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력갓겜이 오래 살아남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

영상의 더 자세한 내용을 정리한 문서가 멤버십 전용으로 발행됐습니다. 멤버십에 가입하신 분들은 11월 2일 올라간 커뮤니티 글을 확인해 주세요.

롤은 팀탓이 가능하니 지가 잘못해서 진건지 잘해서 이긴건지 구별도 못하는 애들이 많아서 오래가는거고 철권은 진짜 지가 못해서 진거니 남탓할게 없어서 오래못간다는거 맞음.

오늘의 결론: 게임엔 탓할게있어야한다

탄막슈팅, 리듬게임, 격투겜 공통점: 그게 보여요??

저스틴 웡과 우메하라의 저 대결이 지금까지도 화자되는 이유는...딱 봐도 멋있으니까요. 더 길고 더 짧고도 없이 깔끔합니다 진짜.

영상 중에 가장 공감되었던 부분
고인물화가 될수록 유저층이 얇아진다
역할의 존재는 실력문제를 완화시킬 수 있다
4년동안 업데이트가 끊긴 리듬게임과
오버워치 에임비중 낮은 영웅 주로 하는데
너무 마음에 와닿았음

???: 아 기도 실력도 실력이라고요

PD님은 매번 촬영때마다 신세계를 경험하는 반응이셔서 ㅋㅋ 재밌어요 실장님도 설명 너무 재밌게 잘해주시고 ㅋㅋㅋ

이분 설명 들으면 나쁜넘인줄로만 알고 있던 악당이 사연있는 악당이 된다. ㅋㅋㅋ

게임은 기본적으로 승리시 쾌감을 극대화하고 패배시 스트레스를 최소화하는방향으로 진화하는듯 수많은 ptw게임들도 결국 자신의 패배의 원인을 돈으로 돌릴 수 있게 되니까 스트레스를 적게 받고, 역으로 나보다 돈을 많이 지른 상대와의 대결에서 승리하면 거기서 오는 쾌감은 엄청나니까 많은사람들이 플레이하는게 아닌가 싶음

와.. 진짜 한마디 한마디 빼놓을수가 없는 영상이네요 소름돋았다...
특히 마지막에 오버워치 분석하는거에서 더 소름돋았습니다
앞으로 나올게임중에 실력갓겜은 변수의 요소와 실력이 함께 적절히 잘 배치된 게임이겠네요

모두가 1등을 하고 싶지만 현실적으론 힘들다. (개개인의 시간, 실력등 다양한 변수가 다르므로)
그래서 자신이 통제할 수 없는 요소를 넣어서 기회를 주지만 과하면 운빨X망, 현질X망겜이고,
그런 요소가 아예 없으면 썩은물만 남아서 망해버리는 아이러니함..
온라인 게임의 숙명이겠죠

김실장님 영상들을 보면 진짜 공부하는 느낌나서 뭔가 좋아욬ㅋㅋㅋㅋㅋㅋ다음 강의도 기다리겠습니다 ㅎㅁㅎ

사이버 포뮬러 명대사 : 좋은차와 스태프를 구하는거도 실력이다

꼭 운빨겜 어중간하게 시간조져서 올라간 애들이
입터는건 천상계갈거 엄한데 발목잡혀있는거 마냥 구는데
진짜 고수만 남아있는 게임들은 고인물겜이라면서 기피함ㅋㅋㅋ

이 분이 진짜 이해하기도 쉽고 재미있게 잘 풀어가는듯 계속 와보고싶은 채널 구독하고갈게요!

0:17 실장님 거짓말 마십셔 국민학교 아닙니꺼ㅋㅋㅋㅋㅋㅋㅋ

G식백과가 불반도 게임 이론편이었으면 이아저씨는 게임 실전편이넼ㅋㅋㅋㅋㅋ

이번 영상도 즐겁게 잘 봤습니다. 오롯이 실력 부분에 중점을 둔 격투게임이랑 실력과 함께 운이 크게 작용하는 카드게임을 둘 다 거쳐본지라 괜히 더 이입하게 됐네요.
확실히 두 장르 다 승리와 패배시에 얻는 느낌이 많이 다르긴 합니다. 격투게임의 승리와 패배는 자신의 실력이 올랐다는 고양감과, 혹은 내가 이거밖에 안되는 좌절감이 크지만
카드게임의 경우에는 승리할 때 어느 정도 운과 실력이 맞물린다는 느낌이지만, 패배할 때는 하염없이 운을 탓할 때가 더 많았죠ㅋㅋ
오히려 전 팀플레이 게임에서 얻는 스트레스가 상당히 크더라구요, 격투게임은 자신을 탓하면 되고 카드게임은 운을 탓하면 되지만 롤이나 옵치같은 다인전 PVP게임에서는
패배할 때 눈앞에 확연히 보이는 증오의 대상이 개체로서 존재하니까요ㅋㅋㅋ...매번 고정된 느낌이 아닌 게임이라는 틀 안에서 여러가지의 생각할 거리를 다뤄주셔서 감사합니다!

너무 알차게 잘 설명된 영상 감사합니다.
무조건 실력으로만 판가름나는게 꼭 좋은 게 아니라는 말씀이 맞는 것 같네요

팀 게임할 때 기본 마인드: 우리편 트롤 적팀 개잘함으로 잡히니까 내가 캐리해야한다....

FPS가 확실히 진입장벽이 높죠. 영상보고 공감 많이 됩니다. 그리고 고인물 화 중에 가장 심했던 게임중 하나가 건즈였죠. 건즈도 2000년 중반에 인기가 어마어마했는데 고인물 화 + 유저들의 따발총 배척화로 초보섭인데도 불구하고 초보가 엄두도 못낼 정도로 고여버린 비운의 게임...

좋은 영상이었습니다ㅎㅎ 이런식으로 생각이 미치지 못했는데 들으니 공감이 가네요!

실장님 설명 들으면 추억소환이 너무 많이 되서 좋아요 ㅋㅋ
완전 아재들의 추억소환기!!!

게임의 4대 요소 중 알레아(Alea, 우연)에 대해서 재미있게 예시를 잘 들어주신 거 같습니다.
게임에서 변수가 극한으로 통제된다면, 그것은 게임이라기보단 스포츠에 가까워지겠지요.
우리 스스로가 실력이 브실골이란 걸 명확하게 자각하는 순간, 선택지는 둘 뿐입니다.
실력 향상을 위해 노력하거나, 포기하고 게임을 접거나.
하지만 말씀처럼 우리는 남탓을 통해서 계속해서 게임에 몰입할 수 있게되죠. ㅋㅋ
삭막한 현실 속에서 우리가 게임에서 즐거움을 찾을수 있는 건, 아마도 이런 요행적인 부분이 가져다 주는 묘미가 아닐까 싶습니다.

버퍼라고 표현하셨는데, 결국 경쟁 요소가 주된 게임은 불확실성이 수명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거군요. 좋은 강의 감사합니다!

내용이 귀에 쏙쏙 들어오네요 예시 설명도 너무 재밌어요~

이분 우연히 알게됐는데 참 영상들 보면볼수록 게임에대한 통찰이 엄청나다는걸 느낍니다 응원해요

오락실 룰 모르고 철권하는데
뒤에 사람이 갑자기 내 옆에 백원 동전 올려두길래
감사합니다 하고 내 동전이랑 섞어서 넣은거 기억나네
그 사람 표정 지금도 잊을수없음.

그래서 내가 가장 재능이 있는 실력 위주의 게임을 메인 게임으로 삼고 가볍게 즐기는 서브 게임은 돈이나 운으로 적당히 대체 가능한 게임으로 정해서 하고 있습니다. 어릴 땐 리듬 게임에 정말 열정을 쏟았는데 나이가 먹으니까 피지컬이 떨어져서 결국 이탈을... 그때의 경험에서 완전히 실력으로만 등반하는 게임의 수명이 오래가지 못한다는 걸 어렴풋이 알았던 것 같아요.

오늘 강의도 잘 들었습니다. 게임으로만 한정할게 아니라, 조금 확장해서 단체의 운영이나 행사 기획할 때도 생각해볼만한 주제인 것 같아요.

언제나 유익한 영상 감사합니다.

3:35초 진짜 홀리씻이네 왜케 감격스럽지

오락실에 사람들 모여있다가 점점 줄어드는 현상에서 이야기를 출발하시는 거 정말 예술이에요.

모든영상 정주행중입니다~ㅋ
흡입력 장난아니심ㅋㅋ

와... 진짜 설명 잘하신다.... 진짜 급이다르네

해당 영상에 대한 좀 더 자세한 내용은 문서로 정리해 멤버십 전용으로 발행될 예정입니다. :)

오늘의 영상요약 ㄹㅇㅋㅋㅋㅋㅋㅋ

영상에서 사용하신 버퍼 라는 표현이 설명하시는 내용에 딱 알맞는 것 같아서 좋았어요!

교수님! 너무 유익한 정보네요!

실장님 효과음 모음
4:10 이이이잌
6:05 쀼우우우웅

영상한줄요약: 갓그사론님께서 하스스톤의 수명을 연장하기 위해 이번 다크문 축제에 다시 한번 강림하셨다

요새 영상 막 올라와서 막 좋네여 ㅎㅎ

게임의대한 이해가 뛰어나다못해 거의 신급이라 팩트로 설명해주시니 이해가 쏙쏙됩니다 게임계의 스타강사 ~~

10:45 진짜 공감된다ㅋㅋㅋㅋㅋㅋ 아무리봐도 난 브론즈가 아닌데 내 실버티어를 방해하는 음해세력이 존재해ㄹㅇㅋㅋㅋㅋㅋㅋㅋㅋ

철권도 현재 다른게임들하고 비교하면 거의 실력겜이지만 철권 시리즈 내부적으로 보면 운요소가 많이 강화 됐죠. 피가 적어지면 세지는 레이지라던가 상대 기술을 무시하는 파워아머,혹은 회피기등 그러면서 한방에 상대를 죽일수도 있는 강력한 공콤 시스템 그러면서 무빙은 좀 둔화됐구요. 철권5때는 진짜 그냥 무빙이 좀 차이나면 거의 질수가 없다고 하던데 현재는 어떻게 보면 한방 잘지르면 한번은 이길수 있는 게임까지는 됐습니다.
대체적으로 보면 이 시리즈를 10년 20년한 사람들은 이런부분에 불평을 많이 하죠.. 그래도 개발자 입장에서는 살아남기위한 어쩔수 없는 선택이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잼있게 잘 봤습니다 영상 감사합니다~

오늘도유익하고 재밋어요ㅋㅋ
화이팅

진짜 설명 논리적으로 잘한다.. 들으면서 술술 납득이 감

3:37 역으로 말하면 저렇게 프레임단위로 튕겨내는 쌉고인물의 피를 저렇게까지 깎은 상대도 대단한거라는 반증이지 ㅋㅋㅋㅋ

오늘도 잘보고 갑니다~

특정 개임사례가 아니라 일반적인 개론처럼 풀어주시는 것도 참 좋네요😊😊😊

다 진게임 요그한번으로 역전해본사람은 하스 못끊지ㅋㅋ

허상의 실력.. 좋은 단어 배워갑니다

너무너무 재밌다 영상 잘보고있어요 !

친근하게 알려주는 형식... 너무 마음에 듭니다

3:36 전설의 우메하라 블로킹 에보 영상이 여기서!

안녕하세요, 지나가던 포트리스 고인물입니다. 벨리같은 경우엔 빠르게 화면각, 바람 계산해서, 혹은 고정각들을 외워서 일종의 백발백중, 턴킬이 가능하지만 (아무리 멀어도 못마추면 오히려 욕먹음) 이 계산법이 100프로 적용되는게 아니라서 그 외의 맵들에서 백발백중의 플레이는 십중팔구 엑셀족보라고 보시면 됩니다. (모니터에 눈금으로 100등분, 파워게이지에 자기가 주로하는 탱크 기준으로 등분해서 표시한 다음 상대 탱크와 내 탱크 사이의 거리를 잰 다음 현재 바람픽셀값을 매개로 서칭하면 맞는 각도와 파워를 찾을 수 있는데 사실 자기 턴 이내에 이걸 빨리 찾는 것도 쉽진 않죠)

김실장님 영상 볼때마다 게임을 제대로 보시는 눈을 가지신것같음. 나는 생각도 못한 시선으로 조리있게 이야기해주니 새로운 시각이 생긴다고 할까?

헐 생각지도 못한것이었네요;;;; 분석을 좋아해서 언제나 시청하고있는데 이번에도 엄청났습니다. 잘보고갑니다.

고인물들을 피해서 대전격투겜,리듬겜,FPS,AOS등등의 게임을 멀리하다보니 자연스럽게 파판이나 드퀘등의 RPG,아니면 로봇대전류의 SRPG만 하게 되더군요.
고인물들에게 농락 당하며 스트레스 받고싶지 않으니 결국 혼자만 할수있는 게임을 하게되고 가끔 친구들과 같이 놀고싶을땐 에뮬로 4인용 오락실 게임을 돌리게 되네요 ㅠㅠ

3:38 이거 이야기만 들었는데도 엄청났었는데

진짜 강의듣는거같음. 정말 재미있음!

오늘 영상 참으로 유익하네요

리듬게임 고인물들은 리겜 뉴비들을 언제나 기다리고 있습니다 ^^7

가장 이상적인 실력게임의 조건은
"여러 판 돌렸을 때에는 강자의 전적이 우세하지만, 단판 하나를 놓고 보면 약자도 이길 가능성이 존재하는" 것이군요
고인물들은 자기가 잘하는 종목이니까 재미있어서 계속 할 것이고,
입문자들도 자주는 아니겠지만 소소한 승리를 즐기면서 계속 할 수 있겠네요

요즘 느끼는 건데 공부할 때 그냥 틀어놓고 ASMR 처럼 해도 좋네요 김실장님 목소리 부담되지 않고 오래듣기 좋은거 같아요

이 영상이 진리다...몇번을 다시 보는중~!!

운이 빠지면 모든걸 정량화 해버릴수 있기 때문에 너무 삭막해지는거 같음

학생 때 사쇼 23연승 했다가 집에 가려니 밖에서 기다리던 동네형들에게 놀이터로 끌려갔던 추억이 생각나네요. ㅎㅎ

와진짜 겜하면서 어렴풋이 느낀 모든게 다 풀어지네 ㅋㅋㅋㅋㅋㅋ실장님 이런 얘기해주실때마다 신기해요

흥미로워요 여태까지 실력 외의 다른 요소는 없을수록 좋다고 생각했는데 적당히 있어야 할 만큼만 있어야 좋은거였네요

팡야...
팡야를 꽤 늦게 찍먹해봤는데, 멀티플레이 들어가자마자 뭔, 듣도보도못한 스킬 쓸줄 모르냐면서 사람취급을 안하길래 '다 망한겜 니들이나 열심히해라'하고 탈주했던 기억이...
유저층 유지에는 게임 자체의 재미도 중요하지만 온라인게임이면 플레이하는 사람 자체도 중요한것 같아용

운 요소가 있더라도 재미를 해칠정도와 안해칠 그 미묘한 라인을 잘 지켜야지

팡야얘기나오니까 너무반갑네요 ㅋㅋㅋ 아직도 공식과 탄착점 스핀의 상관관계 각종상수들이 기억나는데 막상 게임이없으니까 아쉬워요

뭔가 간단한 얘기 같은데 정말 통찰력있네요. 스타2를 좋아하는데 롤이랑 흥행성적이 다른 이유 중 하나가 될 수 있겠네요

아빠 친구분 중에 포트리스 계산하려고 모니터에 격자를 그었다고 하네요 ㅋㅋㅋㅋㅋ

9:45 여기서 부터 리그 오브 레전드 유저들이 다 공감 할 수 있는 이야기

몬가 보고 있으면 빠져들게 되네요. 분석하고 풀어주는 과정에서 저도 모르게 매몰되버렸습니다. ㅋㅋㅋ

교수님 오늘 강의 잘 들었습니다. 출첵!

제가 깨드릴까요 ㅋㅋㅋㅋㅋㅋㅋ 아 예전 기억나서 빵터졌네요

3:37 올 가드 후 역전(진짜 옛날이다 ㄷㄷ)

분석력 지리네 멋있어요...

오락실 썰 너무 재밌었어요. 같은 경험인데 어찌 이렇게 재밌게 이야기 하시는지. ㅋㅋ

하스스톤 처음하는 애가 현질하고 얻은 말체자르에서 생성된 신드라고사에서 생성된 요그사론이 쓴 불작+염구 맞고 뒤졌을 때의 그 빡침 아직도 치과 다닌다....

김실장님 이전에 리제로 말씀하실 때 부터 알아봤지만 상당히 오래된 덕력을 가지고 계시네요 더블헤드 스네이크 테니스의 왕자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 영상 꼭한번 보고싶었다!!

현질겜에서 왜 소액 현질을 하는 사람이 존재하는지까지 완벽하게 설명되는군요. 능력 차이가 났을 때 "쟤는 고액 현질했고 난 중저과금 효율적 과금러이기 때문"이라는 버퍼가 작용하고, 이게 능력 차이에 대한 인지 부조화를 줄일 수 있겠습니다. 김실장님 영상에 이번에도 감탄하고 갑니다...!

맞아요 개인적으로 RTS 장르를 좋아하는데 왜 이쪽 장르가 인기가 떨어질까 고민하다가 얻은 결론이 김실장님 말씀과 일치합니다. 남탓이 불가능한 극한의 고인물화 게임 스타2.. 아프지마ㅜ

오늘 배운점 : 내가 솔랭에서 진 이유는 내가 못해서가 아니라 팀매칭이 잘못되서 진것이다.
그것은 게임 시스템으로도 보증된것이다.

진짜 공감가요 ㅋㅋㅋㅋ 어릴때 사촌동생이랑 격투게임 맨날 같이하고 그랬는데 동생이 더 잘하게되니까 재미가 없어져서 안하게됐던 기억이나네요

이렇게 공감이 가면서도 내가 바라봤던 시선과 다른 관점에서 이야기 할 수 있다는것이 얼마나 힘든지를 잘 알고 있다.
많은 논리들을 점검하고 개발하며 기존 여론과는 또 다른 관점에서 이야기 하기위해서 얼마나 많은 노력과 시간과 또 책을 보며 연구를 했을까??

사실 실력고인물들이 가득한 현대사회속에서 바득바득 이악물고 살아가는 이유는 한치앞도 모르는 인생에서 막연하게 앞으로 점점 더 좋아지겠지 하는 운빨좃망겜의 심리와 다를바 없는거군..

난 가끔 이런 생각을 한다 꼭 남하고 경쟁을 해서 남을 이겨야만 겜을 즐길수 있는 플레이어가 과연 그 겜 자체를 진정 좋아하는건지 아님 그냥 남을 짖밟는것 자체에서 쾌락을 느끼는건지를...

김실장님 채널 영상 보다보니까
잠재되어있던 게임 욕구가 솟구치네..
그리고
그 동안 쉽게 망각하고 있었던 게임이 주는 재미를 더욱 잘 느끼게 되네요

스타크래프트도 본진 위치마다 자원 캐는 속도가 달라서 매번 완전 정확하게 만들어야 한다는 여론이 있었는데 랜덤적 요소도 중요하군요
자원 캐는 속도, 일정 랜덤 데미지, 일정 랜덤 타겟팅 움직임 데미지 적용, 빌드 갈림 등의 랜덤요소가 긍정적역할을 하고있었네요

easy to learn hard to master. 근데 이제 변수를 좀 곁들인.

군대에서 철권 시작했지만 결국 게임이 재밌으니까 고인물이든 뭐든 걍 하게됨ㅋㅋ
1:1에서 졌으면 내가 못해서진거다라고 확실하게 인식하고 피드백하니까 오히려 실력도 늘고ㅇㅇ

화려한 화면효과나 편집이 없는데도 집중해서 시간 가는줄 모르고 봅니다 꿀잼 !

영상보다보니 개인의 성장이라는 변수가 없는 오버워치와 개인의 성장이 있는 롤 부분에서
제가 하던 게임인 히오스가 생각나더라고요
히오스도 팀 역할은 있지만 개인의 성장이라는 점이 매우 적다보니 개인의 성장과 운영이라는 점이 있는 롤에 비해 캐릭성장적 변수가 적고, 그래서 롤에 비해 팀원실력차이로 인한 승리변수가 크고 개인성장의 재미는 비교적 적어졌죠 ㅜㅜ.. 저도 히오스를 많이 하다보니 히오스 큐잡힐때는 "내가 캐리해야지"보다는 " 이번에는 팀원 중에 똥쟁이가 없길 바란다"는 기묘한 심리가 먼저 생기더라고요
그런데 영상을 보니 이 기묘한 심리는 게임의 재미요소 중 하나인 "다양한 변수"에서 온 것 같아요
그래서 게임은 100% 실력만 쓰는 실력갓겜(ex) 철권?) 단일변수게임보다는
이러저런 변수들이 많은 게임이 더 재밌고,
다양한 변수로 우승해도 "흐하하. 난 실력 짱 좋아"라고 허상실력까지 진짜 실력으로 포장가능한 뿌듯한 마음이 생겨 변수 많은 게임에 애착이 더 가더라고요.
영상 진짜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