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바이러스 의심환자 4명 모두 음성…격리 해제 | 뉴스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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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일 2020. 01. 21.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뉴스에이 동정민입니다. 전국에 비상이 걸린 중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소식 집중 보도해드립니다. 방금 전 다행히 음성 판정이 났지만 오늘 의심환자 4명이 새로 신고돼 격리 조사를 받기도 했고, 전국 곳곳에서는 증상을 보이는 환자들의 신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설 연휴를 앞두고 전국 공항과 항만 검역은 한층 강화됐습니다. 먼저 인천국제공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이지운 기자, 오늘 의심환자로 신고된 4명 가운데 3명은 첫번째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들이라고요?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그런데 다행히 이 3명을 포함해 4명 모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유증상자 4명의 검사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돼 격리해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3명은 첫 확진자인 중국인 여성과 접촉했던 이들로 발열 등 증상를 보였지만 2차 감염은 없는 것으로 우선 확인 된 겁니다.
    하지만 아직 안심할 수는 없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잠복기가 최대 2주에 달해 앞으로도 2차 감염 의심 환자가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추가 유입가능성도 있습니다.
    이틀 뒤 시작되는 중국 춘절 연휴 동안 13만 명의 중국인 관광객이 한국을 찾을 것으로 예상돼 전국 공항과 항만엔 비상이 걸렸습니다.
    2시간 반전인 오후 5시쯤에도 중국 우한시에서 출발한 항공기가 이곳 인천공항에 도착했는데요.
    보건당국은 우한에서 오는 승객에 대해서는 한 명 한 명 체온을 측정한 후 입국시키고 있고, 인천공항 측도 우한에서 오는 비행기에는 전용 게이트를 배정해 다른 승객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있습니다.
    중국에서 출발한 배편이 들어오는 전국 여객 터미널도 비상방역체계가 가동됐습니다.
    중국 여행을 가려던 국내 여행객들의 예약취소도 잇따르고 있는 상황입니다.
    보건당국은 오늘 전국 지자체와 긴급 화상회의를 갖고 지역사회 전파 가능성에 대해서도 철저히 대응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지금까지 인천국제공항에서 채널A뉴스 이지운입니다.
    이지운 기자 easy@donga.com
    영상취재: 김용균
    영상편집: 박형기
    이 바이러스는 태평양을 건너 미국까지 건너갔습니다. 우한을 여행하고 돌아간 30대 미국인이 처음으로 확진 판정을 받은 겁니다. 미국 보건당국은 확산을 막기 위해, 우한발 비행기 입국을 5개 공항으로 제한하는 비상 조치에 나섰습니다. 샌프란시스코 윤수민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의 첫 감염자로 확인된 30대 남성이 머물고 있는, 워싱턴 주의 병원입니다.
    중국 우한을 여행하고, 지난 15일 시애틀 공항으로 입국한 뒤, 증세가 있어 병원을 찾았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은 겁니다.
    [제이 인슬리 / 미국 워싱턴주 주지사]
    "환자의 상태는 안정적입니다. 그는 본인과 접촉했을 가능성 있는 사람들의 신원을 확인하는 것을 도와주고 있습니다."
    미 언론들은 전염병의 진원지인 우한의 수산물시장 등 위생상태를 조명하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미국 CNN]
    "이렇게 동물들과 사람들이 아주 밀접하게 접촉하는 시장의 모습은, 중국의 전통시장에선 드물지 않은 모습입니다."
    미 당국은 관문인 공항에 대한 검역 절차를 대폭 강화하고 나섰습니다.
    "이 곳 샌프란시스코 공항에는 오늘 중국 베이징과 상하이, 청두에서 총 4차례 비행기가 도착했는데요. 미 당국은 중국발 비행기에 대한 공항 검역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시카고 오헤어 공항 입국자]
    "전 무척 실망했습니다. 감염 환자가 우리 근처에 있었다면 (항공사에서) 바로 알려줬어야죠."
    미국 당국은 모든 우한발 항공기는, 5개 지정된 공항에서만 입국이 가능하도록 제한하는 등, 전염병 확산을 막는데 주력하기로 했습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채널A 뉴스 윤수민입니다.
    soom@donga.com
    영상취재 : 조영웅(VJ)
    영상편집 : 김태균
    이번엔 확진자가 400명을 돌파한 중국으로 가보겠습니다. 시진핑 주석은 '바이러스와의 전쟁'까지 선포했지만, 현장을 점검해보면 방역은 여전히 허술합니다. 바이러스 최초 발생지인 중국 우한을 오가는 열차에, 베이징 권오혁 특파원이 직접 봤습니다.
    [리포트]
    바이러스의 진원지 우한을 거쳐 베이징으로 향하는 고속철 안.
    전염병 확산 소식에, 열차 칸마다 마스크를 쓴 사람들로 가득합니다.
    [고속철 승무원]
    "(열차 내 방역 작업이 이뤄집니까?) 없습니다. 개별적인 예방을 하셔야 합니다. 크게 걱정하시진 않아도 됩니다."
    "우한을 거쳐 베이징에 막 도착한 열차입니다.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사람을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춘절을 맞아 수많은 인파가 몰렸지만 베이징 기차역의 검역은, 평소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우한을 오가는 열차는 대부분 이 곳 베이징서역에 도착합니다. 하지만 열차를 타고내리는 과정에서 체온을 재거나 우한 체류 여부를 확인하는 작업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우한 시의 느슨한 초기 대응이 사태를 키웠단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전염병이 빠르게 번지던 최근까지도, 수천명이 참가하는 신년음식축제를 열었던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웨이모 / 우한 축제 참석자]
    "올해가 쥐띠 해여서 쥐와 비슷한 모습의 작품을 많이 준비했습니다."
    [우한 주민]
    "사람들이 (첫 발생지인) 수산시장이 굉장히 더럽고 악취가 진동했다고 하더라고요."
    중국내 확진자가 폭증하는 가운데, 보건당국은 설상가상으로 바이러스의 변이와 추가 확산 가능성까지 우려된다고 밝혔습니다.
    베이징에서 채널A 뉴스 권오혁입니다.
    hyuk@donga.com
    영상취재: 위보여우(VJ)
    영상편집: 오성규
    ▷ 공식 홈페이지 www.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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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7

  • @user-gw7sn7jp5d
    @user-gw7sn7jp5d 4 년 전 +4

    한국 오지마라.

  • @ninedogs4037
    @ninedogs4037 4 년 전 +1

    네분 모두 다행이예요 ❤️

  • @tutu-vo2eq
    @tutu-vo2eq 년 전

    2022년 12월 1일에서 왔는데 아직도 코로나...

  • @skyblue2638
    @skyblue2638 4 년 전 +1

    북한이 부럽군 입국금지 할 수만 있다면 좋으련만 그래도 꾸역 꾸역 들어 오려는 중국인은 뭐냐 취소하고 오지들 마라

  • @user-nq5ud3xi6o
    @user-nq5ud3xi6o 4 년 전 +1

    으 더러워 인도랑 비슷한데?

  • @user-id8lb5ec1y
    @user-id8lb5ec1y 4 년 전

    이미 6000몡이 우환에서 왔다면서, 출입금지 시켜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