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고위 검사 인사 단행…윤석열 참모진 또 대폭 교체 / KBS뉴스(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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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일 2020. 08. 06.
  • 추미애 법무부장관 취임 뒤 두 번째 검찰 인사가 오늘(7일) 이뤄졌습니다.
    대검찰청 참모진이 임명 반 년 만에 또 대거 교체됐고, 윤석열 총장과 의견을 달리했던 법무부와 서울중앙지검 출신들이 그 자리를 채웠습니다.
    조지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1월 대검에서 이른바 윤석열 사단이 물러난 데 이어 반년 만에 대검 참모진이 다시 한번 대거 교체됐습니다.
    대검 부장 8명 가운데, 절반이 넘는 5명이 바뀌었습니다.
    이른바 '검언 유착' 의혹 사건 수사를 지휘하던 이정현 중앙지검 1차장이 대검 공공수사부장으로, 삼성 경영권 승계 의혹 수사 지휘를 맡아온 신성식 3차장은 반부패·강력부장에 임명됐습니다.
    또 형사부장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당시 검찰개혁추진 업무를 맡았던 이종근 서울남부지검 1차장이 맡게 됐습니다.
    여성인 고경순 서울서부지검 차장이 공판송무부장으로, 이철희 순천지청장이 과학수사부장으로 오게 됐습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참모 역할을 해온 조남관 법무부 검찰국장은 대검 차장검사로 승진 전보됐습니다.
    그동안 윤 총장과 의견을 달리해온 법무부와 서울중앙지검 간부들이 대거 윤 총장을 보좌하는 핵심 자리로 오게 된 겁니다.
    반면 윤 총장과 갈등을 빚어온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은 유임됐습니다.
    법무부는 "주요 현안 사건 처리에 만전을 기할 수 있도록" 유임시켰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른바 '검언 유착' 수사를 이 지검장에게 계속 맡기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 겁니다.
    검찰 인사를 담당하는 법무부 검찰국장에는 심재철 대검 반부패강력부장이 임명됐습니다.
    법무부는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를 위해 검찰총장의 의견을 내실있게 청취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윤 총장의 의견은 이번 인사에서도 대부분 반영되지 않았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KBS 뉴스 조지현입니다.
    영상편집:신승기/그래픽:김지혜

댓글 • 7

  • @user-fg1zw8zz3q
    @user-fg1zw8zz3q 3 년 전 +2

    속이 시원합니다

    • @kwangkang1388
      @kwangkang1388 3 년 전

      속이왜시원하다는건지조금만간단하게...

  • @youngpark2929
    @youngpark2929 3 년 전

    추미애 장관님 응원합니다

  • @mungmung4217
    @mungmung4217 3 년 전

    KBS뉴스 아직도 보는사람이 있냐?ㅋㅋㅋㅋㅋㅋㅋㅋㅋㄱㄱㄱㅋ

  • @toannguye2852
    @toannguye2852 3 년 전

    추 장관 님 법과 원칙에따라 아주 잘했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