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천 범람 우려…영산강 등 6곳에 홍수경보 / KBS뉴스(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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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일 2020. 08. 06.
  • 광주광역시에서는 시간당 최대 60밀리미터의 비가 쏟아지면서 광주천 태평교 등의 범람이 우려됩니다.
    영산강과 섬진강에는 홍수경보가 내려졌습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김호 기자입니다.
    광주천은 지금도 범람할 정도로 수위가 오르고 있나요?
    [기자]
    네. 오늘 하루종일 내린 비로 광주천 천변의 산책로와 시설물이 모두 잠긴 상탭니다.
    광주천의 가로수는 물론 주변 도로 바로 아래까지 물이 찼습니다.
    오후에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광주천 태평교 범람이 우려돼 대피령이 내려지기도 했습니다.
    이에 따라 상인들은 평소보다 일찍 가게 문을 닫고 서둘러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또 광주천 주변 하부도로 등 20곳 안팎도 통제되고 있습니다.
    오늘 광주에는 시간당 58.5밀리미터, 나주에는 65.5밀리미터의 비가 쏟아졌습니다.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재난안전대책본부에는 피해 신고가 잇따랐는데요.
    현재까지 광주시는 주택침수 49건을 포함해 차량 침수 등 백60건 이상의 피해가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광주·전남 곳곳에 오늘 하루 200㎜ 이상의 폭우가 내리면서 영산강 나주대교와 섬진강 곡성 금곡교에는 홍수경보가 내려지는 등 6개 지점에 홍수특보가 내려진 상탭니다.
    전라남도는 홍수특보에 따라 승촌보와 죽산보를 개방하고 주변 주민들의 주의를 요청했습니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광주·전남에 80에서 150㎜, 많은 곳은 최대 250㎜의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지금까지 광주천에서 KBS 뉴스 김홉니다.
    촬영기자:김강용 조민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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