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무기개발 돈줄 막아라”…한미, ‘IT 외화벌이’ 추가 제재 / KBS 2024.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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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일 2024. 03. 27.
  • 세계에서 '가장 왕성하게 활동하는 사이버 도둑', 누굴 보고 하는 얘기일까요? 바로 '북한'입니다.
    유엔 안보리 산하 대북제재위원회 보고서에서 한 사이버 업체가 북한을 두고 묘사한 겁니다. 북한은 식량난과 열악한 경제환경에도 불구하고 대량 살상무기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는데요. 이를 위해선 당연히 돈이 필요하고 외화벌이가 필숩니다. 1990년대엔 마약 제조나 유통, 위조지폐 제조 등이 북한의 주요 외화벌이 수단이었는데.. 지금은 해킹과 사이버 공격 등의 불법 활동으로 외화 수입의 절반 가량을 조달하고 있습니다. 한미 정부가 공동으로 북한의 불법 사이버 활동을 차단하기 위해 나섰습니다. 북한 IT 인력의 외화벌이에 관여한 기관 2곳과 개인 4명을 함께 제재했습니다.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외교부는 오늘 보도자료를 통해, 북한 IT 인력의 해외 외화벌이 활동에 관여하거나 불법 자금을 조달한 기관 2개와 개인 4명을 독자제재 대상으로 지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기관 2개는 러시아 기업 한 곳과 아랍에미리트 기업 한 곳입니다.
    이들은 북한 국방성 산하 IT 회사, 진영정보기술개발 협조회사와 연계해 활동해 왔다고 외교부는 밝혔습니다.
    이 북한 회사는 러시아와 중국, 라오스 등지에 북한 IT 인력을 파견해, 지난해 한미의 제재 대상에 올랐습니다.
    개인으로는, 압록강개발은행의 유부웅 중국 선양 대표가 새로 제재 대상에 올랐습니다.
    외교부는 이 인물에 대해, 한미가 공동 추적해 온 북한의 자금 관리책으로, 북한 IT 인력 수입을 자금 세탁해서 핵·미사일 개발에 사용되는 민감 물자를 조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불법 금융 활동으로 북한 외화벌이를 도운 한철만, 정성호, 오인준 등 북한 금융인들도 제재 대상에 추가했습니다.
    미국도 이들을 대상으로 독자제재를 가했습니다.
    정부의 사이버 분야 대북 독자제재는 지난해 2월 처음 발표된 이후 이번이 6번째입니다.
    외교부는 "이들은 모두 한미가 세계에서 처음으로 제재 대상으로 지정했다"며 "이들과의 거래 위험성에 대해 주의를 환기하는 효과가 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 재무부는 북한의 불법 무기 프로그램용 자금 조달을 막기 위해 계속 행동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영상편집:김종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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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해킹 #외화

댓글 • 5

  • @user-xx4ux8vp8w
    @user-xx4ux8vp8w 28 일 전

    북한의 IT 해킹전력이 강한가 봅니다.

  • @user-xo8ol6is2u
    @user-xo8ol6is2u 28 일 전 +1

    외화벌이 하러 압록강과 압록강을 건넌 조선공민들을 강제송환하는건 반대하더니 인터넷 기술 최강을 운운하는 국가에서 해킹운운하며 조선공민들이 외화벌이 하는건 왜 제재하냐?

  • @user-mu2sb6pf8w
    @user-mu2sb6pf8w 28 일 전

    북한. 악한짓거리. 눈을. 소경

  • @user-vw3ly4no8b
    @user-vw3ly4no8b 28 일 전

    개성공단 돌려놔

  • @user-pl3uh6qb6c
    @user-pl3uh6qb6c 28 일 전

    슬슬 북풍 연기 피울 때가 되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