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2월 18일 (화) 아침& 다시보기 - 막바지 추위 서울 아침 -8도 / 터널 다중추돌 사망자 추가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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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일 2020. 02. 16.
  • 1. 막바지 추위 서울 아침 -8도
    어제(17일)에 이어 오늘도 막바지 겨울 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경기 북부와 강원 산간지역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서울의 아침 기온은 영하 8도 안팎까지 떨어졌습니다. 대관령은 영하 13도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오늘 새벽 4시 제주도를 끝으로 전국에 내려졌던 대설특보는 모두 해제됐습니다. 하지만 쌓인 눈이 얼어 붙으면서 곳곳이 빙판길로 변했습니다. 제주공항의 모든 항공편은 조금 전 6시 45분 첫 비행기부터 정상적으로 운항되고 있습니다.
    2. 터널 다중추돌 사망자 추가 발견
    어제 순천에서 완주간 고속도로 터널에서 30여 대의 차량이 잇따라 부딪히고, 화재까지 난 사고로 밤사이 사망자가 1명 더 발견됐습니다. 지금까지 사망자가 4명, 부상자가 43명으로 소방당국은, 빙판길에 차량이 속도를 줄이지 못해 시작된 사고로 보고, 오늘 오전부터 관계기관과 합동조사를 진행합니다.
    3. 대통령 전용기 띄워 한국인 이송
    우리 정부가 일본 요코하마항 크루즈선에 타고 있는 한국인들을 국내로 데려오기 위해서 오늘 오후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3호기를 도쿄 하네다 공항으로 보내기로 했습니다. 일본 정부와 이송 규모 등을 최종 협의하고 있습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일본 후생노동성 장관과 전화 통화를 하고 크루즈선의 한국인 탑승객 지원 문제와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4. "중국 확진자 감소 해석 신중해야"
    중국에서 확진자가 감소 추세인 것과 관련해, 세계보건기구 WHO가 매우 조심스럽게 해석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중국에 파견된 WHO 전문가팀이 발병 근원지인 후베이성에는 가지 않기로 한 것을 두고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5. 미래통합당…3년 만에 뭉친 보수
    보수 정당들이 모여서 만든 미래통합당이 어제 출범했습니다. 4·15 총선을 앞두고 3년여 만에 다시 뭉쳤습니다. 기존의 자유한국당 지도부가 미래통합당 지도부의 다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새로운보수당 유승민 의원은 출범식에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6. '사법농단 의혹' 판사들 업무 복귀
    사법농단 의혹 사건에 연루된 판사 7명를 다음 달부터 재판 업무에 복귀시키는 대법원 결정이 나와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판사들과, 아직 재판이 진행되고 있는 판사들이 재판을 할 수 있게 된 것인데 형이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의 복귀라, 신뢰성 문제가 불거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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