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100년 포럼] 연속성 없고 부실한 학교 교육? 고전 등 기초지식 축적 필요 (주제 발표: 정과리 연세대학교 교수) / 조선일보

나는 촌 동네에서 유치원, 초등학생, 중학생 까지 아이들을 가르쳐왔다.
유치원의 문제점은 아이 수준을 고려하지 않고 "무조건 놀려라"가 현 교육부의 지침이다.
즉, 한글, 수는 기본이고 그 외 외국어도 가르치지 말아야 한다.
호기심이 왕성한 아이들을 한글이나 영어를 그냥 그림으로 보라는 해괴한 발상이다.
비용 면에서도 국공립은 차량 운행시 원아 1인당 약 120만원의 세금이 들고 사립은 27만원의 세금과 학부모 부담금 24만원을 합한 51만원이 든다.
사립 유치원 원장 가족이 국공립유치원의 반도 안되는 돈으로 알뜰살뜰 운영해줘도 비리라 선동질하며 빨간 정부가 강제로 빼앗으려 한다.
국민이란 사람도 교육과 의료는 공짜라는 개념이 오랫동안 박혀 모든 내용이 공염불이다.
초등학교 3학년 정도 되면 공부로 성공할 아이, 기술로 성공할 아이, 미진아 등로로 확실히 구별된다.
공부할 아이는 따로 모아야 각자 토론이 가능하고 효율을 기대할 수 있다.
난 독일과 같은 학년 편제를 비롯 교육제도가 훌륭하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