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log 15. 아들일까 딸일까? | 임신 16주 | 산부인과 가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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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일 2024. 03. 27.
  • 오늘은 산부인과에 가는 날. 동시에 아이의 성별을 알 수 있는 날이다.
    오전 아내를 출근 보내고, 나는 중국어 학원에 다녀왔다. 12시가 넘은 오후. 아내가 오전 진료를 마치고 퇴근했다. 함께 식사를 하고, 산부인과로 출발.
    여느 날과 같이 도착하자마자 아내의 몸무게와 혈압부터 체크했다. 모두 정상. 이어 초음파로 아이의 상태를 체크했다. 아이 잘 있고, 성별은 ㅇㅇ.
    우리가 처음 원하던 성별은 아니었지만, 생각할수록 마음에 드는 성별을 들었다.
    돌아보면 우리는 매번 우리가 원하던대로 모든 게 이뤄지진 않았다. 이번에도 역시.
    그러나 결국에 주어진 것들이 더 좋은 결과로 이어 오는 걸 많이 경험했다. 그러니 어찌보면, 내가 애초 원하는 것과 최선의 결과와는 무관한 게 아닐까. 이런 경험들에 위안을 가지고 금방 새로운 설렘의 감정을 이어갔다.
    어찌됐건 이래나 저래나 만족하고 감사했던 하루. 어느 성별이든 확실히 알게되어서 넘 좋았다. 앞날을 그려보는 재미가 더 선명해져서 그것도 좋고.

댓글 • 4

  • @leemr.4575
    @leemr.4575 27 일 전 +1

    Boy🎉

  • @garden9149
    @garden9149 개월 전 +2

    남편을 버려야 내가 산다 ㅋㅋㅋㅋㅋㅋㅋ 아들 축하해요!!

    • @bubuyeonseo
      @bubuyeonseo  개월 전

      ㅋㅋㅋㅋㅋㅋㅋ ㅠ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