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위구르족 감시’ 관련 문서 누출 / KBS뉴스(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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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일 2020. 02. 19.
  • 중국 정부가 이슬람 소수민족인 위구르족을 철저히 감시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문서가 공개됐습니다.
    [리포트]
    중국 관리가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문서를 CNN이 입수했습니다.
    문서를 보면 위구르인은 긴 수염을 기르거나 국제전화를 하거나 혹은 여권을 가지고 있으면 체포될 수 있습니다.
    [로진사/터키 거주 위구르인 : "문서를 보니 여동생이 2년 동안 교도소에서 지냈네요."]
    문서에는 또 주소와 종교활동등 개인의 정보가 자세히 적혀있습니다.
    중국 당국은 광범위한 밀착 감시를 통해 위험인물을 가려내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젠즈/공산주의 희생자 추모 재단 : "권위주의의 미래를 보여줍니다. 중국 체제에 동의하지 않는 사람들을 변화시키겠다는 것입니다."]
    위구르 운동가들은 안전 문제로 이름을 밝힐 수 없는 신장지역의 소식통으로부터 이 문서를 받았다고 말하는데요.
    중국 당국은 위구르인의 탄압과 자의적인 구금을 가짜 뉴스라고 일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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