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천, 계엄 문건 작성 도중 ‘계엄동원부대’ 극비 방문 / KBS뉴스(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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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일 2018. 09. 04.
- 조현천 전 기무사령관이 계엄 문건이 작성되고 있던 시점에 계엄동원 대상 부대들을 방문해 사단장을 만난 사실이 KBS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이 방문은 조 전 사령관의 마지막 청와대 방문 직후 이뤄졌는데요,
군·검 합동수사단은 계엄 수립 단계에서 이 부대들을 활용할 목적으로 조 전 사령관이 방문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강병수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한달 전인 2017년 2월 10일.
조현천 전 기무사령관이 탄핵 전 마지막으로 청와대를 방문합니다.
이 방문 뒤 조 전 사령관의 수상한 행적이 시작됩니다.
KBS가 확보한 조 전 기무사령관의 관용 차량 운행기록입니다.
마지막 청와대 방문 닷새 뒤인 2월 15일, 조 전 사령관은 강원도 화천의 7사단을 방문했습니다.
이전에는 한 번도 확인되지 않던 군 부대 방문 내역이 드러난 겁니다.
군검 합수단은 계엄 계획 수립 단계에서 도움이 될 지를 판단하기 위해 조 전 사령관이 7사단을 방문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뒤 2월 28일 운행기록엔, 암호같은 520이란 숫자가 나옵니다.
경기도 양평의 20사단을 방문했다는 기록입니다.
20사단은 기무사가 만든 계엄 문건 속에 계엄령이 발령되면 국회 등 국가 주요 기관을 점거하는 부대로 적시돼 있습니다.
조 전 사령관은 특히 이곳에서 5시간을 머무르며 강 모 사단장을 만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임태훈/군인권센터 소장 : "병력과 화력이 집중돼 있는 곳은 잘 방문하지 않습니다. 야전에 있는 기무부대를 통해서 보고를 받는 시스템이지 직접 사령관이 야전 부대를 방문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입니다."]
조 전 사령관이 이 부대들을 방문한 시기는 기무사의 비밀조직에서 계엄령 문건 작성이 진행되던 때였습니다.
합수단은 조 전 사령관의 이같은 부대 방문 기록을 확인하고 그제 해당 부대를 압수수색했습니다.
또 김 모 7사단장을 임의동행해 조사했습니다.
합수단은 또다른 관련자들도 소환해 조 전 사령관이 해당 부대를 찾은 목적이 뭔지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병수입니다.
잡아. 사형
조현천 생사는 알고 있는지....어째 범죄자를 미국은 보내고 있지 않고 뭐하는거지..??
미국테 돈주고 조현천 모른척해달라고 했겠지 국민혈세 줄줄 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