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서 산사태로 3명 숨져…매몰 주택 수색 중 / KBS뉴스(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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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일 2020. 08. 06.
  • 전남 곡성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주택 여러 채가 매몰됐습니다.
    주민 세 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매몰 된 것으로 추정돼 구조작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지성 기자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오늘 오후 8시 반쯤 전남 곡성군 오산면 선세리의 한 마을 뒷산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주택 여러 채가 매몰됐습니다.
    당시 집 안에 있던 사람 가운데 3명이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모두 숨졌습니다.
    사망자는 70대로 추정되는 여성 1명과 50대로 추정되는 남성과 여성입니다.
    세 명의 사망자는 각각 별도의 병원으로 옮겨졌는데요.
    70대 추정 여성은 곡성사랑병원으로 50대 추정 남성은 광주 현대병원 그리고 50대 추정 여성은 광주병원으로 각각 이송됐습니다.
    매몰된 주택은 4채로 추정되는데요.
    매몰된 주택 안에 아직 2명이 남아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어 119구조대 등이 중장비를 동원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사진상으로 확인한 현장은 넓은 범위에서 여러 채가 형체를 확인하기 힘들 정도로 무너져 있었는데요.
    소방당국은 매몰된 주택들이 모여있는 것이 아니라 조금씩 떨어져 있고 산사태가 다소 넓은 지역에서 났다고 밝혔습니다.
    이 때문에 매몰자 수색에도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곡성에는 오늘 하루 236 mm의 비가 내렸는데요.
    KBS에도 곡성 목사동면의 토사유출 등 비 피해가 제보됐습니다.
    다시 한 번 정리해드리겠습니다.
    오늘 오후 8시 반쯤 곡성군 오산면 선세리의 한 마을 뒷산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주택 여러 채가 매몰됐고 지금까지 구조된 3명이 숨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추가 매몰자가 있을 것으로 보고 구조 작업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곡성군은 사고가 난 마을의 나머지 주민들은 임시 시설로 대피시켰습니다.
    앞으로 구조 상황은 뉴스 특보를 통해 계속 알려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광주에서 KBS 뉴스 박지성입니다.
    영상편집:신동구

댓글 • 2

  • @sussiesohn4824
    @sussiesohn4824 3 년 전

    이번 산사태는 무분별한 태양광 설치때문이다

  • @sussiesohn4824
    @sussiesohn4824 3 년 전

    이번 산사태는 무분별한 태양광 설치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