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첫 출하] 이천 물류센터에서 전국 유통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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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일 2021. 02. 23.
  • [국방뉴스] 2021.02.25
    [코로나19 백신 첫 출하] 이천 물류센터에서 전국 유통 시작
    1년 넘게 이어진 코로나19로 인해 변화된 일상에 적응하고 제한된 생활여건으로 많이 불편하셨죠. 드디어 백신 접종 시작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지난 24일, 이천 물류센터에 보관된 백신이 25일부터 전국으로 유통됐습니다. 김다연 중사의 보돕니다.
    국내에서 위탁 생산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경기도 이천 대형 물류센터에 있습니다.
    백신은 재소분과 포장 과정을 거쳐 영상 2~8도 사이의 냉장창고에 보관하다 25일 새벽 5시 30분부터 실제 접종이 이뤄질 1,900여 개의 전국 요양병원과 보건소로 이동했습니다.
    보건복지부 주관, 군과 경찰이 호송한 가운데 오는 26일 오전 9시, 본격적 접종 시작을 위해 냉장 상태의 백신을 실은 무진동 트럭이 이른 시간부터 전국으로 향했습니다.
    첫날 옮겨진 물량은 15만 명분으로, 앞으로 닷새간 전국에 총 78만 명분의 백신이 전달될 예정이며, 울릉도 등 도서지역엔 군 수송기를 이용해 백신을 전달합니다.
    어느덧 코로나19 백신을 실은 트럭이 수원시에 소재한 권선구 보건소에 들어섭니다.
    백신 수송 지원팀들은 지난 3일과 19일, 백신 수송 1?2차 모의훈련으로 숙달한 과정을 실전에 적용해 백신을 신속히 옮깁니다.
    오늘 1차분 백신이 수급이 되는데 이 백신은 요양시설과 정신재활시설에 한 460여 명 정도 접종할 계획에 있습니다.
    보건소는 백신접종을 위해 방문접종팀과 내서접종팀, 운송팀과 이상반응 관리팀을 운영하며, 방문접종은 의사 1명과 간호사 2명, 행정요원 2명으로 최대 5명이 한 팀을 이뤘습니다.
    첫 접종은 요양병원 등 65세 미만 입소자와 종사자 약 29만 명, 3월 초부터는 의료인과 구급대원 등으로 정해졌으며 보건소마다 접종 시작일자는 상이합니다.
    2차 접종은 1차 접종 이후 약 두 달 뒤에 이뤄지며, 백신 접종 거부자는 우선순위 접종자와 일반 국민 접종이 끝나는 11월 이후에 이뤄집니다.
    보건복지부는 백신이 식약처와 여러 전문가들의 검증을 받은 만큼 본인의 순서가 왔을
    때 제때 접종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국민들이 안심하고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백신 도입부터 수송과 유통, 접종과 이상반응 관리까지 철저한 준비 속에 이뤄진 코로나19 백신의 보급 현장.
    군은 도난이나 분실 등의 상황에 대비해 현장에서 24시간 경계태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특전사 요원들과 인근 해당 부대에서 인력을 투입해 완벽한 백신 수송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습니다.
    국방뉴스 김다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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