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명 추가 확진…인구이동 증가 촉각 / KBS뉴스(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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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일 2020. 04. 05.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6일 만에 처음으로 50명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아직 낙관할 수는 없다는게 방역 당국의 판단입니다.
    특히, 봄이 되면서 인구 이동량이 늘어 우려가 커지는 상황입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연결합니다.
    이승훈 기자, 일단 하루 신규 확진자가 많이 줄었군요?
    [기자]
    네, 어제 하루 47명 늘었습니다.
    보건당국이 중증환자를 안정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기준이 하루 50명인데 그 아래로 떨어진겁니다.
    하지만 방역당국은 하루 통계로 추세를 판단할 수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주말에는 진단 검사 자체가 평소의 60% 수준밖에 되지 않고요,
    또 실제 최근 3주 동안의 기록을 보면 월요일에 최저치를 나타낸 뒤 다음 날부터 다시 증가하는 추세를 보여왔습니다.
    다만, 최근 2주 동안의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는 어느 정도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 기간 동안 집단 감염 사례가 64%나 감소했고, 특히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환자가 6%로 크게 줄었습니다.
    방역 당국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지 않았다면 부천 생명수교회, 구로 만민중앙교회 사례도 대규모 집단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었다고 분석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그만큼 중요해 보이는데, 봄이 되면서 나들이객이 늘고 있어 걱정입니다.
    [기자]
    네, 방역당국도 이 부분을 특히 우려하고 있습니다.
    휴대전화 빅데이터를 분석해 봤더니, 코로나19 발생 4주차에는 인구 이동량이 38% 줄었는데, 이후부터 조금씩 늘기 시작해, 8주차인 3월 23일에서 29일에는 최저점에 비해 16%나 증가했습니다.
    특히 서울 강남 홍대 같은 상업 지구와 여의도, 한강변 같은 봄나들이 지역의 방문객이 크게 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방역 당국은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2주간 연장했다며, 동참해 줄 것을 재차 호소했습니다.
    정부가 마스크 대리 구매의 범위를 더 넓힌다고요?
    [기자]
    네, 이전까지는 2010년 이후 출생자만 보호자가 대리 구매를 할 수 있었는데, 오늘부터는 2002년 이후 출생자까지 가능해졌습니다.
    학년으로 보면 고 3까지입니다.
    또, 병원 입원환자와 함께 장기요양급여 수급자 가운데 요양시설 입소자도 대리 구매가 가능해졌습니다.
    식약처는 학업과 건강 문제 등으로 약국 방문이 어려울 수 있다는 점을 감안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밖에 소상공인 긴급 대출. 여전히 너무 오래 걸린다는 지적이 많은데요,
    현황을 보면, 지난 금요일 기준 38만3천여 건이 전국의 신용 보증재단에 접수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가운데 45%인 17만여 건의 보증서가 발급됐고요, 대출 실행은 32% 정도로 조사됐습니다.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news.kbs.co.kr/news/list.do?ic...

댓글 • 2

  • @lightsol6721
    @lightsol6721 4 년 전 +4

    올해 벚꽃본다고 발발대고 돌아다니면 내년 내후년에도 못볼거같은 불안감이 든다...제발 집에 좀 계세요 ㅠ

  • @user-vr3rl7xx9o
    @user-vr3rl7xx9o 4 년 전 +1

    서울 이대로조용히 끝나지 않아..대구와는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