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혁명 미화한 것부터가 잘못, 자유민주주의 국가인 대한민국 뒤집어 [이인호 前 KBS 이사장에게 고견을 듣는다] / D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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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일 2019. 07. 17.
  • "우리가 언어를 지키지 못했습니다. 공산주의와 싸우는 과정에서 공산주의 쪽이 워낙 선동선전에 능해 좋은 말을 선점해버렸거든요. '인민' '동무'가 그런 거예요. 언어는 사고를 지배하고 사람들을 결집시킵니다. 그럴수록 자유민주 진영은 공부를 철저히 하고 심지를 단단히 해 뭐가 무언지를 가렸어야 하는데 그걸 못했어요.(중략) 불량배가 된 한 형제가 번득이는 칼을 쥐고 아무것도 모르면서 부자가 돼 살고 있는 다른 형제 집에 와 담을 헐고 같이 살자고 하면 나중에 그 칼이 어디에 쓰이겠어요? 간단하거든요. 담을 지키면서 사람답게 살도록 만든 다음 담을 허물어야지, 담부터 허문다고 그게 화합이 잘 되겠습니까.“
    대한민국을 위해서는 어느 편의 손이 올라가야 하는지 알아보기 위해 이인호 서울대 명예교수에게 고견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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