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가족] 권 피디가 끝까지 간다 - 영민 씨의 선언! 이제 홀로 서고 싶어요 KBS 210904 방송

공유
소스 코드
  • 게시일 2021. 11. 22.
  • 성남시의 한 체험홈에서 자립을 준비 중인 중증뇌병변장애인 최영민(49)씨.
    25년간 장애인 거주 시설인 꽃동네에서 지내던 영민 씨가 자립을 결심한 건 올 2월. 죽기 직전, 사회복지사가 되는 꿈을 이루기 위해서다.
    이제 자립 6개월 차에 돌입한 영민 씨. 검정고시를 준비하며 꿈을 키워나가고 있는데, 한편으론 스트레스로 잠을 이루지 못하는 날이 허다하단다.
    중증뇌병변장애로 손과 발을 전혀 사용하지 못하기에 모든 일상생활을 활동지원사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 상황.
    현재 영민 씨가 받고 있는 활동 지원 시간은 하루 16시간인데 9월부턴 정부와 도에서 지원해 온 자립 준비 특별지원 시간 89시간이 사라지기 때문이다.
    즉 매일 활동지원 시간이 2시간씩 줄어들어, 밤 10시부터 오전 8시까진 홀로 지내야 한다. 문제는 밤 시간 찾아오는 경직, 온몸이 굳어버리는 경직이 찾아오면 곧바로 응급실로가 치료를 받아야만 한다.
    체험홈에서 지낸 6개월 사이 경직이 찾아온 건 총 5차례.
    다행히 활동지원사와 룸메이트가 곁에 있어 제때 응급실에 갈 수 있었다.
    하지만 9월부턴 경직이 찾아오는 밤 시간을 홀로 보내야 한다.
    활동지원 시간이 곧 생존권인 영민 씨에게 매일 밤이 공포다.
    관계 기관을 찾아가 영민 씨를 도울 방법을 알아보고, 영민 씨처럼 탈시설 후 자립을 준비하는 중증장애인을 위한 지원책을 취재해본다.
  • 엔터테인먼트

댓글 •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