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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일 2021. 11. 23.
- * 출간 도서 '삶이 허기질 때 나는 교양을 읽는다' 구매 링크 : bit.ly/3tnybpW
‘돈키호테’로 유명한 세르반테스는 무려 5년간이나 포로 생활을 했습니다. 그는 엄청난 몸값을 주고 겨우 풀려났습니다. 가난한 하급 귀족 집안 출신인 세르반테스는 먹고 살기 위해 ‘레판토 해전’에 참전한 군인이었습니다.
세르반테스의 예에서 보듯 중세 유럽에서 포로에게 몸값을 받는 것은 일반적인 관행이었습니다. 작위와 더 많은 영지를 노리고 전쟁에 참가한 중세의 기사와 귀족들은 포로의 몸값이 큰돈을 벌어다준다는 걸 알았습니다. 만약 상대국의 왕이나 공작 같은 대귀족을 포로로 잡는 다면 그건 로또에 당첨된 거나 다름없었습니다.
하지만 한 개인이 포로를 관리하는 것도, 적국에 들어가서 포로의 몸값을 받아 오는 것도 쉬운 일이 결코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영국에선 이게 왕실 사업으로 발전하기도 했습니다. 즉, 포로를 잡은 개인은 왕실에 포로에 대한 권리를 팔고, 왕실은 훨씬 더 많은 이윤을 붙여 몸값을 받아 낸 다음 풀어 주었습니다.
이 포로 사업은 17세기까지 계속되면서 중세 문화의 한 축을 이루었습니다.
#중세포로문화 #중세몸값문화 #중세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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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님의 비밀스런 취미 지식브런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ㄹㅇ
ㄹㅇ 수준이 교수님급
진짜 목소리랑 사진들이 알맞게 나와서 이해가 빠름..
정답ㅋ
ㅋㅋ
ㄱㄱㅋㄱㅋㄱㄱㄱㅋㄱㄱㅋㄱ
전쟁이 비즈니스라는 것은 예나 지금이나 똑같네요 ㄷㄷㄷ
월급 벌려고 가서 잡히면 연봉을 물어줘야 하다니
이게 무슨 운전하다 외제차 박는 스토리야
형~ 그래도 돈 내면 살긴 하잖아 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비유찰져
월급벌려고 간게아니라 배고파서 전쟁가는거임. 저시대 남자는 그냥 굶어디지거나 전쟁나가디지거나 둘중에 하나임
포로가 지금의 채권하고 똑같네요. 몸값(이자)을 받을 권리를 서로 사고 팔고 대규모로 사들여서 투자수익을 올리고.
세계사의 포로가 된 구독자입니다
교수님 감사합니다 다음영상 기대할께요
진짜 역사는 알면 알수록 21세기 현재 제가 살고있다는것에 매우 감사히 여겨지네요 ㅎㄷㄷ
미래 사람들이 지금 시대를 보고
저 때 살지 않아서 다행이라고 여길지도 모릅니다.
@@user-bluering 그건 모를 일이니까 관심없고 일단 현재를 살고있어서 다행인 점은 분명히 있으니까요
@@user-bluering 지금이 그나마 달콤함이 남아있는 때임... 앞으론 단물은 빠지고 쓴맛만이 남을 거임... 인공지능시대로 접어들면,,기술이 인간을 풍요롭게 하는게 아닌 파멸시키게 될것이니....
포로에 관해서는 거의 못들어 봤었는데, 엄청 자세하네요
잘보고 갑니다.
이분영상의 매력은 처음부터 끝까지 주제에서 안벗어난다는것! 타이틀낚시도 없고! 목소리까지 완벽!
이렇게 듣기 좋은 나레이션은 처음입니다. 편안하고 신뢰감 드는 목소리로 들려주시는 수준 높은 해설에 매번 지식과 함께 힐링까지 얻어갑니다.
이거 기계로 만든 목소리입니다..
@@ebichu8126 이게 tts인가요?
@@moory1791 넹
krplus.net/bidio/prmbp2aLe4rXnnY
@@ebichu8126 저거랑은 다른데여 기계음은 딱봐도 티나는데 잘들어보면 이건 침삼키는소리까지 들림
지식브런치 보고 있었는데 새영상 떳네 ㅋㅋ 잘먹겠습니다
어허~ 잘먹겠습니다 인사도 안하고 수저에 손올리는 후레자식 누구야!
다른 유튜버 동영상에는 없는 새로운 정보도 많이 접하게 되고 무엇보다도 딕션이 좋으셔서 편하고 듣고 있습니다.
너무 유익한 영상입니다. 감사합니다!! 평소부터 궁금했던건데.. 북유럽 국가의 행복지수는 왜 높은건지 궁금합니다.. 복지가 좋아서 그런거라고 표면적으로만 알고 있는데, 동전의 양면처럼 세금을 많이 걷는거에 대한 반발도 심했을거 같습니다.. 어떤 역사적, 문화적 요인이 현재의 북유럽 국가를 만들었는지 궁금합니다. 항상 좋은 영상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북유럽4국 가봤음
세금을걷는만큼 돌려주니까
너무 어려운 질문인듯
@@user-gw2zu9vi6z 휘게의 문화는 보통 여유? 이런 긍정적 의미로 쓰이지 않나요?? 언급하신 부분의 덴마크 '얀테의 법칙'과 더 부합한 것 같습니다.
세금도 많이 내고 가스 석유 같은 천연자원이 원체 많아서 국부펀드 자체가 대규모로 형성돼 있는 걸로 알고 있어요. 우리나라는 천연자원도 없고 있는 거라고는 인적자원밖에 없는데 어떻게 될런지..
수준 높은 영상
매번 감사 드립니다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항상 만들어주시는 양질의 영상 감사합니다.
교수님 강의 이번주도 잘들었습니다
재밌었습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오늘 점심도 맛있게 먹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잼있게 보고 있습니다
교수님 너무 재미있어요
매번 너무 재밌는 이야기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크. 역시. 잘봤습니다. 교수님.
교수님의 은밀하고 유익한 유튜버 생활
오늘도 지각하지 않고 착-석
정말 제일 좋아하는 유튜버입니다 일주일에 한번도 너무 길게 느껴져요 항상 감사합니다~~!!!
교수님 강의 잘들었습니다.건강 하세요~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포로와 몸값이라는 역사적 얘기가 매우 흥미롭네요.
재밌는 역사이야기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
타이밍 굿...점심 먹으러 가는 중이었는데 ㅎㅎ
오늘 헨리5세를 본 것을 어찌 알고 이런 배경 지식까지 ^^!! 감사합니다!
기다렸습니다.
알게된지 얼마 안됐지만 영상들이 너무 좋아서 아껴보고 있어요!! 목소리만 들으면 학생시절 수업이 생각나 지루하겠구나 싶었는데 구성이 너무 좋아서 이걸 공짜로 보는것에 감사하고 자기전이나 출근길에 화면끄고 음성으로만 들어도 이해가 잘되고 너무 좋아요ㅎㅎ 롱런해주세요 화이팅!!!
ㄹㅇ 이 댓글에 내속마음이 쏙 ㅋㅋ 이 채널을 애정합니다 감사합니다 ㅎㅎ
아 이런 첨듣는 역사이야기 재밌어요
포로가 재테크 수단이라니 ㅎㅎ
묘하게 빵빵터져요 ㅋㅋㅋㅋㅋ
선 좋아요 후 재생 즐거움을 아껴먹는 만족스러운 선택
So Informative and interesting. Better than going to college lectures. Thank you
중세 유럽에서 포로의 몸값을 받는다는 이야기는 들었는데 이렇게 자세하게 설명된 건 처음 보는 거 같네요 유익한 영상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모르셧다고요? 초졸이신가ㅡㅡ
와 어느새 20만 넘었네요 축하해요` 교수님 같아 아무래도 ㅎㅎ 우리 아이들한테 추천해줬는데 역사 정치 경제 공부에 상당히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어디 교수님이신가요?
감사합니다
항상 영상 잘 보고있습니다! 혹시 우리나라의 보릿고개도 한번 다뤄주실수있으신가요? 잘 알수가없어서...
오늘도 매우 유익하고 재밌는 영상입니다!
늘 재밋는 세계사 상식 채널!!
교과서에서 배운것 보다 더 재미있네요.
교수님 혼자 이런 자료들 조사해서 만드시는건가요? 대단하십니다. 👍🏻👍🏻👍🏻
잘봤습니다
와 이런건 상상도 못했다.
그래서 귀족들이 전쟁에 나간거였구나.
돈만 있으면 죽을일이 없으니.
귀족에게는 고급 스포츠
귀족은 전쟁안나가면 중세때는 영지를 왕이 쑥대밭을 만들거나 이후에는 귀족의 직위를 혜택과 함께 빼앗음
안나갈수가 없음
몸값은 강제로 출전한 김에 이런거라도 얻어야지 라는 개념임
ㅠ 중세 유럽에서 포로의 몸값을 받는다는 이야기는 들었는데 이렇게 자세하게 설명된 건 처음 보는 거 같네요 유익한 영상 감사합니다. 전쟁이 비즈니스라는 것은 예나 지금이나 똑같네요매번 감사 드립니다
목요일이 제일 좋아진 이유!!!
So incredible!!
엌. 세르반테스가 레판토 해전 참전자라는 건 첨 알았네요. 감사합니다.
포로랑 좀 성격이 다른 얘기인데...죄수가 돈을 주고 가석방 되는것도 이와 같은 과거의 어떤 관습이 이어져서 만들어진건가요?
아님 그냥 원래 법자체를 만들때 그냥 만들어진건가요?
궁금하네요 진짜
죄수도 포로처럼 먹여 살리는 비용이 발생하니, 차라리 큰 돈을 받고 가석방하는게 국가 재정에 더 낫다는 판단이 있지 않았을까 싶네요.
보석금 제도는 확실히 비슷한 측면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때 당시 내가 포로가 되었다면,,,난 아마 죽었겟지
몸값마련 못해서 ㅠㅠ
5:40 오 오른팔 터치가 이때부터 나온 건가요.
~~하는거죠 ↗
역시 인간은 돈되는 일이라면 예나지금이나 눈에 불을 켜고 하는군.
공작 백작 후작 관해서도 한번 부탁드립니다
포로 하니까 생각나는데 나폴레옹의 러시아 침공당시 포로학대에 대해 이야기 해주실순 없을까요
나 이거 처음 들었다.
역사를 다루는 수많은 유투버들이 있지만
그 누구에게서도 포로를 통한 금전거래를 다룬 것을 보지 못했다고.
당장 구독한다.
서양사 쪽으로 관심이 많으시거나 학문을 좀 파신 분인거 같앵..뭔가 교양과목 교수님 강의 같음. 개꿀잼 버전으로.
중세땐 사람 몸값이 돈이라 다 죽이는 일은 거의 없었다는 사실을 토전사 십자군편에서 임용한 박사님에게 배워서 알고 있었네요. ㅎㅎ
교수님 과제가 너무 많아요 ㅠㅠ
하마터면 레전설 작품 돈키호테가 세상에 등장하지 못할 뻔 했죠 ㄷㄷㄷ
포로
백년전쟁사에서 가장 흥미로운 부분이 포로와 몸값 관련 일화죠. 영상에서 언급하신 장 2세도 있고, 백년전쟁 전반기의 명장 베르트랑 뒤 게끌랭(Bertrand du Guesclin)도 수차례 포로가 되었다가 몸값을 지불하고 풀려났지 않나요? 백년전쟁의 진행과정과 포로의 몸값 지불 관행 사이에 연관성이 있군요. 영상에 'Prisoners of War in the Hundred Years War'라는 문구가 보이는데 책 제목인가요?
포로에 대한 대우는 정상국가에서나 기대할 일이죠..
중세 배경의 게임 보면 포로들의 값이 꽤 좋음. 특히 영주나 군주들 잡으면 꽤나 짭잘한 수익원이 되더라구용
그래서 헨리 5세에서 왕이 귀족한테 잡아온 포로 달라고 요구 하니까 반란 일으킨거였구나 그럴만하네
서양과 동양의 포로다루는 방식은 예전부터 많이달랐던것같네요
홀랭 검은비둘기님도 수강하시는구나!
엔딩맨트좀 해주세요 동영상 로딩에러 걸린줄...
왕급의 고위층이 잡히면 고액의 몸값치루는건 현대라도 마찮가지죠.
몸값이라는 용어대신 항복문서라는 다른 용어를 쓰겠지만요.
모든 인간사는 똑같다 다만 그걸 추구하는 종교(이념)과 기후 그리고 기술만 시대마다 다른 뿐이다
뚜둥~^^
리처드 몸값이 카이사르 몸값보다 더 비쌌나요?? 전 카이사르가 가장 비싸게 지불했던 걸로 알고 있었는데. 아무튼 정말 흥미로운 주제를 재밌게 풀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곧 연말모임이 잦을텐데 이 채널을 통해 이런저런 얘기꺼리가 풍부해지겠네요. ❤️👍
한 나라의 왕 vs 젊은 국회의원 정돈데....
전쟁인가?인신매매인가?
이런 역사 때문에 제네바 협정이 탄생한 걸가요?
듣기로는 저 당시 유럽 귀족은 포로 생활 때 생기는 숙박비.식비 기타 비용 총합해서 또 돈을 내야 했다고 하던데
당근이지... 먹여주고 재워줬는데
ㅋㅋㅋ ㅈㄴ 납치당해서 먹여주고 재워줬다고 돈내야 되누
강의 내용에 있숩니다
선생님 프랑스 68혁명 부탁드려요
우리가 아는.지금의 유럽은 68혁명이후로 시작됐다고 하는데 그 전엔 사회적으로 권위적인 분위기가 팽배했다고 알고있습니다.
지금의 유럽의 시작, 68혁명에 대해 알고싶습니다
🎉🎉🎉🎉
허세때문에 갚아야할 몸값을 올리다니ㅋㅋㅋ비슷한 이유로 국세청에 실제 수입보다 소득신고 높게한 연예인이 상각나네요 ㅋㅋㅋ
인질의 몸값을 받는건,,알았지만 이 정도면 포로획득을 위해 일부러 전쟁을 하기도 하지 않았을까요
하여튼 진심으로 민중이나 대의를 위한 전쟁은 극히 드물었다는 것을 다시한번 알게되네요..
사자왕은 리처드 3세 아닌지요?
기동력이 생명인 몽골군이 점령지의 포로 학살은 이런 이유 때문에 진행된 것으로 봐야 합니다.
살려두면 다시 적군이 되고 포로로 데리고 다닐 수도 없었으니...
이런일은 없었나요? 몸값이 비싸서 포기한다거나... 아니면 왕이 잡혀서 다른이가 몸값지불을 포기하고 왕위를 빼앗거나하는...
중동이 현재 끝없는 전쟁과 분쟁의 땅이지만 인류 역사상 가장 많은 전쟁이 있었던 땅은 사실상 유럽 아니었을까요? 그 수많은 전쟁과 분쟁이 현재 유럽권 국가들이 가진 주도권에 밑거름이 아닐까요?
중국에서도 엄청나게 많은 전쟁이 일어났습니다. 손자병법이 괜히 나왔을까요? 열강의 시대가 시작되기 직전까지만 해도 누적 전쟁 횟수가 가장 많았죠. 문혁 없었으면 더 많이 집계됐을텐데 기록이 남아있는 전투로 보면 식민지에서 치른 대리전을 제외하고도 유럽이 제일 많은게 맞아요.
그래서 중세 기사들이 젤 무식하고 추잡했다고 합니다
마운트 앤 블레이드로 익히 알게 된 사실 ㅋㅋㅋ
Ad1257해보셧나용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크킹3 손
이토록 흥미롭고 방대한 지식 영상의 출처 자료가 어떻게 되는지 급궁금해지는데요. 영상 내용의 레퍼런스 출처를 영상 끄트머리나 영상 설명란 등에 올려주실 수 있을까요? 정확성 신뢰도가 급상승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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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서 마운트블레이드하면 적장들을 끌고다녔던거군
생각해보면 전쟁은 무장한 상대방을 서로 죽이기 위해 노력할 수 밖에 없지만
항복을 하는 상대방을 무작정 죽이는건 좀...포로를 몸값 벌이용으로 활용한 시대를 넘어 이젠 서로 교환하는 시대인건가.
고위험 고수익 투자상품 포로펀드 ㄷㄷ
저러니 전쟁을 자주하지 지들은 죽지않으니깐
중세 체코가 배경인 킹덤컴에도 비슷한 내용 나오는데.
변호사하는 일이랑 차이가 있을까? 몸값은 같다.
일본 전국시대 전쟁의 신이니 뭐니 칭송받던 다케다 신겐, 우에스기 겐신 도 포로 몸값장사로 돈을 많이 벌었다죠
세상만사 모든게 그놈의 돈돈돈!!! 일만악의 근원인 돈돈돈!!!
지식'브런치'(점심먹을 때 올라옴)
왜 갑자기 포로를 잡게 되었는지도 궁금하네요.
간단함. 전쟁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개인이 사비로 무장을 해야 했는데 이게 무척 비쌌음.
비싸게 무장했는데 포로 없이 다 죽인다?
나중가면 전쟁이 결투로 바뀌고 승자가 패자의 깃발이나 말 등을 가져가고 패자는 그거 받기 위해서 돈 갖고 옴
십자군이 중동에 갔다가 귀족들을 큰 돈주고 받아오게 되면서 포로잡이가 돈이 된다는걸 꺼꾸로 배우게 되었지요 ㅋ
살라딘도 그때 시대상에 비교하면 너그러운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