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소상공인 신속 대출…고의 아니면 면책” / KBS뉴스(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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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일 2020. 04. 05.
  • 정부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100조 원 규모의 비상금융지원책을 마련했지만, 신청자가 많다보니 대출받기가 쉽지 않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금융기관장들을 만나 적극적이고 신속한 대출을 거듭 당부했습니다.
    고의가 아니면 책임을 묻지 않겠다고도 했습니다.
    이병도 기자입니다.
    [리포트]
    소상공인·자영업자 대출 상담이 한창입니다.
    열흘 새 만 7천여 건, 신청 금액은 천 8백억 원이 넘었습니다.
    대출 적체는 좀처럼 풀리지 않습니다.
    매주 월요일 열리는 청와대 참모회의를 취소하고, 문 대통령이 직접 금융기관장들을 만났습니다.
    민간과 정책 금융기관장들을 한 자리에서 만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문 대통령은 "금융은 방역 현장의 의료진과 같다"며 금융의 역할이 가장 중요한 때라고 말했습니다.
    ["의료진의 헌신이 환자들을 구하듯이 적극적인 금융이 기업과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을 살릴 수 있습니다."]
    금융권 협력이 없었다면 100조원 비상금융조치를 마련할 수 없었을 거라며 감사도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보다 적극적이고 신속한 시행을 당부했습니다.
    소상공인들에게 사업장은 생계 그 자체라며 긴급 자금인만큼 신속성이 특히 중요하다, 각별히 챙겨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과실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특별히 다른 고의가 없었다면 기관이나 개인에게 정부나 금융 당국이 책임을 묻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이 점을 분명히 약속드립니다."]
    문 대통령은 상황에 따라선 추가대책이 필요할 수도 있을 거라며 금융권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한편 청와대는 전 국민에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자는 여야의 주장에 별도의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이병도입니다.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news.kbs.co.kr/news/list.do?ic...

댓글 • 3

  • @heayoungkim2620
    @heayoungkim2620 4 년 전

    엉뚱한 자들에게 대출하지 못하도록 감시해야 합니다.
    제발 금융권 장난치지말고 급한분들께 속히 대출해주세요!

  • @awa7594
    @awa7594 4 년 전

    어떤 과실을 말하는건지..?

  • @BJ-zn7fk
    @BJ-zn7fk 4 년 전 +1

    대단하다. 이정도까지 하는 지도자가 있었나.
    예수가 대통령을 한다해도 싫다고 거품 무는 것들은 분명 있을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