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굴이나 다름없었다” 아수라장 같았던 무령왕릉 발굴 어떻게 이루어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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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일 2021. 02. 22.
- “시간에 쫓겨서 어처구니없는 실수를 저질렀습니다마는, 그런 최악의 발굴을 거쳐서 최선의 유적이 나왔다는 건 역사의 아이러니죠.”
1971년 무령왕릉 발굴의 역사적 현장에 있었던 지건길(78) 전 국립중앙박물관장의 회고다. 당시 28세의 문화재관리국(현 문화재청) 소속 학예사보였던 그는 7월6일 긴급 호출을 받고 충남 공주로 내려갔다. 그때부터 휘몰아쳤던 2박3일을 그는 “얼얼하고 몽환적인 순간들”로 기억한다. 최근 서울 상암동 중앙일보 본사에서 만났을 때 “한국 고고학사의 기념비적 발굴이지만 또 한편으로 두고두고 욕먹게 한 아픈 실패담”이라며 너털웃음을 지었다.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 걸까. 본 기사에 곁들인 지 전 관장의 육성 인터뷰를 간추리면 다음과 같은 참변이 벌어졌다. 첫째, 현장 공개. 둘째, 성급한 수습. 셋째, 준비 미숙이다. 반세기가 지난 2021년의 기준으로 보면 하나같이 금기에 해당한다. 당시 발굴단장이던 김원룡 전 국립중앙박물관장이 생전에 “여론에 밀려 이틀만에 무령왕릉 발굴을 끝낸 것은 내 생애 최대의 수치”라고 뼈아픈 반성문을 남겼을 정도다.
#무령왕릉 #백제 #백제고분
"도굴이나 다름없었다"가 아니라 "도굴보다 못한 발굴이었다"
당시 발굴에 참여했던 사람들 역사의 죄인으로 영원히 이름이 남을겁니다. 중국도 이딴식으로 발굴 안해요.
정말 역사상 최악의 발굴...
죽을때까지 욕 먹어야지.
졸속발굴은 고고학계의 귀감이 되는게 아니라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되는거지
귀감: 좋은걸 본 받는다
타산지석: 저렇게 하지말아야지
현 시대에도 백제역사는 미지의 영역이다. 이런 중요한 역사유적은 그야말로 수수께끼의 역사를 풀 수 있는 중요한 열쇠이건만, 그 열쇠를 용광로 속에 넣어 버렸다. 발굴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 오직 욕심으로 발굴을 시도한 것이었다. 세상에 비오는 날에 밤을 새가면서 하룻밤 새에 전기 불을 켜 놓고 발굴이라니....
그 발굴 관계자들은 죽어서도 영원히 우리나라 고고학계의 오명으로 남을 겁니다.
개판이다 진짜……
그때 발견이 되서 매우안타깝네 지금 발견됐음 도굴범 보다 못한 수준 보단 잘했을텐데
ㅠㅠ
최악의 발굴
실수를 솔직히 인정하시고 사실을 밝히고 기록으로 남겨주시니 감사합니다. 그런데 실제 책임있는 김원룡 박사는 아무 말씀이 없으신가? 이미 돌아가신 것인가 ?
돌아가셨죠
지옥에 가있슴
저 때 발견되지 말고 지금 시대에 발견되었어야 하거늘...안타깝습니다
최고의 발견 최악의 발굴
역사적 발견 역사의 실수
세기의 발견 세기의 실수
위대한 발견 위해한 발굴
사상 최고의 발견 사상 최악의 발굴
지건길 관장님 여기서 뵈니 반갑습니다....건강하세요!
후진국 세대, 배운 게 없으니 아는만큼 한 것일 뿐
당시 기자나 주민이나 에휴 ㅋㅋ
무령왕릉이 수상합니다.
아직도 살아있네
고대 한민족 국가들의 인구와 군사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