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비뼈 사자' 머물던 그곳…폐원 뒤 남은 동물들 어쩌나 / KBS 2024.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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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일 2024. 03. 27.
- 경남 유일의 민간 동물원이 지난해 11월 운영난 끝에 결국, 문을 닫았는데요. 폐업한 동물원에는 여전히 십여 마리의 동물이 남아, 기약 없이 새 보금자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김민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른바 '갈비뼈 사자'가 머물던 경남 김해의 한 민간 동물원은 지난해 11월, 문을 닫았습니다.
수의사들과 이곳을 다시 찾았습니다.
듬성듬성 털이 빠진 타조가 사람 곁으로 다가옵니다.
알파카는 털 곳곳이 엉켜 있고, 라쿤은 곰팡이 질병에 걸렸습니다.
호랑이 한 마리는 지난 1월 폐사했고, 남은 한 마리도 심장질환을 앓고 있습니다.
이곳에는 십여 마리의 동물들이 남아있습니다.
당초 청주의 한 동물원에서 남은 동물들을 임시보호하기로 했지만, 돌연 취소됐습니다.
동물들의 건강상태가 나빠, 이송이 불가능하다는 게 주된 이유였습니다.
[김정호/청주동물원 수의사 : "(백호가) 심장 근육에 좀 문제가 있어서 치료해야 되고, 라쿤들이 곰팡이 질병에 감염돼서..."]
청주동물원으로 동물 소유권을 이전하는 방법도 무산됐습니다.
폐업한 동물원 대표는 올 여름 경북 고령에 들어설 동물원에 동물을 기증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폐업 동물원 대표/음성변조 : "벌써 협의를 다 해가지고 고령에서 지금 사육사 비용도 일부 지불을 했고..."]
하지만 실제 동물원이 들어설지는 지켜봐야 하는 상태입니다.
[경북 고령군 관계자 : "일단 사업 계획서를 제출해야지 규정에 맞는지 그런 거를 판단할 거 아닙니까. 사업계획서 자체를 제출한 게 없답니다."]
기약없이 새 보금자리가 나타나길 기다리는 동안 동물들의 건강 상태는 계속 나빠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집니다.
촬영기자:지승환 이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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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원 #임시보호 #폐업
빨리 청주동물원 으로 이송 부탁드립니다
부경동물원 사장아, 정신차려라. 바람이 딸도 죽일거냐? 💥💥
부경동물원 운영자가 대구실내 동물원이랑 같은 운영자입니다
이분제발 소유권넘기고 애들 보내주게 해주세요 대구실내동물원은 전기마저끊긴상태래요..
같은 사람이었군요ㅡ에라이ㅡ..ㅡ 몹쓸인간
사장이란 작자가 소유권 포기 안하고 있음. 사장놈 제정신이냐? ⚡️
빨리 소유권 포기 하라
말도안돼 하는데
고령에 하지마 그냥 김해 동물원 보내주세여
참 남은동물 걱정됩니다....
업자 소유권도
원래 경상도놈들이 욕심이 많지 동물원만들때 본전을 뽑아야하니 저렇게 관리도 못하면서 소유권포기하지 않지
아휴…넘 가슴 아파요 ㅠㅠ
마음아파요 어서 구출되어 하루빨리 건강한 삶을 되찾아야할텐데요...
기증? 방치해놓고 기증이라니 ㅎ
기증?
말만 기증이지 통째로 팔겠다는거자나요
문제는 새 동물원이 계획조차 없는건데
그 동물원 생길때까지
몇년동안 저 동물들이 버틸수 있을까요?
현 동물원대표 정말 악마같네요
아니 지금 몇개월이 지났는데 .. 하 동물들 정신병걸리겠네
빨리 청주동물원 으로 이송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폐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