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충남 9개 시군 호우주의보…내일까지 최대 250mm 비 / KBS뉴스(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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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일 2020. 08. 06.
  • 대전, 세종과 논산, 서천, 부여, 금산 등 충남 9개 시군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내일까지 충청권에 최고 250mm의 많은 비가 예보돼 있습니다.
    대전 대전천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백상현 기자, 비가 다시 내리고 있다고요?
    [리포트]
    네, 저는 대전 도심을 지나는 대전천에 나와 있습니다.
    대전에 내리던 비는 저녁부터 밤사이 잠시 소강상태를 보였는데요.
    비구름이 북쪽으로 올라오면서 대전과 충남 남부를 중심으로 다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대전과 세종 그리고 충남은 논산과 서천 부여, 금산 등 9개 시군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천안 아산, 당진, 서산 등 충남 서북부 지역에는 호우 예비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오늘 새벽부터 내린 비는 논산 연무가 67mm 가장 많고 서천 66, 금산 59.5 대전문화 41.5mm 등입니다.
    지난 3일 주택과 상가 3백여 채가 침수되고 도로 60여 곳이 유실되는 등 피해가 난 천안, 아산 등 충남 북부에서는 나흘째 복구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정부는 천안과 아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습니다.
    그러나 다시 큰 비가 예상되면서 차질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충남에서는 집중호우로 발생한 이재민 790여 명 가운데 현재까지 6백여 명이 귀가했지만, 천안과 아산, 금산 등 5개 시군 180여 명은 여전히 임시 주거시설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또 아산에서 산사태로 떠밀려온 토사에 휩쓸려 실종된 남성 2명에 대한 수색작업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충남 금산군은 전라북도 진안군에 있는 용담댐이 초당 700톤의 물을 방류해 침수 우려가 있다며 부리면, 제원면 주민들의 대피를 요청했습니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대전과 세종, 충남지역에 80에서 150mm, 많은 곳은 250mm 이상 비가 더 내릴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장맛비가 계속 이어져 지반이 약해져 있는 만큼 비 피해가 없도록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대전천에서 KBS 뉴스 백상현 입니다.
    촬영기자:신유상/영상편집:서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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