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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일 2023. 06. 04.
- ■ 도시농부의 옥상 텃밭
도시에 사는 당신이 농사를 지어보고 싶다면, 어떻게 하겠는가. 많은 사람은 일단 텃밭을 찾아 어딘가로 이동할 것이다. 그런데 여기, 자기 집의 20여 개 계단을 올라가서 텃밭을 가꾸는 사람이 있다. 도시농부 이창희(58) 씨. ‘화분 텃밭 수십 개가 무슨 농사야?’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그에게는 천 평 못지않은 농지이고 자기만의 작은 우주다. 그만큼 자신이 쏟은 정성과 이 텃밭에 담고자 한 철학에 자부심이 있기 때문이다. 그의 열댓 평 텃밭에서 자라는 작물 수는 무려 50여 가지. 상추, 부추, 미나리 같은 잎채소뿐 아니라 호박, 포도 등 덩굴 작물도 다양하다. 저마다의 작물이 가진 본성이 신기하고 아름다워 욕심을 내다보니 해마다 작물 수가 늘어났다. 이 가운데 80% 이상은 직접 씨앗을 발아시켜 키우고 있다. 자식 같은 작물들이니 탄생부터 함께하고 싶어서이고, 한편으로는 자리를 옮기는 데 따른 몸살을 덜어주기 위해서다.
■ 내 안으로 들어온 자연
창희 씨가 텃밭을 시작한 것은 6년 전. 금융 분야에서의 오랜 직장 생활에 지친 그는 자연에 대한 갈구가 컸다. 도시를 떠날 수 없는 현실적 한계를 고민한 끝에 역설적으로 남산이 있는 도심지역을 선택했다. 4층 옥상에 텃밭을 만들기 위해 그는 1층부터 4층까지 무거운 흙과 화분 등을 혼자 나르며 밭을 한 뼘 한 뼘 늘려왔다. 흘린 땀방울만큼, 텃밭에서 누리는 그의 행복은 크다. 가족들의 먹을거리를 상당 부분 자급자족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다람쥐 쳇바퀴 돌 듯 살아가던 무미건조했던 나날들이 식물의 성장과 함께 매일매일 새롭게 다가오기 시작했다. 도시를 마비시키는 비도 식물 성장을 돕는 고마운 단비가 됐다. 쉼 없이 비행하며 꽃가루를 모으는 꿀벌들을 통해서는 일개미처럼 살아가는 도시 직장인인 자신의 자화상을 만나며 위로를 받기도 한다.
■ 함께 가꾸는 행복
텃밭은 부부 관계의 변화도 이끌었다. 직장 생활 내내 주말이면 자연을 찾아 산이며 들로 나돌던 남편을 이해할 수 없었던 아내 류경아(54) 씨. 항상 대화에 껄끄러움이 생기고, 소통이 잘되지 않아 답답했던 경아 씨는 텃밭을 함께 가꾸며 비로소 남편을 이해하게 되었다. 작물의 성장을 보며 생명의 위대함과 소중함을 알게 되었고, 자급자족의 재미를 느끼며 남편의 자연 사랑을 몸소 체험할 수 있었다. 키우는 작물을 매개로 부부간의 이야깃거리가 끊이지 않고, 웃을 거리도 부쩍 늘었다는 경아 씨. 남편과 함께 옥상 텃밭에 가는 일이 일상의 행복이 되었다.
■ 풀 한 포기, 나무 한 그루라도... 자투리땅의 가치
화분 몇 개로 시작한 옥상 텃밭은 평범한 직장인이었던 그를 도시의 자연인으로 변모시켰다. 농사를 지으며 작물 하나하나의 특성을 알게 되자, 숲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그래서 점심시간이면 샛강을 찾아 맨발로 땅과 만나며 자연을 즐기는 창희 씨. 도시의 숲을 통해 그는 자연의 힘을 새삼 실감하게 됐다. 햇빛과 물만 있으면 장소를 탓하지 않고 어디에서나 꿋꿋하게 살아남아 하나의 거대한 생태계를 만들어 가는 식물들. 그 강인함을 체험하면서 그는 더욱 도심 속 빈 옥상이나 골목길의 작디작은 자투리땅도 아까워지고 있다.
한 뼘의 작은 농사로 시작해 큰 숲을 만나고, 다시 큰 숲의 다양한 생태계를 자신의 옥상 텃밭에 담아보려 애쓰는 도시농부. 그가 자기만의 작은 우주 속에서 누리는 행복을 만나보고, 이를 통해 도심 속 자투리땅의 가치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계기를 갖고자 한다.
내츄럴 휴먼 다큐 자연의 철학자들 - 59회 [나는 도시에서 농부로 산다] 2023년 6월 2일 방송
#자연의철학자들 #텃밭 #귀농 -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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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인님 웃어면서 남편 칭찬 하는거 너무 보기 좋아요. 없던 힘도 나시겠어요.
천성이 바지런하시고 자연을 사랑하시는 분이네요. 이런 분들이 곁에 있어 우리 환경이 조금 더 살만해지겠지요. 잘 봤습니다
참으로 멋집니다!
저도 옥상텃밭 시작했는데요 텃밭은 단지 먹거리 생산의 차원을 넘어 생활의 활력을주고 자연과 함께하고 힐링공간이 됩니다 계절마다 변하는 모습 도시생활이 늘 다람쥐 쳇바퀴 돌듯이 단조로움과 지친 생활을 위로해주는 창조적인 공간이죠
도시농부 책 내시면 옥상밭가꾸시는 분들한테 큰 도움이 되실것같네요!!! 그냥 경험을 그대로 사진과함께 모아내시면 될듯한데~~~^^
감사히 잘 봤습니다^^
철학 있으신 도시농부님 최고십니다~^^~
건강식품으로 심신이건강하고
키우는재미와 안심하고 먹을수있는 무농약 재배로 가족들건강지킬수도 있으니 일석이조의 생활이네요. .
집집마다 옥상 텃밭을 잘 활용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옥상텃밭에
양봉에
버섯재배까지
진짜 대단하십니다
보는 내내 자연 철학이 담긴 내용으로 재미있게 감상하였습니다. 그리고 사모님께서는 재치 있으시고 귀여우신것 같아요. 선생님과 쿵짝이 잘 맞아요^^
옥상 텃밭은 이세계농부님이 최고지요
옥상 소유하시고계시니 너무 부럽습니다
전 아파트사는데 굳이? 매년 심고싶어서 베란다에 걸이대를 걸고 고추 상추 치커리 부추 대파 깻잎..^^ 정도를 기르는데 재미도있고 또 맛나게 먹지요.
땅심이 부족해 많이 크게자라지는않아도 제법 된답니다.
그런데 고것만으로도 매일 바쁩니다.ㅎㅎㅎ
저도 옥상텃밭 하는데 정말 즐겁습니다^^
식물을 직접 키우는건 마치 깊은 숙면을 취한것 같은 치유능력을 받는 효과가 난다
얼굴표정까지 달라짐
옛날 엄마들이 남편이나 정부의 도움없이도 그많은 아이들을 먹이고 키워낸 원동력은 채소와 늘 함께 했기때문에 힐링받으며 먹거리도 얻었기때문이 아닐까
식물을 키우다보면 나에게 맞느냐,내가 키울수 있느냐, 내가 좋아하느냐 등등 그렇게 바라보죠
도시에서도 텃밭 활용하면 많은 사람들이 힐링이 될거 같네요
아파트 1층은 화단을 이용할수 있게 하면 얼마나 좋을까요 ㅎㅎ
빗물저금통과 텃밭상자가 연결하
되면 급수관리가 쉽습니다
연결방법은 빗물저금통에 호스를 연결하여 소형부레를 장착하여 텃밭상자에 설치하면 됨니다
수도관에 연결하면 급수관리는 끝 배수제로의 친환경탄소중립 급수기술을 소개합니다
최고입니다 제 꿈도 옥상텃밭 만드는 부럽습니다
저도 텃밭 채소 가꾸는것 좋아합니다
보기도 좋고 부부애도 새록새록 부럽네요ᆢ
옥상이나 마당이 있다는게 부럽습니다. 옥상에서 양봉까지 하다니 놀랍네요!
좋은 모습 보여 주셔서 감사해요 커피가루 발효 할때 섞는 다른 물질이 있나요?
행복❤
세상에서 제일부럽습니다
참!~ 건전하신 분이시네요!!!!.........❤~
공감합니다. 온전한 휴식시간!^^~ 저는 아파트 베란다에 나만의 정원을 가꾸며 에너지 충전 하거든요!!!!!!.......^^
건물주니까 자기건물 옥상에 저럴수 있죠 부럽네요
도시농부에 행복이 보이네요
멋지십니다 ㅎㅎ
공감 백배하는 내용이었습니다. 👍👍👍
대전에 살면서 저도 옥상텃밭을 조금지어먹는데~제일 문제가 흙이더라고요~1층에서 5층까지 넘 힘들어요
대단하십니다
Nice
Magnifique !!!! Merci infiniment pour cette vidéo relaxante. J’aimerais tellement être avec vous 😊👋👍
awesome idea,
재미나게 사시네 좋네요
감나무 ❤
제가 하고 싶은것들을 다 하시네요.^-^
포도❤
저도 아파트11층에 옥상텃밭 하고 있어요 ~^^~
당장치우라고 난리예요ㅠㅜ
본인들은 하기 귀찮아서 안하고 남이 예쁘게 하는건 배아파해요
그분들에게 아름다운 힐링을 체험하게 .
도시농부하시다가 다들 근교시골 찾으시더라구요...
일일 텃밥 농사교실 열어주세요~
텃밭!
저분 옥상에 사과나무도 심겠는데 ㅎㅎ
재미있을것같은데 도시 매연이 장난이 아닌데 괜찮을런지ㅠ
안녕하세요?나도 옥상에서 텃밭을 하는데 배수가 관건인데 배수를 어떻게 해결하세요? 사각 화분은 어디서 구입하셨나요?
그리고 지붕에 올려진 화분과 벽돌은 위험해보여요. 태풍이라도 불어서 아래로 떨어질까봐 걱정되네요
중금속 천지
그래서 건물 없는 시골 차가 다니지 않는곳 찾음 물론 켐트레일도 있지만
나는 마당있는 집으로 이사가서텃밭가꾸어야겠다
방수는 어떻게 하세요.
방수 페인트 되어 있고 물빠지는곳이 당연히 있겠죵
방수 페인트 ... 길게가나요 ?
요즘 귀농이 어렵다네요
텃세가 심하고, 마을 발전 기금도 내 놓으라 하고
상수도 전기 도로 등등의 들었는 비용을 말하는가 봐요
저 두 농촌을 그리워했는데
이젠 생각을 완전 바꾸었어요, 전임자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
병원도 가까이 있어야 하고
교통도 편리해야 하고, 자차도 필수 이구요(나이 들면 운전 면허증 반납하라잖아요)
풀도 많이 자라고
독사 등 뱀들도 많고
겨울에는 추위에 도시보다 난방유가 거의 50%는 더 던다고 하든데요
소소한 것은 거의 만능 박사로 고쳐 쓰야하고
거기다 농촌 인구는 줄어들고 동공화 되니
이웃도 없어지고
귀촌이든 귀농이든 자신의 고향이 아니면 뿌리 내리기가 많이 어렵다고 다큐에서 봤어요.나이드신 분들 텃새가 엄청 나더라구요.😑
@@flowerroad73 🥰🙍
저는 고창으로 귀농했는데 마을서 돈내라 텃세 그런것 몰라요 이웃들이 모종이라도 남으면 서로 주시고 남의 말만
듣고 두려워하심 안될듯 정말 마음이 평안하답니다
건물주인가?
귀촌 대지위에 그림과 비교하면 안 되요
귀농귀촌 현실과는 거리가멀다 도시농부와 농촌현실과는 육체적인 노동이 뒤따른다 농촌생활은 노동의댓가를 비교할때 비교가 않된다 귀농귀촌은 배부른 투정이다 도시농부 심중히 생각할일이다
도시는 공기오염도 심하고 중금속 비가 내리고 그걸 식물이 다 흡수합니다
가로수 은행도 못먹게 하는게 그 이유구여
도시에 온갖오염을 모아둔 위험한걸 직접 재배해서 먹는군여
왜 농사에서 자연환경이 중요한지 모르시는듯
옥상에 저짓을 하면 무게는 어쩔것이고 방수는 어쩔것인가??공동주택에 저짓을 하는것은 범죄 입니다. 감성팔이 하더라도 자기 땅에서 하세요ㅗ.
공기오염으로
위험합니다
도시농부 배부른 투정이다 노동의댓가를 비교하면 굿이 귀촌을 해야할일인가
영상은 안봤지만 밑에집이 자기집이 아니라면, 너무 끔찍해서 들어와 봤습니다. 옥상에 뭐 있으면 그리고 누수 문제가 생겨요. 옥상은 벽도 얇아서 강아지 발소리도 들리던데.... 하.... 빌라 같은 공동주택에서 누가 따라할까봐 겁나요
ㅋ 은근슬쩍 약올리시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