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진 Seong-Jin Cho] Debussy Clair de lune 드뷔시 달빛

고등학교 2학년때... 반에서 은근한 따돌림을 당하고 선생님들도 매정하시고... 친구가 한명도 없어서 하루하루 학교 가는것이 버겁고 학교생활이 참 힘들었어요. 체육시간, 음악시간에는 늘 이동수업을 했었는데
체육시간에는 운동장에 덩그러니 늘 혼자... 체육관에서 탁구수업 할때도 늘 짝이 없어 혼자... 원래 뛰노는 걸 좋아하는데도 아무도 껴주질 않아서 쌤께는 아프다고 거짓말하고 한구석에 가서 읽히지도 않는 책을 붙들며 몰래 눈물을 삼켰어요.
음악시간에는 늘 음악실 맨 뒷자리에 혼자 앉았어요
음악선생님께서는 연로하셔서 30분만 수업하시고 남는 시간에는 유튜브로 클래식 음악을 들려주셨는데요
남은 20분동안 마지막으로 이 동영상을 틀어주셨는데
늘 잘 참았던 눈물이 뚝뚝 나더라구요...
왜인지 마음이 편안해지고 위로를 받는 기분이었어요
얼마나 소리없이 줄줄 눈물흘리며 울었던지ㅎㅎ 엎드려있어서 다행이었어요 그러다 잠시 졸고나서 일어나니 기분이 한결 나아져있었어요.
그 후에는 뭐하러 학교에서 고통받나 싶어 자퇴를 하게됐어요 검정고시를 치루고 어른이 되어 씩씩하게 살아가고 있네요.
가끔 잠이 오지 않을때 슬프거나 울적할때 이 음악을 들어요. 위로받을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한 마음이 드는 편안한 새벽이에요🌜모두들 힘내세요 다 잘 될거에요

저 자랑 좀 할게요. 실제로 공연장에서 이 곡 엥콜곡으로 들었었고 우주에 있는 기분이 었습니다. 워낙 조성진 연주중에 유명한 곡이라 두 음절 나오자마자 관객들 소리 못내며 놀라더라고요. 인생에 황홀한 경험 +1 이었습니다.

쇼팽 콩쿠르 당시 조성진은 “연주는 손이 저절로 하고 있었고, 나는 내가 연주하는 음악을 즐기면서 듣고 있었다”고 말해 화제가 됐었다.

달의 실제 온도는 -170℃라던데, 조성진의 달빛은 햇빛보다도 따뜻한 느낌이 든다.
마치, 오늘 있었던 실수, 오해, 스트레스... 이 모든 일들은 아무 것도 아니라고, 내일이 되면 괜찮아 질 거라고 다독여주는 느낌이 든다.

이 곡이 아름다운 이유는 작곡가 이름도 한몫했음
드뷔시 이름만 들어도 수려한 느낌듦 진짜
만약 훔바훔바-달빛 이었으면 이정도 감성 안나옴

영혼을 살균세탁하는 느낌....

승원아 조금만더 살아보자 화이팅

달빛이 비처럼 한방울씩 쏟아진다면 이런 느낌이지 않을까.
섬세하게 머금었다가 무게도 느껴지지않게 사뿐히 피부에 닿게하는 선율.
조심스럽게 망설이듯 부유하듯
컴컴한 밤 속에 밝은 빛방울을 분사하는 듯
시각과 촉각을 청각으로 느끼게해주는 연주, 감사합니다.

몰디브 밤바다가 앞에 펼쳐진 지금..
선베드에 누워서 파도소리와 함께 연주를 듣고 있습니다.
인생이 너무 아름다운 순간입니다.
(+3년 후 다시 댓글달아요. 아이가 생겨 당분간 여행은 꿈도 못 꾸게 되었지만 멋진 추억이 있음에 감사합니다. 다들 건강하시고 음악을 통해 기쁨을 누리시길 바랍니다.)

피아노랑 사랑하는 사이같다...

오늘 공무원 시험 합격했습니다. 1년 동안 이 곡 들을 때마다 위로 많이 받았어요. 감사합니다.

고등학교 1학년인데 이상하게 요즘따라 너무 인생 사는 게 저만 더딘 거 같고 힘들더라고요... 친구들은 이미 저만치 서있는데 저만 제자리인 거 같고 친구들과의 보폭도 줄이려도 노력도 안 하고... 그래서 하루하루를 자기혐오를 밥 먹듯이 하곤 했어요. 그래야만 제 자신이 용서 되는 거 같아서 그런 거 같아요. 그런 날들이 반복되는 중 잠 자기 전에 갑자기 생각나서 오랜만에 들었어요. 이상하더라고요 듣자마자 눈물이 뚝뚝 떨어지는데 그 이후로는 주체 할 수 없이 계속 울었어요. 제가 느끼기엔 곡이 저에게 “이만큼 했잖아 어떻게 고생스럽게 여기까지 왔어”라는말을 하는 거 같았어요... 인정 받는 거 같아서 지금까지 내 노력이 그다지 헛되지 않았구나... 그래서 더 열심히 살거에요. 내년에 연기 입시하면 더 바빠질텐데 제가 바란거니까 독하게 해야죠 이 글을 보시는 분들 모두 행복하세요 마지막으로 제가 16년, 아주 짧은 인생을 살면서 느낀 게 하나 있는데요 눈물이 나오면 그냥 우는 것도 꽤 나쁘지 않아요! 참으면 오히려 속에서 뭉쳐 딱딱하게 굳어 속을 긁으며 상처를 내는 거 같더라고요... 그러니 그냥 속 시원하게 울어버리세요! 행복하세요 모두들!!🤍🤍

100년전에 이렇게 세련된 멜로디를 만든 드뷔시.. 그리고 자유로운 창작을 할 수 있는 그 당시의 프랑스.. 너무도 프랑스스러운 음악

피아노를 치는 게 아니고 피아노가 어여뻐서 쓰다듬는 것 같아요..

8살 딸아이가 듣더니,
달이 녹아 내려 똑똑 떨어지는 것 같다네요 🤍

무지개다리를 건넌 우리 아기 저런 달빛아래에서 나를 기다려주렴

저역시 한국에서 피아노과에 다니다 현실을직시하고 2학년때 포기한 사람입니다
어찌어찌 미국에서 경영학 공부를하고 결혼하고 직장생활하다 15년만에 다시 피아노를 치게되었고 다시용기를 내어 음대에 편입하여 다니고있습니다
뺑뺑돌아도 다시오게 되더라구요
애기키우며 손목도 아프고 하지만 다시 음악을 할수있고 들을수있고 음악의 기류에 나를 맏길수 있다는거 자체가 행복이고 축복인걸 이제 깨닫네요..

이런 연주를 들으면.. 그래도 태어나길 잘했구나, 그래도 오늘하루 잘 살아가야겠구나 하는 마음이 생기는것 같아요

이거 한번 들으면 다른 건 너무 거칠게 치는 것 같아서 못 듣게 되어버림

조성진은 참 특이한 사람이다
보통 다른 연주자들의 피아노연주는 먼저 나에게 다가와서 들려주는 느낌인데
조성진은 내가 먼저 다가가서 숨죽이며 듣게 만드는 매력이 있다
마치 일렁이는 아지랑이가 눈에는 보이지만 가까이 다가가서 잡아보고 만져보려하면 사라지기 떄문에 그저 멀리서만 하염없이 바라보는 기분이랄까?
분명, 조성진의 연주를 가까에서 듣는 다면 신기루를 귀로 들었다! 라고 느껴질테야

개인적으로 속주보다 이런 잔잔한 곡이 더 치기 어렵다고 생각한다..

유투브가 가장 쓸모있다고 느낄때 : 조성진 연주 반복듣기할때

음악을 20년이상 공부해본 입장으로써 드뷔시의 달빛을 지구상에서 가장 잘 이해하고 연주하는 사람은 조성진 선생이라고 생각합니다.

와... 진짜 예술가들 노벨평화상 줘야될 거 같아요... 너무 아름다워서 너무 감동적이어서 눈물이 다 났네요.. 세상에 아름다운 게 이렇게 많다니... 하..

저는 성악을 포기하고 현실에 타협한 간호학과에 재학중인 학생입니다. 천재가 아니고서야 음악 분야에서 성공할 수 없다는 사실에 절망하면서도 이와 같은 음악엔 무릎 꿇고 마는 현실이 안타깝습니다만,,, 이 음악을 들을 수 있는 귀가 있음에 갑사합니다.

피아노를 하프처럼 연주하시네요 ㄷㄷ 아름답다 소리..

좋아하던 류이치 사카모토님의 부고를 들은 밤.
드뷔시를 존경하고 닮고 싶어 하셨다던 생전의 인터뷰가 생각나 내가 가장 사랑하는 피아니스트의 연주로 드뷔시를 듣는다.
오늘따라 더 시리고 아름다운 달빛.
나의 이유로,나 아닌 이유들로 자꾸만 눈물이 난다.
그 세상에선 드뷔시를 만나셨나요?

오늘 새벽 네시에 이 노래 들으면서 밖에서 달을 봤는데 주변에 있는 별들이랑 달이 그렇게 아름다울수가 없었다.. 공기도 차갑고 달은 밝고.. 너무좋았다

달빛이 호수에 일으키는 부드러운 파동 같다. 어쩜 저렇게 부드럽게 건반을 어루만질 수 있을까.. 손 끝 자체가 달빛..

흔들리지 않는 편안함 시몬스 ..

무슨 달을 어떻게 어떤 마음으로 봐야 이런 곡이 나올까?

드뷔시 달빛은 조성진이 독보적이다. 아무리 다 들어봐도...

뭔가 1~200년 전 유럽의 성 안에서 무도회가 한창인 가운데 몰래 빠져나와 조용한 테라스에서 발코니에 턱을 기대어 앉아 아득히 들려오는 무도회 소리를 들으며 조용히 달빛을 바라보는 느낌이네요..

건반 위에 달빛이 내려 앉았네요 🌙🎹

苦しみや悲しみを抱えている人にそっと優しく寄り添ってくれるような、穏やかで心休まる光を照らしてくれる月だと思いました……と思ったら既に救われた方がここにコメントを記していましたね。
この演奏はこれからも傷付いた世界中の方に寄り添って響き続ける事でしょう、それは月と同じで決して無くなる事は有りません。

엄마한테 좋은 음악 들려드리고 싶어서 이 영상을 보여드렸더니 선율이 달빛같다네요...제목을 모르셨는데 같이 놀랐어요 ㅋㅋㅋ

이 연주가 녹화 되었음에 감사합니다...

분위기 있게 사는 거 별 것 없음. 한 손에 든 커피잔과 조성진 연주만 있으면 교양있는 하루를 보낼 수 있다📀☕️

조용한 달밤은 차갑고 사랑스럽다.
꿈꾸는 새들이 앉아 있는 나무들.

뭐지. 연주도 좋지만 여기 달린 댓글들이 너무 멋있어.

물에 비친 달이 물결을 따라서 춤추는 그런 느낌

이거 쳐본 사람들은 알지만 저렇게 표현하는건 따라하기도 어려움.. 이 곡은 어려운 곡은 아니지만 정말 잔잔한 물결처럼 치기 쉽지가 않아요ㅠ 듣는 순간 순간 놀랍니다ㅠ 정말 한 음 한 음마다 소울이 담겨있어요

아 너무 평안하다
이 느낌 그대로 내 인생이 그려지길

5월 달에 아버지가 돌아가셨었어요.
진짜 말로 표현 못할 고통이었죠.
이게 현실 같지 않고 꿈인 것만 같았고 시간이 멈춰있는 듯한, 턱 막혀서 답답한 느낌이었어요...
힘들었었는데 이 영상을 보면서 위로가 많이 되었어요
어떨 땐 이 영상을 보면서 과거회상을 하며 눈물을 흘리기도 하고 어떨 땐 오로지 음악에만 집중하여 슬픈 생각 안 나도록 들은 적도 있어요.
오랜만에 들으니까 그 때 느껴졌던 감정과 느낌이 생각나더라고요.
좋은 곡을 너무나 아름답게 쳐주신 조성진씨 너무나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내 인생 버킷리스트에 추가한다 조성진 콘서트 보러 가 기......

조성진이 쳐줘서 피아노도 좋아할것같다

이 음반 정말 사랑함. 유툽 돌고 돌다가 결국 여기도 꼭 들르고... 온 인류가 다 들어야 한다고 생각함 이거는...정말...ㅠㅠ

조성진은 뱀파이어가 아니었을까? 어떻게 저렇게 힘을 빼고 절제된 느낌으로 달빛으로 부드럽게 편안하게 살릴 수 있는지, 몇 백 년을 쳐왔던 사람의 실력이 아니고서야 달빛이 흐르는 선율의 느낌을 완벽하게 살릴 수 있는지 의문이다..

임종..때 듣고싶다.
이 음악을 들으며 편안히 세상과 작별하고 싶은..

누가 피아노를 연주하는 게 아니라 피아노가 너무 예뻐서 어루만지는 것 같다고 했는데 진짜... 그 말이 맞는듯

오늘 조성진 수원리사이틀공연에서 무려 앵콜곡으로 나왔습니다...!실황으로 듣게 될줄은 꿈에도 몰랐네요 감동그자체

실제 악보를 보면 노트가 6~8개씩 되는데도 불구하고 어떻게 저렇게 깔끔하고 단정할 수 있을까 싶어요.... 숨은 화음들, 아르페지오가 들리지 않는 것도 아닌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식이 안 될 정도로 균일하고 정갈해요. 대단합니다.

앞을 볼 수 없는 시각장애인들에게 달빛을 설명하라 하면 나는 이 연주를 들려줄 것이다

계속계속 듣고 싶은데 혹시나 익숙해져서 지금의 이 느낌을 잊게 될까봐 진짜 진짜 듣고 싶을 때만 아껴서 듣는 중....

어떻게 이런곡을 씀? 진짜...

조성진이 치는 달빛 실제로 들어보는 게 소원임.. 이렇게 영상으로만 들어도 너무너무 좋은데 실제로 들으면 얼마나 엄청날까

어젯밤 앵콜로 들으며 감동받고, 오늘 유툽에서 무한반복중입니다. 이 연주 끝나고 디즈니홀은 난리가 났고, 조성진도 처음으로 살짝 웃으며 인사했어요. 관객들과 큰 교감이 이루어 졌다고 느낀 것 같아요. 조성진 대단하더이다.

참 쇼팽 콩쿠르 심사위원이 정말 정확하게 심사해서 뽑았네..이렇게 아름답게 표현하다니....

진짜 페달링 미쳤다.. 음 하나하나가 살아있네 난 치다보면 다 물리는데

그 달빛은 어둠으로 감싸져있는 나와 우리모두를 밝게 비춰주었으니 당신과 내 삶에 더 이상의 어둠은 없길바랍니다.

진짜 드뷔시의 달빛이 이렇게 다른 느낌으로 들리는 건 처음입니다. 시간이 되시면 다른 분의 드뷔시의 달빛도 한 번 들어보세요. 소리와 음악의 차이를 알게 되실겁니다. 어떻게 한 곡이 다른방향으로 감정전달이 이루어 지고 있는지... 저는 개인적으로 이 만큼 드뷔시의 달빛을 연주할 분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섬세한 강도조절이 예술입니다...

아무도 없는 새벽에 혼자 바닷가에 나와
파도소리와 같이 걷는 느낌..

잘들었습니다.. 훔바.. 아니 드뷔시 달빛..

빠른곡은 박자가 정확히 맞나 안맞나
솔직히 큰 구별은 안가는데
느린곡은 진짜 ㅋㅋ.....
느린곡 박자에 맞게 잘치는 사람이 진짜 고수 같음

조성진 연주의 좋은 점은 과하게 꾸미지않고 악보에 충실한데 신기하게도 마음 속 깊은 곳에 감동을 주는것에 있다. 얼마나 노력했을까..저런 터치감~진심 부럽고 존경스럽다~~~

바람에 실크 커텐이 흩날리는것 같네요. 정말 좋은 연주 감사해요^^

먼 훗날 인류가 사라지고 인류의 흔적까지 모두 지워지는 날이 와도 유일하게 지워지지 않고 남아서 인류 문명의 찬란했음을 간직할 하나의 작품을 고르라면 이 음원을 고르고 싶습니다.

literally to the 1% that reads this, may your life be full of happiness, prosperity
and LOVE and may ALL your dreams come true, have an awesome day 🌞

세상에... 어쩜 덧글들도 이렇게 아름답고 감동일수가... 음악 감상하러 왔다가 보석같은 덧글들에 감동받아요. 모두들 너무너무 멋져요. 감성풍부, 반짝이는 영혼이 담긴 음악과 글들... 감사합니다. ^^

새벽까지 공부하다 자기 전 누워서 조성진의 달빛 들으면 막 눈물이 난다. 힘들어서, 고생해서 느낀 눈물인지 위로받아서 흘리는 눈물인지 감동해서 나는 눈물인지 ㅠㅠ

아파도 아프지않아. 이 음악을 듣고 있는 동안에는….

수십번 다른 피아니스트의 드뷔시 달빛 연주를 들었지만 이토록 아름답고 부드러운 연주는 처음봅니다.
음악 사이사이 루바토가 매우 인상적이며 조성진은 이미 본인만의 세상에서 연주를 듣는 관객에게 아름다운 이야기를 전달 하고있고, 관객은 충분히 그걸 느낄수 있습니다.

듣는 내내 내 숨소리가 들릴까 조마조마했다

출근하다가 유튜브에서 갑자기 이 곡이 나오는데, 길 한 복판에서 울며 듣다 사무실에 겨우 들어갔습니다. 드뷔시의 감상과 생각이 조성진 연주를 통해 저에게 흘러들어오는 느낌이었어요. 세상의 아름다움을 그동안 너무 잊고 살았던 것이 아닌가, 드뷔시는 달빛을 맞으며 아마 많은 아름다운 심상을 떠올리고 있었던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눈 감고 들으면 진짜 잔잔한 호수에 비친 달빛이 반짝이는 어디 호수가 집 칭문에 내가 있음 ㅋㅋㅋㅋㅋ

이곡은 귀로 투약 받는 제 신경안정제에요. 마음 울적하고 불안하고 힘든날 조용한곳으로 드라이브가서 차 세워두고 반복재생으로 듣다가 살짝 잠들고 나면 맘이 너무 편해져있어요..

나 힙합 좋아하는데 왜 눈물이 고이냐

각각의 음들이 부드럽고 아름다운데도, 어딘가 차갑고 시리고 외로운 느낌이에요. 조성진님 해석을 개인적으로 참 좋아해요

조성진씨는 오백년 이상 산 것 같아요. 세상풍파 다 겪어본 무심한 표정으로 저런 감미로운 연주를 하다니요...

Perfectly breathtaking 🎶🩷

먹고 있던 삼겹살이 스테이크로 변한 느낌...

인간계가 아니라 천상계에서 연주하는 느낌

Poetry in his hands, beautiful.

달빛 연주중 제일 최고야 깃털이 치는것 같아

정말 살고 싶게 만드는 곡,
세상의 아름다움을 새삼 기억하게 하는 곡,
이 곡을 듣는 모든 분이 위로를 받으리라.
고마워요 드뷔시 그리고 조성진 피아니스트

피아노가 행복해보인다

들으면서도 울컥울컥한다.. 진짜 음악은 신기하네

이런 황홀한 연주를 하는 피아니스트가 있다는건 우리나라의 큰 자랑이자 축복이네요😊 이런 훌륭한연주자와 동시대를 살아간다는것도 큰 행운이고요😊 이렇게 유튜브로 봐도좋은데 직접보면 정신못차리겠지요?😊 예매하기도 어렵다지만 꼭 한번 보게될날을 꿈꿔봅니다😊

사람들 리플로 주접떠는거 읽다가 연주 다놓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낮에도 달빛이 보이는 기적이...

오늘 기분 잡쳤는데 이거 듣고 나아짐 하...개좋다

겨울밤 차고 맑은 공기 마시며 문득 올려다본 하늘에 나를 위로해주는 달 한조각

이과는 사람에게 편하게 사는 삶을 알려줬고 문과는 사람에게 세상을 아름답게 보는 법을 알려줬고 예체능과는 사람에게 뜨거운 가슴과 눈물을 주었다

터치가 저세상 터치다 진짜..깃털이 누르냐ㅠㅠㅠㅠㅠㅠㅠ어찌 저리 부드러울지..

마음이 힘들고 피폐해질때마다 생각나는 연주에요. 항상 고맙습니다.

섬세하다.....

*새벽에 들으니깐 왠지 오늘하루도 수고했다며 토닥여주는거같은 기분*

이곡은 제인생이 담겨있는 곡임. 중학교시절 전공하려다 포기했던 시절부터 클래식음악을 모두 접하기 시작했는데 가장 충격적인 곡중 하나였음. 나이가먹어가면서 듣는 수준도 올라가고 음악의 흐름에따른 해석도 틀려지곤했는데 여전히 달빛 은 드뷔시가 어떻게 작곡을 고차원적으로 했는지 의문이다. 곡구간마다의 해석이 나이가 들면서 바뀌어가지만 여전히 상상속 달빛에 비춰진 강가에 영적인존재가 발을 담근다거나 그들이 모여서 대화를 한다거나의 신비로운 느낌은 잊혀지지가 않는다. 사랑을했을때나 이별을했을때나 항상 듣고 새벽 한강에 가서도 여러번 듣던 곡인데 정말 이 곡은 조성진이 연주해서 새롭게 와닿는지는 몰라도 고차원적이고 신비로운 곡이 맞는것같다. 항상 행복을 주는 드뷔시를 위하여 또는 멋지고 아름다운 연주를 해주는 조성진 피아니스트를 위하여 감사히 듣겠습니다.

일에 대한 스트레스와 미래에 대한 불안감으로 맞이하는 새벽에 잠을 청하며 듣습니다.
막연한 기대감으로 살기에는 제가 현실에 너무 찌든 것 같아요
청아한 소리에 가만히 귀 기울여 요동치는 마음을 다잡아봅니다. 저와 이 댓글을 보는 여러분의 올 여름은 너무 고달프지 않았으면 해요

아 행복하다 방구석에서 라면 먹으며 이런 수준높은 연주를 듣다니.. 굉장히 매우 좋은 세상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