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 제보 영상으로 본 집중호우 피해상황 / KBS뉴스(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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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일 2020. 08. 06.
  •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면서 시청자분들께서 여러 제보 영상과 사진을 보내주고 계신데요.
    지금까지 들어온 주요 제보 영상을 박민철 기자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박 기자, 비 피해가 큰 지역 위주로 제보가 많이 들어올텐데요,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오후가 되면서 광주와 전남, 전북 지역에서 계속 비 피해 영상 제보가 들어오고 있습니다.
    이 지역에 계신 주민들은 피해 없도록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들어온 제보 영상 보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우선 광주광역시 남구 월산동에서 시청자 김민희 님이 보내주신 영상입니다.
    촬영 시간은 오후 1시 40분쯤이고요.
    3차선 도로에 물이 가득 찼고 차량들이 힘겹게 지나가는 모습 확인할 수 있습니다.
    도로의 물이 역류돼서 인도를 넘어 가게 안으로까지 들어온 모습도 촬영해 보내주셨는데요.
    보시는 것처럼 바닥이 다 젖었습니다.
    다행히 현재는 물이 어느 정도 빠졌다고 합니다.
    역시 광주 남구 송암동에서 시청자 원소영님이 보내주신 제보 영상입니다.
    오후 1시 반쯤 촬영하셨다고 하는데요.
    도로 한 가운데 맨홀에서 하수가 역류하는 모습입니다.
    이곳이 저지대라서 비만 오면 잠기는 상습 침수 지역이라고 합니다.
    보시는 것처럼 차 바퀴가 잠길 정도입니다.
    침수된 도로에는 일단은 가지 않는 것이 최선인데요.
    어쩔 수 없이 진입해야 하는 상황에서는 엔진에 물이 들어오지 않도록 천천히 움직이시는 게 좋습니다.
    다음은 전북 지역에서 들어온 피해 상황입니다.
    시청자 강효석님께서 오후 3시 10분쯤 보내주신 영상입니다.
    전북 진안군에 있는 한 고추밭을 찍은 영상인데요.
    어렵게 가꾼 고추밭이 강한비에 침수된 안타까운 모습입니다.
    논도 흙탕물에 완전히 침수됐고요. 농민분들 피해가 커 보입니다.
    이 지역에 강한 비가 계속 내리면서 마을 주민들은 대피하라는 안내에 따라 현재 면사무소에 대피해 계신다고 합니다.
    역시 전북 진안군에서 시청자 이정화 님께서 보내주신 영상입니다.
    오늘 오후 2시 40분쯤에 촬영한 영상인데요.
    마이산 도립공원 쪽에서 물이 범람하면서 도로가 침수됐습니다.
    도립공원 밑에 있는 집들은 고립돼서 119가 출동했다고 하는데요.
    이 부근에 계신 분들은 안전하신 곳으로 대피하셔야 겠습니다.
    박 기자, 그럼 어떻게 제보할 수 있는지도 설명해주실까요?
    [기자]
    제보 영상 접수 방법을 그래픽 화면을 보면서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우선 가장 손 쉬운 '카카오톡'을 이용한 방법입니다.
    카카오톡 검색창에서 'KBS뉴스' 또는 'KBS제보' 를 검색하신 다음 친구 추가를 하시구요.
    메시지를 보내듯, 영상을 첨부해서 보내주시면 됩니다.
    또 저희 뉴스 화면에 큐알 코드가 나갈 때가 있는데요.
    스마트폰으로 이 큐알 코드를 찍으시면 카카오톡 KBS제보로 바로 연결됩니다.
    KBS뉴스 앱으로도 전송이 가능한데요.
    어플리케이션을 다운 받으신 뒤, 우상단에 '제보' 버튼을 누르시면 제보가 가능합니다.
    보내실 때는 촬영하신 시간과 장소 그리고 간단한 상황설명을 해주시면 큰 도움이 됩니다.
    다만 절대 무리해서 촬영하진 마시고 주변 상황과 안전을 반드시 고려해주시길 바랍니다.
    제보를 계속해서 소개해드리면서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상황 전달해드리겠습니다.
    영상편집:김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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