제발 여혐좀 작작하고 방구석에서나가 뒷산이라도 타라 애초에 인성이고 나발이고 쳐맞으면 디져요 여자는 인성더러운놈이 남녀비율같다 보면
      누가 더 인성질 하기 쉽겠냐
      가정폭력 당했다 하면 머리에 남자가 떠오르냐 여자가 떠오르냐??

  • @user-kg3mi3st4m
    @user-kg3mi3st4m 2 개월 전 +2156

    국가에서 예비 부모용 의무교육이 있으면 좋을것 같다.

    • @mimi29292
      @mimi29292 2 개월 전 +77

      완전 공감..

    • @user-qg7hs3oo2n
      @user-qg7hs3oo2n 2 개월 전 +96

      맞아요
      발달심리학과목을
      중고교교과서에
      필수로공부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 @user-kb6rn1bz4n
      @user-kb6rn1bz4n 2 개월 전 +51

      진짜요 부모교육 애들 인성교육 그런거 진짜 법으로 정해서 했으면 좋겠어요 ..

    • @MelodySorrow
      @MelodySorrow 2 개월 전 +22

      @@user-qg7hs3oo2n 중고교 애들이 곧 애를 낳을 나이도 아닌데 뭐가 와닿긴 하겠음? 차라리 임신 출산 계획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하던가 해야지.

    • @user-qg7hs3oo2n
      @user-qg7hs3oo2n 2 개월 전 +32

      @@MelodySorrow
      네~임신출산의문제뿐만아니라
      사람의일생에대하여배우면
      유익할것같아서요

  • @jinahkim7942
    @jinahkim7942 2 개월 전 +1663

    정말 좋은 프로그램이네요. 저는 치료사인데, 여기 출연하신 엄마들이 얼마나 절박한 맘으로 나오셨을까 참 용감하시구나란 생각이 들고, 응원해 드리고 싶습니다. 문제는 어린시절 정서/신체학대를 자신의 부모님들께 당하신 것인데.. 그 시대에는 그것이 학대인지도 몰랐던 시절이였죠. 모든 분들이 PTSD의 증상을 함께 가지고 계시네요. 저희 어머니는 올해 80대 중반이신데, 저는 치료자 훈련을 받으면서 개인치료를 5년 정도 받았고, 그 과정에서 어머니와 대화를 시도했었고.. 그 결과 어머니도 저희 외할머니로 부터 받은 말할수 없는 트라우마가 켜켜이 삶에 쌓였었다는 걸 알게되었습니다. 아동학대는 세대를 거쳐 반복되는 패턴인데, 젊은 엄마들이 건강한 자신을 되찾고 대물림의 반복되는 패턴을 잘라내시길 바랍니다.

    • @yefamily
      @yefamily 2 개월 전 +24

      공감합니다

    • @user-yk5gt8wq5v
      @user-yk5gt8wq5v 2 개월 전 +6

      당연한 원리를 5년이나 배워 알게된다니.
      이 또한 대단해보인다

    • @allyssakim7459
      @allyssakim7459 2 개월 전

      @@user-tb2ym1nq5iㅎㅎ 얘 정말 싸패네.. 너 니 댓글에 달린 비판 댓글은 다 신고하는 구나? 불쌍한 유전자야ㅋ 어디가서 퍼뜨리지 말고 혼자 있다가 조용히 마무리하렴ㅋ

    • @allyssakim7459
      @allyssakim7459 2 개월 전

      ​@@user-tb2ym1nq5i 싸패네ㅋㅋ

    • @nnn7647
      @nnn7647 2 개월 전

      ​@@user-tb2ym1nq5i모르고 있다가 발견하게됐다잖아요

  • @flowingwater7179
    @flowingwater7179 2 개월 전 +3059

    나도 엄마한테 맞으면서 살았고 아이 낳으면서 기억이 다 살아나며 괴로워했는데 시간 지나서 보면....그시대의 엄마들은 약했더라 교육수준이 낮은데 교육수준이 낮은 남편 만나서 고생한걸 풀데는 없고 살아야는겠고..그렇게 여자들이 약하면 딸에게 풀더라. 에휴 누가 죄인이고 피해자인가...나는 마음공부해서 대물림 하지 말아야지 뭐.

    • @user-Griezman
      @user-Griezman 2 개월 전 +68

      1960년70년대 태생들은 대부분 중고졸입니다 80년90년 태생들은 입에 풀칠하고 대학교 나옴 수준이하 부모들이 많고 생각자체가 다름 어른말이 곧법이었는데 시골 어른들이 한글도 못 읽는다는거 도대체 멀 보고 자란건지

    • @user-Griezman
      @user-Griezman 2 개월 전 +342

      @@wow13713
      어디 머 625 전쟁때 서연고 다녔나요? 집안이 만석집안인가보네요 개천에서 용나오던 1960년대 집안에서 8명 낳아서 한두명 인서울대학보내면 성공한거죠
      1960년대 한국 인프라가 조선시대 농촌인데 먼소리세요? 내가 어린이일때 1990년대 시골가서 펌프질로 지하수물 먹었습니다 1990년대 인터넷 유튜브가 없어서 정보력이 조선시대였음

    • @bada3792
      @bada3792 2 개월 전 +101

      결국은 엄마를 이해하는 일이군요
      엄마를 이해하면 대물림 되지 않을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 @hydranboa1100
      @hydranboa1100 2 개월 전 +334

      @@wow13713일반화의 오류는 님이 한 것 같은데요. 6,70년대생은 중졸보다 고졸대졸이 많기는 했지요. 그러나 그들의 부모가 석박사였으면 친일파였거나 만석꾼이나 조선 기득권일 가능성이 많겠어요.

    • @user-ht7mq9zh6r
      @user-ht7mq9zh6r 2 개월 전 +83

      왕왕씨 좀 이상한사람같네. ㅎ ㅎ

  • @user-me1hf5xy2w
    @user-me1hf5xy2w 2 개월 전 +665

    저렇게 안아주는 친정엄마는 굉장히 드문 케이스임. 보통 기억이 안난다거나, 혹은 이제와서 옛날 얘기해서 뭐하냐 라던가, 아니면 나는 원래 그런 사람이다 라는 식으로 넘어가곤 함. 결국 저렇게 안아주는 친정엄마를 갖지 못한 엄마들은 혼자서 문제를 해결해야되는데 쉽지 않음. 그나마 가능한 방법이 최대한 무미건조하게 제3자의 관점에서 친정엄마를 바라보는 거임. 그것도 쉽지 않음.

    • @ddusibaby
      @ddusibaby 2 개월 전 +69

      진짜임.. 그때 그랬잖아 하면 그때가 언제인데 기억도 안나고 오히려 피해자 코스프레 시전함.

    • @user-gr2xg2sd3l
      @user-gr2xg2sd3l 2 개월 전 +59

      씹 인정 내가 엄마한테 그때 왜
      그랬냐고 속상했다고 했는데 엄마는 조용히 하라고 그게 언제적 얘기인데 아직도 그거 가지고 그러냐며 큰소리침
      나는 아직도 가슴 한 켠에 상처가 있는데 엄마는 아무렇지도 않나 봐

    • @yeongseolee
      @yeongseolee 개월 전 +6

      이래서 자라서 무성애자가 됨.... 사람 간의 따뜻함이 필요가 없는 사람이 되었음.. aromantic이라고 불리는 성향임.

    • @pm9521
      @pm9521 개월 전 +11

      저런 엄마 많아요 나르시스트 친정엄마는 절연밖에는 답이 없어요

    • @togilove534
      @togilove534 개월 전 +21

      예전에 학대받은 일 말햤더니 그런 일 없었다며 나를 정신병자로 몰음 ㅋㅋㅋㅋㅋ

  • @lIlllIllIlII
    @lIlllIllIlII 2 개월 전 +657

    남편이 부인 때리고 샌드백으로 쓰면 그 부인은 자식을 특히 딸들을 감정의 쓰레기통으로 쓰며 학대하는 집들 생각보다 많습니다

    • @za-sv4wy
      @za-sv4wy 2 개월 전 +66

      나임 우리엄마랑 아빠랑 사이 안좋은데 엄마 맨날 나한테 자기아픈거 아빠욕 아직도함 나이60나는 그스트레스로 암걸림

    • @user-dr3yl9ov3d
      @user-dr3yl9ov3d 2 개월 전 +1

      남자가 문제임 진짜로 남아선호사상이랑 가부장이 얼마나 사회의 악인지 여실히 드러나고 그걸 여자들만 감내하고 고생하니 상처에 염증이나고 고름이 터지지

    • @user-hj2mo5ch1w
      @user-hj2mo5ch1w 2 개월 전 +46

      인간이 원래 그런것같음, 자신보다 강한존재한테 당한 푸념들을 약자한테 늘어놓거나 화풀이라는것.

    • @sjk3330
      @sjk3330 2 개월 전 +82

      결론적으로 아빠가 제일 개ㅐㅐ세끼라는 거네요 ㅇㅇ

    • @styue
      @styue 개월 전 +21

      결국은 힘가진 자가 제일 악마죠

  • @user-nc8xr6co9w
    @user-nc8xr6co9w 2 개월 전 +1109

    SNS만 보면 모두가 엄마전문가인척하는 2024년 이시대에 나만 이상한엄마인거같아 세상에 너무 환멸느끼고있는 요즘, 진짜 삶을 보여주는 이 영상을 발견해서 얼마나 다행인지 몰라요. 엄청 눈물참으며봤네요.. 책으로 육아를 아는것도 한계가있었는데 이렇게 편히 볼수있게 영상 공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user-fg5pl9ig7z
      @user-fg5pl9ig7z 2 개월 전 +41

      우리누나 애키우면서 엄마랑 육아가지고 싸우는거보면 진짜 요즘 엄마들 욕나옵니다
      다들 오은영박사인줄알고 뭐만하면 난리임

    • @user-dr3yl9ov3d
      @user-dr3yl9ov3d 2 개월 전 +95

      엄마가 문제가 아니라 엄마 뒤에 숨는 남편 아빠들이 문제인거임 사회는 엄마들만 이상하게 만들고

    • @user-dq5xh8xy6l
      @user-dq5xh8xy6l 2 개월 전 +14

      사바사 . 케바케 여자와 남자로 모든 사람들을 다 그렇듯이 얘기하지 마셔요.
      열달을 품고도 학대로 보내는 엄마가 있듯이
      마음으로 낳아 기르는 아버지도 있습니다.
      예전과 다르게 현실과 이상이 섞여 기준이 명확해지지 않아 부모의 자존감이 무너질 순 있지만
      순수한 우리 아이들만 행복하다면 천원짜리 행복도
      값이 매겨지지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 @user-fg5pl9ig7z
      @user-fg5pl9ig7z 2 개월 전 +7

      @@user-dr3yl9ov3d 애가 불쌍합니다. 남편이 뒤에 숨는다니...남편이 뒤에 숨는건 와이프가 문제일 수 있다고 생각도 해보셔야죠?
      맞벌이세요? 남편 외벌이면 남편은 뒤에 숨어서 좀 쉬어야겠죠?

    • @user-ld8lm5wq7y
      @user-ld8lm5wq7y 2 개월 전

      ​@@user-fg5pl9ig7z 뭐래 병22신이 애를 혼자 키우냐? 같이 키워야지
      부디 유병장수 하세요.

  • @user-rx6dl3bu2v
    @user-rx6dl3bu2v 2 개월 전 +609

    여기 나오신 엄마들은 다 솔직하시고 치료에 진심이어서 이미 진즉에 다 해결된 일들이고 지금은 너무나 변화되신 걸로 믿어집니다
    사랑스러운 엄마들이세요

  • @user-fz1qu3fz91p
    @user-fz1qu3fz91p 2 개월 전 +456

    여기 댓글에도 몇몇 공감 뉴런이 덜 발달된 사람들이 보이는 거 같네요..................
    영상에 나온 저 사람들이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도 감정의 대물림을 끊지 못하는 잘못도 있다고 저도 어느 정도는 공감하지만
    영상 취지와는 전혀 상관없는 외모 비하, 인격 모독은 왜 하시는 건지...?
    한편으로는 이 다큐를 보고 저 사람들에 의해 본인의 삶을 공감하고 본인의 잘못을 깨닫고
    저 사람들처럼 같이 고쳐나가려는 사람들도 있을 겁니다.
    영상에 나온 분들도 아이에게 정을 쉽게 못 주는 본인들이 좋은 엄마라고 떠들었나요...?
    본인들이 과거 감정 때문에 그런 거니까 아이한테 정서적 학대하는게 당연한거라고 당당하게 말했나요..?
    이 다큐는 정서적 학대를 당연시 여기라는게 아니라,
    부모 자신이 결핍을 어떻게 해결해야 더 좋은 방향으로 양육을 할 지에 대한 내용인데
    "아동학대를 다큐로 만들었다" "선동하지 말아라"는 식의 댓글이 있어서 어이가 없어서 씁니다...
    본인은 결핍이 있어도 잘 자라왔다? 비슷한 결핍이 있어도 같은 결핍이 절대 아니고 본인 생애랑 다를 수 있어요
    100프로 똑같은 사람이 어디있고 똑같은집이 어디 있습니까?

    • @lee-zf6hc
      @lee-zf6hc 2 개월 전 +1

      그러게요.. 근데 그런 댓글 쓴 본인들도 애기가 부당한 처우를 받는것 같으니 속상해서 그런걸 꺼에요...금쪽이 프로그램처럼 중간중간 전문가가 상황을 잘 풀어서 얘기해주는 방식이 아니기도 하구..

    • @gunofGalois
      @gunofGalois 2 개월 전 +37

      근데 실제로 공감능력 부족한 사람들의 특징 중에 하나가 남들을 비판, 비난을 엄청 잘한다는 거예요. 왜냐면 본인은 저런 행동을 안 할 거라 생각하니까.. 남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것도 부족하기도 하고

    • @joy8637
      @joy8637 개월 전

      세상의이치에 어긋나는데 이해를 왜해야하는건데 ㅋㅋ 이해 강요하지마세요 사회에서 지탄받아야하는게 마땅한거니까 애초에 원점으로 돌아가서 생각하자면 내자신 내가 부모자격없으면 애를 낳지말아야합니다 어리석고 한심한것들아 자기검열부터하고 애를 낳아야하는거라고 병신들이 남들 다 낳으니까 나도 낳는게 아니고 ! 어휴 답답하고 멍청한것들

  • @true778
    @true778 2 개월 전 +370

    2012년 다큐가 여전히 공감이 된다는건 10년정도론 어림없다는 이야기 같다. 어린이가 성인이되어 양육자가 되기까지 기간이 더 길어지는 요즘은 부모의 양육태도가 더 무거워지는 것 같아요. 이게 출생율에도 영향을 미치는게 아닌가 싶고요.

    • @user-hl7ex1lz1h
      @user-hl7ex1lz1h 2 개월 전 +46

      정확한 이야기이십니다. 그냥마냥 왜안낳냐 라고하기엔 우리가 이제 아는것도많아진것이고 그걸 극복할힘도 모험을하기엔 청년들도 이미 지쳤습니다.

    • @ajuga9392
      @ajuga9392 11 일 전

      ​@@user-hl7ex1lz1h아는게 많긴. 쓸데 없는것만 많아지고 제일 중요한건 잊거나 놓고 사는데

  • @DnagSal
    @DnagSal 2 개월 전 +421

    아이는 부모의 거울 정확하다

    • @appletin8765
      @appletin8765 2 개월 전 +35

      엄마랑 정반대의 삶을 살고 있는 내 자신에게 너무 고맙고 대견해. 고생많았어. 혹시 엄마모습이 너무 두려운 사람이 있다면 미래는 네가 만들어가는거야 힘내

    • @user-Griezman
      @user-Griezman 2 개월 전 +19

      혈육이라 0살때부터 보고 배우니 거울이긴한데 거부감듭니다 유전자때문에 인성이나 지능도 닮지만 부모 유전자가 별로면 성인이 된 후 부모와 거리두죠

    • @Dongoonyung
      @Dongoonyung 2 개월 전

      @@appletin8765네

  • @song30723
    @song30723 2 개월 전 +249

    저때는 저렇게 솔직하게 엄마로서의 모자란점도 들어낼수 있었지. 지금은 저러면 다들달려들어서 미친엄마 취급함. 육아의 스탠다드 가 높으니 아이들을 안낳을려고 하는것도 있음.

    • @abc-xq4mp
      @abc-xq4mp 6 일 전 +1

      아주 좋은 현상. 싸질러놓고 애한테 상처주고 염병떠는 것보다 나음

  • @user-ku4nu7ze2k
    @user-ku4nu7ze2k 2 개월 전 +308

    36:01 딸이 서운했다고 하니 안아주시는게 그래도 어른이다. 나도 상담받다가 상담사가 엄마한테 말하고 풀으라고 해서 말해봤는데 내가 뭘그렇게 잘못했냐고 소리를 지르고 난리여서 참 허탈했다. 그냥 미안하다 한마디 듣고싶던 것 뿐이었는데.. 나는 또 나혼자 내안의 아이를 달래줘야된다. 소연씨는 그래도 부럽다. 엄마가 미우면서도 미워하면 안된다는 마음이 참 괴롭다

    • @Joybubble7
      @Joybubble7 2 개월 전 +15

      많이 힘들고 가슴이 시리고 아프고 그러셨겠네요
      어떤 심정이었을지ᆢ제가슴도 아파 댓글보며 눈물이 납니다
      아마도 어머니께서 많은 상처와 이루 말할 수 없는 부정적 환경에서 자라셔서 그러실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 들어요
      저는 교회다니면서 예수님의 십자가의 사랑을 깨닫고 부터 부모님께 받은 상처가 치유되기 시작했어요

    • @m._.m52
      @m._.m52 2 개월 전 +18

      너무 공감가네요...저도 한번 얘기를 해야 풀리는걸 아는데 살짝 말해봤다가 전혀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는걸 보고 포기했어요... 저는 용기가 없어서 말도 못꺼내봤네요 또 상처받기 싫어서 외면하고 있어요 ㅎ
      미우면서도 미워하면 안되는 그 감정이 너무 힘들어서
      아예 다른 사람이라 생각하고 대하고 있어요.
      좋은 방법은 아니지만 그래도 어찌 자식노릇은 하게 되네요 ...

    • @Overlockuker
      @Overlockuker 2 개월 전 +11

      그랬을 거에요..엄마도 엄마 자신을 방어하려고 한거거든요..자신도 열심히 한다고 했고, 그땐 부모ㆍ육아공부도 지금처럼 하지 않았으니..대부분 엄마들이 그랬다면서 합리화하면서, 딸에게 입닫으라고 유난떨지 말라고 하죠.
      그래도, 계속 엄마에게 말하셔야 합니다..그래야, 내 마음의 내가 치유되서 남은 삶을 마음 아프지않게 살 수 있거든요.
      사과 받아야 할게 있다면, 꼭 그 말을 들어서..마음의 치유를 꼭 조금이라도 하시기 바랍니다.
      꼭 하셔야 합니다..

    • @joosu1106
      @joosu1106 2 개월 전 +10

      어머니가 받아들여주지 않으셔서 많이 속상하셨겠어요. 저희 어머니도 자주 그러셨거든요.
      근데 저는 그런 반응이, 사실 본인도 그게 잘못이라고 생각하지만 죄책감을 받아들일 여유가 없으니 나오는 반응이라고 생각해요.
      아주 깊은 마음속에서는 잘못했다는, 미안하다는 마음이 있을겁니다. 죄책감을 받아들이고 사과하려면 강한 마음이 필요하거든요.
      근데 마음이 약하니까 오히려 죄책감을 자극할때 더 가시를 세우는거구나, 그렇게 생각하고 놔뒀어요.
      그래도 그때 내가 힘들었다고 종종 얘기는 가끔 꺼냈는데 어느날 좀 누그러진 분위기에서 엄마가 사과를 하더라구요..

    • @user-iy3jy9vx1e
      @user-iy3jy9vx1e 2 개월 전 +4

      얘기해볼 시도라도 하신 게 대단한거 같아요. 저는 아직도 부모에게 아무것도 털어놓지 못하거든요..

  • @dnfl-Tkdtks-vbfmrp
    @dnfl-Tkdtks-vbfmrp 2 개월 전 +251

    이렇게 상처받은 엄마들이 많다는게 너무 속상하다 여자들아 무리해서 엄마가 될필요가 없기에 다행인 시대고, 엄마된 친구들아 우리 넘 멋진 엄마로 가꾸기 위해 스스로 조이지 말자ㅜㅠ

  • @vikiyu1918
    @vikiyu1918 2 개월 전 +223

    엄마, 나는 삶이 고통이었기 때문에 아이를 낳지 않기로 했어. 근데 그 결심을 하게 한 것 중에 정말 큰 부분은 엄마야. 내가 단 1초라도 내가 낳은 아이에게 엄마랑 비슷한 행동을 한다면, 정말 그 자리에서 혀깨물고 죽어버리고 싶을 것 같아서. 엄마는 아이를 낳으면 안되는 사람이었어.

    • @EDOEDKO-sx6qw
      @EDOEDKO-sx6qw 개월 전 +28

      저도 그랬어요. 불쌍한 아이 만들지 말자고. 그런데 제 자식을 낳아보니 친정엄마는 더 이해가 안가지만, 제 자식에게 진한 사랑을 주면서 어린시절의 저를 돌봐주는 기분을 느꼈어요. 아이를 더 사랑하게 되면서 더 많은 사랑을 받았어요. 비록 내 부모에게 치유 받진 못했지만 내 아이를 통해 치유 받더라구요..용기 내보셔요.

    • @joy8637
      @joy8637 개월 전 +8

      아이 절대 낳지마세요

    • @rozy6136
      @rozy6136 개월 전 +12

      헐 내가쓴글인줄.. 너무똑같은 생각을 가지고계시네요..
      특히 전 딸은 절대안낳을거라 다짐했어요
      제가 그렇게 할까봐요
      제가본게 보고자란게 그게다라서 내딸한테도 그렇게하면 딸이 얼마나 나를 증오할까싶어서..

    • @nojams732
      @nojams732 개월 전 +2

      맞아요 저도 제 선에서 영원히 끊으려고요

    • @littlebylittle2023
      @littlebylittle2023 28 일 전

      저는 제 아이가 제 친정식구들과 비슷한 행동 조금이라도 하면 진심 죽일 것 같아서...(내가 이 꼴을 또 봐야 하나) 결혼 안 했습니다.

  • @user-ml1mb3tu8q
    @user-ml1mb3tu8q 2 개월 전 +74

    진짜 나이만 어른들이구나... 그냥 작은 아이가 숨어 있구나.

  • @user-yo4ib6cu1u
    @user-yo4ib6cu1u 2 개월 전 +484

    여기 나오신 분들 모두 너무 가여워요
    자신의 상처로 자녀에게 상처 주지만 그로인해 또 자신이 상처 받아요,,
    이제는 좀 편해지셨으려나요
    평생의 마음수련이겠지만 이때보다는 편안해지셨기를 학대 받던 어린 나를 조금은 품어주실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 @dearjip4609
    @dearjip4609 2 개월 전 +149

    자기 업은 결국 받아야지. 엄마 원망하고살아도 됩니다. 왜 억지로 이해하고 사랑해야 하나요? 울 필요도 없어요. 자녀한테 무시당하면 아..내 업보구나 하고 감당하세요 할머니들.

    • @bellasongi2
      @bellasongi2 2 개월 전 +18

      정답., 업보죠 업보

    • @LEE-tx8lf
      @LEE-tx8lf 개월 전 +8

      할아버지도요.
      전 부모가 둘다 그랬거든요

    • @user-by4ts8wr9b
      @user-by4ts8wr9b 개월 전

      부모를 하늘로 모시는 유교문화 때문이지 ㅋㅋ 지금도 자식이 부모를 죽이면 가중처벌 되지만 부모가 자식을 죽이면 정상참작 되는 경우가 많음 그놈의 유교문화 ㅋㅋㅋ

    • @sweetteah.7177
      @sweetteah.7177 23 일 전 +1

      이 말이 맞말

  • @user-kr7wt9hw2r
    @user-kr7wt9hw2r 2 개월 전 +223

    우리 엄마는 나르시시스트 같은 성격이었다.
    어린시절 최악의 기억이 있다.
    비오는날, 어린 동생과 11살의 나는 집에서 시장간 엄마를 기다리고 있었다.
    번개가 치고 태풍처럼 바람 소리가 무서워서, 영영 엄마가 올것 같지 않는 기분이 들어 동생을 데리고 나가 밖에서 엄마를 기다렸다.
    비바람이 치니 우산이 뒤집히고, 비를 쫄딱 맞았는데, 멀리서 엄마가 보여서 반가웠는데, 엄마는 불같이 화를 냈다.
    같이 집에 가자마자 화를내고 동생을 왜 데리고 이렇게 비가 오는데 밖에 나왔냐며 소리치고, 때려서 무릎꿇고 잘못했다고 빌었다.
    평소에 무릎꿇고 빈적은 없었는데 어린 나는 본능적으로 죽을수도 있겠다라는것을 느낀거 같다.
    엄마는 나를 죽일려고 했다. 몸에 올라타서 목을 졸랐다.
    그 뒤로는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몇십년이 지나 난 성인된 뒤, 어느날 엄마가 웃으면서 그날에 대해 이야기 한적이있다.
    "비오는날 니가 동생 데리고 나가서 비 다 맞고 돌아다니고 있었는데 기억하냐고"
    난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거짓말 했지만, 그 말을 듣는순간 심장이 뛰었다.
    "아 기억 못하는구나 그날 내가 너좀 많이 혼냈지~" 무슨 벗꽃놀이 같이 다녀온 지나간 추억 처럼 웃으면서 이야기하는 엄마를 보면서 소름끼쳤다.
    현재는 난 결혼했고 아이도 있다.
    그리고 엄마를 보고 살지 않는다. 명절에 인사 정도 하지 평소에는 연락조차 하지 않는다.
    따뜻한 엄마를 둔 가정이 제일 부럽다. 나도 따뜻해 지고 싶다.

    • @myeoungee
      @myeoungee 개월 전 +2

      저랑 비슷하시네요..

    • @songsong2111
      @songsong2111 개월 전 +5

      @@myeoungee 소중한 기억 댓글로 남겨주셔서 감사해요. 이렇게 과거를 기억하고 표현하실수있는것이 이미 치유로 따뜻한 마음의 방향으로 가고있는게아닌가 생각해요. 너무 고생많으셨네요. 건강하시고 행복한가정되시길 기도할께요.

    • @baram02
      @baram02 개월 전 +12

      너무나 선명히 기억한다고 말하고 엄마한테 꼭 사과받으세요~ 그래야 상처가 조금이라도 낫겠네요..세상에...홧병나요

    • @krystalkim3991
      @krystalkim3991 일 전 +1

      ​@@user-ed1br7qp1u자식이 마음속에 곪도록 담아뒀다가 얘기하기 전에 상처받았던 일 있냐고 먼저 물어보시고 사과하시는 건 어떨까요

  • @gogostella8400
    @gogostella8400 2 개월 전 +265

    세례 혼나는거 보니 맘아프고 세례가 불쌍해요. 별잘못도 아닌데 저렇게 차갑게 취급 받으며 크면 아이가 얼마나 힘들겠어요. 세례엄마 자기 모습 영상으로 돌아보고 꼭 변했길 바래요. 저렇게 예쁜 아이를 사랑으로 대해주세요.

    • @dksy6514
      @dksy6514 2 개월 전 +19

      보면서 세례가 제일 불쌍했어요ㅜㅜ

    • @user-uq5gf3yg9l
      @user-uq5gf3yg9l 2 개월 전 +3

      10년도 더 된 다큐입니다.

    • @user-br1wu7vv8q
      @user-br1wu7vv8q 개월 전 +4

      세례 잘 지내니 잘 지내길❤

    • @Hah.165
      @Hah.165 25 일 전 +2

      그니까요…생판남인 나도 저렇게 사랑스러워 보이는데 ㅜㅜㅜ

  • @user-IiIIiiIiIiill
    @user-IiIIiiIiIiill 20 일 전 +7

    세례엄마가 ㄹㅇ 무서운인간임 "부모가 엄마가 키우는게 최선이다" ㅇㅈㄹ하면서 애곁에두고 애 잘못한거 꼬투리잡아서 자기 분노 풀고있음

  • @joosu1106
    @joosu1106 2 개월 전 +190

    보다가 깜짝놀랐어요... 저랑 엄마가 겪어온 일들과 제가 엄마를 용서하게 된 그 단계가 여기에 치료단계로 똑같이 나와있어서요.
    어릴적에 엄마는 제게 학대라고 부를만큼 엄하게 대했고 저는 커가면서 항상 엄마를 원망했었거든요. 나한테 그렇게 했기 때문에 내가 이런 사람이 됐어, 엄마가 그렇게 하지 않았으면 난 더 좋은 사람이 됐을텐데..
    근데 제가 한번 크게 아팠을때 엄마가 모든걸 제치고 제 병간호를 해줬어요. 그리고 21살때.. 어쩌다 오열하면서 원망을 털어놓은 날... 내게 심하게 했던 일들, 그래서 내가 위축된 것들, 그런 성격때문에 학교에서 왕따당한 일, 왕따당한다는걸 털어놨을때 엄마가 날 외면한 일.. 엄마가 함께 울면서 미안하다고 사과하더라고요. 본인이 그렇게 하지 않았으면 제가 더 행복한 사람이 됐을텐데 미안하다면서...
    이 날을 기점으로 엄마에 대한 상처가 정말 많이 치유됐어요.
    여자의 삶을 이해할 나이가 되니까 엄마도 이해가 갔어요. 어린나이에 결혼해서 시어머니를 모시고 살며 고부갈등에도 무관심한 아빠.. 워킹맘으로 일하면서 독박육아로 아이를 키우고 정서적 여유없이 치열하게 살아오신 분.. 엄마로서는 그래도 최선을 다해 날 키웠던거였어요.
    책도 읽고 상담도 받고.. 문득 어린시절 일기장을 보는데 제가 제 자신을 미워하는 글이 한가득인거예요. 다큐에서 얘기한거랑 똑같아요. 제 안에 옛날 어린시절의 제가 그대로 울고있는 느낌이었어요.
    이 족쇄를 끊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난 이제 어린아이가 아니라 스스로를 돌볼줄 아는 어른이니까. 무슨 일이 생길때마다 무력하게 과거의 엄마를 원망하는건 관두자. 엄마의 사연을 이해하고, 지금 나는 강한 사람이라는걸 자각하고, 내가 나를 사랑해주자. 과거에 살지 말고 이제 현재를 살자.
    그래서 지금은 부모님을 너무 사랑하고, 우리가족이라 행복해요. 완전히 회복된건 아니고 미약하게 남아있긴 하지만 (아이들의 스킨쉽이 아주 찰나 불편하다던가, 정서적 학대 관련물을 보면 불안해진다던가) 그래도 세상에 완벽하게 100프로 좋은 모녀관계가 어딨겠냐고 대충 덮어두고 살아요.ㅎㅎ..
    방송과 같은, 그리고 저와 같은 길을 걸어오셨던 분들.. 꼭 스스로 행복해질 수 있는 강한 사람이라는걸 깨닫고 족쇄를 깨고 나오시길 응원합니다.

    • @user-id8wm5te6j
      @user-id8wm5te6j 21 일 전 +1

      응원합니다.그렇게 이겨내시기까지 얼마나 많은 눈물과 힘듦이 있으셨을지...앞으로 꽃길만 걸으시길

  • @zofrane
    @zofrane 2 개월 전 +394

    세례꼬마가 얼마나 예쁘고 빛나는지 엄마 눈에 보이면 너무 좋겠다.
    저 이쁘고 소중한 시절이 마구 지나가는데,..다시 돌이킬수도 없는데....엄마 마음에 장막이 있어 너무 안타깝고 슬프다.
    자기가 가진게 다이아인줄을 모르고 장돌취급을 하고있어..
    저런 아기들과 지낼수 있는 시절이 누군가에게는 간절한 무엇인데...
    .부디, 셰례는 옛날 오빠가 아니라, 고유한 존재 그 자체로
    다른 사람임을 얼른 깨우치셔라.
    나중에 피눈물 흘리고 후회하기 전에.
    내가 다 속상해서 적어봐요.

    • @user-ly2um2df3k
      @user-ly2um2df3k 2 개월 전 +36

      진짜 너무하네요 학대에요 이건

    • @user-pb9ey9qt7x
      @user-pb9ey9qt7x 2 개월 전 +46

      세례너무이쁘네요 눈이 너무이쁨

    • @user-ng1dp2um2o
      @user-ng1dp2um2o 2 개월 전 +37

      ㅠㅠ속상해요 거의 집이 학교 폭력같은 ㅠㅠ 꼭 때려서가 아닌 정신적으로 왕따오ㅏ괴롭힘 느낌이라 안타깝네요 ㅠㅠ 방송을 계기로~엄마가 깨닫고 달라지셨기를 바래봅니다

    • @user-ms6mt2xe2g
      @user-ms6mt2xe2g 2 개월 전 +16

      어이가없어서 엄마가 정신적으로 문제가 많네요 아이가 불쌍해

    • @m._.m52
      @m._.m52 2 개월 전 +45

      근데 친정엄마가 너무 뭐라 하지 말라고 했을때 세례 어머니 표정이 엄마는 그럼 왜 그러셨어요 하는 표정이라 조금 슬펐어요...
      세례가 커서 본인이랑 같은 표정. 감정을 가진 어른이 된다 생각하고 이제라도 잘 해 줬으면 좋겠네요ㅠㅠ

  • @becauseimworthit
    @becauseimworthit 2 개월 전 +136

    외동딸이 아니라 살림밑천 요양보호사용인거죠

    • @user-te8jy8cd1j
      @user-te8jy8cd1j 5 일 전

      네 나이 만4살에 딸이 없던 이모에게 장애인 이모부 간병인으로 보내졌습니다. 4살때부터 병원에서 눈치밥먹고 컸습니다…. 다행인건 이모, 이모부가 부모보다 좋은 분이셨습니다. 친부모와는 전혀 정이없구요… 40대 되고보니 어찌 4살 친딸을 간병인으로 보냈는지… 이해가 전혀 안됩니다.

  • @user-bd3lt7ys6s
    @user-bd3lt7ys6s 2 개월 전 +195

    탓이 아니라, 부모자격증 공부해서 합격해서 아이를 가질수 있었으면 좋겠다. 돈이 아니라 인성적으로 정상적이어야 그 아이 인생을 위해서 그리고 더 나아가 사회적으로

    • @youngkim302
      @youngkim302 2 개월 전 +6

      이건 공부가 아니라 살면서 학습된 거라 그냥 의지만으로 할 순 없어요

    • @euntopia
      @euntopia 2 개월 전 +8

      공부로 가능 해요
      (뼈를 깍는 노력도 필요함)
      단 늦어도 20대에는 시작해야 해요
      성격이 완성 되는 시기가 20대라
      늦게 시작하면 성격이
      고착화 돼서 바꾸기 어렵거든요

    • @user-hf4ft5cw4b
      @user-hf4ft5cw4b 개월 전

      @@youngkim302 정말로요 영상에도 나와있듯이 부모에게 영향을 많이 받는데 공부만으로 되는데는 한계가 있죠..심리치료도 병행할 필요가 있습니다.

  • @segisin2123
    @segisin2123 2 개월 전 +155

    저도 학대받은 딸이라
    대물림 하기 싫어서 제 대에서 끝내기 위해 결혼을 안했습니다
    제 자식을 죽일수도 있을거같아서요
    속에 화가.많아서..
    다들 힘내세요

    • @hy4596
      @hy4596 2 개월 전 +9

      ㅋㅋㅋ저듀에영ㅋㅋㅋ비슷한 여자 요즘 만아영

    • @Presure903
      @Presure903 개월 전 +24

      비혼의 큰이유중 하나가 부모자식 관계죠 불행하게 자랄수록 안하려하고 한다해도 그것이 수단이 되버림

    • @-nanasdiary6923
      @-nanasdiary6923 개월 전 +2

      ㅠㅠ너무 안타까워요 너무 힘드셨겠어요ㅠㅠ
      고생 많으셨어요 심리치료 받으시고 상처 꼭 회복하세요 힘내세요 꼭!!

    • @pact-oj4yh
      @pact-oj4yh 개월 전 +1

      ㅜㅜㅜ

    • @cielo08
      @cielo08 개월 전 +3

      저두요 한켠에는 어떤부모가 돼야지 생각하는데 안될것같아요..

  • @user-gz8ro4jc8p
    @user-gz8ro4jc8p 2 개월 전 +171

    결국 결자해지라는 말이네요. 상처를 입힌자의 진정성 있는 사과가 아니면 가슴에 새겨진 상처를 본인이 어떤 노력을 해도 근본적인 해결책이 안된다는. 그래서 교통사고등 범죄 피해자의 경우도 돈보다 가해자의 진정성 있는 사과에 그렇게 목메는 건지도.
    그래도 저 어머니들은 딸들의 상처를 이해하려는 노력과 자신을 돌아보는 성의를 보이는데 나때는 다 저랬어 하면서 조금도 미안해 않하는 나르시스트 부모를 가진 자식들은 평생 가슴의 멍을 안고 살 수 밖에...

    • @user-ow1uv5xm5s
      @user-ow1uv5xm5s 2 개월 전 +9

      제가 그래요! 정말 뼈를깎는듯한고통으로 육아를하고잇죠
      너는왜 남들다하는 육아 뭐그리 힘들다고 유별나게그러냐?그런다면 이런이유로 힘들다고 말해주고싶어요!!!
      엄마에대한 양가감정으로도 너무힘드네요!
      반드시 내선에서 대물림끝낼겁니다!
      화이팅입니다!!

    • @user-om8rb5gy5i
      @user-om8rb5gy5i 2 개월 전 +1

      밎습니다 사과따위 얘기들어주지도않죠

    • @Rinpndip
      @Rinpndip 2 개월 전 +1

      그쵸 자기가 한 짓을 인정하고 상대의 감정을 수용하고 진심으로 공감하면서 그 사람이 듣고 싶은 말을 해줘야 해방되요.
      말씀대로 나르시시스트 부모 자녀들은 곱절로 힘들죠. 절대 원하는 말을 들을 수 없을테니까요ㅜㅜ 그래서 배우자나 스스로가 구원해주어야 상처에서 벗어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너무 어렵겠죠 ㅠ

    • @user-cu1kn2ki4q
      @user-cu1kn2ki4q 22 일 전 +1

      와핰ㅋㅋㅋ내 엄마다.. 그딴 다 그랬어ㅋㅋㅋ;

  • @user-qpalzm111
    @user-qpalzm111 2 개월 전 +288

    세례보니깐 내어린시절같아 너무 맘 아프다...눈물이 찡,.
    어머니 제발 고치십시다 애가 모르는것같아도 눈에 다 담아두고 뇟속에 각인되서 엄마한테 다 돌아갑니다.

    • @storyteller2695
      @storyteller2695 2 개월 전 +41

      저도 세례보다 어린나이에 사랑받지 못한것이 30년이 넘어도 아주 또렷하게 기억나요.
      상처받았던것이 하나하나 시간이 갈수록 또렷해져요.
      나이가 들수록 어떻게 그럴수가 있는지 더 괘씸합니다.
      딸인 나한테 화풀이 했다는게.
      남들은 엄마가 그리울때가 있다는데 전 솔직히 안봤으면 좋겠어요.

    • @user-Griezman
      @user-Griezman 2 개월 전 +23

      @@storyteller2695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릴땐 부모가 슈퍼맨인줄 알았는데
      썩은 동아줄이더라구요 지금은 부모와 인연을 끊었습니다 아들둘 차남인데 내가 왜 이런 차별과 인간이하 취급을 받았는지 잔소리도 짜증나는데 어린이일때 아무잘못없이 이유없이 맞은적도 있었습니다

    • @user-qpalzm111
      @user-qpalzm111 2 개월 전 +10

      @@user-Griezman 썩은동아줄이란 표현이 너무 와닿습니다. 그 동아줄을 잘라버리셨다니 축하드립니다. 저는 아직도 못 끊어 매일 괴로운 나날들을 보내고 있답니다..ㅠ 연 끊은후 언제부터 괜찮으셨는지 혹시 그립거나 그러진 않으셨는지요

    • @user-qpalzm111
      @user-qpalzm111 2 개월 전 +1

      @@storyteller2695 솔직히 다 크고 나니깐 내가 못났던게 아니고 내잘못도 아닌걸 깨달았고. 책에서 그러던데 부모의 이름으로 정신적살인자라고.. 유일한 대책은 결핍된 나를 그대로 수용하고 이제부터라도 내가 내자신의 부모가 되어주어야겠다 라고 합니다.. 우리힘내자구요. 토닥토닥
      당신은 소중합니다.

  • @jinhasin7313
    @jinhasin7313 2 개월 전 +186

    누가 이분들을 비난하겠습니까?!…
    진짜 좋은 가정분들도 많치만 힘들었던 가정도 많았습니다 ㅠㅠ
    공감되네요… 부모시대 당시 진짜 체벌이 많았죠..

  • @kk70000
    @kk70000 2 개월 전 +159

    대물림은 항상 무서운것

  • @user-hv1ue8gk1y
    @user-hv1ue8gk1y 2 개월 전 +30

    엄마의 감정쓰레기통이었는데... 그걸 내가 이해해야 하는건가?
    나보고 죽어버리라고, 나보고 정신병자라고, 죽으면 그때나 슬프지 왜 안죽고 본인을 괴롭히냐고 소리지르던 엄마의 모습이 생생한데 내가 그걸 떨쳐낼 수 있을까요.
    이것도 일부분이고 쉬지않고 맞고 머리채잡히고 살았는데요.
    나는 그게 아직도 너무 아픈데 말이죠.
    엄마는 기억도 못할텐데요.
    20년이 지난 지금도, 죽어라고 키웠는데 본인에게 잘해주지 않는다고 소리지르는데요.
    엄마가 할머니에게 못받은건 못받은거고 내가 그런 욕을 먹은걸...
    그걸 내가 이해해야하는거예요?
    이게 나만 이해하면 다 끝나는 일이예요?
    엄마가 그렇게 컸다고 내게 그런 행동을 한게 정당화될 수 없다고 생각해요.
    아마 지금 시대였다면 우리 엄마는
    내가 5살때 진작 아동학대로 감방에 가지 않았을까 싶어요.

  • @CEO-mr3hl
    @CEO-mr3hl 2 개월 전 +71

    여러분...
    육아는 정말 어려운 일이에요.
    쉽지않다라는 표현보다는
    어렵다라는 표현이 맞아요.
    정말 신중하시고...
    부부 본인들이 정말 참된 부모가 될 수 있다는 자신이 있을 경우에만 출산하시길 바랍니다.

  • @user-is4rv9jp9d
    @user-is4rv9jp9d 2 개월 전 +210

    나도 자주 맞았는데
    어릴때 엄마품에 안긴 기억이 전혀 없음
    4~5살때 기억도 마니 나는데 단한번도 엄마품에 안긴 기억이 없음 ㅋㅋ
    초딩부터는 거의 기억하고 그때부터 자주 맞았지
    그래서 엄마랑 대화 거의 안함
    그냥 이렇게 지내는게 서로에게 좋음
    엄마가 사랑한다느니 어쩌니 해도 전혀 와닿지않고
    이젠 늦엇다고 생각해서 관계 개선할 의지도 전혀없음

    • @storyteller2695
      @storyteller2695 2 개월 전 +45

      정말 공감합니다.
      사랑한다는 말 정말 가식처럼 들리고 평생 안 봤으면 좋겠어요.
      엄마 보고싶다는 생각 한번도 안 해봤어요

    • @user-gl8pc2un7b
      @user-gl8pc2un7b 2 개월 전 +30

      저도 비슷하네요 다른점은 전 어머니가 병으로 일찍 돌아가셨는데
      평소에 보고싶다는 생각이 든적은 한번도 없었네요 기일도 안챙기구요
      가끔 꿈에 나오실땐 그립다가도 금방 사라지네요 그냥 가족에 대한 애정이 결여되어있는것 같아요 저는

    • @ppippilong
      @ppippilong 2 개월 전 +15

      감히 부모를 용서하라고 말할순없지만, 내 삶을 스스로 사랑하기위해서라도 마음에서 원망을 떠나보내세요.. 이기적일정도로..

    • @Bandoneon_SinaiRim
      @Bandoneon_SinaiRim 2 개월 전 +24

      엄마가 사랑한다고 하는게 상상이 안되요. 좀 오싹한 기분이

    • @andylee4167
      @andylee4167 2 개월 전 +17

      애증이죠. 그런 것도 다 버리셈. 그래야 편해질 수 잇슴. 엄마가 아예 처음부터 없었다고 생각하고 또 생각하셈. 서서히 옅어지는데 그럼 편해짐.

  • @user-ht5ot8nj5h
    @user-ht5ot8nj5h 2 개월 전 +41

    좋은 취지의 프로그램이긴 한데, 12년전 영상을 유튜브에 올리기엔 저 분들 프라이버시도 생각해주면 좋겠단 생각이 듭니다.
    어디서든 애 잘 키우셨고 잘 살고 있으시겠죠? 뭔가 같은 또래의 엄마들이라 더 가깝게 느껴지네요.

  • @lovelycatS3
    @lovelycatS3 2 개월 전 +299

    댓글들을보면 공감능력 전혀 없는 인간들이 많으시네요
    당신들이 영상 속 용기 낸 엄마들보다 더 나은 인간이라고 착각을 하시는데 너~~~~~~~무 같잖아요
    아동학대를 받고 컸던 사람중 대략 25%의 사람들이 그 상처가 안에서 곪아 버린 상태로 성인이 됨
    본인도 그게 큰 문제라고 아이 낳기 전까진 몰랐음
    방송에 나오신분들은 그게 잘못이라는걸 알고 본인과 아이를 위해 고치려고 저 프로젝트에 참여한거임
    상담받고 치료받고 좋아지셨잖아요
    왜 애를 낳아서 학대를 하냐 마냐,모성애가 어쩌고 저쩌고 하는데
    비난이 아니라 그 정신적인 피폐함 속에서 탈출한걸 축하해주고 응원해줘야 함을 왜 모르시나요?
    저도 어릴적 맞고 컸고(전 아버지가 가해자) 전 저만의 방식으로 상처가 곪기전에 잘 풀어냈지만 저라고 쉬웠을까요?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난 20대 후반에도 힘들었고 30이 넘어서야 겨우 털어 냈습니다
    우울증 있는 사람한테 니가 활동적으로 밖을 돌아다녀봐~ 집안에만 있으려고 하니까 우울하지 라고
    말하는 뇌없는 인간들하고 당신들하고 똑같다는거 ㅡㅡ
    세상엔 알수없는 이유로 조현병같은 정신병이 걸린 사람들도 있고 공황장애나 우울증으로 힘들어 하는 사람들도 넘치는데
    자신이 그 상황이 아닌 이상 공감 못하는거야 어쩔수없다지만
    뭐가 대단하다고 비아냥 거리고 비난 합니까?
    아 저런 힘듬을 겪는 사람들도 있구나 치료받아서 좋아졌구나 다행이다
    라는 수준에서 멈춰주세요

    • @user-mn4pk2np2y
      @user-mn4pk2np2y 개월 전 +4

      ㅋㅋㅋ공감능력있는 인간들은 이댓글 조차 안볼거임 힘내서살자

    • @user-zq9vr9bc4i
      @user-zq9vr9bc4i 20 일 전

      공감능력있는사람들 많이 보는데,? 댓글만봐도 응원천지임

    • @user-mn4pk2np2y
      @user-mn4pk2np2y 20 일 전

      @@user-zq9vr9bc4i 아니 멍청아 그러니깐 공감능력없는 사람들은 이댓글조차 안보고 응원댓글도 안달거라고 아 십

    • @Dopoqh
      @Dopoqh 20 일 전

      공감능력없고 그저 여자는 까고싶은 그성별이지

  • @user-oq5mm9vu5f
    @user-oq5mm9vu5f 2 개월 전 +184

    12년전 영상이네요 지금 세례는 어떤아이로 컷을까요 엄마가 노력하고 고치기위해 출연까지하셨으니 이후 많이 달라졌기를 바래요

  • @user-ze4sw1hk3k
    @user-ze4sw1hk3k 20 일 전 +11

    이걸 보고도 엄마 욕하는건 난독이나 다름 없다
    여기 나온 엄마들의 어린시절이 안쓰럽네..
    어쩔수 없었던 친정엄마를 이해하지만 본인은 그 길을 어떻게든 가지 않으려고 도움 청한 것 같아서 안쓰럽고 그럼에도 이미 좋은 엄마라고 생각됨 ㅠㅠ

  • @The_prestige17
    @The_prestige17 2 개월 전 +46

    저도 성격, 외모 모두 저 닮은 아이 나오는게 너무 싫고, 엄마가 저에게 한것처럼 아이에게 할 게 뻔해서 딩크예요.. 제 엄마처럼 저도 백퍼 할 것 같더라구요. 아무도 모르는 딩크의 이유이자, 제 마음의 병이라 생각했는데 이런 마음을 딱 대변하는 영상이네요ㅠㅠ
    딩크의 원인이 경제적인 이유가 많다고들 하지만, 이런 내면적 이유도 영향이 있음이 많이 알려졌음 좋겠어요.

    • @user-cu6dh6rc9s
      @user-cu6dh6rc9s 개월 전 +3

      알것 같아요
      저도 아이가 뱃속에 있을때 나를 닮지 않기를 내 모습이 없기를 바랬어요

    • @user-eo9qv5gu8w
      @user-eo9qv5gu8w 개월 전

      자가가 고칠생각은 안하고 쯧

  • @enock5623
    @enock5623 2 개월 전 +254

    저도 과거 학대를 받고 자랐지만 제 아이에게는 깊은 사랑을 주려 노력했고 그래서 아이가 컸는데도 늘 행복하다, 사랑한다란 말을 자주 합니다. 남들이 나으니까 아이를 갖는다는 맘들이 굉장히 많은데 자신 스스로가 치료됐고 준비됐는지 생각해 보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 @user-yv9go1tu3q
      @user-yv9go1tu3q 2 개월 전 +9

      고마워요♡ 진짜 큰 일 하셨어요😢 저도 할 수 있겠죠..?

    • @enock5623
      @enock5623 2 개월 전 +2

      @@user-yv9go1tu3q 그럼요!!!

  • @user-yu3es6jw6f
    @user-yu3es6jw6f 2 개월 전 +31

    저긴 나온 엄마들은 자기가 그랬다고 하고 미안하다고도 하지만 우리엄마는 왜 때렸냐하니까 돼지처럼 처먹어서 때렸다 라고 하거나 분명 사실인데도 자기가 언제 그랬냐. 소설쓴다 라고 얘기하더라..난 혼자서 삮일때 내 기억이 너무 잔인해 혹시 내가 영화란 착각하는게 아닐까 라는 생각도 했지만 모든걸 내앞에서 부정하는 엄마를 보고 그게 아니란걸 흐미한 기억속에 그 괴물이 내 앞에 있다는걸 알았다..

  • @user-qd9ju4kv3p
    @user-qd9ju4kv3p 2 개월 전 +87

    앞부분~ 애기들이 너무 이쁜데도 그걸 못 알아보는 엄마때문에 마음이 아파서 더 못보겠어. . .

  • @yjbang86
    @yjbang86 2 개월 전 +27

    저기 나온 친정엄마들처럼 자기가 부족해서 자식 키울때 잘못한걸 인지하고 미안해하면 양반이죠. 저는 모친이 끝까지 본인의 잘못을 인정하지않아 결국 관계를 완전히 끊어내고서야 마음의 평화를 얻었습니다..

  • @coocoo1299
    @coocoo1299 2 개월 전 +210

    나도 딸딸아들에서, 둘째딸인데... 지금은 아닌데 그때는 푸대접 상당히 받았다. 결혼후 두 아들 키울때 절대 차등을 두지 않겠다고 늘 다짐했고 지금까지 그 다짐 잘 지키고 있다. 언젠가본 형제 라는 제목의 ebs다큐가 진짜 큰 도움이 되었다. 그거보고 아.. 내가 잘 하고 있구나 용기를 얻었다. ❤

    • @user-xf5cd1ez4u
      @user-xf5cd1ez4u 2 개월 전 +18

      저는 아예 하나만 낳았어요 한낱 인간이기에 차별 안할 자신이 없음

    • @2mhcrew
      @2mhcrew 2 개월 전 +7

      ebs다큐 형제 저도 찾아볼께요 저도 형제키웁니다^^ 다행히 딸낳았으면 엄마가 내게 했던걸 그대로 투사하여 딸을 대했을지도 모릅니다. 두아들낳은건 하늘이 정해준것같아요 전 너무 좋아요. 형제 찾아봐야겠습니다.

  • @richandy6875
    @richandy6875 2 개월 전 +62

    세나씨는 정신과치료가 필요해보이네요...십년전영상이라는데 큰아이가 어떨지..제발 세나씨도 나았고..아이도 잘자랐길ㅜ

  • @user-bj3tp4zu5b
    @user-bj3tp4zu5b 2 개월 전 +141

    그래도 이 프로그램에 출연하신 것은 극복 의지가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지나간 시간에 연연해 하지 마시고 앞으로 무수히 남은 시간 아이들에게 사랑 쏟아부으실 수 있도록 ㅠㅠ 부디 치료 잘 받으셔요...! 누구보다 사랑받아야 하는 아기들의 주눅 든 표정이 너무 너무 마음이 아파요... 차라리 내 부모와의 거리를 두세요. 학대 받은 아이들일수록 부모를 더 못 놓는 것도 이해하지만, 내 아이를 위해 거리를 두세요! 나아질 수 있을 거에요. 정말 좋은 다큐인 것 같습니다. 아마 이 영상을 보고 나는 왜 이럴까 나만 못된 부모일까 고민하셨던 분들도 치료받고 나아질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 @ill_jall
    @ill_jall 2 개월 전 +128

    엄마들 표정이 완전 다른 사람같아요. 모성의 대물림 고리를 해소하신 것 정말 훌륭합니다...
    엄마가 편안해지니 아이들도 행복해졌네요

  • @jehovahrang
    @jehovahrang 2 개월 전 +34

    전 아직 결혼하지 않았지만 적령기의 여자입니다.
    제 안에는 누군가를 사랑하고 싶고 보살피고 싶은 욕구가 샘솟지만 애써 외면하며 살고 있습니다.
    늘 서로의 입장만을 고수하며 지지리 싸우기 바빴던, 오빠에 비해 관심을 덜 주었던 부모님에 대한 미움과 원망이 제 한켠에 고여있기 때문이죠.
    싸우고 사는 집이 응당 그렇듯 두 분은 이혼하셨고 집 한 채 없이 노후 준비도 전혀 되어있지 않습니다.
    전 결혼을 포기했습니다. 홀로 된 엄마의 노후와 제 노후만을 생각하며 살고 있죠. 그런데 이런 제 마음 그 누구도 모릅니다. 그냥 쟤는 연애도 결혼도 관심이 없나 보구나 여겨요. 저 또한 표면적으로 둘러 말하기가 편합니다. 부모로부터 받은 상처가 인간의 기본적인 번식욕구마저 꺾어놓았다고 하면 환갑을 지난 부모님들 마음이 어떠실까요. 그래서 저 혼자 묻어둡니다. 하나님만이 아시겠죠.
    이 시대의 많은 청년들의 마음이 저처럼 병들어 있습니다. 결혼하지 않은 그들을 탓하기 전에 우리 사회의 비틀어진 가족상을 다시 회복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부터라도요.

  • @user-hu6he6yd6g
    @user-hu6he6yd6g 2 개월 전 +100

    내 애가 생기면 엄마를 이해한다던데.. 지금 임신 7주인데.. 절대 엄마를 이해할수도 용서할 수도 없어요.. 다만 느끼는 한 가지는 정말 정말 엄마는 무식했구나... 너무나도 무식한 사람이었구나싶네요... 세상의 상식이 통하지 않는..

    • @cinemaparadiso7845
      @cinemaparadiso7845 21 일 전 +1

      그게 엄마탓은 아닐거에요..
      힘내세요

    • @ushtgugjiugjko
      @ushtgugjiugjko 20 일 전 +4

      이해가 더 안되는경우들도 많아요
      이해하지마세요.억지로 용서할필요도 없어요 그들이 진심으로 사죄하면 그때나생각해보세요

    • @myp0924
      @myp0924 19 일 전 +1

      낳아서 키우다보면 좀 이해가 되실거에요

    • @user-tr7ko1ro5d
      @user-tr7ko1ro5d 7 일 전

      그런 엄마가 이해되는건 똑같은 엄마가 되는 경우입니다.

    • @qpuio001
      @qpuio001 6 일 전

      애를 낳고 키워보니까 엄마를 이해 더 못하겠던데

  • @user-gj4ps5ll2d
    @user-gj4ps5ll2d 2 개월 전 +80

    열다섯째로 태어나서 죽으라고 젖도 안먹이고 언니가 암죽으로 살렸는데ㆍ
    미라같은 몰골이였다고 이웃에서들었다
    사랑없이 자란것이 한이되어 내자식에겐 원없이 사랑을 쏟아부었다
    사랑많이 받고 자란자식 착하게 잘 성장했다
    나의 의지에 달렸다고 본다

  • @sanglee7877
    @sanglee7877 2 개월 전 +49

    결혼 출산에 대해 진지하게 연구하고 사유하는 사람은 결혼 출산을 잘 안함
    별 생각 없이 남들도 하니까 이래서 한 사람들이 애를 낳음

    • @zzini777790
      @zzini777790 2 개월 전 +9

      진지하게 연구하고 공부하고 결심해서 애를 낳아도 그 켜켜히 쌓인 감정은 아무리 꽁꽁 숨겨두어도 아이가 어떻게 찾아서 눌러버립니다.
      내가 받지 못한 사랑 나누고 싶어 낳는겁니다.
      살면서 신랑이나 아이들에게 사랑받으면 다시 사랑으로 치유되기도 합니다. 아예없는일이 되지는 않지만.. 상당히 다르게 살아가기도 합니다.
      누구나 완벽한 사람은 없습니다. 그.. 나머지는 아이가 또 살아가면서 해결해갈것을 믿습니다

    • @user-dj1fb4yh8m
      @user-dj1fb4yh8m 28 일 전 +1

      그건 지나친 일반화일 뿐임

  • @SeonmiJin
    @SeonmiJin 개월 전 +8

    저는 이런게 싫어서 아이가 없어요.. 엄마는 지금도 힘들면 나를 원망하고… 지금은 왜 임신 안하냐고? 그럴때 마다 속에서 욕이 나와요… 엄마 땜에 낳고 싶지 않다고 엄마의 욕바지인 내가 싫어서 그때 엄마의 분노로 키운 아이들은 지금 어떤 모습인지 보라고 객관적으로 … 그렇게 말하고 싶지만, 엄마가 또 상처 받을까봐 참아요.. 저는 엄마 보다 나은 사람이고 싶어서 임신 안했습니다. 엄마처럼 될까봐.. 자신이 없습니다. 저는 불안한 사람이라 자식한테 상처줄까봐요..자식은 욕바지 감정의 쓰레기 통이 아닙니다. 2024년에도 이런 글을 남긴다는게 슬프네요.

  • @pppp10554
    @pppp10554 2 개월 전 +106

    아빠라는 사람이 아이한테 주는 영향도 무시 못합니다.
    아이는 지옥이겠죠.
    하루 하루. 1분 1초가.
    조금 머리 크면, 연락 끊고, 집 떠날 생각만 할겁니다.

    • @aAgglkw221
      @aAgglkw221 개월 전 +3

      가정폭력은 엄마와 아빠 중 아빠가 했을 때 더 심각하다 생각합니다.
      물리적 힘이 있으니까요

    • @sweetteah.7177
      @sweetteah.7177 23 일 전

      한쪽은 직접, 다른 쪽은 간접가해자가 됩디다 제 부친은 가해자인 모친의 강력 옹호자였고 피해자인 저는 경찰에도 호소해봤으나 시대가 20세기 말이라 도움 안됩디다

  • @user-jt3vc3bf5c
    @user-jt3vc3bf5c 2 개월 전 +111

    정말 대단하신 분들입니다. 사실 저렇게 용기내는것도 쉬운일이 아닙니다. 저 자세 또한 사랑하는 아이들을 위한 일일겁니다. 존경스럽습니다.

  • @cloverone87
    @cloverone87 2 개월 전 +71

    돈이 무서운게 저런 상태에도 대신 일해주는 도우미가 있고 삶이 풍족하고 여유로우면 아이에게 사랑을 퍼줄 여유도 생기는거 같음. 우리 엄마 평생을 자식들에게 풀이하며 지냈는데 노년에 삶이 여유로워지고 나서 엄청 따뜻해지심... 물론 가끔 원래 성격 나오긴 하시지만 정말 엄마보면서 돈이 이렇게 무서운 힘이 있구나 느낌ㅜ

    • @andylee4167
      @andylee4167 2 개월 전 +10

      그럼 돈 없고 당장 먹을 게 없는데 따뜻해 질 수 있슴?? 그리고 노년의 삶이 여유로워지고 따뜻해진건 돈 나오는 구멍이 생긴 것도 있지만 살 날이 얼마 없으니 너그러워진거임. 누구든 떠나기 전엔 따뜻하잖음. 그래서 할머니들 할아버지 보고 이 냥반이 죽을때가 됐나 왜 안하던 짓을 으잉? 그러잖음. 이게 내가 앞으로 살 날 곱하기 월 얼마인데 내가 가진게 이만큼이고 저거 더하고 이거 빼고 하면 몇 살까지 충분히 앉아서 먹고 살겠네 하는 계산이 서면 따뜻해짐. 그건 님도 마찬가지임. 그래서 사람들이 뭐 건물주가 꿈이네 하는거임. 죽을 때까지 앉아서 돈 나오잖음.

    • @lee-zf6hc
      @lee-zf6hc 2 개월 전 +18

      @@andylee4167 ㅋㅋ 뭐 어쨌다고 따짐 ㅋㅋ 저사람은 그만큼 돈이 무섭다고 했을뿐 ㅋㅋㅋ

    • @user-tl6tf7mf1n
      @user-tl6tf7mf1n 2 개월 전 +6

      어머니가 아마 마음을 고쳐먹으신 걸거에요… 돈 있이 괴팍해지는 노인들 진짜 너무 많아요… 어머니가 너그럽게 변하셔서 다행에요… 그건 아마도 글쓴이가 어머니를 편안하게 해 드려서 그런게 아닐까… 생각들어요. 돈의 총량이 있어서… 어느정도 돈이 있으면 살면서 돈의 소중함의 체감을 잘 못느끼게 되던데… 사람들은 왜 그렇게들 돈에 집착하는지….

    • @Rinpndip
      @Rinpndip 2 개월 전 +2

      한진가 보면 그러지도 않아요

    • @dannylee9662
      @dannylee9662 개월 전 +3

      경제적 궁핍이 하나의 원인일 수 있지만 그게 본질은 아닙니다.

  • @user-wt3te5rh4n
    @user-wt3te5rh4n 2 개월 전 +49

    12년이 지난 지금 세례는 10대 후반이겠네요. 너무 잘 생기고 착하고 사랑스러운데.. 잘 지내고 있기를. 행복하기를!!

  • @poppingcandee
    @poppingcandee 2 개월 전 +44

    세례를 안타까워 하시는 댓글 보고 느낀 게.. 나는 저것보다 몇배는 더 혼나고 컸는데 내가 어린시절 기억으로 힘들어도 되나 의심하던 걸 내려놓고 인정할 수 있겠어요..😢

    • @nyangoh6520
      @nyangoh6520 2 개월 전 +8

      그러네요. 매일 저녁마다 술주정하며 욕하고 엎드려뻗쳐 시키고, 쌍욕하며 때리고, 옷 벗겨 길거리로 쫒아내고 그랬는데도 잘못했다고 빌기만 했고, 다 내 잘못인줄 알고 컸는데, 힘들었던 내 어린시절 인정해도 되겠지요 ㅎㅎ

    • @sweetteah.7177
      @sweetteah.7177 23 일 전 +1

      글게요 저는 100대 기본으로 이틀에 한번 꼴로 맞았는데. 젤 최악인게 허리띠였어요 통증보다 기분 자체가 더럽습디다

  • @user-xe8id5cl3u
    @user-xe8id5cl3u 2 개월 전 +19

    다들 녹록치 않은 부모님 밑에서 자라셨네요 저 역시도 그래서 저는 아이를 아예 안낳기로 했습니다 상처를 대물림해주고 싶지 않아요 사랑도 받아본 사람이 베풀줄 아는것같아요

  • @user-me3sf3ru8e
    @user-me3sf3ru8e 2 개월 전 +13

    그래서 저는 결혼을 하지 않았어요. 내 아이에게 좋은 엄마가 되어주지 못할 것 같아서. 우리 엄마 같은 엄마가 될 것 같아서..

  • @user-ne9ezsiy3fl
    @user-ne9ezsiy3fl 2 개월 전 +87

    자신이 어릴적 상처를 성인이 되어서도 치유 못했으면 그 영향이 고스란히 주변인에게 갑니다. 애인, 남편, 아내, 친구, 종국에는 자식에게 갑니다. 주변인은 대놓고는 말 안할거에요. 하더라도 자신이 회피하겠죠. 부모도 피하면 그만이거나 시간이 해결해준다지만. 스스로 노력하셔야 합니다.
    결혼은 목표가 아닌 새로운 시작입니다.

  • @JR-lr7ic
    @JR-lr7ic 2 개월 전 +92

    자존감이 낮아서 그래요.. 있는 그대로 이미 여러분은 다 개개인 한명이 소중하고 귀한 사람들인데, 어린 시절 맹목적으로 애정과 보살핌을 받아야할 때에 오히려 구박과 무시를 당해서 나도 모르게 스스로를 귀하게 생각하지 못 하게 된 것일 뿐, 그게 사실이어서가 아니예요. 스스로를 가장 귀하게 생각하시고 자신의 행복과 평안을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시고 지내시길. 응원합니다.

  • @sallyyoon7474
    @sallyyoon7474 2 개월 전 +13

    아바지가 중증 나르시스인데 이혼은 안 하고 본인이 남편에게 당하는게 힘드니 어떤때는 저를 아버지하고 사이에의 방패로 쓰셨더라구요. 지금도 종종 방패로 쓰시려하면 단호히 거부하고 한동안 연락 끊고 있어요. 저는 전남편도 중증 나르라는게 자각된 순간 애들과 제 인생을 위해 이혼을 결심하고 힘들게 이혼 했습니다. 나르시스로부터 안전하게 이혼하는것도 보통일은 아니거든요.... 이혼후에는 애들에게 소리치는 일도 없어지고 애들도 편안해 하고, 애들 자체로 예쁘게 느껴 우쭈쭈 하게되고 지금은 너무 좋습니다.

  • @user-yi1go6oj2r
    @user-yi1go6oj2r 2 개월 전 +44

    말의 힘이라는게 얼마나 큰지...
    우리세대 어머니들은 아마 삶의여유가 거의 없으셨을겁니다ㅜㅜ
    그것이 이유가될순없겠지만 그랬으리라 믿습니다
    아이를 키우다보니 물질적인것보다도
    따뜻한 말 한마디가 얼마나 아이들에게 큰힘이되는지 깨닫습니다
    부모가 용기를주지않고 희망적인 말을 하지않는데
    누가 해줄수있을까요

  • @mirimiz0_o
    @mirimiz0_o 개월 전 +9

    이 모든 고통의 원인은 가부장, 남아선호에 있다.

  • @yt-ww2zr
    @yt-ww2zr 2 개월 전 +23

    부모가 잘못한겁니다
    부모는 덩치만커진 아이거든요
    부모가 부족해서 만만한 아이들에게 화를 퍼붓는거거든요

  • @user-yz7jd5mv4c
    @user-yz7jd5mv4c 2 개월 전 +119

    내면의 아이인 나를 먼저 치료받아야 되요 내가 나를 컨트롤 한다는게 쉽지않은데 나의 의지만으론 애를 잘 키우기 쉽지않고...저도 절 이리 삶을 엉망으로 만든 엄마를 미움보다 훨씬강한 증오심마저 있었는데 어느날 문득 그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 시절의 부모는 정말 힘들었겠다 지금처럼 편한삶이 아닌 농사지으며 시부모 모시며 먹기살기 참 힘들었던 시절...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얼마나 힘들고 고달펐을까 지금처럼 문화적으로 발달이 된것도 아니여서 그들은 스트레스 풀곳도 없었울것이고 자식도 내맘대로 안키워졌을거니 얼마나 정신적으로 황폐했을까 결국 너도나도 불쌍한 존재였구나 그것을 이해하기전꺼지 저도 힘들었네요 그러니 너무 부모 미워하지마세요 그들도 한낮 가엾고 힘들었던 아이같은 어른이였을 뿐...

    • @user-nl7gh2nw4u
      @user-nl7gh2nw4u 2 개월 전 +12

      아이같은 어른은 아이 낳으면 안되지요.용서와 이해는 할순있을지 몰라도 마음에 박힌 못은 지워지지 않는법

    • @ppippilong
      @ppippilong 2 개월 전 +4

      다큐 내용도 좋지만 이런좋은 댓글들에서 많이 깨닫고 공감허고 배우네요..

  • @som_
    @som_ 2 개월 전 +52

    우리엄마는 없는 형편에 딸부잣집 다섯째로써 태어나 굶어죽으라고 방치당햇다. 외할머닌 밭일 갓다가 점심에 멀건죽 한 숟갈 주고 또 일하러가고 애기는 배고파서 온 방을 기어다니다 팔다리 피나기 일쑤....ㅠㅠ 그럼에도 엄마는 자신의 자녀들을 안아주고 먹여주고 크게 한 번 혼내지도 않고 잘못햇다고 말하지도... 않으며 키워주셧다. 뱃일 다니랴 일꾼들 밥해먹이랴 힘들고 고달파도 누구탓 하지 않고 학대의 대물림을 모질게 끊고 늘 온화한 성품으로 지금껏 세남매를 품어주신다..나의 엄마애게 감사하다. 내 자식을 키우면서 모든게 처음이라 모르겟을 때 자연스럽게 내가 엄마에게 받은 것을 떠올리게된다. 본능적으로 받은만큼 베풀고 잇다. 때론 나는 엄마처럼 못한다는 자괴감. vs그럼에도 엄마에게 받고 싶엇던 (나도모르게결핍된)자상함, 따뜻함, 애정표현을 내 아이에게 하기도 한다. 그 시절의 울엄마는 자식을 학대하진 않지만 애정표현을 맘껏 해줄만큼 마음이 여유롭고 풍요롭진 못햇을것이다... 내 자식에게 나는 실컷해주고 잇다. 그럼된다.

  • @byop.c4744
    @byop.c4744 2 개월 전 +62

    저도 두 딸 다 키우면서 친정엄마 원망 많이 하다 어느날 왜 내게 그러셨냐고 물었고, 허둥대며 '난 그때 최선을 다했다'는 어머니 대답에 그냥 스르륵 풀려버렸어요. 그 말 듣고나서 비로소 제 딸한테도 '미안하다' 소리가 나오더군요. 사람이 사람을 온전히 상처 없이 키울 수 없다는 걸 이제는 알지만, 그래도 그 상처를 어떻게든 풀어내야 앞으로 나아갈 수 있더군요. 이런 프로그램들이 많이 기획되어서 모든 엄마들이 스스로를 이해하고 아이를 키우면 훨씬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 @cristalnmari
    @cristalnmari 2 개월 전 +45

    저런 경험을 겪고도 훌륭한 어머니가 되고 또 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에 존경을 표합니다.. 마음이 아프네요.

    • @user-dn3nf8kp7b
      @user-dn3nf8kp7b 2 개월 전

      굳이 왜 애를 낳는거지

    • @user-rj7qt6tb1w
      @user-rj7qt6tb1w 2 개월 전 +4

      ​@@user-dn3nf8kp7b 본인도 몰랐겠죠 본인이 문제 부모가 될거라는걸

  • @user-kb6rn1bz4n
    @user-kb6rn1bz4n 2 개월 전 +47

    어릴때 싫었던걸 왜 자식한테 반복을 하게 되는걸까요..
    저도 안그럴라고해도 그렇게 되는
    부분이 있는거 같아요..
    어릴땐 엄마아빠 싸우는 게 싫었는데 나도 남편이랑 싸우는 모습 아이에게 보이게 되고 ...
    그럼 저는 그래도 아이에게 무서웠지 미안하다 그렇게 말이라도 해줍니다..
    저어릴때 부모님은 그런것도 없었어요..
    싸움을 안하는게 최선이겠지만..
    그래도 싸우게 되면 아이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읽어주고 미안하다 괜찮냐
    물어봐주고 그정도만 해도 괜찮을것 같아요..
    제가 잘했다는건 아닙니다...ㅎ
    정말 아이가 어릴수록 아이의 세상은
    부모가 전부이니까요..
    부모들이 잘해야합니다..

  • @user-qk3yu8dg8q
    @user-qk3yu8dg8q 2 개월 전 +30

    저도 커서 심리상담을 받아봤는데 상담사분이 설문지를 보시더니 부모님으로부터 경제적 지원만 받고 정서적 지원은 받지 못하셨군요 그 한마디에 무너짐… 어렸을 때 부족한거 없이 자라고 하고 싶은거 다 하도 자랐는데 뭔가 비어있는 느낌이었는데 그게 바로 부모님의 사랑이었다 아마 부모들도 그 부모들에게 못 받아서겠지.. 나는 그래서 딸에게 잘때만이라도 하루동안 있던 얘기하면서 스킨쉽도 하려고 노력함 아이를 위해 더 노력해야겠지만 나 자신은 상담받은 것만으로도 많이 치유된 느낌

  • @user-yp3zj6lg4b
    @user-yp3zj6lg4b 개월 전 +10

    갑자기 알고리즘떠서 들어왔는데 나도 저런가정에서 자랐음.. 아무리 하소연해도 결국 사과받지못해 지금은 연 끊은상태인데 후회없다..그리고 저 엄마들 진짜 대단한거같음 그리고 부모와 화해했다는게 부럽기도함..

  • @user-gh5es1so5f
    @user-gh5es1so5f 2 개월 전 +95

    너무 안타깝습니다. 부디 극복하셰요

    • @user-hc2xq7zl8z
      @user-hc2xq7zl8z 2 개월 전 +9

      그 누구보다 상처주는자...가족..이라는 이름으로 예의를 갖추지 않는 집단

    • @user-Griezman
      @user-Griezman 2 개월 전

      @@user-hc2xq7zl8z
      가족이 아니라 왠수죠
      가족만 아니면 관련도 없고 알고 싶지도 않음

  • @kikamakinsessang
    @kikamakinsessang 2 개월 전 +68

    아이하나를 키우려면 온동네가 필요하다는 속담이 있는데.. 요즘 육아가 힘든 이유가. 함께해줄공동체가없기때문인것같습니다.

  • @user-ux7bx2ml6b
    @user-ux7bx2ml6b 2 개월 전 +10

    우리아빠가 나한테 항상 그랬다... 엄마 욕하지마라 원망하지마라 그냥 안쓰럽게생각해라...안그럼 너도 은연중에 배우고 닮는다... 그말이 딱 맞는듯

  • @hannah0691
    @hannah0691 2 개월 전 +73

    저렇게 애기대하면 나가서도 저런대우받아요.. 차라리 어린이집 보내세요…애가너무불쌍하다 ㅠㅜ

  • @user-mb9cy6zd9t
    @user-mb9cy6zd9t 2 개월 전 +59

    그렇게 키워져서 애를 갖으니 무한반복

  • @user-gf3bs1pz6n
    @user-gf3bs1pz6n 2 개월 전 +126

    종교단체 사이비교육말고 제대로 된 교육기관애서 제대로된 선생님한테 치료받아라 제발.

  • @BokheeKim-os5nk
    @BokheeKim-os5nk 2 개월 전 +61

    소윤씨 진짜 착하시다 ㅠ 엄마가 안아줬다고 좋아하시면서 우시니 참 맘이 ㅠㅠ 행복하세요!

  • @furitakoon
    @furitakoon 2 개월 전 +72

    보통 어릴적 자라온 기억이 안좋은 사람들이 딩크하거나 결혼안함

  • @midori822
    @midori822 2 개월 전 +70

    세례 너무 예쁘게 생겼다 아역배우같다

    • @user-sw4oz2sj5u
      @user-sw4oz2sj5u 개월 전 +2

      배우자분 닮아서 다행인듯요 엄마 와꾸 닮았으면 끔찍했을것 같아요

  • @user-oy2pp5go4t
    @user-oy2pp5go4t 2 개월 전 +9

    여기나오는 엄마들은 훌륭한 엄마가 될자격이 있는 사람들입니다 댓글 함부로 달지말아주세요

  • @dicnskdjdi5980
    @dicnskdjdi5980 개월 전 +8

    복합적으로 봐야 해요 이 프로그램의 주제가 엄마 - 자식 간의 애착이기에 여기에 중점되어 있지만 지금 제 입장으로 이 엄마들은 모두 육아에 지쳐있는 것 같습니다.
    정상 애착을 갖고 잘 성장한 성인도 아이와 24시간 지낸다는 건 쉽지 않아요. 지금이야 유튜브도 있고 여러 매체가 있지만 책 만으로 상황을 파악했던 이 시기에는 지금과 다른 힘듦이 있었을 겁니다.
    아이는 왜 우는지 모르겠고, 집안일을 하는 여자의 사회적 입장도 있고, 아이는 아내가 키워야 한다는 부담감 안에서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물론 엄마 - 자식 간의 애착형성이 대물림 되고 중요하단 거 압니다.
    하지만 이 영상을 시청 할 때는 더 복합적으로 생각해야 될 부분이 있다 생각되네요..
    모든 엄마들 힘내세요 😊

  • @user-ck5gq2yt6j
    @user-ck5gq2yt6j 2 개월 전 +26

    12년전 영상이라 걱정되는 게 다큐에 나온 어머님들 자녀분들이 어느정도 자란 후라 이 영상을 보고 또 다른 상처를 입게 될까봐 그게 좀 염려되네요

    • @youwin355
      @youwin355 2 개월 전 +7

      진정한 가족이라면 서로 아픔을 품어주며 살아가시겠죠

  • @JOHN-vx4eq
    @JOHN-vx4eq 2 개월 전 +43

    말에는 본디 힘이 있어 사람을 죽이기도 살리기도 상처주기도 용기주기도 하죠.
    내 아이에게 사랑을 흘러넘치도록 퍼부어주면 아이라는 그릇안에서 그 사랑이 넘쳐 흘러 나게 되겠죠.

  • @ymflo79
    @ymflo79 2 개월 전 +30

    등장하신 모든 엄마분들 그리고 엄마의 엄마분들, 진심으로 온 마음 다해 응원합니다❤

  • @beagopa88
    @beagopa88 2 개월 전 +164

    난 애한테 정신병 물려주기 싫으니까 애 안낳아야지...

    • @jujepaakzom
      @jujepaakzom 2 개월 전 +40

      나한테 애낳으라는 엄마 존나 얼척없음.. 뻔뻔함 누구좋으라고 애를 낳아 엄마 좋을까봐서라도 절대안남

    • @user-tl6tf7mf1n
      @user-tl6tf7mf1n 2 개월 전 +18

      ㅎㅎㅎ 울엄마 ADHD인데 지금 처럼 이 증상이 알려지기 전에는 엄마가 왜 저러나 하고 늘 생각했었어요. 성인 AdHD가 애를 기른다고 생각해 보면 그 애는 너무 괴롭죠… 그게 저였습니다. 늘 불안에 시달렸고 집중을 못 했어요. 편안한 기분이 든 적이 별로 없어서 인생은 늘 불안한거 구나… 생각했었답니다. 지금 엄마를 보며 엄마는 정신적으로 아픈 사람이다… 생각하면 마음이 어느정도 좋아지더군요. 그대신 엄마는 우울증이 없어서 참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애는 저도 안낳았지만… 인생 90까지 산다 생각했을때 애없이 긴 세월을 산다는 게 참… 그의 반을 살아보니 이제는 신기한것도 별로 없고… 인생이 좀 심드렁해지는 느낌이 있어서… 애는 있어도 좋겠구나 한번씩 생각해보기도 합니다.

    • @Rinpndip
      @Rinpndip 2 개월 전 +16

      @@user-tl6tf7mf1n하 공감입니다. 60넘은 엄마를 볼때마다 아직도 철없는 아이같아요
      Adhd 밑에서 자라는 건 진짜 안겪어본 사람들은 절대 모를 것 같아요

    • @joy8637
      @joy8637 개월 전

      애 절대낳지 마세요 여기나온 괴물들 모두 정신병자 님 포함 절대 아이 정상적으로 키울수 없는 하자있는 인간들이니 꿈도꾸지마세요

    • @fruyty310
      @fruyty310 개월 전

      ​@@user-tl6tf7mf1n 😢❤

  • @rr284
    @rr284 개월 전 +11

    우리엄마는 나를 학대하진않았지만 오빠를 너무너무 사랑했음 오빠만 짜장면시켜주고 나는 남은 소스에 밥비벼서 줬던 기억이 아직도남아있음 내가 아이를 낳으면 둘다 똑같이 사랑하지 못할것같아서 무서운 마음이 들어서 아이낳는게 두려움

  • @user-ly4ym7fw8d
    @user-ly4ym7fw8d 2 개월 전 +44

    어릴 때는 내가 항상 부모님께 못하는 부족한 자식이다고 생각했습니다
    남의 집 자식들과 끊임없이 비교하고 본인 원하는 대로 안하면 천하의 몹쓸 자식으로 취급 받았으니..
    내가 자식 낳고 키우면 키울수록 엄마가 얼마나 자식들에게 모질게 하셨는지가 보이더군요
    저는 어린 자녀들에게도 말과 행동을 조심합니다
    우리 아이들도 언젠가는 엄마가 자신에게 어떻게 대했는지 다 기억할테니까요

  • @user-fp1sv3fw6q
    @user-fp1sv3fw6q 2 개월 전 +37

    다른 사람의 싫은 행동은 의식해서 자신이 닮지 않으려고 노력 해야 하더라구요… 자신에게 부정적인 행동이 나올 때 자기 감정에 대해 잘 생각 해봐야 해요 그냥이란게 없어요… 자기가 싫어하는 행동을 나도 하고 있으면 나 자신도 싫어지거든요 죽어라 노력해서라도 그 행동을 안하려고 해야 해요…. 다들 트라우마에서 답을 찾으시길.. 행동을 바꿀 수 있어요 힘내세요 다들

  • @user-ql1nv6zj9t
    @user-ql1nv6zj9t 2 개월 전 +43

    할 수 있어 우리 모두 극복할 수 있어

  • @jjongcom.
    @jjongcom. 2 개월 전 +35

    처음 엄마가 되어 시행착오가 많지만 대물림을 끊기 위해 노력하는 모든 엄마들을 응원합니다. 엄마의 노력으로 아이는 엄마보다 더 풍요로운 마음을 가진 사람으로 성장할거예요. 노력없이 얻어지는 결실은 없기에 과정중 치유받지 못한 초감정이 올라와 괴로운 순간들도 있겠지만 내면의 아이를 나 스스로 위로하고 보듬어주는 과정들을 통해 나 자신도 잘 성장시켜 나갈거라 믿습니다!! 우린 할 수 있어요. 귀한 영상으로 마음속 울림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 @--E-sh3wc
    @--E-sh3wc 2 개월 전 +29

    아이들이랑 잘 지내는 모습이 너무 귀여워서 마지막은 완젼 ☺이표정으로 봤어요 ㅋㅋㅋㅋ 여기 나오신 어머니들 다 너무 대단해요 너무 잘 해냈어요 기특해 멋져 !🥰

  • @user-ie3ic1pe8w
    @user-ie3ic1pe8w 2 개월 전 +12

    어렸을 땐 몰랐는데, 성인이 되고부터 화목한 가정에서 충분히 사랑 받고 자란 친구와 그렇지 않은 경우 확연히 차이를 보이더라구요. 30대 돼서 부모님이랑 이런 주제의 대화를 심도 깊게 해본적이 있어요. 친구 아무개는 부유하지는 않을지언정 정신이 참 건강한 것 같고 그래서 결국 지금 잘 살고 나는 어렸을 때 부모님으로부터 이러이러한 점들이 서운했고 아쉬웠다고. 그 말 듣더니 부모님께서 사과하시더라구요. 먹고 살기가 너무 힘들었고 나도 부모가 처음이라 많이 미숙했다고.. 서로 대화해보니 물론 저도 유년 시절 상처 아직도 생각은 나지만 많이 아물은 것 같고 충분히 부모님 이해합니다. 인생 누구나 처음인거 실수할 수도 있죠. 중요한건 반성하고 더 나아지려는 태도인 것 같아요.

  • @yeji_pang
    @yeji_pang 2 개월 전 +8

    애기를 낳고 이런 영상을 보니 더더욱 마음이 아프다.. 이 영상에 나온 엄마들 모두 행복해지셨음 좋겠다ㅠ..

  • @mozoltov1014
    @mozoltov1014 2 개월 전 +23

    너무 좋은 프로그램이에요❤ 우리 주변 국가들과 비교했을때 한국이 뛰어난 이유는 이렇게 오픈해서 문제와 정면으로 마주보고 극복하려고 계속 노력해서 인것 같아요.
    대한민국 엄마들 화이팅입니다!

  • @romijjang1297
    @romijjang1297 2 개월 전 +83

    엄마들을 안아주고 싶었어요. 위로해주고 싶었어여
    다행히 엄마를 이해하고, 어린 자신 안의 아이를 이해하고, 안아주었네요
    여린 딸들이 겪었을 유년기의 아픔들... 해피해 진 모습에 함께 미소가 띠어집니다.
    우리 예쁜 아가들과 오래오래 행복하세요 ^^

  • @8ryung8
    @8ryung8 2 개월 전 +9

    진심으로 상처받으신 모든 분들이 꼭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ppogiyomdung
    @ppogiyomdung 2 개월 전 +11

    마음아프다 세례가 지금은 많이 컸을텐데 지금은 밝게 잘 자랐길…😢

  • @yro3593
    @yro3593 2 개월 전 +16

    자식은 태어나게 해달라고 한적이 없고 나 좋자고 내가 이 세상에 멱살끌고 내어 놓은 죄로 언제까지나 참고 귀하게 대하여야하는데 무식한 나는 몰랐었다 나의 엄마도 더 몰랐었다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