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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일 2020. 08. 06.
- 정부가 이번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충청과 경기, 강원도의 7개 시군을 특별 재난지역으로 선포했습니다.
피해 수습에 국비가 지원되고, 이재민 지원책도 마련됩니다.
이번엔 재난 대응 총괄하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로 가봅니다.
이승훈 기자, 특별 재난 지역이 선포됐군요?
[기자]
네, 한 시간여 전 쯤에 정부 발표가 있었습니다.
이번에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시군은 경기 안성시와 강원 철원군, 또 충남 천안과 아산시 충북 충주와 제천, 음성군 등 모두 7개 시군입니다.
정부는 이들 지역이 장기간 극심한 호우로 심각한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중앙 정부 차원의 선제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특별 재난 지역은 피해 복구에 대한 국비 지원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신속한 복구가 가능해집니다.
또, 주택과 생계 수단에 피해를 입은 주민에게는 생계 구호 차원의 재난지원금이 지원되고, 국세납부 유예, 지방세 감면 등 혜택이 주어집니다.
또 건강보험료와 전기요금, 통신요금, 도시가스 요금 등도 감면 혜택을 받을 수있습니다.
이번 포함되지 않은 시군 가운데서도 피해가 큰 지역이 있는데요, 정부는 신속한 피해 조사를 통해 추가 선포가 가능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비 피해 상황도 궁금합니다. 공식 피해 집계 현황도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인명피해 소식부터 전해드리면요, 호우 피해로 인한 사망자는 17명, 실종자도 10명입니다.
부상자는 어제와 같이 7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재민은 오늘 오전을 기준으로 천4백여 세대에 2천5백명으로 집계가 되고 있습니다.
주택은 천9백여 채, 축사와 창고는 천백여 동이 파손됐고요, 도로와 교량 천여 곳과 하천 380여 곳도 피해를 입었습니다.
농경지 침수나 매몰 면적은 서울 여의도 면적의 28배인 8천여 헥타르로 집계됩니다.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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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마저 사기는 아닌지 걱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