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전 국민 긴급재난금’ 지급 선회…현실화되나? / KBS뉴스(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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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일 2020. 04. 05.
  • 마스크 겉면, 왜 절대 만지면 안 되는지 이 연구 결과 보시면 확실히 알 수 있습니다.
    홍콩대 연구팀.
    각기 다른 물체에 묻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상온에서 얼마나 살아있는지 조사했는데 마스크 표면에선 바이러스가 일주일 넘게 살아있다는 결과 나왔습니다.
    감염 막으려고 쓴 마스크가 오히려 감염경로가 될 수 있다는 거죠.
    안경이나 지폐 등에선 이틀까지 산다는데 그럼 일상적으로 주고받는 돈은 괜찮을까요?
    한국은행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 이후 세계적으로 화폐 사용, 급격히 위축됐습니다.
    우리 역시 비 대면 결제가 많아졌지만. 통행료 받는 남산터널 같은 경우만 봐도 열 명 중 네 명 정도 현금 냅니다.
    서울시설공단이 거스름돈 매일 소독하고, 한국은행 역시 종이돈을 고온에 여러 번 소독하고 있다고는 하는데 반드시 기억할 건 마스크건 종이돈이건 만진 이후에는 반드시 손 씻기입니다.
    이번엔 긴급 재난지원금 관련 소식입니다.
    정부가 지급대상을 소득 하위 70%로 결정하자, 야당인 통합당이 어제(5일) 1사람에 50만 원씩 줘야한다고 했죠.
    오늘(6일)은 민주당이 지원금 대상을 전 국민으로 확대하자고 했습니다.
    민생당과 정의당도 전 국민 지급을 주장하고 있어서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은데, 지원금 대상, 지급시기가 총선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장혁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결정 일주일 만에, 민주당이 전면 수정을 예고했습니다.
    소득 하위 70% 대상을 전 국민으로 늘리자는 건데 국회 심사과정에서 여야가 추경안을 3-4조 원 정도 증액하면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이해찬/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 : "지역과 관계없이, 소득과 관계없이, 계층과 관계없이 모든 국민을 국가가 보호하고 있다…"]
    그런데 이 대표의 오늘(6일) 발언, 통합당 황교안 대표의 어제(5일) 이 발언 뒤 기다렸다는 듯 나왔습니다.
    [황교안/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 : "(어제) 전 국민에게 1인당 50만 원을 즉각 지급하라."]
    총선용 포퓰리즘이라며 강하게 반대하던 통합당이 입장을 바꾼겁니다.
    1인당 50만 원씩 주는 건 포퓰리즘이 아니라 응급조치라고도 했습니다.
    정부여당안보다 더 많은 약 25조 원이 필요한 데, 한발 더 나가 대통령 긴급 명령으로 일주일 만에 지급이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김종인/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 : "(정부는) 100만 원씩을 준다고 얘기를 해놓고 이게 언제 줄지도 모르는 그러한 지금 형편에 처해 있어요."]
    민생당은 50만 원을 주되, 고소득층에 준 건 돌려받자고 했고,
    [손학규/민생당 상임선대위원장 : "연말정산 등을 통해 사후적으로 고소득자에 한해서 지원금을 환수하는."]
    정의당은 한 사람에 100만 원씩 이번 달 지급을 촉구했습니다.
    [심상정/정의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 : "위기의 심각성으로 볼 때 (정부안은) 너무 부족합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피해실태를 조사한 뒤, 선별 계층의 빠른 지급을 강조했습니다.
    정부는 재원을 마련할 2차 추경안을 빠른 시일안에 제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총선이 끝난 뒤 열릴 임시국회에서 긴급재난지원금의 방향과 규모, 지급 시기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장혁진입니다.▶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news.kbs.co.kr/news/list.do?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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