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 집단 휴진 참여율 70%…의사협회 총파업 예고 / KBS뉴스(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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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일 2020. 08. 06.
  • 코로나19 소식입니다.
    국내 확진자 20명 늘었습니다.
    국내 발생은 9명인데 종교시설의 집합 제한이 풀린지 2주 만에 또 소규모 교회를 중심으로 집단 감염 사례가 잇따르고 있어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경기도 고양에 있는 기쁨153교회와 반석 교회에서 각각 15명과 8명의 확진자가 나왔는데요.
    밀폐된 곳에서 식사를 하다가 전파된 걸로 추정되는데 이런 사례들이 계속 나오면 예전처럼 방역 조치를 강화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습니다.
    서울에서는 강남 커피전문점 관련해서 1명이 추가 확진됐는데요, 앞으로 음료나 음식 등을 먹고 마실 때를 제외하곤 항상 마스크를 쓰도록 방역 지침이 강화됩니다.
    반면 방역 수칙이 대체적으로 잘 지켜졌던 프로 야구는 다음 주부터 입장 관중이 지금의 10%에서 30%로 늘어납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7일) 전국 병원에서 수련 중인 전공의들이 집단 휴진에 들어갔습니다.
    큰 혼란은 없었는데 다음 주말엔 의사협회 총파업이 예고돼 있습니다.
    우한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병원 진료실에 있어야 할 전공의 6천 여 명이 거리로 나왔습니다.
    방역 수칙을 지키기 위해 마스크와 얼굴 가림막까지 착용했습니다.
    의대 정원을 늘리는 정책에 반대하는 전공의들이 집단 휴진에 나선 겁니다.
    [백창현/서울대병원 소속 전공의 : "의료 환경에 대한 이해 없는 정책들이 의료 생태계를 왜곡시킬 수 있다는 두려움을 느끼셨을 겁니다."]
    이들은 지역 의사와 역학 조사관이 부족하다는 덴 공감하지만, 정부의 해법이 잘못됐다는 입장입니다.
    전공의들은 수련 환경이 개선되지 않은 채 의사 수만 늘리는 건 해결책이 될 수 없다고 주장합니다.
    특히 지역 병원에 의사가 없는 건 수련 과정의 질이 낮기 때문이지 의사 수가 적어서가 아니라고 강조합니다.
    또 필수 분야 인력을 확보하려면, 외과 같은 비선호 전공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현실적인 유인책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박지현/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 : "아무리 수를 늘려도 수련 환경이 개선되지 않으면 수련의 질이 보장되지 않으면 전공의들이 그 과를 선택하지 않습니다."]
    응급실과 중환자실에서 일하는 필수 인력까지 참여했지만 대체 인력 투입과 근무 조정으로 진료 공백이나 혼란은 없었습니다.
    [최정식/서울대학교병원 홍보팀장 : "교수님들하고 전임의 선생님들이 내려오셔서 공백이 없게 전부 다 지원하고 계셔서 환자분들한테 불편이 가지 않도록 잘 좀 해결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집단 휴진엔 전국의 전공의 만3천여 명 중 70% 넘게 참여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전공의들은 정책을 재검토하지 않으면 오는 14일 개원의 중심의 대한의사협회 총파업에 함께 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KBS 뉴스 우한솔입니다.
    촬영기자:연봉석 김태석 홍성백/영상편집:정재숙

댓글 • 6

  • @stellacema
    @stellacema 3 년 전 +2

    환자와 국민들 상대로 협박하는건가? 히포크라테스 선서를 하질 말던가.

  • @violin365
    @violin365 3 년 전

    남자간호사가 더 필요해요

  • @user-em7dj6pn9f
    @user-em7dj6pn9f 3 년 전

    제발 총파업해라~~~

  • @user-nt5nq4wq6g
    @user-nt5nq4wq6g 3 년 전 +3

    니덜 가족이 아파바야 정신차리지 니덜은 돈보고 의사되엇지?? 아프리카가서 봉사활동하는 진정한의사님좀 본밭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