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감염병 특별관리지역’ 지정…국민안심병원 운영 / KBS뉴스(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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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일 2020. 02. 20.
  • 이렇게 환자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대구 경북 지역은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됩니다.
    선별진료소 접근이 어려운 곳엔 이동진료소가 설치되는데요
    중앙사고수습본부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김소영 기자! 대구 경북 지역에서만 오늘(21일) 하루 여든 명 넘게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어떤 조치들이 나왔나요?
    [기자]
    네, 대구와 경북 청도 지역을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했는데요.
    지역사회 확산을 조기에 방지하려면 자치단체에 맡겨둘 것이 아니라 국가 차원의 비상 대책이 필요하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우선 해당 지역에 병상과 인력, 장비 등 필요한 자원을 전폭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군 의료인력을 포함한 공공인력을 투입하고 자가격리가 어려운 경우 임시 보호시설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가장 우려되는게 확진자들, 의심환자들이 몰리는 대구 경북지역 병원 내 감염입니다.
    병실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많은데 어떻게 늘린다는 거죠?
    [기자]
    네, 그래서 정부가 병상 확보에 나섰습니다.
    환자의 치료나 자가격리를 위한 신축병동에 대해 긴급 승인을 해주기로 했습니다.
    대구가 가장 급할텐데, 계명대 동산병원 신축병동의 사용을 긴급 승인했습니다.
    확보한 병상은 자가격리 중인 확진 환자에게 배정됩니다.
    또, 대구의료원을 감염병 전담 병원으로 지정하고, 가벼운 증상의 확진자일 경우 음압병상 1인실이 아닌 일반실에도 배정할 수 있게 했습니다.
    추가 확진자를 대비해 가용 병상을 늘리기 위해섭니다.
    이와 함께 병원 내 감염 우려 없이 안심하고 진료를 받을 수 있는 국민안심병원도 운영됩니다.
    병원에 들어가는 순간부터 입원까지 모든 과정에 걸쳐 호흡기 환자를 다른 환자와 분리해 진료하는 병원입니다.
    이밖에 가벼운 감기 등을 앓는 경증 환자가 병원에 출입하지 않도록 전화 통화만으로 의사상담이나 처방을 받을 수 있게 허용합니다.
    다만 이 조치는 한시적으로 이뤄집니다.
    의심 증상이 있는데도 선별진료소를 찾기 힘들거나 너무 멀어서 못가는 분들 때문에 이동 진료소 만든건가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외국인 근로자 밀집 지역처럼 코로나19 발생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곳에 설치됩니다.
    선별진료소가 멀어서 검사가 어려운 지역 위주로 이 이동진료소를 운영하게 되고요.
    중증장애인이나 노인 등 거동이 불편한 사람들을 위해서는 이동 검체채취팀을 구성해 방문 진단검사를 실시하게 됩니다.
    한편, 코로나 19 확산세에 편승해 보건용 마스크 524만 개를 매점매석한 부산의 한 제조·판매업체가 적발됐습니다.
    이번에 압수된 마스크 221만 개는 대구·경북 지역에 우선 공급됩니다.
    지금까지 중앙사고수습본부가 마련된 정부세종청사에서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news.kbs.co.kr/news/list.do?ic... ‘코로나19 팩트체크’ 제대로 알아야 이긴다 바로가기news.kbs.co.kr/issue/IssueView...

댓글 • 2

  • @user-sq8be1rc6e
    @user-sq8be1rc6e 4 년 전 +5

    공공 보건의 반대하고
    공공의료시설 반대하고
    공공 의대설립을 반대했던 새놀당 의원들과 의사협회가 답을 할 차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