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갑, 선글라스, 달걀까지 슬쩍.. 까마귀를 어찌하오리까?"

ㅋㅋㅋ~~!!
보청기 300만원 짜리도 물고갔음다.
아는 지인께서 지리산에서 차 농사짓는데 쉬면서 보청기를 바위위에 올려놨는데
까마귀가 보청기를 물어갔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서워요.

저희 친정에서
부모님이 생아귀를 사서 말리신다고
옥상에 분명히 네마리를 말렸는데요
한마리를 까마귀가 물어 갔데요 ~^^

까마귀가 매를 무서워한대요~!! 매 소리 들려주면 도망가요 ㅋㅋ 매 소리를 틀어놓던지 논밭에 허수아비 세우듯이 매 모양의 뭔갈 세워두면 효과가 있을까요 ㅋㅋ 영리해서 트릭인 거 알라나...

ㅋㅋ

저 까마귀가 뭔가 생각하게 해주지않나요

전주 롯데마트를 가려면 전북도청 맞은 편에 있는 공원길을 통과해야 하는데,
어느날 부터 검은색 썬글라스를 끼고 걸었더니 까치 부부가 나타나 위협을 하기 시작한다.
처음에는 긴가민가 했는데,
진짜였다.
까악까악 소리로 위협을 하고,
가까운 나무가지에 앉아 부리로 강하게 나무가지를 쪼아대면서 위협적인 행동을 하기 까지 하는 것이다.
믿을 수가 없었는데,
실제 위협적인 행동을 하기까지 하니 화가 나기 시작했다.
돌맹이를 하나 주워서 냅따 던졌는데,
.....
아차 싶었다.
맞을 확률은 거의 없는데,
저 길 건너편 상가 유리창을 박살 낼 수도 있을 뻔 했던 것이다.
곰곰히 생각하다가,
아카데미 사 콜트 모형 총을 샀다.
.....
준비가 다 되고 이제 나타나기만 하면 총알 재미만 보면 되는데,
신기하게도 더 이상 까악까악 거리며 나타나지도 않고,
근처에 살고 있는지도 잘 모르겠다.
까마귀만이 아니라 까치도 엄연히 지능적인 삶을 살고 있는 것 같다.

저는 제주도에 까마귀가 너무 많아져서 가기가 싫어 지네요..... 새 없는 세상에서 살고 싶어요 ㅠㅠ

오늘 댓꾸쇼가 왜 안올라오나요?

제가 목격한 것은 딱딱한 과자도 물에 적수서까지 먹는 영리한 동물입니다. ^^

별일다있네.ㅋㅋㅋ까마귀영리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