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천외한 사냥술들! 환경스페셜 ‘야생동물 사냥꾼으로 살아가기’ / KBS 20050223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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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일 2021. 11. 21.
  • 국내 최초 환경 전문 다큐멘터리, 환경스페셜 공식채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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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약육강식의 법칙, 그 속에 숨겨진 기상천외한 사냥술
    대자연에서 살아남기 위한 고도의 감각, 그들만의 독특한 사냥 무기와 기술이 있다.
    수천 수만 년 동안 발전해온 야생동물들의 사냥 메커니즘을 과학적으로 분석한다.
    ▶ 생존을 위한 필수 감각, 냄새를 맡아라!
    자연계에는 수백만 가지의 냄새가 있다. 인간은 그중 수천 종 정도의 냄새를 구별할 수 있을 뿐이다. 인간에게 향기는 일종의 감성적 사치지만, 야생에서 후각은 가장 강력한 도구가 될 수 있다. 개과는 50만 가지 이상의 냄새를 맡을 수 있고, 여우는 멀리 쥐의 냄새와 소리까지도 감지한다. 뛰어난 후각은 사냥도구일 뿐만 아니라 외부의 침입자로부터 종족을 지키는 역할까지 해낸다.
    ‘지상의 청소부’ 독수리는 몇 km 밖에서도 썩은 사체를 찾아내는 놀라운 후각을 지녔다. 스스로 사냥을 하지 않는 독수리는 대신, 다른 동물이 먹다 버린 찌꺼기나 죽은 사체를 찾아내고, 썩은 것도 소화할 수 있도록 진화했다.
    ▶ 인간은 보지 못한다. 그들만이 보는 세상
    소리 없는 사냥꾼, 올빼미는 낮에 눈을 반쯤 감고 숨어 있다. 작은 자극도 아주 잘 느껴 낮에는 오히려 불편하기 때문이다. 큰 눈은 밤에 더 큰 빛을 발휘한다. 칠흑 같은 밤, 큰 눈은 작은 빛을 수만 배 증폭하여 보는 야간경이 된다. 얼굴과 귀 주변에 난 특수한 깃털은 작은 소리까지 탐지해 낸다.
    특이하게도 올빼미의 눈은 정면으로 고정돼 있어, 소리로 방향을 파악해 고개를 270도 회전해 봐야 하기 때문이다. 인간의 눈으로 볼 수 없는 세상을 보는 동물들 중 뱀은 가시광선의 붉은색 바깥쪽에 있는 적외선(열선)을 감지한다.
    먹이가 발산하는 열을 느끼고, 사냥하는 것이다.
    ▶ 천부적인 곡예 비행사들
    사냥의 백미는 속도다. 먹이를 향해 시속 300km의 무서운 속도로 급강하하는 매는 천부적인 사냥꾼이다. 인간보다 여덟 배 뛰어난 시력으로 날아가는 새를 발로 차서 낚아채는 건 순식간이다. 잡은 먹이를 바로 암컷에게 공중 교환하는 긴박한 순간까지... 매는 지상 최고의 사냥술을 구사한다. 이에 비해 황조롱이는 정지비행의 마술사다. 황조롱이는 하늘에서 지상의 작은 쥐와 그 배설물까지도 찾아내는 놀라운 능력을 지녔다. 헬리콥터와 같은 정지비행 기술과 자외선 감지 능력 덕분이다. 허공에 몸을 고정시키기 위해 날개 근육과 관절운동도 발달돼 있다. 인간의 눈으로는 보이지 않는 쥐의 작은 배설물도 하늘 위의 황조롱이에겐 유용한 표적이다.
    ▶ 수염의 비밀 - 물 속 첨단 레이더
    하천 생태 최고의 포식자인 수달은 물과 뭍에서 모두 적응했다.. 물 속으로 잠수할 때는 귀는 막고, 입 주변의 수염으로 물고기 움직임을 느낀다. 수염이 물체의 파장을 느끼는 레이더 역할을 하는 것이다. 물 밖에서도 개구리나 뱀 같은 먹이는 앞발로 가뿐히 잡을 수 있다. 서해 바다의 제왕인 물범은 2,500만 년 전, 육지의 개과 동물이 먹이를 찾아 물 속에 들어가면서 생겨났다.
    그러나 불완전하게 진화한 탓에, 1시간에 한 번씩은 물 밖으로 나와 허파 호흡을 해야 하고, 발은 지느러미가 되지 못했다. 하지만 수달과 마찬가지로 수염이 레이더와 같은 감각기관 역할을 한다. 물범에게 수염은 없어서는 안될 가장 중요한 사냥 도구다.
    ※ 이 영상은 환경스페셜 212회 ‘야생동물 사냥꾼으로 살아가기’ (2005년 2월
    23일 방송)입니다. 일부 내용이 현재와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참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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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7

  • @blueskykee4
    @blueskykee4 2 년 전 +3

    황조롱이의 호버링 최고다.ㅎ

  • @AACANE
    @AACANE 2 년 전 +6

    옛날에 필름카메라로 촬영하던 시절에는 이런거 하나 찍을려면 돈 엄청 많이 들었을꺼임. 언제 어느때 결정적인 장면이 나올지 모르니 필름 계속 돌려야 했을듯.

  • @user-ed5lr8vg4m
    @user-ed5lr8vg4m 2 년 전 +14

    어릴때 시골 산에 산소가 많았는데 산소 봉우리 마다 굴이 파여 있었다. 어떤 산소는 지게 작대기가 다 들어가고도 남을정도로 깊게 판 굴이 있었다. 여우가 판 굴이라고 했었는데 어느날 송이 따러 갔다가 꼬리가 송방이 처럼 길게 늘어진 처음본 동물을 보고 개는 아니고 확실이 여우라고 생각하고 갖고 있던 호각으로 산이 떠나 가라 불어던 기억이 난다. 그때가 가을 운동회를 한참 할 때라 호루라기를 사서 목에 걸고 산에 갔었다. 초딩이었으니 키가 작았으니 여우 두마리는 도망가지 않고 주위를 계속 돌고 있어서 너무 무서워 호루라기를 불었던 것이다. 그 뒤론 혼자 산에 잘 가지 않았다. 그게 벌서 30년이 다 되어가 간다.

  • @user-bn1ch8ot7r
    @user-bn1ch8ot7r 2 년 전 +8

    물수리는 해상초계기, 매는 전투기, 황조롱이는 공격헬기에 비유 될 수가 있을 것 같네요.

  • @flyhack
    @flyhack 2 년 전 +3

    오오 맹금류 장은 너무 재밌네요 ㅎㅎ

  • @willeseuse
    @willeseuse 2 년 전 +3

    영상이 오래되었지만 재밌어서 자기 전에 계속 보고있다

  • @333movie
    @333movie 2 년 전 +2

    오늘은 먹고
    내일은 모래는 어찌 될지 모르는 자연 야생

  • @mydailylife9579
    @mydailylife9579 2 년 전 +3

    왜 대한민국 공군의 애칭을 독수리가 이니라 보라매라고 지었는지 알 것 같네요^^

  • @paulowoo1943
    @paulowoo1943 2 년 전 +3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 @hpsh66
    @hpsh66 2 년 전 +2

    저희가 어릴때만해도 여우울음소리를 들었적이있는줄알아요 ᆢ1960년도쯤

  • @user-wf7cn6cw6u
    @user-wf7cn6cw6u 2 년 전 +3

    인간만에 편리성 문명 만들시 필수 자연 파괘요소 없게가 먼저ᆢ

    • @user-lw8mr3xh5x
      @user-lw8mr3xh5x 2 년 전

      뭔 말인지 모르겠어요.

    • @user-uw4gn6ut5k
      @user-uw4gn6ut5k 년 전

      ​@@user-lw8mr3xh5x인간만의 편리함을 위한 문명의 이기를 만들시에 필수적으로 자연을 파괴하는 요소가 없게 먼저 검토해야 한다.

  • @user-sf5ql7pi5e
    @user-sf5ql7pi5e 년 전 +2

    세끼여우 너무불쌍하네

  • @changsungpark460
    @changsungpark460 2 년 전

    이런 여우 같은

  • @user-bn1ch8ot7r
    @user-bn1ch8ot7r 2 년 전 +2

    수달이 사냥한 것은 황소개구리?

  • @user-fx8mq2ji9p
    @user-fx8mq2ji9p 7 개월 전

    수달을 블루길 베스 많은 저수지에 풀고 싶다

  • @user-ls5gb9jh4e
    @user-ls5gb9jh4e 2 년 전 +1

    자연의 법칙 생존 신기하고 제미나요 사람도 자연의 일부일뿐이라고 생각 함니다

  • @user-yv1pk4mx9u
    @user-yv1pk4mx9u 2 년 전 +4

    아주어릴적 검독수리를직접마딱뜨린적이있엇지만 본좌는 놈을물려첫엇다

  • @user-nc2tc5ty5e
    @user-nc2tc5ty5e 2 년 전 +1

    살모사가 물고기 잡아먹는거 무슨 사골국 마냥 쥰내 우려먹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