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을 함께 해주신 분들 정말 고맙습니다 준비시간이 촉박하여 곡해설을 준비하지 못해서 정말 죄송합니다 처음 3곡은 베르디의 오페라 돈 까를로 중에 나오는 곡들입니다 오페라 돈 까를로는 실화를 바탕으로 했으며 포자후작 빼고는 모두 실존인물입니다 돈 까를로는 스페인의 왕자인데 약혼녀로 정해진 프랑스의 공주를 결혼 전 에 잠시 만나 서로 사랑에 빠졌으나 아버지인 필립왕의 둘째 왕비가 죽음으로 그 약혼녀를 아버지에게 뺏겼습니다 졸지에 연인은 모자 사이가 되어버리고 실의에 빠져 지내던 중 포자 후작이 모든 걸 잊고 플랑드르 지방으로 가서 도탄에 빠진 백성들을 구하자며 둘이 의기투합 도원결의 등등 하는 2중창이 첫곡이었고 뒤늦게 아들과 왕비가 연인 사이였다는 것을 알게된 필립 2세가 나를 향한 사랑은 없었다며 괴로움을 토로하는 아리아가 두 번째 곡이었고 이제 모든 것을 잊고 플랑드르로 가려는 돈 까를로를 마지막으로 만나기 직전 엘니자벳따 왕비가 부르는 아름다운 추억과 회한의 아리아가 세 번째 곡이었습니다 다음 무대는 영혼의 보헤미안인 젊은 예술가들의 이야기 ...푸치니의 라 보엠 그 중 미미와 로돌포의 첫만남 촛불에 불을 나누어 달라며 찾아온 미미는 열쇠를 잃어버리고 찾던 중 다시 촛불이 꺼져 버리는데 로돌포는 얼른 자신의 촛불도 꺼버리고 수작을 시작했지요 열쇠를 이미 찾았지만 못찾은 척 미미의 손을 잡은 로돌포가 그대의 찬 손을 부릅니다 가난하지만 마음만은 부자인 시인이라며 자신을 소개하자, 미미 또한 자신을 소개합니다 꽃들을 수놓으며 살아가지만 봄의 첫 햇살을 사랑하고 성당에는 나가지 않지만 기도를 하며...등등등 둘은 첫 눈에 반해서 크리스마스 이브의 라틴가(우리 나라의 대학로? 홍대? 쯤)로 함께 데이트를 나가는 것까지 들으셨고 또 한사람의 주인공 마르첼로의 연인이었던 무젯따의 아리아를 들으셨는데 내가 길을 걸어갈 때면 모든 사람의 시선이 내 머리 끝에서 발끝까지를 훑어보는데...그 시선은 나를 너무 행복하게 한다는 도발적인 아리아 끝에 마르첼로와 재결합을 하게 됩니다 그 다음 들으신 두 남자의 중창은 세상에서 가장 청승맞은 이중창으로 열애 끝에 헤어진 미미와 무젯따를 각각 그리워하며 로돌포와 마르첼로가 불렀습니다 마지막으로 토스카 1막의 2중창은 혹시 최은주와 친구들 4회를 보신 분은 기억하실지 모르겠습니다만. 제가 다음 기회에 들려드리겠다고 한 그 2중창입니다 공화주의자였던 동지를 숨겨두고 능청을 떨먼어 토스카를 맞이한 마리오 카바라돗시... 마리오가 그리고있던 성모마리아의 푸른 눈이 너무 아름답고...자신을 쳐다보는 것 같으니 저 눈동자를 나와같은 검은색으로 바꿔달라고 하면서 사랑한다고 말해달라고 하지요... 아무튼 무척 아름다운 2중창 이었지요? 오늘도 많은 응원 보내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아, 마지막 히브리 노예들의 합창은 제 동기이자 오늘 함께 반주했던 양기훈 선생이랑 둘이서 4Hands로 반주했습니다^^ 열흘동안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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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을 함께 해주신 분들 정말 고맙습니다
준비시간이 촉박하여 곡해설을 준비하지 못해서 정말 죄송합니다
처음 3곡은 베르디의 오페라 돈 까를로 중에 나오는 곡들입니다
오페라 돈 까를로는 실화를 바탕으로 했으며 포자후작 빼고는 모두 실존인물입니다
돈 까를로는 스페인의 왕자인데
약혼녀로 정해진 프랑스의 공주를 결혼 전 에 잠시 만나 서로 사랑에 빠졌으나
아버지인 필립왕의 둘째 왕비가 죽음으로 그 약혼녀를 아버지에게 뺏겼습니다
졸지에 연인은 모자 사이가 되어버리고
실의에 빠져 지내던 중 포자 후작이 모든 걸 잊고 플랑드르 지방으로 가서 도탄에 빠진 백성들을 구하자며 둘이 의기투합 도원결의 등등 하는 2중창이 첫곡이었고
뒤늦게 아들과 왕비가 연인 사이였다는 것을 알게된 필립 2세가 나를 향한 사랑은 없었다며 괴로움을 토로하는 아리아가 두 번째 곡이었고
이제 모든 것을 잊고 플랑드르로 가려는 돈 까를로를 마지막으로 만나기 직전 엘니자벳따 왕비가 부르는 아름다운 추억과 회한의 아리아가 세 번째 곡이었습니다
다음 무대는 영혼의 보헤미안인
젊은 예술가들의 이야기 ...푸치니의 라 보엠
그 중 미미와 로돌포의 첫만남
촛불에 불을 나누어 달라며 찾아온 미미는 열쇠를 잃어버리고 찾던 중 다시 촛불이 꺼져 버리는데 로돌포는 얼른 자신의 촛불도 꺼버리고 수작을 시작했지요
열쇠를 이미 찾았지만 못찾은 척 미미의 손을 잡은 로돌포가 그대의 찬 손을 부릅니다
가난하지만 마음만은 부자인 시인이라며 자신을 소개하자, 미미 또한 자신을 소개합니다
꽃들을 수놓으며 살아가지만 봄의 첫 햇살을 사랑하고 성당에는 나가지 않지만 기도를 하며...등등등
둘은 첫 눈에 반해서 크리스마스 이브의 라틴가(우리 나라의 대학로? 홍대? 쯤)로 함께 데이트를 나가는 것까지 들으셨고
또 한사람의 주인공 마르첼로의 연인이었던 무젯따의 아리아를 들으셨는데
내가 길을 걸어갈 때면 모든 사람의 시선이 내 머리 끝에서 발끝까지를 훑어보는데...그 시선은 나를 너무 행복하게 한다는 도발적인 아리아 끝에 마르첼로와 재결합을 하게 됩니다
그 다음 들으신 두 남자의 중창은
세상에서 가장 청승맞은 이중창으로
열애 끝에 헤어진 미미와 무젯따를 각각 그리워하며 로돌포와 마르첼로가 불렀습니다
마지막으로 토스카 1막의 2중창은
혹시 최은주와 친구들 4회를 보신 분은 기억하실지 모르겠습니다만.
제가 다음 기회에 들려드리겠다고 한 그 2중창입니다
공화주의자였던 동지를 숨겨두고 능청을 떨먼어 토스카를 맞이한 마리오 카바라돗시...
마리오가 그리고있던 성모마리아의 푸른 눈이 너무 아름답고...자신을 쳐다보는 것 같으니 저 눈동자를 나와같은 검은색으로 바꿔달라고 하면서 사랑한다고 말해달라고 하지요...
아무튼 무척 아름다운 2중창 이었지요?
오늘도 많은 응원 보내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아, 마지막 히브리 노예들의 합창은
제 동기이자 오늘 함께 반주했던 양기훈 선생이랑 둘이서 4Hands로 반주했습니다^^
열흘동안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여러분!!!!♡♡♡♡♡♡♡
검찰개혁! 언론개혁! 사법개혁! 제발! !
검찰개혁! 언론개혁! 사법개혁!
잇_다 최고예요👍
와! My headphone doesn't come cheap! It sounds very good !
Thanks a lot!
안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