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날 때부터 죽을뻔했죠” 지극정성으로 보살폈지만 어느 날부터 허공을 바라보며 하루 10시간 짖는 개와 그런 반려견을 보며 눈물 흘리는 보호자들┃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알고e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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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일 2024. 03. 26.
  • “망고는 우리 집 아기예요~” 현관 밖부터 집안까지 망고의 물건들로 가득 찬 집. 누가 봐도 망고네 집이다. 14년 동안 금이야 옥이야 길러낸 망고! 그런데 문제는 순했던 망고가 작년부터 180도 돌변했다는 것. 하루도 빠짐없이 열 시간 내내 목이 쉬어라 울부짖고, 허공을 바라보며 낑낑대는 망고. 그 모습이 어찌나 안쓰러운지 망고 자신은 물론, 지켜보는 보호자의 고통도 이루 말할 수가 없다.
    혹시 쿠싱증후군 진단을 받고 죽어가던 망고를 살리기 위해 철저한 관리를 한 것이 오히려 망고에게 스트레스가 된 건 아닐까? 그것이 아니라면, 작년에 망고와 14년 동안 함께 한 어미인 루를 떠나보낸 슬픔이 망고를 이토록 달라지게 한 걸까? 수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망고의 문제는 여전히 미궁 속이다.
    착한 내 새끼, 14살 망고가 갑자기 돌변한 이유
    세나에 도움을 청하는 한 통의 제보를 받고 찾아간 제작진. 그곳에서 아기처럼 안겨 있는 망고와 보호자를 만났다. 집안 곳곳 망고의 물건들로 가득한 망고네 집. 하나뿐인 자식인 망고에게 필요한 것이라면 아끼지 않고, 한 번 입은 옷과 가지고 놀았던 장난감은 절대 버리지 못하니, 이 집은 보호자의 물건보다 망고의 물건들로 가득하다. 이렇듯 망고에게 남다른 애정을 쏟게 된 데에는 이유가 있다. 망고가 태어날 무렵 망고는 어미 뱃속에서 나오자마자 숨을 쉬지 못했고, 망고가 삼킨 양수를 보호자가 입으로 직접 빨아 겨우 살려냈다. 그렇게 망고는 금이야 옥이야 14년 간 보호자 부부의 하나뿐인 자식 같은 존재다. 그런데 보호자의 사랑을 듬뿍 받고 착하게 자란 망고가 작년부터 이유 없는 울음이 시작됐다. 하루도 빠지지 않고 열 시간 내내 목이 쉬도록 짖다가 허공을 보며 낑낑대며 울어대니, 우는 망고도, 이유를 모르겠는 보호자도 지칠 대로 지친 상황. 어떻게든 원인을 찾으려고 온갖 노력을 기울였지만, 망고의 울음을 알 수 없는 보호자들. 결국 그간 보지 못한 망고의 울음으로 응급 상황이 벌어지고 마는데. 어디가 불편해서 그러는 걸까? 병원에서 망고의 울음의 원인을 찾을 수 있을까?
    쿠싱증후군으로 죽어가던
    망고를 살리려 했던 노력이 오히려 독?
    4년째 빠짐없이, 하루에 두 번씩 주사를 맞고 약을 먹고 있는 망고. 망고는 4년 전 부신이 커져 호르몬 분비에 이상이 생기는 쿠싱증후군을 진단받고, 합병증으로 당뇨병까지 얻게 됐다. 진단받을 당시 배가 볼록해지고 다리는 말라가고, 노랗게 윤기나던 털이 하얗게 변한 망고의 상태는 심각했다. 쿠싱증후군이란 병명을 진단받고 하루 24시간 망고 곁을 지키며 주사와 약, 정확한 사료 양, 채소 위주의 간식까지 철저하게 망고의 식단 관리를 하고 있는 보호자. 망고가 좋아하는 고기는 식단에서 빠졌지만, 다양한 유기농 채소를 삶아서 간식을 주는 등. 철저한 식단 관리 외에도 눈, 치아, 피부 관리까지 어느 하나 소홀한 게 없다. 태어날 때부터 죽을 고비를 넘겼던 망고였는데, 나이 들어 쿠싱증후군으로 또 다시 위기를 겪고 나니 보호자는 망고에게 집착이 생길 정도로 망고의 행동, 소리 하나하나에 귀를 기울일 수밖에 없다. 관리만 철저하게 한다면 남은 견생을 건강하게 행복하게 보낼 수 있는 망고. 하지만 망고는 작년부터 이유 없이 울고 있다. 쿠싱증후군으로 인한 철저한 건강관리로 인한 스트레스가 쌓여서 일까?
    ‘루의 영혼이 우리 집에 있나 봐’
    어미를 떠나보낸 슬픔에 빠진 망고
    망고가 변하기 시작한 건 작년. 그해에 망고의 모견인 ‘루’가 세상을 떠났다. 망고의 14년 견생엔 어디를 가든 무엇을 하던 늘 엄마 ‘루’가 곁에 있었다. 그런 ‘루’가 신부전증으로 무지개다리를 건넌 후, 혼자 남게 된 망고는 더욱 큰 소리로 오랫동안 허공을 보고 짖기 시작했다. ‘망고의 눈에 루가 보이는 걸까?’ 보호자들은 망고의 갑작스러운 변화에 ‘망고 눈에 어미의 영혼이 보이는 건 아닐까’란 생각까지 하게 되었다. 루가 떠난 후부터 무기력해지고, 좋아하던 놀이도 다 거부한 채 짖기만 하는 망고. 울부짖느라 지친 망고를 위해 해줄 수 있는 건 병원에서 처방받은 우울증 약으로 편히 재우는 것뿐. 망고의 일상은 이제 목이 쉴 때까지 종일 짖거나, 약 기운을 빌려 잠들어있거나 둘 중 하나다. 그런 망고를 보는 보호자는 어떨까. 망고의 어미 ‘루’를 떠나보낸 후 온 ‘펫로스 증후군’과 몸과 마음이 아픈 망고를 관리하느라 지칠 때로 지쳐 망고와 같은 우울증 약을 먹고 있다. 망고네 가족이 다시 예전처럼 단란하고 화목했던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지금껏 세나개에서 보지 못했던 설쌤의 특별 솔루션으로 이 힘든 시기를 극복하고 행복을 되찾을 수 있길. 기대해 본다.
    #알고e즘 #죽음 #반려견. #반려동물 #펫로스 #강아지 #개 #솔루션 #우울
    📺방송정보
    📌프로그램명: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 14살 금쪽이, 망고의 사연
    📌방송일자:2024년 2월 2일
  • 엔터테인먼트

댓글 • 31

  • @KWK-tz7tp
    @KWK-tz7tp 29 일 전 +29

    진심으로 동물을사랑하는마음 진정한보호자네

  • @user-sn7fm3qu5h
    @user-sn7fm3qu5h 개월 전 +37

    동물을 사랑하는 이런 분만 세상에 있었으면. 세상이 행복 할텐데

  • @ssomac-climber
    @ssomac-climber 29 일 전 +21

    망고에게 진심을 다하는게 느껴지네요~영상보며 눈물 났네요
    부디 우울함 벗어던지고 즐겁게지내시길요

  • @user-zs9qy9mx7f
    @user-zs9qy9mx7f 29 일 전 +21

    정말 고맙 습니다
    강아지를 사랑해주시니
    버리는사람들 본보기가 됬으면 좋겠네요

  • @user-qc6lx7vl2t
    @user-qc6lx7vl2t 개월 전 +40

    보호자님도 망고도 힘내세요 ~

  • @user-zt3pc4ro.
    @user-zt3pc4ro. 개월 전 +29

    망고도 보호자분도 최고이니 행복하기만 하세요

  • @user-df7pp8mw3i
    @user-df7pp8mw3i 개월 전 +24

    보호자님도 망고도 서로 아픔이 있네요 망고도 안쓰러워요

  • @user-pu7qs9nh8c
    @user-pu7qs9nh8c 27 일 전 +14

    제발요~악플은 없었으면 좋겠다...
    여자보호자님.그리고 망고 너무 짠하고 맘이 아프다. 이 영상 보는 시청자분들께서 악플이 아닌 응원의메세지가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망고.그리고 부부견주님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 @kyungyecho7040
    @kyungyecho7040 29 일 전 +13

    대단 들 하시네요 힘들 내십시요. 감사드립니다 복많이받고 건강들 하십시요

  • @user-sm8zc8ns8x
    @user-sm8zc8ns8x 개월 전 +25

    루가 무지개다리를건넜을때 보호자님들정말가슴이메어졌겠네요.힘내세요 망고도힘내❤❤❤

  • @vibrato5281
    @vibrato5281 개월 전 +25

    # 참 애뜻 하네여 존일 있을거예요 홧팅 🍒🙆‍♂️))

  • @user-cy9gp1ls4j
    @user-cy9gp1ls4j 25 일 전 +4

    저렇게 울고있음 정말 대신 아파주지도못하고 말도 못하는 아이라서 정말 심장찢어질텐데ㅠㅠ

  • @user-rb1yn7js2s
    @user-rb1yn7js2s 29 일 전 +13

    루도 좋은 보호자님들 덕분에 정말 행복했을거예요! 또 보호자님, 망고를 행복하게 해주기위해선 보호자님 건강이 우선이예요 보호자님 아프면 누가 망고를 이만큼 사랑해주겠어요. 보호자님들 건강 우선적으로 생각해주시고 망고도 많이 사랑해주세요. 그리고 망고도 정말정말 행복해보여요 너무 걱정하지 마시구 떠날날을 먼저 생각하기에는 시간이 너무 빠르게 가고 아까워요. 그시간에 망고 한 번 더 예뻐해주시면 망고는 더 행복할겁니다!! 화이팅 힘내세요!!!

  • @SoKalVal
    @SoKalVal 개월 전 +23

    당뇨라서 간식은 안될테니. 사료로 노즈워크 하는게 나을거 같아요
    당뇨+쿠싱은 항상 배고픈 병이니 간식아니더라도 통할거에요

    • @user-zv9pt4jf1g
      @user-zv9pt4jf1g 29 일 전 +5

      하..당뇨 쿠싱.. 정말 힘들다..
      정말 힘내세요!!

  • @user-gs5uq9ts1n
    @user-gs5uq9ts1n 개월 전 +14

    반려견이 무지개 다리를 건너면 모든 보호자는 미안해요...너무 미안한 것만 떠오릅니다ㅠ
    모든 보호자가 겪는 감정이니 자책하지 마세요. 이미 훌륭하십니다.

  • @user-rq9ko9gk5r
    @user-rq9ko9gk5r 29 일 전 +23

    망고와 아내가 아픈데 그옆을 그냥 지킬수 밖에 없는 남편이 왜 이리 안쓰러울까요

  • @user-nc2fc2yq4b
    @user-nc2fc2yq4b 23 일 전

    남편분도정말배려심이많으신분이네요

  • @user-bi9cy2jg5y
    @user-bi9cy2jg5y 23 일 전 +2

    조심스럽게 제 경험~ 말씀드리면
    우리 강아지도 엄청 약 먹고 주사 맞고 해결되지 않아 귀 입구를 넓히는 수술을 해야 한다고 해서 식겁하고...
    매일 털 비껴주먼서 드라이기로(따뜻한 약 바람으로) 한 쪽에 1분씩 매일 바람으로 건조시키고 몇 달 후 검사해보니 이상 무 였습니다. 지금도 수시로 해줍니다. 에전 병뭔 원장님꼐서 추천 햬주신 방법입니다.

    • @-FairWind
      @-FairWind 23 일 전 +1

      매우 좋은 방법, 알려주셔서 고맙습니다~😊

  • @user-kl5yh4bc1n
    @user-kl5yh4bc1n 14 일 전

    망고야 건강해야 한다

  • @nodecision9818
    @nodecision9818 25 일 전 +2

    방송을 제대로 안보신 분들이 계시는거 같습니다^^;;;; 귓병때문에 매일 귀청소를 해줘야한다고 하셨고. 인슐린이나 다른 약들때문에 병원을 안갈수가 없는 상황인데 병원 왜 안갔냐고 하시고....

    • @user-jt1fn4lc6y
      @user-jt1fn4lc6y 13 일 전 +1

      당뇨에 쿠싱까지 있고 약을 저리 쌓아둔 거 보면 거의 매주 갈텐데 헛소리 하는 사람들 많네요

  • @user-re7ki3uo7q
    @user-re7ki3uo7q 개월 전 +4

    자연인처럼키워야합니다

  • @winniewon6363
    @winniewon6363 26 일 전

    귀청소 너무 자주 하면 오히려 염증 확률이 높습니다 사람도 귀청소를 저렇게 매일 쑤시고 청소하면 해가 되는데. 여러가지로 여자 보호자가 너무 과잉 관리 했던것 같습니다

  • @user-jm5su9kz7v
    @user-jm5su9kz7v 29 일 전 +1

    동물병원 방문 왜우나 알아 보시고,약을 줄이든,하루쯤 끊던 해 보세요 약의 의한 후유증 일수도 있어요 빠른치유를기도합니다.🙏

  • @-FairWind
    @-FairWind 23 일 전

    사료말고 자연식 먹이시고 액티베이트 등의 노견에 도움되는 각종 보조제 찾아 먹이면 여러 증상들 좋아집니다.

    • @daon1207
      @daon1207 21 일 전

      선무당이 강쥐잡는 ᆢ

  • @SocialMedia-lz5up
    @SocialMedia-lz5up 26 일 전

    오랜만에 봤는데 나레이터가 바꼈나보네요? 킹스미쓰님이 좋았는데 좀 떴다고 월드투어 다니시느라 그만 두신건가요? 다시 돌아와주세요

  • @goltermanan5934
    @goltermanan5934 25 일 전 +1

    벼원에 가봐야지 이상하다고 있으면 방송하고 싶어서 기다렀나요 뭔가 이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