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따라잡기] 사라졌던 남매는 프랑스에…37년 만의 상봉 / KBS뉴스(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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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일 2018. 05. 06.
  • [기자]
    37년 전 10살, 7살 두 남매를 잃어버렸던 한 부부가 있었습니다.
    조부모에게 맡겼던 자식들을 잃어버린 뒤 꿈 속에서만 만날 수 있었던 부부.
    이 두 남매의 생사가 확인됐습니다.
    어느덧 중년이 돼 프랑스에서 제과점을 하고 있었던 겁니다.
    이들에게는 과연 어떤 사연이 있었을까요.
    지금 이 순간 어느 부모보다 행복한 어버이날을 보내고 있을 노부부와 남매의 얘기를 뉴스따라잡기에서 담아봤습니다.
    [리포트]
    37년 전, 10살, 7살이던 남매를 잃어버렸던 김원제, 윤복순 부부. 부부의 시간은 아이들을 잃어버린 그 때에 멈춰 있었습니다.
    [윤복순/어머니 : "살기가 어려워서 시어머니, 시아버지 있는데 애들 맡기고 내가 돈 벌러 나왔어요. 너무 살기가 어려우니까 애들도 고생, 다 고생이었지."]
    고향집 조부모가 키우던 남매들은 다시 작은 아버지에게 맡겨졌습니다.
    그런데 몇 년 뒤, 서울에 있던 어머니 윤 씨는 남매가 사라졌다는 소식을 듣게 됩니다.
    [윤복순/어머니 : "삼촌보고 애들 어떻게 했냐고 그러니까 잃어버렸다고... 아무리 찾아도 못 찾았다고. 그러다가 몇 년 살다가 그냥 죽었다고 그러더라고."]
    그 삼촌까지 세상을 떠나면서 더욱 묘연해진 남매의 행방. 미안함 때문에, 더 이상 자녀도 낳지 않고 그리움 속에서 살아왔습니다.
    [윤복순/어머니 : "깊은 잠이나 들어야지 아이들 생각을 잊지. 그냥 있으면 맨날 이 생각도 해보고 저 생각도 해보고 걱정이지. 어디 살아있긴 있을 텐데 애들이 나쁜 데 가서 고생 안하나 그게 제일 걸렸어요."]
    가슴에 묻을 수도 없었던 남매. 30년이 지난 2012년 실종신고를 하게 됩니다.
    흐른 세월만큼이나 단서나 목격자가 없어 진전이 없었던 수사.
    남매의 생사조차 확인이 되지 않던 상황, 사건의 실마리가 될 단서가 사진 속에서 발견됩니다.
    [장덕환/충남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계 : "‘가방을 메고 있으면 학교 다녔겠구나.’ 몇 군데 확인을 했는데 그 학교에 다녔었더라고요."]
    충남 아산의 한 초등학교에서 발견된 아들 김영훈 군의 생활 기록부.
    1981년까지 학교에 건강히 다녔다는 기록, 장 형사는 남매가 살아있음을 확신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영훈, 영숙 남매가 실종된 지 6개월 만인 1982년 2월, 입양원을 통해 프랑스에서 빵집을 하는 한 부부에게 입양된 것이 확인됐습니다.
    [장덕환/충남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계 : "이름이 똑같은 남매가 나온 거예요. 입양기관에 있는 사진과 대조하니깐 딱 맞더라고요. 얼굴이 그 때 사진하고."]
    프랑스 한인회와 한인 교회 등에 남매를 찾는다며 글을 올렸고, 수소문 끝에 얼마 뒤 한인 교회 목사로부터 남매로 보이는 한인 입양아를 찾았다는 연락이 옵니다.
    어느 새 40대 중반이 된 남매는 프랑스의 작은 마을에서 제빵사였던 부모님의 가업을 이어받아 작은 제과점을 운영 중이었습니다.
    [장덕환/충남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계 : "(프랑스에서) 칫솔 받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친자확인 유전자 검사를 했더니 99.9996% 가 나왔더라고요. 친자일 확률이."]
    이렇게 친 부모를 찾았지만, 남매는 선뜻 한국에 오겠다는 결심을 하지 못했습니다.
    [신금섭/한인교회 목사 : "마음의 문을 잘 열지 않고 사실 부모님이 버렸다는 생각을 많이 갖고 있었어요. 오해가 있어서 영훈 씨가 전화도 안 받고 만남도 거부하고 했었는데……."]
    자신들이 버려졌다고 믿고 있었던 남매에게 김 씨 부부는 이렇게 영상 편지를 보냈습니다.
    [윤복순/어머니(영상편지) : "너무 미안하다. 영훈아, 영숙아. 엄마 용서해주고 엄마가 진짜 버린 거 아니다. 엄마는 너무 보고 싶고 밤에 잠자도 너희들 얼굴이 아른거려서 한 번도 잊어본 적이 없다."]
    부모님의 영상 편지를 본 남매는 드디어 닫혀있던 마음의 문을 열었습니다.
    [김영숙/딸(영상편지) : "우리는 정말 놀랐어요. 당신이 우리를 35년 동안 찾았다는 걸 알게 되니까 정말 이상한 기분이에요. 서로 만날 수 있게 되길 바라요."]
    어린이날이었던 지

댓글 • 919

  • @bloom999a
    @bloom999a 4 년 전 +2429

    인종과 국가가 다른 아이를 입양해서 가업까지 물려준 프랑스 부모님들 정말 위대하다....

    • @user-mv8lu6kh9w
      @user-mv8lu6kh9w 4 년 전 +170

      좋은분들 만나서 그런겁니다 입양해서 나몰라라 하는 사람들도 많아요

    • @user-wb5fc3tl6v
      @user-wb5fc3tl6v 3 년 전 +105

      @@user-mv8lu6kh9w 어떤 입양아는 미국인 부모님이 한국 아기들이 잔병없이 건강하고 머리가 좋다는 이미지가 있어 자기를 입양한 거라고 하더라구요.
      커서 의사나 돈 많이 버는 사람이 되어 자기 집안 부양하기를 바라고 입양한 거라고.

    • @choanais9922
      @choanais9922 3 년 전 +62

      진짜 그와중에 좋은 부모님만나서 다행이네요

    • @user-pw6fi5dh3b
      @user-pw6fi5dh3b 3 년 전 +41

      대박초/그러게요... 역사적으로 고려시대 공녀처럼 강대국이 약소국에게 사람을 보내달라고 강요하는 경우가 있는데, 공녀의 경우도 평이 좋아서 자꾸 고려에다 보내달라고 해서 고려에서 딸들은 부모가 마음많이 아팠다고 해요... 공통점은 가서 건강하고 똑똑한 평가을 받았다는 것..

    • @lenamom6962
      @lenamom6962 3 년 전 +8

      @@user-wb5fc3tl6v그러면 부담감도 크겠어요..ㅠ

  • @user-ve6ux9em5w
    @user-ve6ux9em5w 2 년 전 +29

    아이가초3인데.. 친척에 맡겼다니..
    거의 버리거나 방치했네여.
    저 사람들은 생모 생부일뿐..
    진정한 부모가 아님.
    길러준부모가 진짜 부모임

    • @user-fq6jc6dj9r
      @user-fq6jc6dj9r 년 전 +2

      37년전이면 우리나라가 그렇게 못살던 시절은 아니었어요
      두 부부가 공장에서 일만 했어도 먹고살수 있었을거고
      자식 남에게 안 맡기고 키울수 있었어요
      뭐하다가 이제와서 찾는다는건지 이해가 안되네요

  • @user-et7xg3io9z
    @user-et7xg3io9z 5 년 전 +1453

    참 이런 경찰이 진정한 경찰이지.... 훌륭하다.
    승진 시켜 주세요...

    • @taehoomkim1154
      @taehoomkim1154 4 년 전 +53

      제발요~경찰분도 훌륭하지만~이런 댓글을 쓰신 용승님도~멋진 인성을 가진 분이세요~^^

    • @bravoyourlife7364
      @bravoyourlife7364 4 년 전 +30

      승진까지? 그 양반 재수 좋았네/ 엣따 승진하슈...

    • @user-ou8li1fi2v
      @user-ou8li1fi2v 3 년 전 +39

      정말 이렇게 직업에 투철하고/헌신적인 사람이 진정한 경찰이라고 생각합니다 👍

    • @user-jq6dc3rp1r
      @user-jq6dc3rp1r 3 년 전 +14

      승진 ㅎㅎㅎ

    • @user-fj1dq5jx4d
      @user-fj1dq5jx4d 3 년 전 +21

      경찰관님께 너무 감사드립니다
      제가 눈물이 납니다 이렇게 훌륭하신 경찰분들께는 정말 특진해 주셔야해요

  • @seeyouagain9436
    @seeyouagain9436 5 년 전 +1759

    두 자녀가 한 집에 입양 되어 참 다행이고.. 좋은 부모 만나 잘 자라신거 같아 정말 기분이 좋네요. 지난 상처들은 이제 눈 녹듯 녹길 바랍니다

    • @user-ue9fg9ku8z
      @user-ue9fg9ku8z 3 년 전 +16

      부모는얼마나가슴아팟스랴.

    • @keaja.chun_
      @keaja.chun_ 3 년 전 +13

      참 힘들던 시대였었죠~
      다들 잘 지내서 다행이예요
      온가족 행복하게 사시길~~

    • @tjfqlsths
      @tjfqlsths 3 년 전 +22

      무료로 입양보낸게 아니라 양부모에게 돈받고 애들 보낸 겁니다. 돈 노린 인신매매범이 고아원 운영. 국가에 지원금 받고, 입양보낼때 또 돈 받고!

    • @user-yv4sv5qf7v
      @user-yv4sv5qf7v 3 년 전 +6

      @@tjfqlsths 정말 돈받고 입양 보냅니까

    • @tjfqlsths
      @tjfqlsths 3 년 전 +12

      @@user-yv4sv5qf7v 입양기관이 돈을 받지요.

  • @user-ks7ly5dd9g
    @user-ks7ly5dd9g 4 년 전 +284

    남매가 같은 가정에 입양되고 잘 키워 주신 프랑스 양부모님 정말 감사하네요ㅠㅠ
    경찰관님이 정말 큰 일 하셨네요

  • @user-hk3eu5ss4j
    @user-hk3eu5ss4j 4 년 전 +1356

    10살 7살이면 이름 나이 다 알았을텐데 부모를 못찾아주는게 말이 되나
    기관에서 돈 받고 해외입양시키려고 빼돌린 거겠지....

    • @ph7205
      @ph7205 4 년 전 +248

      말이 안되죠 애들이 저능아도 아니고
      살아있는 사람을 팔아먹고 배불린 인간들 인신매매범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 @user-uf4mk4lt5u
      @user-uf4mk4lt5u 4 년 전 +308

      저시절에 저런거 횡행했던듯... 얼마전에 딸 잃어버려서 몇십년동안 찾아다녔는데 보니까 경찰이 찾아줄 생각도 안하고 고아원에 맡겨서 입양 가서 40년만에 찾았다는 기사 봤음...

    • @user-pw6fi5dh3b
      @user-pw6fi5dh3b 4 년 전 +103

      입양기관에서 애들을 입양보낸 이유는 입양아를 찾는 사람들이 있어서 지요... 그러니 입양전 친자 확인해야 하고, 본질적으로 해외입양을 전면 금지해야 합니다. 그래야 애들은 집안에서 키우게 됩니다.

    • @user-by6tv4bn7y
      @user-by6tv4bn7y 3 년 전 +2

    • @choanais9922
      @choanais9922 3 년 전 +99

      7살이면 몰라도 10살이면 집 찾아갈줄 알것이고 부모이름 알고 할머니 할아버지 다알고 있을텐데

  • @user-wk2bu1dr4l
    @user-wk2bu1dr4l 4 년 전 +441

    삼촌이 일부러 입양기관에 보낸듯 그때 돈받고 애들 입양기관에 보냈다던데 .... 삼촌도 애들 보내놓고 죄책감에 시달리다가 일찍가신거 같고 .... 저당시에는 입에 풀칠하기도 어려서워 그랬다지만 참 안타가운사연인듯 글구 저형사분도 대단하신듯

    • @user-re8vm6gf6m
      @user-re8vm6gf6m 3 년 전 +50

      꽃신신고 좋아하다 길잃은아이 해외입양갔다 만난것보니 경찰이부모를 찾어주지않고 바로 홀트 통해 입양보냈더만요, 돈받고 판듯,

    • @user-ki5tp9ie4v
      @user-ki5tp9ie4v 2 년 전 +32

      죄책감이 아니라 발각될까 불안해하다 갔겠지.

    • @svo2098
      @svo2098 2 년 전 +54

      @@user-re8vm6gf6m 그건 너무 특별한 케이스네요. 암튼 우리나라 입양기관들이 입양아를 수출하는 것은 맞다고 봅니다. 왜냐면 국내입양가보다 해외입양가가 거의 두 배에요. 즉 입양기관이 입양인으로부터 받는 돈이요. 제 기억으론 10년여 전에 해외입양인으로부터 한 명당 500만원 정도 받았던 것 같아요. 그러니 해외로 웬만하면 신속하게 입양보내고 아이들이 모자란다 싶으면 슬프게도 납치하거나 이이를 유혹해서 입양보낸 것 같아요. 진실은 하느님만 알겠죠? 부디 사실이 아니길 바랍니다.
      제가 아이를 입양하려고 5년 정도 애썼었는데 결국은 포기했어요. 여러가지 핑계를 대며 입양해주지 않았어요. 그러면서도 그들은 해마다 앵무새처럼 국내에서는 입양하기를 꺼리는 경향이 있다는 식으로 얘기하면서 떳떳하게 수출할 명분을 쌓아가고 있죠. 양의 탈을 쓴 이리라고나 할까요. 물론 다 그런 것은 아닐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더구나 고아원에 있는 아이를 입양하려고 하면 원장이 펄쩍 뜁니다. 나는 좋아할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정부에서 아이들이 많을 수록 보조를 많이 받아서 수입이 생기는데 그걸 모르고 제가 입양하겠다고 하니 싸늘한 표정을 지으며 안된다고 하더라고요. 너무 놀랐습니다.
      이제 더 이상 해외입양은 사라져야 해요. 정부가 의지만 있으면 됩니다. 모두 국내입양으로 바꾸고, 부모잃은 아이들 모두 유전자 검사하면 언제라도 부모가 찾을 수 있죠. 이 간단한 것을 안 하는 이유는 정부의 의지가 없기 때문입니다. 입양기관과 결탁했다고 밖에 생각이 안 들어요. 이게 선진국가 인가요? 절로 고개를 가로 젖게 됩니다.
      우리나라 복지정책 정말 문제 많아요. 이제 새 정부에서 새롭게 바뀌길 기대해 봅니다.

    • @user-re8vm6gf6m
      @user-re8vm6gf6m 2 년 전 +12

      @@svo2098 아 역시우리나라 입양기관에 문제가 많은것 맞네요, 긴글 정말감사합니다, ^^

    • @IAMHENRYTHEGREAT
      @IAMHENRYTHEGREAT 년 전 +1

      @@svo2098 충격이네요... 모르던 사실 알아갑니다... ㅠㅠㅠㅠ

  • @beberrygood2528
    @beberrygood2528 4 년 전 +433

    양자식을 저렇게 잘 키워주시고, 가업까지 물려주신 프랑스에 계신 부모님과 더 ~ 행복하게 사세요. 좋은 양부모님을 만나 정말 다행입니다.

  • @taehyung500
    @taehyung500 4 년 전 +187

    프랑스 부모님들 진짜 훌륭하신 분들입니다👍👍👍💙💙💙

  • @aaa00000
    @aaa00000 5 년 전 +480

    잘키워주신프랑스 양부모님 감사합니다♥

  • @celinaangelina1209
    @celinaangelina1209 4 년 전 +357

    근데 그와중에 경찰분 2012년부터 2017년까지 수사한거네... 진짜 대단하세요ㅠㅠㅠ

    • @user-vb8tq1uk6t
      @user-vb8tq1uk6t 3 년 전 +7

      애들 다 크고 본인들 다 늙어서 찾는건 너무 이기적이란 생각이 든다. 2012년부터 찾았다니 그전엔 무얼하고

    • @dalgona9256
      @dalgona9256 2 년 전 +16

      @@user-vb8tq1uk6t 그 사람 상황을 우리가 어찌 얼겠어요. 님 말씀처럼 그럴수도 있고 상황이 그렇지 못해 찾을 엄두도 못했을수도 있고. 사람일은 모르는거니까요. 그 상황이 되기전엔 함부로 말하지 맙시다

    • @user-op3os4bz5f
      @user-op3os4bz5f 2 년 전 +4

      대한민국 경찰의 표상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 @chemistry2023
      @chemistry2023 2 년 전 +5

      진짜 경찰이네

    • @svo2098
      @svo2098 2 년 전 +4

      정말요? 무려 6년 동안이나요? 이 분은 정말 이 가족의 은인이군요. 이런 분은 성인입니다. 끝없는 사랑을 베푸셨군요.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장덕환님 댁내 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 @user-ky1ug8pu4n
    @user-ky1ug8pu4n 3 년 전 +16

    무슨 37년 만에 실종 신고를하나..

  • @user-if3wh4zo7q
    @user-if3wh4zo7q 4 년 전 +73

    몇년동안 자식을 친척한테 맞겨놓고 안찾았다는게 말이됨! 무책임하게 친척한테넘겨버리고 이제찾아옴!?
    굶어죽어도 같이 있어야지!

  • @begiter
    @begiter 4 년 전 +242

    10살이면 초등학교 3학년,, 한국말도 할줄 알고 부모에 대한 기억도 있을텐데,, 거의 다 잊어버렸네.. 트라우마가 컸나 보다...

    • @user-zm6wn5lq5k
      @user-zm6wn5lq5k 3 년 전 +32

      말은 사용하지 않으면 금방 잊어버립니다.

    • @internette7229
      @internette7229 2 년 전 +37

      지금처럼 인터넷으로 늘 한국어 들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부모도 한국어 안쓰고 주변 친구들 중에서도 한국어 전혀 안쓰는 곳으로 가면 한국어 다 까먹습니다. 10살이면 충분히 잊어버려요. 교포 가정이라서 집에서 계속 한국어 써줘도 백인들 많은 동네에서 백인 친구들이랑 사귀고 놀면 현상 유지 할까말까 하고요. 그래도 나중에 한국어 배울 때 아기 때 입양 가서 아예 한국어 몰랐던 사람보다 훨씬 더 빨리 배울거에요. 사실상 배우는게 아니라 오랫동안 잊고 있어서 쓰지 못하는 언어를 다시 기억해내는 과정이라... 그리고 부모님도 사실 사진 한장 없이 10살부터 떨어져 있으면 한 7~8년만 지나도 얼굴도 기억 잘 안나고 가물가물해지죠...

  • @sarayee100
    @sarayee100 4 년 전 +242

    아름다운 만남 입니다. 다행히도 남매가 자식없는 따듯한가정에 입양되어. . . 헤여지지않고 사랑많이받고 자랐으니 천만다행의 선물였던것 같습니다. . . 친부모님들도 더이상 자식을 안낳고 37년을 기다렸으니 얼마나 삶이 고통스러웠을까
    이제는 가슴앓이 안하셔도 되니까 건강하세요. . . 양부모님도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 @ggamzip
    @ggamzip 3 년 전 +81

    그래도 남매가 떨어지지 않고 같이 있었나보네...
    과정이나 결과가 어찌되었든 두 아이에겐 그것도 얼마나 위안이었을까.

  • @user-kk3hp1xd6n
    @user-kk3hp1xd6n 5 년 전 +422

    프랑스부모님께 잘하세요

  • @Athompthomp
    @Athompthomp 년 전 +9

    옛날에 미아되면 다 해외로 빼돌렸나봐...홀트 여기 조사 좀 필요할듯

  • @user-xh1pg4di9i
    @user-xh1pg4di9i 3 년 전 +61

    이해가 안되는게 삼촌한게 맡겼다고 해도 부모라면 자주 확인하고 전화라도 하지 않냐?
    애가 없어져서 입양보낼동안에 몰랐다는게 상식적으로 도저히 믿기지가 않는다.
    그리고 30년이 지나서 실종 신고를 2012년에 했다는것도 내 귀를 의심했는데... 이게 무슨소리냐?
    3일뒤에 실종신고를 해도 어이가 없는데......
    삼촌이라는 사람도 그렇고...
    내가 남매라도 어이가 없겠다. 그리고 저런 영상은 별로 와닫지가 않네...
    저 뉴스만으로는 도저히 이해가 안가는 내용이네
    그리고 아주 이기적으로 보여진다

    • @user-ny5uz1my8u
      @user-ny5uz1my8u 2 년 전 +18

      맞아요 저 남매들은 감흥도없고 별루라는데 정부서 막 억지감동처럼 아직도 못찾은 다른이들에게 귀감이 되줘야 한다며 설득했을듯요

    • @jaj6665
      @jaj6665 년 전 +13

      그때에는 집집마다 전화가 있는 시절이 아니었을 겁니다. 백색, 흑색 전화. 다이얼에 열쇠 걸어놓고. 경제적으로 어려웠다고하니 전화가 집에 없었을수도 있어요.

    • @user-fq6jc6dj9r
      @user-fq6jc6dj9r 년 전 +23

      아무리 어려웠어도
      작은집에서 잃어버렸다고해서 가만히 있었다는게 바보도 아니고,강아지를 잃어버려도 미친듯이 찾았을걸
      하물며 자식둘을 한번에~~
      내가 이상한지 몰라도 이해가 안된다
      37년을 ,나같았음 미쳐서 홧병으로 죽었을거다

    • @jyseoh
      @jyseoh 년 전 +14

      정말 저도 그런 생각이 드네요. 얼마 전에 어느 프로 보니까 자식 버린 엄마가 아들 교통사고로 죽자 보험금 받겠다고 와서 양부모들 앞에서 생떼 쓰더라고요.

  • @user-xx2jk9tl1h
    @user-xx2jk9tl1h 5 년 전 +193

    프랑스부모님께 효도해야함

  • @siamesecat2391
    @siamesecat2391 4 년 전 +32

    남매의 무덤덤함 이해가 되기도.

  • @wokim2142
    @wokim2142 5 년 전 +1084

    삼촌이 자기도 힘드니까 입양기관에 버린거네. 홀트는 얼씨구나 하고 수수료 받고 해외로 보네고.친척집에 애들 맡기면 눈칫밥

    • @Jeong-eun
      @Jeong-eun 5 년 전 +52

      wo kim 삼촌이 부보님에게 데려다 주는 길에 잃어 버렸는데 한참 동안 부모에게 말안했다가 물어 보니 잃어 버렸다고 하잖아요

    • @sj-qx2gu
      @sj-qx2gu 5 년 전 +91

      몇일도 아니고 솔직히 그렇게 오랜 세월 맡기는데 가까운 친척 이라도 양육비는 줘야 한다고 생각해요 친척들도 다 어려울텐데 친자식도 아닌 애를 놀러온것도 아니고 양심이 있으면 양육비는 줘야죠 부담이 덜 해야 키우는 사람 입장에서도 오래 키울수 있을텐데? 삼촌도 나쁘지만 제일 나쁜건 부모가 무책임 한듯요 낳지를 말던가 저 아이들은 입양 되었을때가 제일 행복 했을듯해요

    • @sj-qx2gu
      @sj-qx2gu 5 년 전 +16

      @@user-hs9jj3is3h 무슨말 하시는 겁니까?

    • @endend1229
      @endend1229 5 년 전 +23

      @@sj-qx2gu 인생살면서 아이낳고 안낳고가 맘대로 되나요 남자들이 애낳고싶어 사창가가나요 ㅎ 돈주고 맡겨도 애패고 굶기고 삼촌 이모 고모 운좋아야 착한 친척 만나지 ᆢ돈이 문제 아니지요 돈벌러가서 돈도 많이 벌지 못하던 시절 전화도 없던 시절이 문제ᆢ

    • @seeyouagain9436
      @seeyouagain9436 5 년 전 +67

      이종범 해외 나가 안 살아보셔서 그래요.. 저 때 가서 외국 부모한테 자라면 다 잊어 버려요. 애들도 살아 남으려고 본능적으로 노력을 한다고요.. 그러니 말 조심 합시다

  • @jc5015
    @jc5015 3 년 전 +49

    자식 시댁에 맡긴것까진 이해가 가는데 몇년후에 작은 아버지한테 전화한건 버린게 맞는거같네요 전화도 몇년만에 한거보면 양육비도 보냈을리도없고 작은아버지탓하기엔 서로 상처가 크네요 10살 오빠는 그기억 다있을텐데 다잊고 만나기도 거부한걸 보면 분명 더 깊은 상처가 있어보여요 그래도 행복하세요

    • @user-pp8tg7kv1q
      @user-pp8tg7kv1q 3 년 전 +8

      맞아요 맞는
      말씀입니다

    • @user-dr6gl1sn9z
      @user-dr6gl1sn9z 6 개월 전 +1

      옛날엔 전화도 흔하지 않던시절이라 연락할 방법이 없었을텐데

  • @mitsu4176
    @mitsu4176 4 년 전 +18

    끝까지 "버리지 않았다" 그러시는데 . . 뭐라고 표현하죠? 저런경우

  • @thenextdoorunni
    @thenextdoorunni 4 년 전 +105

    낳은 정보다 키운 정이 크다고..
    낳아주신 부모님을 만나면서 새삼
    키워주신 부모님께 더욱 더
    감사한 마음이 들것 같아요

  • @user-ky9io9jw1c
    @user-ky9io9jw1c 5 년 전 +581

    이런 경찰을 특진시켜줘야지, 쓰잘떼기없는 홍보드립 특진같은건 진짜 하지마라

    • @user-xj1th7cc7s
      @user-xj1th7cc7s 5 년 전 +8

      특진이 아니고 당연한겁니다 1년에 이런거 한껀씩 못하면 감봉시키고 2년연속이면 퇴출시켜야죠

    • @gamjataewang
      @gamjataewang 2 년 전

      극공감이요👍

  • @user-bb5db2ip2c
    @user-bb5db2ip2c 3 년 전 +36

    남매 표정 보니까 완전 프랑스 사람이네.. 울지도 않고ㅋ

    • @svo2098
      @svo2098 2 년 전 +2

      문화 차이 인지, 성격때문인지 모르겠지만 뭔가 싸한 느낌이 들어요. ㅠㅠ

  • @jp-fe2tw
    @jp-fe2tw 4 년 전 +22

    개인적으로... 저부모는 찾으려는 노력을 하지않은거 같네요. 보기에... 진정성이 없어보입니다.

  • @user-tq4qb4hg4h
    @user-tq4qb4hg4h 4 년 전 +112

    장덕환 경찰관님 진짜 존경스럽네요..

  • @user-jz5uv3vx1r
    @user-jz5uv3vx1r 년 전 +24

    10살이면 부모 행동, 상황 다 기억할수 있습니다. 저 부모님도 시댁에 아이를 방치한거고 애들 찾을생각이 있었다면 당시 바로 실종신고했어야 했는데 30년뒤에 실종신고..삼촌이 고아원 보낸거에 암묵적 동의를 한겁니다. 다 늙어서 노년보내야 하니 애들 찾는부모.. 저같아도 저 아들처럼 거부하고 원망했을듯

    • @illijllillj4477
      @illijllillj4477 년 전

      10살이면 기억이 가물가물한 정도가 아니라 같이 살던 사람, 집, 배경 전부 생생히 생각나겠구만.. 당시 상황을 까먹을 리가 없다.

  • @floridaprince2467
    @floridaprince2467 4 년 전 +61

    제가 꼭 드리고 싶은 말은
    입양한 자식을 찾는 경우랑
    또는 입양된 분이 부모를 찾는 경우.
    정말 운좋게 찾게되더라도.
    큰기대를 하지 않는 경우가 좋아요
    서로에게 절대로 부담을 줘선 안됩니다
    찾고나서 더 안좋아진 경우가 생각보다
    너무 많아요. 왜냐하면 겉모습만 같이
    문화가 전혀 다르기 때문에 생각보다
    좋게 된 경우가 별로 없어요.
    한번 만남이 성사되고 다시는 연락안하고
    지대는 경우가 의외로 많아서.

    • @svo2098
      @svo2098 2 년 전 +3

      아, 그런 경우도 있군요. 미처 생각 못한 부분이네요. 슬픈 경우입니다. 그런데 서로 무슨 기대를 그렇게 할까요? 혹시 경제적인 기대를 할까요? 암튼 문화차이가 너무 크면 충분히 그럴 수 있을 겁니다. 암튼 자식 잃어버린 것은 대부분 부모님 책임이에요. 그래서 자식을 낳는 것만큼 기르고 보호하는 게 중요해요. 좋은 말씀 고맙습니다.

    • @user-dp8ob6mo4j
      @user-dp8ob6mo4j 년 전 +2

      어떤 통역가분 이야기 들어보니 미국 은 잘사는 나라고 미국으로 보내졌으니 당연히 잘사는줄 알고 자식한테 돈달라 집사달라 이런말 하는 부모가 있다고 하더라고요

  • @narajeong8812
    @narajeong8812 3 년 전 +62

    맞아.. 프랑스 부모님께 효를 다해 정말 최선을 다하세요

  • @inaechung2554
    @inaechung2554 2 년 전 +55

    정말 잘키워주신 프랑스 양부모님 분들께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 @user-fs3tg1it7n
    @user-fs3tg1it7n 5 년 전 +55

    가족을 찾아준 경찰분 넘 멋진분이네요~~^^복 많이 받으시고 모두 행복하시기를

  • @user-gh9qs5et7o
    @user-gh9qs5et7o 3 년 전 +30

    프랑스 양부모도 진짜 훌륭하시다

  • @ThePluso
    @ThePluso 4 년 전 +80

    부모가 자신을 버렸을거라 생각하는것은 어쩔수없다고 생각됨.. 그동안 보고싶었을텐데 아무리 몇년의 시간이 흘러도 나를 찾아오지않니깐

  • @youtubehanmono5347
    @youtubehanmono5347 5 년 전 +263

    ㅠㅠ 부모님에 대한 기억도 거의 없나보다 조금 어색해보이네 삼촌이 애들 키우기 힘드니까 입양기관 보내면서 애들한테 부모님이 너희 버렸다고 막 그랬나보네 ㅠㅠㅠㅠ 갬동이다 그리고 저 수사관분은 어서 특진시켜줘라 ㅋㅋㅋㅋ 외투 벗어줘도 특진되는곳이 한국인데 ㅋㅋ

  • @Tech078
    @Tech078 3 년 전 +20

    부모가슴에 한이 풀려 정말 다행입니다...돌아가시전 식구 모두가 볼 수 있어서 정말정말 다행입니다...생사를 알아야 부모든 자식이든 눈을 감을텐데...경찰관님 덕분에 한 가족을 살리셨네요? 감사드립니다 고생하셨습니다.

  • @user-cr7ur4ok3x
    @user-cr7ur4ok3x 3 년 전 +62

    어려웠다면
    다 같이 어려웠을텐데
    삼촌은 키우기 수월했겠나?
    부모도 자식에게 관심이
    없었네
    몇년 후 아이들 어딨냐고
    물어봤다니

  • @user-kp5pv3yi7u
    @user-kp5pv3yi7u 5 년 전 +97

    키워주신 부모님들이 대단 하시네 잘해드려야돼겠다 아들이 아버지하고 똑같이생겼네

  • @cindylee2298
    @cindylee2298 3 년 전 +37

    자식을 계속 찾아왔다면 모를까 다 커서 본인이 자식이 필요할 때쯤 찾는 부모들은 부모 자격이 없다.
    젊을 땐 바쁘고 뭘 해줄 입장이 아니라 나몰라라 했다면..
    이제는 뭘 해줄 입장이 되서 찾는 건가.

  • @koramdeo7351
    @koramdeo7351 5 년 전 +347

    당시에는 애를 입양기관에 보내 해외로 보내면 뒷돈받는것이 잠깐 이 계통에서 유행일 때가 있었음. 이게 무엇이 문제였냐면 멀쩡이 집 근처에서 길 잃고 방황하는 어린아이를 경찰서나 동네 파출소로 인도해서 부모를 찾게끔 해야하는데 그런 절차없이 입양기관으로 막바로 보내버리는 사례가 많았음. 이때는 사회적으로 워낙 암묵적으로 행해지는 부정부패가 난무했던 시기라 더욱 경악스러운 점은 당시 사람들은 이러한 일들을 마치 하나의 관습으로 여겼다는 점.

    • @user-hi9bl6vr8u
      @user-hi9bl6vr8u 5 년 전 +18

      형제복지원...

    • @user-db1vf7ht1e
      @user-db1vf7ht1e 3 년 전 +26

      합법적 인신매매이며
      국가가 외화벌이 한것임

    • @nokchac
      @nokchac 3 년 전 +15

      아휴... 그래서 예전엔 그렇게 미아가 많았나보네요ㅠㅠ 마음이 아픕니다

    • @azalea1256
      @azalea1256 3 년 전 +9

      네 맞아요. 동네에서 놀고 있던 아이들도 ...특히 장애가 있으면.. 진짜 암울했던 시기.

    • @user-zq8cu1yt4l
      @user-zq8cu1yt4l 3 년 전 +9

      정말 미개했네요
      지금 아프리카 아이들이 겪는일을 우리도 똑같이 당했네

  • @user-pr1qv4fg2c
    @user-pr1qv4fg2c 3 년 전 +15

    프랑스 부모님들 글로 표현할 수도 없이 훌륭합니다 그리고 감사해요

  • @user-bm6bk7fu7z
    @user-bm6bk7fu7z 4 년 전 +50

    시어머니에게 자식을 맡기고 그렇게 오래도록 와보지도 안고 정말 너무했내

  • @user-zl2kj2jn7i
    @user-zl2kj2jn7i 2 년 전 +6

    잃어버린게 아니라 작은아버지가 귀찮아서 보낸것 같네요
    부모도 키우기 귀찮아 맡겼다면
    자주 찾아 봐야지 이해하기 힘드네요

  • @user-hg9sp2ge9r
    @user-hg9sp2ge9r 5 년 전 +200

    프랑스에서도 남매는 상처를 많이 받았을것같다.겉만 봐서는 안되는거. 어디에 살던 힘들었겠지 그당시 는. 남매가 해외로갈 운명 인거야

  • @sj-qx2gu
    @sj-qx2gu 5 년 전 +75

    삼촌이 나빴네요 더 이상 아이 키우기가 부담되면 다시 할머니 집에 보내던가 아무리 가족 이어도 부모님도 몇일도 아니고 오랜 세월 아이 맡길거면 아이 양육비는 줘야 한다고 생각해요 아무리 가족 이라도 최소한 지킬것은 지켜야 부담이 덜 되니 계속 키워줄수 있는거죠 솔직히 양육비 준다고 해도 친 자식도 열 받을때가 있는데 친 자식도 아니라서 놀러온것도 아니고 키우기 싫은 사람도 있는데 아이 키울 능력도 없는데 뭐하러 아이 낳았나요 저 아이들은 프랑스에서 살때가 제일 행복 했을것 같네요 어릴적 좋은 기억 없고 눈치만 보고 살았을듯한데 ... 부모님을 만나서 예의상 그러는거지만 부모 안 만나도 상관 없을듯 아이 키울 능력 없는데 아이 낳는것도 자식에게 죄 입니다

  • @user-im7ln4nv9t
    @user-im7ln4nv9t 3 년 전 +26

    두 자녀가 같이 입양 되어서 잘 자라신 것 같아서 다행이네요. 앞으로도 잃어버리거나 떨어진 가족들이 모두 다시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miatv2012
    @miatv2012 3 년 전 +27

    아이를 찾기 위해 노력한 경찰관 님 정말로 당신을 사랑합니다. 아이를 키워주신 부모님께 도 진정으로 멋찐 부부에겨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라고 전합니다

  • @cindylee2298
    @cindylee2298 4 년 전 +15

    낳기만 하고 키우지 않은 사람은 부모 권리가 없습니다.
    먹이고 입히고 키우고 사랑해준 사람이 진짜 부모.

    • @user-nb1do2fn3x
      @user-nb1do2fn3x 4 년 전 +2

      오히려 낳아준 부모는 한없이 원망스럽죠

  • @dosiss2875
    @dosiss2875 5 년 전 +32

    37년이란 긴 시간을 서로가 얼마나 큰 엉어리를 안고 살았을까요? 넘 슬픈 이아기지만..다시 만났으니 천만다행이네요

  • @user-ow7zl4fo3k
    @user-ow7zl4fo3k 5 년 전 +79

    장기실종 가족들은 기다리고 또 기다림니다. 희망... 포기하지 않을것입니다. 가족상봉 축하드려요!

  • @alikaf2734
    @alikaf2734 5 년 전 +32

    경찰 아져씨 감사합니다 수고많으셨습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 @user-me3kv2jw9d
    @user-me3kv2jw9d 3 년 전 +20

    남매가 부모가 버렸다고 생각했다는 건 입양기관이든 삼촌이든 누군가가 팔아먹었다고 생각함ㅡㅡ 글고 그게 진실이라면 너무 하다ㅠㅠ

  • @happykhys3564
    @happykhys3564 2 년 전 +10

    자식은 부모가 키워야함
    울부모님도 남동생을 할머니 할아버지께 맡겼다가 사고로 죽고나서 평생을 눈물로 후회하셨음

  • @starjun21
    @starjun21 4 년 전 +20

    10살이면 다 생각나죠... 그러니 성인되서도 굳이 부모 찾으려고 안한거겠지

  • @othiliakim3256
    @othiliakim3256 4 년 전 +60

    이렇게 만났다 해도 엄청난 문화의 차이속에서 성장한 아이들과 한국 친부모에게 보이지 않는 벽을 허물기는 쉽지 않을듯....
    돈은 나중에 벌어도 되지만 시간은 지나가면 되돌릴 수 조차 없지요.

    • @user-lr1ni4mj6p
      @user-lr1ni4mj6p 2 년 전 +3

      자녀들이 잘 성장해 준 것만으로도 크게 감사하며 살아야겠지요

  • @carastanson1836
    @carastanson1836 4 년 전 +15

    양부모님들이 참 고맙네 남매를 같이 데려가줘서

  • @r.p.3348
    @r.p.3348 5 년 전 +92

    홀트 감사원에서 조사하고 경찰에서 수사해야 한다.

    • @user-xq3ti2ol7r
      @user-xq3ti2ol7r 5 년 전 +3

      양부모 ᆢ경찰ᆢ포기하지않은 부모님ᆢ모두 잘됐어요 ᆢ저도 마음으로키운아들 ᆢ꼭 찿아봐야지 ㆍ

  • @user-iw4it6we8g
    @user-iw4it6we8g 4 년 전 +21

    축하축하 합니다! 그래도 남매가 한집에
    입양되 다행입니다!! 양부모님께도 효도해야겠네요! 잘길러 주셔서 고맙습니다! 서로서로 행복하세요^^♥^^

  • @mooyook2
    @mooyook2 3 년 전 +106

    엣날에 이런 일 많았음. 내 이종사촌 녀석도 어릴 때 동네 여자가 입양아로 팔려고 데려갔다가 간신히 며칠만에 찾았음. 홀트 복지고나 소속 인수자가 데려가려고 구멍가게에서 과자 사서 주려던중 우연히 이모님한테 발견되었고... 동네 그 여자는 납치범인데도 무사하게 지내고 홀트 복지관 직원은 납치된 아이인줄 뻔히 알면서도 데려 가려한 ... 당시 파출소에서 한 동네 사람인데 그냥 미친개한테 물렸다 생각하고 봐주라고 했었음.

    • @user-pb5ug8ge9o
      @user-pb5ug8ge9o 2 년 전 +1

      견찰 돈받앗네

    • @svo2098
      @svo2098 2 년 전

      제가 2010년에 홀트에 갔었을 때도 그런 인상을 받았습니다. 슬픈 일이에요. 나쁜 인간들이 바글바글 하는데도 천벌이 안떨어지는 걸 보면 역시 '신은 죽었다"고 한 어느 신학자의 말에 고개가 끄덕여집니다.ㅠㅠ

    • @hrpc_en.73827
      @hrpc_en.73827 년 전

      세상이 돈의 논리로 더럽게 움직인다는걸 어느정도 짐작하지만 어린 아이들까지 돈을받고 사고팔고..ㅜ 무서운 세상 진짜 무섭네요

  • @olivercakir6349
    @olivercakir6349 4 년 전 +21

    37년을 가슴을 치며 살아왔을 부모
    이제라도 찾았지만 그래도 마음은 여전히 아프다

  • @user-do2cf2wq3s
    @user-do2cf2wq3s 4 년 전 +24

    감동은커녕 짜증난다.
    입양?
    어떤 이유로든 부모가 친자녀를 책임지지 못했다면 그래서 국가도 그틀을 보살피지 못했다면...
    직무유기다.
    그것을 포장하려고 애쓰지 마라!
    결국 버린 것이니...
    상봉? 자체 보다는 한 인간이 환경에따라 변화할 수 있다는 게 놀랍고,신기하다.
    저 남매의 겉모습은 조선인인데 내용물은 프랑스인 이라는게....
    혼혈아도 아니고 돌연변이도 아니고...
    하이브리드 인간?

  • @sonny7lover
    @sonny7lover 5 년 전 +29

    눈물이ㅠㅠ축하드려요.

  • @Bighit1970
    @Bighit1970 3 년 전 +115

    삼촌한테 맡기고 몇년을 안봤다는 게 말이 되나...

    • @elle_lee
      @elle_lee 2 년 전 +17

      옛날에는 노동자 인권같은거가 성립안되서 밥먹고 잠자기 바빴을걸요?
      남도 아니고 가족한테 맡겼는데 잃어버릴줄 누가 알았을까요?

    • @youginkim9729
      @youginkim9729 2 년 전 +10

      맞아요. 아무리 어려워도 그렇지 몇명을 않봤다는말은 이해가 않됨

    • @user-pi6ib6yk2u
      @user-pi6ib6yk2u 2 년 전 +6

      저 어머님이 일하셨을 옛날에는 말 그대로 쉬는 날 없이 일했어요..
      새벽에 나가 새벽에 돌아와 곯아떨어지기 일쑤, 전화없는 집도 많고, 교통편도 지금만큼 많지도 않고 저렴하지도 않았지요. 가난한 집에서는 기차표값 나가는 것도 큰 지출인데 어떻게 자주 찾아가볼 수 있었겠습니까..

    • @user-fq6jc6dj9r
      @user-fq6jc6dj9r 년 전 +3

      @@user-pi6ib6yk2u 37년전 우리나라 1977년도 그렇게 가난하지 않았어요
      그당시 내친구 남편 일찍하늘나라보내고 슈퍼마켓,어묵공장일 마다않고 혼자서 두자녀 잘 키우는것도 봤어요
      1974년도 지하철 처음 개통됐거든요

    • @user-pi6ib6yk2u
      @user-pi6ib6yk2u 년 전 +2

      @@user-fq6jc6dj9r 공장 두 군데서 일해야만 자녀를 먹여살릴 수 있었던 시절을 가난하지 않았다라고 말하기는 어폐가 있는 것 같네요..

  • @suason4648
    @suason4648 3 년 전 +96

    애들이 저렇게 컸는데 그 당시에 왜 못찾아? 안 찾았겠지. 낳았다고 다 부모는 아닌듯 하네. 프랑스 부모가 대단하다 갓난아기도 아니고 어느 정도 다 큰 애들 그것도 한집 아이들을 키워서 가업까지 물려 주시다니... 프랑스 부모님이 진짜 부모고 친척이다.

  • @hj0178hj
    @hj0178hj 5 년 전 +144

    장덕환경찰 월급올려줘야된다

    • @svo2098
      @svo2098 2 년 전

      이런 미담은 교과서에 실어야 합니다. 정말 훌륭한 분입니다. 그리고 이 미담을 방송국에서 소개해 주세요. 정치인, 코미디언 얼굴 그만 내보내고요.

  • @user-qg6ms4kh9w
    @user-qg6ms4kh9w 4 년 전 +5

    프랑스 부모님 아주많이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 @kwon4110
    @kwon4110 3 년 전 +22

    부모가 버린거나 다름없지...이제와서 왜 찾는거임

    • @nmm2382
      @nmm2382 2 년 전

      시대적배경을생각해야죠;

    • @user-qj9in3co5p
      @user-qj9in3co5p 2 년 전 +2

      봉양 받으려고 그러는게 아닐까요..

    • @user-fq6jc6dj9r
      @user-fq6jc6dj9r 년 전

      @@nmm2382 그시절 37년전 그렇게 가난한 나라 아니었어요
      공단이나 주방일만해서 자식들 남에게 안 맡기고 키울수도 있었어요

  • @user-kz3mt9iv3j
    @user-kz3mt9iv3j 5 년 전 +36

    경찰관님이 진정 영웅이십니다

  • @marthamorrison6854
    @marthamorrison6854 5 년 전 +5

    정말 너무 멋진 경찰 아저씨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대표 경찰 ㅡㅡ최고

  • @Evolution-rt5kg
    @Evolution-rt5kg 2 년 전 +3

    7살도 집 잃어버리기 어려운데 어떻게 10살짜리가 집주소를 모르지? 잃어버리기 불가능할 것 같은데 희안한 일이다.

  • @Jeong-eun
    @Jeong-eun 5 년 전 +175

    아버지와 아들이 완전 붕어빵이야

    • @user-oh7mk3df4n
      @user-oh7mk3df4n 4 년 전 +8

      그니까요 ㅋㅋ 동일 인물 비포 애프터 사진인줄

  • @Daemurry
    @Daemurry 년 전 +5

    자식들은 버린게 아니라는 걸 믿지 않는 표정이네. 한국이 입양을 많이 보냈으니 못 믿겠지

  • @user-qv8my5of1q
    @user-qv8my5of1q 5 년 전 +21

    경찰관님 복받으세요.

  • @mhlee1193
    @mhlee1193 5 년 전 +32

    진정 경찰관이 십니다~

  • @user-gh2uo8tn3c
    @user-gh2uo8tn3c 4 년 전 +9

    좋은 부모님께 입양되어 다행이고, 훌륭한 경찰분 덕에 가족을 다시 찾은 것에 감사하네요... 정말 하늘이 내려준 운명이 아닐까 싶네요...

  • @get2ya
    @get2ya 3 년 전 +19

    아.......죽었다고 생각해왔는데, 늙어서 이제서야 실종신고를 했다니...좀 믿기가 어려운 부분이 있는데... 어디 멀리 보냈다는 말을 한 번이라도 듣지 않은 이상 내 상식에서는 보통 바로 실종신고나 보육원 등 찾아볼꺼 같은데....이해가 되지 않는다.

  • @yeeryoungjeon
    @yeeryoungjeon 5 년 전 +66

    힘들어도 자식 같이 살아라 누굴 탓하리 부모잘못이지

  • @WsFood
    @WsFood 3 년 전 +25

    말이 안통한다니 안타깝지만 만나서 다행이다. 한번에 두 애를 잊어버려서 얼마나 힘드셨을까... 건강도 안좋아질텐데.
    앞으로 왕래자주하며 웃을일만 있으시길..👍

  • @user-ok4xm2ie7t
    @user-ok4xm2ie7t 4 년 전 +61

    와 한국에 저런 경찰 분이 계시다니

    • @user-bj4bj2xh7m
      @user-bj4bj2xh7m 2 년 전

      인간문화재가 아니고, 요즘 보기드문 희귀 경찰이네요!

  • @MrScully1213
    @MrScully1213 5 년 전 +332

    삼촌이 홀트에 팔았구만

    • @sarayee100
      @sarayee100 4 년 전 +8

      비행소녀 . . .그래도 고아원에 맡기면 언제고 추적이 되니까 맡겼겠지요. . . 고아원에 맡겼는데(팔았다)는 댓글은 아름답지 못합니다

    • @user-me3kv2jw9d
      @user-me3kv2jw9d 3 년 전 +8

      저도 팔았다고 생각되네요 부모한테 못키우겠다고 데려가라고 한 것도 아니고 잃어버렸다는 애들이 부모가 버렸다고 인식하고 있다는 건...

    • @Jaemin0903
      @Jaemin0903 3 년 전 +4

      학교 좀 보내다가 판거 맞지요

  • @user-tk6nc2rg2c
    @user-tk6nc2rg2c 년 전 +2

    잘키워주셔서 부모님 존경합니다

  • @woorijeong6222
    @woorijeong6222 5 년 전 +7

    남매가함께였어서 그나마 다행이네요.
    근데 피는못속이는군요
    어찌저리 똑같을까요

  • @user-tv3ns9vt3l
    @user-tv3ns9vt3l 2 년 전 +5

    저도 7살때,길 잃었다 어느 착한 아주머니 덕분에 저를 깨끗이 씻기고 밥먹여서 광주 효죽파출소에 맡기고 가셨었죠 결국 그날 집으로 돌아왔었는데요 파출소에서 일하던 사환 형님께서 저를 자전거 태워서 달래던기억이 납니다 이제와 50이 가까운 나이에 생각하니 그 얼굴도 기억나지 않는 아주머니 정말 감사드립니다 사환 형님도 그리고 경찰 아저씨도 모두다 여러분 덕분에 ㅡㅡ이렇게 살고 있는것 같아요

  • @thankyou-
    @thankyou- 4 년 전 +11

    그래도 다행히 둘이 같은 곳에 입양 되서 다행이네 둘 마저 따로 떨어져서 다른곳으로 입양 됐으면 힘들었을꺼 같은데ㅠㅠ

  • @yoonsook2497
    @yoonsook2497 3 년 전 +2

    고맙습니다
    키워주신 양부모님들
    이제부터라두 자주 연락 하구 사셨으면 합니다

  • @jiyugong5808
    @jiyugong5808 5 년 전 +29

    눈물나네요 앞으로 찾지못한가족분들도다찾았으면좋겠네료

  • @user-pm7qw4qh4l
    @user-pm7qw4qh4l 5 년 전 +41

    기적이다

  • @user-ut2gr7dd4i
    @user-ut2gr7dd4i 년 전 +3

    입양해서 열심히 키워주신 양부모님 대단하십니다. 모처럼 따뜻한 소식입니다. ㅠㅠ 요즘 슬픈 사건이 너무 많아요 ᆢ

  • @dltmdwnfkdldjs
    @dltmdwnfkdldjs 4 년 전 +2

    프랑스부모님한테 잘하셔요.

  • @user-xq7np6qd2e
    @user-xq7np6qd2e 2 년 전 +3

    정말 잘됐네요
    돌아가시기 전에 자식들을
    만날수 있어 진짜 다행이에요~

  • @user-ib6wt2zy1y
    @user-ib6wt2zy1y 5 년 전 +105

    이해안되는건 입양시키기 전까지 수 년동안의 시간이 있엇던듯 싶은데.. 돈벌러간것도 있겠지만 가정이 해체되어져 있었던듯!! 그렇지 않고서야 어덯게 부모 허락도 없이 입양기관엘 보내버릴 수 가 있냐고.

    • @BLUE_WING_51
      @BLUE_WING_51 4 년 전 +28

      옛날이라 허술하는점이 너무 많았음 부모허락없이 대충해도 보내버릴수있음

    • @user-mv6kj4qo8q
      @user-mv6kj4qo8q 3 년 전 +13

      관련법이 2000년대 들어와서야 정비 됐어요. 예전에 애 잃어버리고 고아원 다 뒤져서 찾았는데, 거기서 애를 안주고 거제에서 서울로 다시 전남인가로 ...엄마가 울던 기사 있어요.

  • @user-zx2cq6eo1i
    @user-zx2cq6eo1i 5 년 전 +71

    경찰님이 좋은일 하셨습니다

  • @user-jh5ez8lm9l
    @user-jh5ez8lm9l 4 년 전 +79

    삼촌이 버린것같은데

  • @user-re6sy7sn1h
    @user-re6sy7sn1h 4 년 전 +4

    대단하신... 경찰관님 복받으시길 바라면서 항상좋은일만 하시길 바랍니다

  • @user-vi9zk1kl1b
    @user-vi9zk1kl1b 4 년 전 +4

    다른 입양 가족 중에 친부모를 만나지 못한 사람들에게 큰 희망이 될 수 있어서 감사하다. 감사하는 자세가 좋은 환경에서 자란 것 같아 다행입니다.
    없는 것에 대한 분노보다는 가진 것에 감사하는 태도 배우고 갑니다.

  • @user-vz9jb4jq3e
    @user-vz9jb4jq3e 2 년 전 +9

    아, 눈물 나네. 우리말도 빨리 배워서 낳아주신 부모님과 소통할 수 있으면 좋겠네요. 잘 키워 주신 양부모님께도 감사한 마음 전합니다.

    • @faith5269
      @faith5269 2 년 전 +2

      부모님들이 저희 위층에 사시는데 언어가 달라서 전화 통화도 좀 어려우신가봅니다 아버지의 건강이 안좋으신데 빨리 말을 배워서 목소리라도 자주 소통하시길 바래봅니다

  • @user-if3wh4zo7q
    @user-if3wh4zo7q 4 년 전 +28

    입양보낸 삼촌보다 무책임하게 자기자식 친척에게 전가한 저부모가 더 나빠요! 남에자식 떠맡은 친척은무슨죄에요! 부모도 사지멀쩡하구만...쯧!!

  • @ruru-fr8ps
    @ruru-fr8ps 년 전 +2

    그래도 살아있으니 만나네요~

    프랑스 부모님들이 정말 천사라 생각되네요
    남매를 함께 입양해주신
    훌륭하신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