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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일 2020. 01. 22.
- #신과함께 #고장난시계 #영업하는_대표이사
김동환/대안경제연구소장
정영진/방송인
KBS1 '더 라이브' 방송, '2020년 대한민국 경제를 읽는 키워드'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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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내용을 인용, 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KBS '더 라이브'을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최욱 : 우리 더 라이브와 경제 팟캐스트 신과 함께와 콜라보하는 시간이죠 빵빵 터지는 경제토크 갓경제 시간입니다. 오늘도 이 두 분과 함께 2020년 경제를 전망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신과 함께의 실질적 대표 김 프로 김동환 소장님 그리고 신과 함께의 무늬만 공동대표 정 프로 정영진 군, 두 분 환영합니다.
■한상헌 : 2020년 경제 전망 키워드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김 프로님부터 꺼내 볼까요
■김동환 : 뚫어라(?) 수출 활로
■최욱 : 뚫려라
■김동환 : 뚫려라
■정영진 : 웃기는 건 제 것입니다.
■김동환 : 같이 있어 보세요 뚫려라 수출 활로
■한상헌 : 무슨 의미죠?
■김동환 : 우리나라가 십 년 만에 작년에 작년 연간 수출이 10% 이상 마이너스였어요 사실 우리 경제에 내수, 소비, 투자 다 중요하지만 근데 이거는 정부가 재정 쓰고 금리 낮추고 어떻게 해서든지 해볼 수가 있잖아요 근데 수출은 외국에서 우리 한국제품 사 가는 거란 말이에요 그런데 안 사가면 우리가 할 수 없잖아요 이 수출이라는 게 워낙 우리 경제에도 중요한 건데 그래도 최근에 조금, 아주 미세하게나마 좋은 조짐이 보여서 이 복주머니에서 이 단어를 먼저 꺼낸 거 같은데요
■최욱 : 2019년에는 수출이 너무 안 좋았어요?
■김동환 : 수출이 2018년 대비해서 10% 이상 마이너스에요 이게 10년 만에 처음이에요 금융 위기 직후에 처음인데 12월 수출이요 계속해서 두 자리 숫자로 줄다가 12월 수출이 그래도 한 자릿수로 5% 정도로 줄었어요 그나마 줄었기 때문에 이게 좋은 뉴스는 아닌데 그래도 통계적으로 보면 바닥을 다지는 거 아닌가 이런 정도의 전망은 나오는데 거기다가 미·중 무역 협상이 조만간 타결될 거라는 기대감이 있잖아요 미국과 중국이 싸우면 중국이 괴로워지잖아요 중국이 괴로웠을 때 세계에서 가장 직접적인 영향을 나쁘게 받는 나라 하나만 꼽으라면 대한민국입니다. 2019년 도에 안 좋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에요. 어쨌든 미국과 중국이 싸움을 조금 멈추고 봉합하려고 그러잖아요 그러면 반대로 좋은 영향도 즉각적으로 온다는 거죠 그래서 실제로 미국과 중국이 조금 화해하고 봉합하면 우리 수출이 늘어날 거라고 보이고 또 한 가지 좋은 시그널이 중국으로 수출이 연간 내내 두 자릿수로 줄다가 12월에 증가세로 반전됐습니다. 그리고 청와대에서 발표했잖아요 시진핑 국가 주석이 상반기 중에 특정 기간에 온다 거의 온다. 이건 외교적으로도 거의 확정적이라는 거거든요. 그러면 오면은 아마도 몇 년 동안 우리 경제를 옥좼던 중국발 악재 사드 문제도 경제적으로 조금 완화될 가능성이 있다. 이게 두 번째고 세 번째는 통계 기저 효과라는 게 있어요 2019년도 우리나라 수출이 많이 줄었다는 거는 2018년도 수출이 사상 최고치였기 때문에 그러면 최악의 상황에서 벗어난다는 것에서 통계적으로 아마 우리 수출이 조금 회복될 조짐이 올해 상반기 중에 일어날 가능성이 많다. 이렇게 보는 거죠
■최욱 : 진짜 어떤 희망의 키워드네요 기분 좋아집니다.
■한상헌 : 기분 좋은 소식인데 정 프로님이 준비한 2020년 경제 전망 키워드
■정영진 : 좀 궁금한 표정으로 물어봤으면 좋겠어요. 해야 하니까 하는 그런 거 말고
■최욱 : 2020년 경제 키워드, 무엇으로 준비해오셨습니까?
■한상헌 : 도대체 뭔가요?
■정영진 : 많이 궁금하시군요 좋습니다. 제가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런 거 준비한 거 때문에 그랬어요 제가 준비한 키워드는 놀랍게도
■최욱 : 제대로 된 거였으면 좋겠다
■정영진 : 예고된 위기라는 겁니다.
■최욱 : 예고된 위기
■정영진 : 여러분 많이들 보셨을 겁니다. 중국발이다 미국발이다 무슨 저 제조업체발 다 설레발입니다. 어디 발 위기라는 건 다 설레발이라는 거에요. 이게 보면, 경제 위기를 얘기하는 물론, 그 위기가 맞을 수도 있습니다. 그걸 무시하자는 게 아니에요 그런데. 매년 봄쯤 되면 이 위기를 얘기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근데 그 사람들의 논리가 거의 매년 비슷합니다. 특히나 작년 올해 같은 경우는 예를 들어 10년 주기설, 위기 10년 주기설 있죠 IMF 있고 그다음에 경제 위기 이제 십 년 지났으니까 올 것이다 미국 대통령 선거가 올해 있으니까 불확실성이 높아져서 올해 경제 위기 온다 이런 얘기들 맨날 한단 말이에요. 고장 난 시계 하루에 맞죠? 두 번 맞습니다. 두 번은 맞추는데 그 맞힌 십 년에 한 번 정도로 이분들은 나머지 9년은 강연 다니면서 자기들 먹고 살길 찾아다닌다는 거예요 이런 거에 너무 휘둘리지 말자는 겁니다. 그렇다고 해서 위기가 안 온다 이건 아니죠. 위기가 올지 안 올지는 아무도 모르는 거지만
■최욱 : 뭐야 그래서
■한상헌 : 아무것도 모른다는 얘기 아닙니까
■정영진 : 대신 중요한 건 이렇게 어떤 방식으로 올 것이라는 식으로 예고했는데 그대로 온 위기는 없었다는 겁니다. 그들이 위기를 예고한다고 해서 그 글 들을 필요는 없다.
■최욱 : 진짜 위기는 예기되지 않은
■정영진 : 그렇죠
■최욱 : 블랙 스완
■정영진 : 블랙 스완도 있고 회색 코끼리 아세요 회색 코뿔소입니까.
■최욱 : 회색 코뿔소, 예견된 위기
■정영진 : 그래서 이런 거를 잘 우리가 잘 걸러 들으시려면 신과 함께라고 좋은 팟캐스트가 있습니다.
■최욱 : 소장님 저래서 달고 다니시는군요 홍보를 잘하네
■김동환 : 시간이 없어서 빨리
■최욱 : 알겠습니다. 2020년 경제 키워드.
■김동환 : 힘내라 반도체입니다. 우리나라 수출이 작년에 10% 이상 줄었다고 했잖아요 수출의 전체적으로 반도체 한 종목이 20~25% 합니다. 전체 수출에서 20~25% 그런데 이 반도체 가격이요 작년 한 해 동안 거의 고점 내외에서 반 토막, 어떤 건 70%까지 빠진 게 있어요.
■최욱 : 아니 근데 반도체는 정가가 아니에요?
■김동환 : 아니에요. 계약 관계에서 장기 공급 계약해서 하거든요 50% 혹은 70%까지 빠진 품목이 있는데 물량은 늘었어요. 오히려 근데 가격의 하락 폭이 대체로 작년 4분기 혹은 올해 1분기에 멈출 것이다 그게 어디서 나타나냐면 삼성전자 하이닉스가 전 세계에서 반도체를 제일 많이 만드는 회사들 아닙니까. 주가가 이미 사상 최고가 수준까지 거의 근접했어요 주식은 6개월 정도 경제를 선행한다고 하잖아요 그러니까 반도체가 우리 경제에 굉장히 중요한데 수출도 물론이고요 투자도 물론인데 반도체 경기가 적어도 작년보다는 올해가 나아질 거다 그리고 어쩌면 2017, 2018년도만큼은 아니지만, 다시 화랑으로 쭉 전환해준다면 우리 수출이 예상외로 조금 더 빨리 그리고 올라가는 폭도 조금 더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이런 측면에서 두 번째 키워드도 굉장히 희망을 갖는 그런 키워드를 준비했습니다
■최욱 : 반도체가 잘 팔리면 우리 삶도 윤택해진다는 거죠.
■김동환 : 그렇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경제 좋아졌을 때 반도체 착시다. 반도체 하나만 가지고 좋아졌다 이런 얘기를 많이 했잖아요. 근데 경제 안 좋을 때도 수출도 말씀드린 것처럼 반도체가 주역이거든요 그럴 때는 또 반도체를 싹 빼버려요 다 안 좋다 이렇게 얘기하는 거죠. 그래서 반도체의 회복이 굉장히 중요하고요 반도체를 요새 이렇게 얘기합니다. 사우디 무슨 나라죠 산유국이죠 원자재로 보는 거죠. 전 산업에 다 들어가기 때문에 우리나라는 산유국은 아니지만 반도체를 생산하는 몇 안 되는 국가다 이런 자부심을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최욱 : 정 프로님 반도체에 대해서 덧붙일 말씀 있습니까
■정영진 : 반도체가 좋아진다고 아주 좋은 질문이었다고 저는 봅니다. 반도체가 잘되면 우리 삶이 윤택해지느냐 이거 우리가 생각을 해봐야 해요 정말 2016년에 엄청 좋았거든요 좋았어요? 그때?
■최욱 : 나는 그때 어려웠죠
■정영진 : 엄청 어려웠잖아요 그러니까 꼭 반도체가 좋다고 해서 우리 국가 경제 전체적인 숫자, 전체적으로 수치가 얼마 늘었다. 이건 좋아질 수 있지만, 개인의 삶이 과연 좋아지느냐 이건 한번 다시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최욱 : 고민하자는 거에요 알아 갖고 오셨어야지
■정영진 : 조금 더 말씀드리자면 잘 모르겠다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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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 티비조선 보지말고 갓경제 봅시다 ㅎ잼있고 유익해 ㅎ
갓영진 ㅋㅋㅋ 신남방정책 ㅋㅋㅋㅋㅋ
너무 재밌어.ㅋㅋㅋㅋ
가정 경제가 좋아 져야 나라경제가 좋아 졌다고 봐야겠죠.
영진님 여기서 너무 열심히하셔ㅋㅋ
경제는 최배근TV도 정말 재미있어요
정영진 너무 좋아!!!
정영진 ㅋㅋㅋㅋㅋ
웃기고 완전 좋아!!!!
갓경제 두분 케미 넘넘 좋아요♥♥
거적떼기 ㅋㅋㅋ
정영진..홧팅! ............ (but 시청률 안 좋아 코너 폐지될 듯!)
진행자 두사람이 시도 때도 없이 웃는 이유를 모르겠네요더구나 웃음 소리가 너무 시끄럽고 천박해사 듣기가 거북합니다
거북하면 안들으면 됩니다 ~~
@@angoon380
맞습니다, 맞고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