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산단 60대 근로자, 20m 난간 아래 추락…안전그물도 없었다 / KBS 2022.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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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일 2022. 09. 26.
  • 여수국가산업단지의 한 공장에서 작업자 한 명이 추락해 숨졌습니다. 추락 대비용 안전시설만 설치했다면 막을 수 있었던 사고로 보입니다. 김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합성수지 공장의 제품 저장고입니다.
    시설 옆 난간의 한쪽 면이 허공으로 뚫려 있습니다.
    20m 아래 바닥에는 안전 헬멧과 작업화가 놓여 있습니다.
    난간 설치작업을 하던 67살 박 모씨가 추락해 숨진 겁니다.
    추락사고 현장입니다.
    사고 당시 작업자 3명이 난간에서 작업하고 있었는데, 추락을 막을 안전그물은 설치돼 있지 않았습니다.
    박씨는 추락 방지용 안전고리를 몸에 걸고 있었지만, 작업도구를 가져오려고 잠시 풀었다가 발을 헛디디면서 바닥으로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근 광양산단에서 잇따른 추락 사고로 작업자 2명이 숨진데 이어 여수에서는 화학물질이 누출되는 등 크고 작은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노동계는 추락방지시설 등 예방 조치만 했다면 막을 수 있는 사고들이었다며 회사 측의 안전불감증을 원인으로 지목했습니다.
    [최관식/민주노총 여수시지부장 : "원청, 그리고 작업을 수행하는 업체들이 안전관리에 대한 투자와 실질적인 인력을 배치하는 것들이 확충돼야 합니다."]
    경찰은 이번 사고와 관련해 안전관리자 현장 배치 여부 등 충분한 예방 조치가 이뤄졌는지를 회사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호입니다.
    촬영기자:김선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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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수산단 #추락사 #안전그물

댓글 • 5

  • @rkdjfjdn626
    @rkdjfjdn626 년 전 +1

    하청업체는안전장비잘안합니다

  • @user-xu2oe5hk7p
    @user-xu2oe5hk7p 년 전 +2

    저거 돈 추가 지급해봐야 소용없음.어짜피 중간에서 다 떼먹고 찌꺼기 가지고 일당잡이 무작위로 구하는거라서...그냥 시늉만내는거지...하청 구조 자체가 문제임...60대가 올라간거면 대충 인력사무소에서 댈고 온거 아닌지...

  • @user-pz8ld9ts2x

    민주노총아 여수.광양가서 안전사고 유독 많이나니 근로자 안전보장 데모 해보세요.
    진짜 해야할것은 안하고 이권만 따르지말구. . .

    • @user-pz8ld9ts2x
      @user-pz8ld9ts2x 년 전

      @@dlckdwo98 하청 지원하면 뭐해 윗선에서 다 빼먹는데. . .
      뉴스 핵심이나 알고 댓글 달자 .
      보니 머리 없는 대딸인가요.
      정부에서 아무리 좋은 공약 네세워도 도둑이 많은데 그돈 정말 필요한분께 도움되나요.
      태양광만 봐도 알수있으요 진정 손익 따지고 지원금 주면 적자인데 정작 배불린놈 따로 있어요.
      댓글 할때 뉴스 펙트에 관해 해결책도 함께 올려요.
      정치인도 아닌데 정치인 흉네 내지말구요.

  • @dskvldlkbsgdfsd7134

    근데 안전밸트 차세요~ 해도 차는사람있나? ㅋㅋㅋ 에이 저기정도는 괜찮아 그러는 양반들도 천지아님?? ㅋㅋ
    진짜 법대로 따박따박 움직일때마다 벨트고리 풀고 걸고 이런식으로 감독하면 작업하는 사람들 특히 일용직 기술자들은 짜증만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