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우리 체제, 北에 강요할 생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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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일 2020. 06. 24.
  •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6ㆍ25 전쟁 70주년 기념사에서 "전쟁의 참혹함을 잊지 않는 것이 '종전'을 향한 첫 걸음"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6ㆍ25 전쟁을 세대와 이념을 통합하는 모두의 역사적 경험으로 만들기 위해 이 오래된 전쟁을 끝내야 한다"며 "이 땅에 두 번 다시 전쟁은 없어야 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저녁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6ㆍ25 70주년 행사에 참석, 북한에서 미국을 거쳐 귀환한 6ㆍ25전사자 유해 147구를 직접 맞이했다. 문 대통령이 취임 후 6ㆍ25 기념행사에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6ㆍ25전쟁은 오늘의 우리를 만든 전쟁”이라며 “전쟁이 가져온 비극도, 전쟁을 이겨낸 의지도, 전쟁을 딛고 이룩한 경제성장의 자부심과 전쟁이 남긴 이념적 상처 모두 우리의 삶과 마음 속에 고스란히 살아있다”고 밝혔다. 3ㆍ1절, 6ㆍ10 행사 등을 통해 독립, 호국, 민주를 강조한 데 이어 ‘애국’이 대한민국 역사의 정통성이라는 점을 거듭 분명히 한 것이다.
    문 대통령은 그러나 “아직 우리는 6ㆍ25전쟁을 진정으로 기념할 수 없다”며 “아직 전쟁이 끝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그러면서 “우리는 6ㆍ25전쟁을 세대와 이념을 통합하는 모두의 역사적 경험으로 만들기 위해, 이 오래된 전쟁을 끝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북한을 향해서도 종전을 위해 “담대하게 나서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남북 간 체제경쟁은 이미 오래 전에 끝났다”고 단언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체제를 북한에 강요할 생각도 없다”며 “통일을 말하기 이전에 먼저 사이좋은 이웃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북한의 체제 안전을 침해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거듭 밝힘으로써 북한의 전향적 태도 변화를 촉구한 것이다. 그는 또 "통일을 말하려면 먼저 평화를 이뤄야 하고 평화가 오래 이어진 후에야 비로소 통일의 문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남북의 화해와 평화가 전 세계에 희망으로 전해질 때,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희생에 진정으로 보답하게 될 것이라 믿는다”며 말을 맺었다.

댓글 • 5

  • @user-tb6mm9vp7u
    @user-tb6mm9vp7u 3 년 전 +2

    민주주의는 수출해야지 ㅋㅋㅋㅋ 민주주의 외치는 분들이 왜 전제주의 독재앞에서는 잠만 전대갈은 존나 싫은데 정은이는 좋은거야? ㅜㅜ 민주주의 배달좀해 그렇게 민주주의 팔이하면서 ㅋㅋㅋ 입진보드라 북한가서 민주주의 운동좀해 니들 화염병도 잘던 ... 아이제 양복입어야대? 임종석형님이 정말 활동잘했는데 북한가서 민주화운동좀하면...좋겠어 ㅎㅎ

    • @laycana3315
      @laycana3315 3 년 전

      ㅋㅋㅋㅋㅋ 참 ㅋㅋㅋㅋㅋ 보수쪽은 북한과 통일하지말고 그냥 저대로 두자는데.... 참 주장이 다르시군요

    • @user-tb6mm9vp7u
      @user-tb6mm9vp7u 3 년 전

      Lyo Lyo 여기서 보수진보가 왜나와 ㅋㅋㅋ보수는 무슨 반민주주의인가 ㅋㅋㅋㅋㅋㅋㅋ통일 그깟 갬성을 외치지만 북한이 통일되길바라...아 적화통일은 바라겠다 ㅋㅋㅋㅋㅋㅋ개네는 돈이 우선인데 여기는 갬성이 우선인 애들이 넘많은거같음 ㅋㅋ

    • @user-tb6mm9vp7u
      @user-tb6mm9vp7u 3 년 전

      N SK 아직 NL을 잘모르나본데 북한이 위대하다고 아직도 믿고있다고 ㅋㅋㅋㅋ해리스가 괜히 주사파가 많다고했겠냐 ㅋㅋㅋㅋ 존나 이성적으로 보네 ㅋㅋㅋ 아직도 술자리에서 반미출정가부른다는데 ㅋㅋㅋ아 요즘엔 단파라디오로 지령안받고 우리민족끼리 사이트로 지령받늠다며 ㅋㅋㅋ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