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사이 전국 7곳서 산불, 봄 바람에 불길 잡기 어려워

공유
소스 코드
  • 게시일 2021. 02. 20.
  • 경북 안동과 예천, 충북 영동지역 등에서 연쇄적으로 발생한 산불이 16시간이 지나도록 꺼지지 않고 있다. 안동 산불은 22일 오전 9시 현재 아직 큰 불길조차 잡지 못한 상태다.
    산림청과 소방당국은 "22일 오전 7시쯤을 기해 전국 지자체 등에 배치된 헬기 70여대를 안동 등 대형 산불 현장에 나눠 투입했다"고 밝혔다.
    안동시와 예천군 측은 "공무원 전체를 동원해 산불 진화 작업을 대대적으로 진행 중이다. 인명피해나 마을 전체가 불에 타는 등 큰 피해는 다행히 아직 보고된 게 없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산림청은 현재 산불 진화율을 안동 10%, 예천 70%로 보고 있다. 경남 하동 산불은 진화율 70%이며 충북 영동은 60~70%로 집계됐다. 현재 이들 지역에선 초속 3~4m 정도의 바람이 불고 있어 헬기 운용에 지장이 없는 상태다.
    이밖에 경남 거창과 전북 남원에서도 작은 산불이 있었다. 충남 논산시 벌곡면에서도 지난 21일 오후 불이 나 아직 진화 중이다. 산림청 측은 “21일 하루에 7건의 크고 작은 산불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설명했다.
    #안동산불 #예천산불 #산불

댓글 •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