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벨트 바람몰이 VS ‘조국’ 쟁점화 / KBS뉴스(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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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일 2020. 04. 05.
  • 민주당은 이번 총선 최대 격전지 중 한곳인 부산을 찾아 '낙동강 벨트 사수'를 다짐했습니다.
    미래통합당은 서울 수도권에서 조국 전 장관을 비판하며 세몰이에 나섰습니다.
    신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부산으로 향했습니다.
    ["부산 총선 승리! (마! 함 해보입시다!)"]
    4년 전, 험지였던 PK에서 8석을 확보해 선전한 만큼 이번에도 기세를 이어가겠다는 방침입니다.
    더불어시민당도 함께 자리해, 열린민주당을 견제했습니다.
    [이종걸/더불어시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 : "유사품이 저희를 좀 괴롭히고 있습니다. 저희들 잘못도 있습니다. 그러나 도와주십시오."]
    이 자리에서 이해찬 대표는 경부선 철도 지하화를 약속하며 이런 발언을 해 논란이 됐습니다.
    [이해찬/더불어민주당 대표 : "왜 이렇게 부산은 교통이 체증이 많을까? 그리고 도시가 왜 이렇게 초라할까, 그런 생각을 좀 많이 했습니다."]
    주말 내 종로에 집중했던 이낙연 선대위원장은 오늘은 경기 지역 후보들에게 힘을 실었습니다.
    ["경제는 미래통합당! 승리하자 서울에서!"]
    서울 지원유세에 나선 미래통합당 지도부는 '조국 때리기'에 집중하며 정권 심판론을 이어갔습니다.
    [김종인/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 : "조국을 살려보겠다고 이렇게 얘기를 합니다. 여러분 지금 조국을 살려야 되겠습니까? (말도 안됩니다!)"]
    황교안 대표의 'N번방 발언' 등이 논란이 됐던 통합당, 오늘은 지역구 후보 발언이 '세대 비하' 논란을 불렀습니다.
    [김대호/통합당 서울 관악갑 후보 : "50대들의 민주화 세대들의 문제의식에는 논리가 있습니다. 그런데 30대 중반에서 40대는 논리가 아닙니다. 거대한 무지와 착각입니다."]
    김종인 위원장은 "개인의 한마디를 당 입장처럼 보도하지 말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미래통합당은 김 후보를 '엄중 경고'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영남권에서 주말을 보낸 민생당은 오늘 수도권에 당력을 집중했습니다.
    정의당은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침묵 시위하며 n번방 가해자 처벌을 촉구했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오늘도 전북 임실에서 진안까지 30km를 달렸습니다.
    KBS뉴스 신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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