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낙연에 '공동선대위원장·종로 출마' 제안 / JTBC 정치부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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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일 2020. 01. 21.
  • #이낙연 사용법
    다음은 '이낙연 사용법'입니다. 이낙연 전 총리는 종로로 집을 얻은 뒤 본격적으로 몸을 풀고 있죠. 7대 종단 방문 일정을 이어가고 있는데 공교롭게도 종로에 집중돼 있습니다. 사실상 종로 출마가 유력하지만 이 전 총리는 줄곧 "당의 선택에 따르겠다"고 했죠. 이해찬 대표의 선택은 이겁니다.
    [이해찬/더불어민주당 대표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 선대위가 발족이 되면은 선대위에 이제 선대위원장으로 모셔야죠. 아무래도 이낙연 (전) 총리가 대선 후보로서의 위상이 높기 때문에 현장 중심으로 움직이는 그런 역할을 많이 이제 하시게 될 겁니다.]
    지지자들에게 인기가 많고 대중적으로도 인지도가 높은 만큼 현장 유세를 지원해주면서 선거판 전체를 이끌어줘야 한다는 겁니다. 다만 이럴 경우 내 지역구만 집중하긴 쉽지 않은데요. 민주당은 이 전 총리에게 종로 출마와 지원 유세라는 두 카드를 모두 제안했습니다.
    사실 종로는 이번 총선에서 가장 주목받는 곳이죠. 다만 민주당은 이낙연 전 총리, 한국당은 황교안 대표가 등판한다는 조건인데요. 그런데 이해찬 대표 이낙연 황교안 맞대결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해찬/더불어민주당 대표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 지금 흐름으로 봐서는 당선될 험지를 찾는다는 것 아닙니까? 그러니까 어폐가 있는 말인데 언론에 보면 당선될 험지를 찾는다는 이야기인데.]
    험지라는 건 당선 가능성이 낮은 곳인데 당선될 수 있는 험지라는 건 앞뒤가 맞지 않는다는 겁니다. 일종의 역설적인 표현이라는 건데요. "소리 없는 아우성(깃발- 유치환)" "찬란한 슬픔의 봄(모란이 피기까지- 김영랑), 강철로 된 무지개(절정- 이육사)"와 같은 시적 허용이라고 해야 할까요. 아무튼 당장 황교안 대표도 비례대표 출마 가능성을 완전히 닫지는 않은 걸로 보입니다.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어제) : (거취 관련해서 비례대표도 다시 재고할 수 있다, 그런 얘기…) 지금 한 15번쯤 얘기하는 거 같은데, 우리 당에 가장 도움이 되는 방법으로 출마 방향을 정하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해찬 대표는 임종석 전 비서실장에게 연일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데요. 석 달 전 제도권 정치를 떠나겠다고 했던 그를 정강 정책 연설 방송으로 불러냈고 이에 그치지 않고 "당으로 모시려고 한다"며 총선 공천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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