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히 실컷 웃었는데, 끝에 가면 혀에 쓴맛이 감기는 이유: 기생충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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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일 2019. 06. 02.
  •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에 빛나는 작품.
    2019년에 찾아온 한국영화의 가장 빛나는 순간.
    뛰어난 작품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갖춘 봉준호 감독의 매직.
    라이너의 컬쳐쇼크에서 제공하는 기생충 리뷰입니다.
  • 영화/애니메이션

댓글 • 2.4K

  • @anb00
    @anb00 4 년 전 +736

    가정부가 초인종 누른 순간부터 영화 장르가 바뀜...ㄷㄷ
    진짜 온갖 꿀렁거리는 불쾌감이 최고인 영화였어요 졸잼.

  • @pink-jh1202
    @pink-jh1202 4 년 전 +410

    리스펙을 외친 지하실 남자공간엔 박사장 사진이 걸려있고
    박사장 거실엔 아이가 그린
    지하실 남자의 모습이 걸려있고
    이 장면이 소름이었어요

  • @bonylove76
    @bonylove76 4 년 전 +2880

    맞는지 모르겠지만. 박사장은 신분상승을 이룬사람이고 부인은 원래 부자였다는것을 보여주는 장면이 있습니다.
    박사장은 지하철 냄새를 얘기하지만 부인 조여정은 지하철 냄새를 이해하지 못합니다. 안타봤다는 얘기죠. 박사장은 신분상승을 위해 부잣집딸과 결혼했기에 부인을 사랑하냐는 질문이 부담 스러웠던것 같습니다. 마지막 파티를 보면 부인 조여정의 친구들이지 박사장의 친구는 아닙니다. 이 부분이 의도된 구성이 맞다면 기생충은 수직적 상하구조뿐만이 아니라 신분상승을 이룬 박사장의 모습까지 다룬겁니다. 박사장은 냄새를 기억하는 하류층(?)에 속했던것이기에 냄새에 역겨워하는거고 그러한 냄새를 몰랐던 부인은 박사장 얘기 이후 냄새를 인지합니다. 정말 대단한 영화입니다. 이 부분은 다른 리뷰에서도 나오지 않는 부분이라 추가해 봅니다.

    • @me_time7682
      @me_time7682 4 년 전 +363

      그점은 인지하지못한거네요 와.. 최고입니다

    • @me_time7682
      @me_time7682 4 년 전 +480

      저 이해석 너무 좋아요. 사모님을 사랑하냐고 재차 묻는게 공감대를 형성하려고 라는게 와닿지 않았는데, 이거였네요. 속이 시원합니다

    • @user-jv7me3di9w
      @user-jv7me3di9w 4 년 전 +187

      아..듣고보니 그렇네요.. 박사장만 그향을 알고있었지,.

    • @user-vg8vr2wo9l
      @user-vg8vr2wo9l 4 년 전 +53

      별로 그렇지않을수도 있을듯요. 냄새가 예민한 사람이 있거든요.

    • @user-sp6tv9ob9r
      @user-sp6tv9ob9r 4 년 전 +273

      저도 추가할께요.
      그래서 딸은 명문대과외선생을 끊임없이 유혹하죠.
      민혁이 한말과 똑같은 말을 기우가 하는 이유는 부자집딸 다혜로서는 이 부를 계속 유지하면서 엄마처럼 살수 있는 방법이 능력있는 명문대 생과 결혼하여 자신의 아빠와 같은 위치에 그를 놓는것이란 걸 본능적으로 알고있기 때문이죠.
      민혁은 가질수 있었을지 모를 위치를 기우는 허상을 꿈꾼것이지요.

  • @RobotTaekwonVV
    @RobotTaekwonVV 4 년 전 +1428

    영화 마지막 부분에서 최우식의 상상, 계획을 영화에서 실제로 일어나는 일인것처럼 담아서 마치 현실인듯 보이게끔 유도한 뒤 다시금 카메라가 내려오며 반지하방 최우식을 보여주는 엔딩은 정말이지... 잠시나마 저도 허망된꿈 황당한 계획을 꿈꾸고 있었네요.
    무섭습니다 봉준호 감독ㅋ

    • @slothalto2294
      @slothalto2294 4 년 전 +15

      라라랜드가 생각났네요

    • @zombistyle
      @zombistyle 4 년 전 +128

      저도 순간 그 허황된 꿈이 현실이 된줄 착각했던 장면입니다. 상상하는 장면으로 관객을 착각하게 만들고는 바로 현실을 보여주며 '꿈 깨'라고 약올리는... 무서운 봉준호 감독...ㅎㄷㄷ

    • @user-wn6xn8tc8f
      @user-wn6xn8tc8f 4 년 전 +64

      저도 이장면이 자본주의의 한계를 보여준다고 느꼈습니다... 아무리 발버둥쳐도 가난한사람은 계속 가난하고 부자는 계속 부자인것은 바꾸기 힘든 현 시대를...

    • @kikika355
      @kikika355 4 년 전 +37

      와 결국엔 최우식 성공해서 집 사나보네 했는데 ... 뒷통수 맞음

    • @user-yw4hr2ky7q
      @user-yw4hr2ky7q 4 년 전 +27

      진짜 최우식이 성공하는 모습으로 끝났으면 진짜 실망할뻔했음ㅋㅋㅋ

  • @1106tpdnd
    @1106tpdnd 4 년 전 +333

    21:40 주차장앞 cctv 선이 끊어진점, 송광호가 마지막으로 집에서 나온 것을 보여주면서 다른 사람들은 뒤도 돌아보지 않은 점, 지하실 대화 중, 채권자들로부터 숨을 때 쓰는 공간이고 꽤나 효율적인 점, 문광 외에 기존의 가족들도 지하실 공간에 대해 몰랐던 점 등으로 인해 개연성은 충분히 뒷받침 된다고 생각합니다

    • @1969austin90
      @1969austin90 4 년 전 +5

      송광호 x
      송강호 o

    • @piterpan92
      @piterpan92 년 전

      전혀요.

    • @user-yu2st3qh1n
      @user-yu2st3qh1n 년 전 +5

      주차장앞 cctv 선을 문광이 집에 다시 찾아올때 끊고 들어왔다는 점에서 자연스럽다고 생각해요

  • @user-vu6vd7oo7p
    @user-vu6vd7oo7p 4 년 전 +1179

    박사장네 아들이 인디언놀이를 한다며 들어가있는 텐트를 보며 물이 새지 않는다고 말하는 장면이 비로인해 수재를 입은 하층민의 모습과 대조되는 장면도 정말 좋았습니다.

    • @asdaaa6
      @asdaaa6 4 년 전 +16

      칸영화제 버프빼면 솔직히 노잼이엿어요

    • @user-hy3wj2qd9b
      @user-hy3wj2qd9b 4 년 전 +81

      @@asdaaa6 가정부가 비오는날 초인종 누르기 전까지 실컷 웃었는데...ㅎ

    • @user-rt6ew7yw3c
      @user-rt6ew7yw3c 4 년 전 +79

      @@asdaaa6 칸영화제가 가장 재미있는 영화를 수상하는 영화제는 아니죠?ㅎㅎ

    • @vss5111
      @vss5111 4 년 전

      @@user-rt6ew7yw3c 예술이라는 미명하에 현실에서는 일어나지않을 판타지를 자신들의 더러운 욕망을 채워줬다는이유로 상을주기도하네요

    • @vss5111
      @vss5111 4 년 전 +2

      몇번을봐도 무시할수가없네 이재민 없앤게 누구덕인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실제로 수재의원금낸사람이 얼마나되겠나?? 기생충이 기생충인이유는 기생충으로 살게끔 DNA가 설계되있어서 그런거지 환경이문제는아니지...

  • @plankton1983
    @plankton1983 4 년 전 +126

    10년째 반지하에 살고 있습니다. 반지하, 계급, 냄새...영화보고 돌아오는 길에 답답했는데 집에 들어오니 더 답답하네요ㅜ

    • @user-nn4rc6ul6g
      @user-nn4rc6ul6g 4 년 전 +1

      ( ˃̣̣̣̣o˂̣̣̣̣ )

    • @user-ih7zr3ln1u
      @user-ih7zr3ln1u 4 년 전 +10

      반지하가 아니 지상에서 살고 있습니다. 컨터이너 처럼 조립식 창고 자재로 살고 있습니다. 냄새는 안나지만 우풍이 심합니다.저도 집에 들어오니 더 답답하네요ㅜ

    • @jpark589
      @jpark589 4 년 전 +7

      나도 한때 잠깐 목동에서 반지하 생활했었는데 어느날 도둑이 들어와 방안에 착상하나 있었는데 다 뒤집어 놨었더군요 살벌했었습니다

  • @scarlett5502
    @scarlett5502 4 년 전 +1307

    저는 개인적으로 마지막 송강호의 편지에 나온 말들 하나하나가 가슴을 후벼파더군요. 송강호가 분노하며 사장을 찌르고 숨어들어간곳은 결국 반지하보다 더 못한 지하였습니다. 그나마 머리위로 해라도 비치던 그 반지하에서, 정말 햇빛하나 들지않는 더 깊은 지하로 들어가게되었는데. 편지에서 아들에게 그러죠. 새로 이사온 가족의 가정부가 붙박이라 매일매일 먹는일이 생사를 가르는 사투라고.. 그때 정말 가슴을 후벼파더군요. 너무 우리같아서. 반지하에 사는 것에 분노하여 발악을 했더니 더 깊은 지하로 나가떨어지게 되고, 그렇게 되니 그저 ‘먹고 사는’ 기본적인 일 조차도 생사를 다투는 일이 됩니다.. 이번 영화를 통해 봉준호 감독은 사회에 더욱 서늘한 시선을 보내는 듯 합니다. 그런 아버지를 위해 기우가 제가 집을 살테니 아버지는 그저 그 ‘한계단만’ 올라오세요 라고 말하지만... 우리는 알죠. 일어날 수 없는 일이란걸.

    • @SideFocus1
      @SideFocus1 4 년 전 +143

      노력을 해도 안되고(메달과 여러사업, 아들의 수능 4번), 범죄를 저질러도 안되고(결국 지하행)... 마지막 기우의 상상에 잠시나마 안도했다면 그 상상은 관객의 꿈이기도 하겠죠.

    • @Daniel__Lim
      @Daniel__Lim 4 년 전 +67

      수석 계곡에 버리는 장면에서 소름이 돋고 집을 사겠다는 장면에선 가슴이 미어지더군요
      근래 본 영화들중 최고인듯 싶습니다

    • @dlwoaudrotoRl
      @dlwoaudrotoRl 4 년 전 +17

      범죄를 저지르고 도망간거 아니던가요?

    • @user-zc5oi5yk2z
      @user-zc5oi5yk2z 4 년 전 +22

      @@dlwoaudrotoRl 저도 그부분때문에 그냥 범죄자가 숨어서 민폐짓하는 것 으로만 보였어요

    • @user-qy6yt7db8k
      @user-qy6yt7db8k 4 년 전 +12

      @jh chae 독일놈들이라고 소시지랑 맥주만 먹던건 아니던데? 다행이지 뭐냐...

  • @user-bg1js8uo3e
    @user-bg1js8uo3e 4 년 전 +680

    진짜 초반에는 꿀잼이고 웃었는데 끝에 갈수록 ....... 멍 때리게 되고 말이 없어짐....

    • @user-yn9ln2oz5s
      @user-yn9ln2oz5s 4 년 전 +35

      처음에 재밌게 해줘서 미끼를 던지고 마지막엔 자기 메세지를 쏟아 붓는다.

    • @user-bg1js8uo3e
      @user-bg1js8uo3e 4 년 전 +1

      @@user-yn9ln2oz5s ㅇㅈ이여

    • @user-bg1js8uo3e
      @user-bg1js8uo3e 4 년 전 +1

      @@user-vz6ci2hw6z 무슨소리세여?

    • @user-bk9xq1wb1t
      @user-bk9xq1wb1t 4 년 전 +1

      @@user-vz6ci2hw6z 문제있는건 본인인듯

    • @snkd8951
      @snkd8951 4 년 전 +4

      지능이 없는 닭대가리 하나 있네 ㅋ 착각 속에 사는

  • @ansyd81
    @ansyd81 4 년 전 +259

    다혜가 살린 건 기정이 아니라 기우... ㅎㅎㅎ 기생충 리뷰 기대했는데 역시 잼나게 보고 갑니다! 개봉날 봤는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봤지만 영화관을 나설 땐 한숨이 나오더라고요.

  • @nyk4457
    @nyk4457 4 년 전 +1914

    저는 개인적으로 부자를 절대악, 빈자를 절대선으로 묘사하지 않은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 @Kim-qv7hd
      @Kim-qv7hd 4 년 전 +82

      저도 같은 생각을 했네요..빈자를 기생충? 으로 표현한거 같아 씁쓸..

    • @user-zv8ck2ki8t
      @user-zv8ck2ki8t 4 년 전 +71

      ㅇㅈ 그리고 실제론 그반대인경우가 많음

    • @user-el9fj1wb7u
      @user-el9fj1wb7u 4 년 전 +114

      부자들이라고 다 악은 아니죠

    • @by3241
      @by3241 4 년 전 +35

      대신 부자인 정치인은...

    • @Wayne-tm8wq
      @Wayne-tm8wq 4 년 전 +98

      맞아요 이 부분 너무 좋었어요. 세상에 절대악이고 절대선인 '위치'나 '사람'은 없는데 말이죠....
      이렇게 표현했기 때문에 영화가 지닌 사회 비판적인 측면을 사람들이 더 자연스럽고, 현실적이고 차갑게 제대로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 @abeemi1
    @abeemi1 4 년 전 +277

    송강호 부인역으로 나오신분.. 정말 다양한 얼굴이 보입니다. 지하실에 있을때와 이선균집에 있을때..
    천상 배우네요.

  • @user-rc1wm5kq3d
    @user-rc1wm5kq3d 4 년 전 +732

    참 송강호가 인생은 계획대로 안될거라는 대사가
    마지막 주인공의 상상이 깨지는 요소죠ㅠㅠ

    • @user-ud9ob3jl3i
      @user-ud9ob3jl3i 4 년 전 +15

      그대사에는 어찌보면 하층민과 상류층을 나누는 마인드의 장치인거 같네요
      분명히 상류층이 되기위해서는 계획적인 삶이 필요한데 송강호의 무계획은 어찌보면 게으른 하층민의 자기합리화에 불과하죠

    • @newscookies
      @newscookies 4 년 전 +1

      이 세계는 잘못됐죠 ......이 영화를 보고 그냥 아픙로에 대한 계획을 접고 싶어질 정도로 뼈가 타격 ㅠㅠ

  • @happyend449
    @happyend449 4 년 전 +214

    그렇군요.. 오물이 역류하는 것이 하층의 위로 향하는 투쟁이라면, 그걸 깔고앉아 막고있는 비슷한 계급의 기정.. 봉감독은 끝까지 꿈도 희망도 주지않는군요 ㅜㅜ

    • @user-qt8qn8hv8y
      @user-qt8qn8hv8y 4 년 전 +13

      감독이 보여주는 영화 속 절망은 너무 리얼해서 가슴이 아픕니다.하지만 역설적으로 현실의 관객에게 '희망'의 화두를 던졌다고 생각합니다...

  • @minnnnn-fb3vx
    @minnnnn-fb3vx 4 년 전 +310

    인디언모자를 쓴 송강호의 표정..이 영화의 모든 것을 담는다..

  • @5cm146
    @5cm146 3 년 전 +59

    와 몇번을 다시보고 이제서야 다시 느끼는데... 역류하는변기통 그 위에 무심히 앉는 기정..
    이 부분 미칠듯이 소름돋네요.. 우리가 저 밑바닥에서 투쟁하고 있는 소수를 향한 무관심한 일반대중을 표현한거라니... 이걸 캐치하신 라이너님도 그렇고.. 정말 대단하네요;;

  • @wnddjs1004
    @wnddjs1004 4 년 전 +303

    저는 이 영화를 보면서 너무도 잔인하게 현실적이면서 너무도 과감해서 비현실적인 모습까지 보였어요. 그래서 정말 소름돋고 침착하게 행복하고 슬프게 이중적으로 봤어요.

  • @nothingcomesfromnothing
    @nothingcomesfromnothing 4 년 전 +525

    박사장네 집에서 이게 사는거지 여기가 우리집 아니가 하고나서
    길고 긴길을 내려간뒤에
    집에 가자 할때의 그 장면의 대비가
    진짜 대단했습니다

  • @user-zc7nf9bu9h
    @user-zc7nf9bu9h 4 년 전 +35

    뭔가 씁쓸한 뒷맛이면서도 곱씹을수록 재미있는 영화였습니다.. 라이너님이 설명해주신것도 물론이거니와 짜파구리라는 서민음식을? 이라는 생각이 들자마자 최고급 소고기를 큼직하게 썰어넣는 점, 오픈된 탁자밑에 숨어들어갔는데도 자신들의 발밑쪽은 철저하게 신경조차 쓰지 않는 상류층을 비꼬는 점 등 풍자의 요소가 곳곳에 숨어있는게 흥미롭더군요.

  • @user-sj5xh2mh7q
    @user-sj5xh2mh7q 4 년 전 +160

    보고나오면서 기분이 너무 꺼림직한 영화 기택과 같은 처지면서 애써 기택보다 나은 삶을 살고있다 생각하지만 그걸 무참히 깨뜨리는 느낌

    • @eunjulee2134
      @eunjulee2134 4 년 전 +22

      맞아요 그게 지하철냄세라고 표현한듯

  • @iiuuiiuuii
    @iiuuiiuuii 4 년 전 +465

    박사장네는 다송이가 그린 오근세의 그림을 거실에 걸어두고 오근세는 지하실에 박사장의 사진을 걸어두고... 너무 소름

    • @hoonkim3268
      @hoonkim3268 4 년 전 +21

      아~ 그게 오근세구나.....

    • @skalder3847
      @skalder3847 4 년 전 +85

      저도 영화 끝나고
      이영화에서 하려는 모든 말과 상황이
      그 두장면으로 설명이 된다고 느꼈어요..
      다송이는 자신이 귀신을 본것이라고 착각 했던
      오근세의 그림을 그려놓고, 가족들은 그런 존재가 있는지도 모르는 채
      거실에 그림을 걸어두었는데...
      자신의 존재여부조차 알지 못하고 관심 없어하는
      박사장의 사진을 오근세는 자신의 지하실에 걸어두고
      찬양을 하고 있으니까요..
      무섭다는 느낌을 받은 배치였습니다 ㄷㄷ

    • @user-wi8ju8xk3w
      @user-wi8ju8xk3w 4 년 전 +21

      와 저는 그림이 그 아저씨라는 것에 소름끼쳤는데 진짜 이것도 소름돋네요..

    • @user-xx2jk9tl1h
      @user-xx2jk9tl1h 4 년 전 +14

      예리하시네요
      저는 그거까진생각못했어요 ㅎㄹㄹ

  • @user-dv3oq4og5x
    @user-dv3oq4og5x 4 년 전 +182

    최초의 영화 아니냐 네티즌=평론가=영화유튜버 평점,평가가 비슷한건

  • @user-rm4js5op2q
    @user-rm4js5op2q 4 년 전 +305

    그 집을 사겠다는 나레이션을 들었을때 그 '수석'으로 제 가슴을 누르는듯이 숨이 막혔습니다.
    어차피 현실은 잔혹하다지만 그렇게 뿌리까지 밟아야했나...영화관 나오면서 어지럽더군요.

    • @user-cg5gq5rg1v
      @user-cg5gq5rg1v 4 년 전 +44

      오늘도 맑음 영화엔 나오지 않지만 기우네가 아무리 애를 써도 그 남궁현자 저택을 영원히 사지못할거라는...누가 설명하지 않아도 관객들이 어렴풋이 짐작하게 만드는게 대단했음..

    • @user-rm4js5op2q
      @user-rm4js5op2q 4 년 전 +2

      @@user-cg5gq5rg1v 맞습니다. 그래서 더 섬뜩했습니다.

  • @tefhuitfghii12
    @tefhuitfghii12 4 년 전 +433

    마지막에 최우식이 “계단만 올라오시면 됩니다.” 이게 소름 쫙 돋더라 ... 기생충은 숙주가 될 수 없죠 ..

    • @tefhuitfghii12
      @tefhuitfghii12 4 년 전 +73

      마지막에 기우가 기택에게 쓰는 편지 속에서 하층민은 절대 살 수 없는, 꿈으로만 꿀 수 있는 집을 사겠다가고 말하고 기우는 지하에 숨어 살고 있는 기택에게 말하죠. “아버지는 계단만 올라오시면 됩니다” 라구요. 절대 살 수 없는 그 집이, 그 집의 주인이 바로 숙주라고 할 수가 있죠. 그리고 영화 속 그 계단은 하층민과 상류층의 차이로 나타나는 듯 하고 그래서 기택은 절대 올라올 수 없다는 것 이라는 거죠.

    • @grandesing6265
      @grandesing6265 4 년 전 +6

      기생충이 숙주는 절대로 될 수 없다는 이야기네요

    • @ekgpgka86
      @ekgpgka86 4 년 전 +4

      ㅠㅠ 웃프네요

    • @user-yr2eb1ul6w
      @user-yr2eb1ul6w 4 년 전 +15

      “계단만 올라오시면 됩니다.” 라는 말이 박사장네 집을 살거라는 말을 하면서 덧붙인 말이죠.
      근데 이 장면이 소름이 돋을 정도로 뭔가 의미있으려면 기우가 그 집을 사기위해 나름대로
      그럴듯한 계획을 세우지만 결국은 꿈에 불과하다는 것을 보여줬어야 했습니다.
      그냥 집을 살거라는 허황된 말 한마디로는 그 정도의 의미를 전달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 @user-nw6qd3yw2f
      @user-nw6qd3yw2f 4 년 전

      @@tefhuitfghii12 송강호는 새로 이사온 독일인 가족(새숙주)에게 다시 기생하고요?

  • @user-eo1ck4wt1i
    @user-eo1ck4wt1i 4 년 전 +153

    최고의 4D 영화!
    분명 2D로 영화를 봤는데...
    극장을 나설땐 4D가 되는 영화.
    냄새가 맡아지고, 탁월한 연출에 정강이를 까이고, 끝내 기까지 빨리는 영화...

    • @user-jd9iw8xc1f
      @user-jd9iw8xc1f 4 년 전 +6

      2D로 봤는데 나설 땐 4D라니 정말 표현력이 엄청나시네요

  • @Titatuno
    @Titatuno 4 년 전 +277

    끝에 다혜가 기우를 살린거지 기정을 살린거 아님 ㅠㅠ 수정해주세용

    • @ianiceman7166
      @ianiceman7166 4 년 전 +17

      어떻게 보면 다혜(상류층)가 살리려했던 기우는 살고
      송강호(하류층)이 살리려 했던 기정은 죽고
      결말로 다시 한번 상류와 하류의 능력차이를 보여준

  • @user-aidenhung9999
    @user-aidenhung9999 4 년 전 +168

    기정이 화장실 변기에 앉아 담배를 씁쓸하게 피는 장면 너무 인상 깊었습니다 좋은 리뷰 감사합니다ㅠㅠ 진짜 칸 영화제 수상작이지만 어렵지 않았고 최근 본 영화 중에 제일 재밌었던 것 같습니다

    • @wg12i
      @wg12i 4 년 전 +4

      생글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임 너무 강렬했음

    • @fruta-composer
      @fruta-composer 4 년 전

      저도 그 장면 좋았어요 테이블 씬 다음으로...

    • @user-bg6ip8sz8u
      @user-bg6ip8sz8u 4 년 전

      @@fruta-composer 테이블씬이 뭐애요???

    • @fruta-composer
      @fruta-composer 4 년 전

      @@user-bg6ip8sz8u 영화 스포라

    • @user-bg6ip8sz8u
      @user-bg6ip8sz8u 4 년 전

      @@fruta-composer 아뇨... 영화 다 봤는데...ㅋㅋ 테이블씬이 뭔지 몰라서요...ㅠㅠ

  • @psyoungjun9374
    @psyoungjun9374 4 년 전 +182

    지금까지 본 리뷰중 최고네요
    물은 위에서 아래로 흐른다
    하지만 더 밑으로 내려가면 물은 역류한다..
    철학적인 해석 참 좋았습니다.
    구독 누르고가께요~

  • @k-furcom400
    @k-furcom400 4 년 전 +242

    저는 조여정씨 연기가 자연스럽고 정말 좋았습니다. 그간 몰라봤던 조여정의 재발견~!

    • @chltnstjs
      @chltnstjs 4 년 전 +14

      시계방향

    • @user-mg4df3rq3b
      @user-mg4df3rq3b 4 년 전 +4

      하윽

    • @user-sr1ps7oy9x
      @user-sr1ps7oy9x 4 년 전 +31

      개인적으로 이정은(전 가정부) 이랑 조여정이 이영화에서 젤 돋보였어요

    • @syglee8877
      @syglee8877 4 년 전 +15

      이선균 연기도 전 좋았어요.시니컬싸가지?와 적절한 사회적 예의. .

    • @bogang95
      @bogang95 4 년 전

      영화 인간실격에서도 조여정 배우 연기 진짜진짜 좋아요!

  • @ZAEMON_buri2
    @ZAEMON_buri2 4 년 전 +263

    우왕...pretend로 경찰하고 의사 설명하는건 진짜 좋은 해석인것 같아요..!! 다른 유튜버들도 말하지않았던 부분...ㄷㄷ

    • @user-tx1zb9ei3m
      @user-tx1zb9ei3m 4 년 전 +1

      그 얘기듣고 기택이 피자박스 유튜버 따라하는데 불량인것도 소름돋네

  • @Jy_Park
    @Jy_Park 4 년 전 +113

    16:45 다송이가 지하실에서 보내온 도움을 청하는 모르스 부호에 "아무런 액션을 취하지 않았다"는 것은 좀 지나친 해석이라 생각되네요. 도움의 목소리인 것을 알면서 모른 척한게 아니라는 거죠. 일단 완벽하게 부호를 읽어내지 못했습니다.
    "ㄷㅁㅛㅋㅇ ㅏㅈ..." 다송이가 받아적고 해석한 글입니다. 전혀 이해가 안되죠.
    그리고 다송이는 초등학생 저학년 아이입니다. 명탐정 코난이 아닌거죠. 어른들조차 집안에 숨겨진 지하실에 대해서 전혀 모르는데 그 메시지에서 다급한 도움의 목소리를 캐치했다고 해도 어디에서 보내지는지 어떻게 알까요? 또 어른들에게 이런 메시지를 봤어요ㅡ하고 이야기하는 것도 영화적 개연성에서도 우습기도 하고요.
    영화적 해석에 있어 개개인의 생각이 다 다를수도 있고 어떻게 받아들일지 역시 개인의 선택의 영역이겠지요. 하지만 그저 "아무런 액션을 취하지 않았다" 라는 말로 일축해 버리면 브루주아 계급에 속한 이들은 아직 "아이"에 불과한 다송이조차 다른 사람에게 무관심한 존재라고 이야기하는 것 같아서 글을 씁니다.오히려 그렇지 않아 보이거든요. 문광이 저택에서 내쫓긴 후에도 계속 문자 주고 받고 연락하던 것도 다송이 거든요.
    라이너님이 16:45 에서 말씀해 주신 그런 모습의 아이를 그리고 싶었다면 아마도 봉감독은 이 영화에 xx언론사 방 모씨네 딸네미같은 아이를 영화속에 묘사해두었겠죠. 운전기사 아저씨한테 바락바락 소리 지르고 히스테리 부리고 악담을 퍼붓던 그 악마같은 아이를요.

    • @youngjoolim5075
      @youngjoolim5075 2 년 전 +6

      동감입니다. 그 때 비 속에서 아이의 표정은 장난치던 때와는 달리 사뭇 진지했고 대단히 유심히 보고 집중하였습니다. 아마 해석했다면 도와주었을 겁니다.

  • @user-cc9rl9td1g
    @user-cc9rl9td1g 4 년 전 +36

    기생충... 난 이영화보면서 참 치열하다 그리고 구질구질하다 쓴맛이 느꼈다
    근데 부자인 오빠는 이렇게 말했다
    감독이 현실을 모르네
    부자들은 저렇게 갑자기 기사짜르고 가정부짜르고 그런거 현실적으로 불가능해라고
    그냥 송강호가족한테 관심조차 없드라
    왜 그랬는지 왜 치열했는지

  • @alstjr3316
    @alstjr3316 4 년 전 +270

    박사장네 가족은 그 지하실의 존재를 끝까지
    모르는 것도 뽀인트

    • @BinTGi
      @BinTGi 4 년 전 +61

      신민석 상층민들이 하층민의 생활엔 관심이 없다는것 으로도 보입니다

    • @alstjr3316
      @alstjr3316 4 년 전 +23

      붉은지렁 어쩌면 상류층은 밑에서 싸우건 뭘 하건 보지 못하는걸수도 있겠네요. 거의 갈 일이 없으니까

    • @BinTGi
      @BinTGi 4 년 전 +34

      신민석 문광네 랑 기택네가 싸우건 말건 박사장네 가족은 이 사실을 전혀 모르죠
      바퀴벌레가 어디로 구석구석 숨던 우리는 보이는 바퀴벌레를 징그러워하고 사는곳을 궁금해하진 않습니다
      하지만 기택네는 근식을 바퀴벌레취급하며 박멸하려는것처럼 보입니다
      상류층이 생각하기엔 둘다 바퀴벌레인데 말이죠
      정말 여러가지로 디테일이 섞여있다고 밖엔..

    • @akka3623
      @akka3623 4 년 전 +5

      @@BinTGi 기택네가 탁자, 침대 밑으로 숨는 모습은 그야말로 바퀴벌레 같은 모습이었지요

    • @user-yo8rl6wk7v
      @user-yo8rl6wk7v 4 년 전 +1

      @@BinTGi 어떻게 보면 상층민은 지하철을 안타는것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겠네요

  • @chatGPT-zero
    @chatGPT-zero 4 년 전 +119

    오늘 기생충 관람하고나서 그동안 미뤄놨던 스포리뷰들을 몰아봤습니다~ 많은 리뷰어들 가운데 가장 공감가는 리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잘봤습니다

  • @topazk5904
    @topazk5904 4 년 전 +63

    반지하 그 집에서 가장 높이 올라갈 수 있는 곳이 와이파이 기생하는 화장실이라는 것에 소름 돋았습니다.

  • @windom7000
    @windom7000 4 년 전 +53

    어제 이 영화 친구들과 보고 나오면서 한잔 하러 갔습니다 3시간 좀 넘게 마셨는데 내내 이 영화 얘기만 했어요
    기회가 되면 한번 더 보고 싶은 영화입니다

    • @ohek3413
      @ohek3413 4 년 전

      저도 영화보고 나와서 떨칠 수 없는 씁쓸함에 혼술했더랬지요‥
      영화를 혼자서 봤거든요‥

    • @gilhan4280
      @gilhan4280 4 년 전

      추석 즈음에 다시 보면 대박입니다. 강추 합니다. ㅎㅎㅎ 제가 추석에 봤습니다.

  • @user-tj7zk9vg4g
    @user-tj7zk9vg4g 4 년 전 +149

    대왕카스테라로 망한 두집 가족..빚쟁이한테 쫒겨 지하에 살고, 반지하로 옮겨 살게 되기까지 그전에는 평범한 서민의 삶을 살았다는걸 알게 해주는것 같아요ㅜ

    • @user-ef6gy3jk6r
      @user-ef6gy3jk6r 4 년 전 +9

      소피네 전부 그 먹거리 x파일 때문입니다.

    • @newma9562
      @newma9562 4 년 전 +2

      대왕아니고 대만아님?

  • @user-tq2cx6cr1q
    @user-tq2cx6cr1q 4 년 전 +370

    비내리는 장면에서 바로 외환위기 떠올랐음. 서민들은 다 잃고 살기위해서 발버둥치지만 부자들은 그걸 투자 기회로 봤던 현실...

    • @user-rx7ni7un9e
      @user-rx7ni7un9e 4 년 전 +16

      그때 30대 대기업 중에 16개가 망했는데 멀 부자가 투자의 기회로봐ㅋㅋ

    • @user-zv8ck2ki8t
      @user-zv8ck2ki8t 4 년 전 +2

      그럼 서민하고 같이 울고 있어야 했나?

    • @GoLGoL0817
      @GoLGoL0817 4 년 전 +1

      ? 그때 망한 부자가 몇인데

    • @user-zv8ck2ki8t
      @user-zv8ck2ki8t 4 년 전 +6

      그시대에 부자가 일부러 투자라려고 국가를 위기로 내몬것만 아니면 도덕적으로 문제가 없어보이는데? 실제로 불황은 투자의 기회고 서민들이 울고있었을때 같이 울고있어야 맞았나? 내옆사람이 울고있을때 나는 어떻게 성공할지 계획을 짜는게 안좋은 행동인가? 내가 부자라도 그럴것같은데?

    • @jayh1087
      @jayh1087 4 년 전

      Imf때 줍줍해서 부자된사람들도 있어요..

  • @user-cl9xm7fm5n
    @user-cl9xm7fm5n 4 년 전 +83

    지하실에서 문광남편이 살려달라는 메시지의 모스부호를 보내면서 전등이 켜지는 모습을 보여준 바로 다음에 반지하에 물이 넘쳐나면서 형광등도 켜졌다 꺼지는 연출에 지렸습니다..

  • @nagyungkim3230
    @nagyungkim3230 4 년 전 +35

    마지막 최우식의 편지와 상상에서
    돈을 벌어 부잣집을 사고, 아버지는 계단만 올라오면 된다는 말과 그들의 가족이 만나는 장면. 여기서 저는 이 장면이 끝까지 상상일 수 밖에 없다는 점과 그마저도 정상적인 방법(?)으로 집을 갖지 못했을 거란 생각이 자연스럽게 들더군요. 지독히도 현실이라서일까요. 😭

  • @qw_09d39
    @qw_09d39 4 년 전 +77

    진짜 보고 나왔는데 지금까지 보고 깔 부분이 없는 영화는 처음이었던것 같습니다. 진짜 재미도 의미도 성과도 모두 우수한 영화였던것 같습니다.

  • @shanoa4979
    @shanoa4979 4 년 전 +50

    개봉 첫날 보고나서 여러 리뷰를 보았지만, 저한텐 여기가 제일인 것 같네용 ~

  • @user-dd5xx6vu8f
    @user-dd5xx6vu8f 4 년 전 +17

    가난은 인간이하의 취급을 받을 수 있고 정말 비참한것 같아요~ 비가 많이 오는 날 그 저택에서 탈출 했을때 내마음까지 후련 했지만 불행은 항상 겹쳐서 오는듯하네요~ 그 저택으로 들어가기전 가족의 모습이 훨씬 행복했던것 같아요~

  • @user-eo9hy1ii9t
    @user-eo9hy1ii9t 4 년 전 +6

    지금까지 영화관에서 봤던 영화를 다시 본 경우가 많지는 않은데 다시 봐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영화는 또 처음이예요

  • @avit1
    @avit1 4 년 전 +131

    좋은 리뷰 잘 봤습니다! 어제 영화를 보고 리뷰를 보니 미처 못 봤던 부분들이 잘 보이게 됐네요
    단, 다혜가 살린게 기정이라고 나와있는데 기우라고 정정해주심이 어떨지...^^;;
    암튼 좋은 리뷰 감사합니다!!

  • @user-mn7ol7ln1u
    @user-mn7ol7ln1u 4 년 전 +537

    문광이 들어오면서 문밖 씨씨티비를 고장 내서 기택이 숨을수 있었던겁니다

    • @SideFocus1
      @SideFocus1 4 년 전 +163

      씨씨티비하니까 생각하고보니 박사장 죽으면서 기우네는 그나마 이슈화라도 되었지... 가정부네는 마치 처음부터 없었던거처럼 흔적도 없겠네요.

    • @davinci2367
      @davinci2367 4 년 전 +42

      마져요 뒷쪽에 짤린 선을 크로즈업하죠

    • @H2YOUNG
      @H2YOUNG 4 년 전 +20

      사람이 풍비백산으로 떠났고, 집주인도 모르는 지하칠 구조를 경찰이 어떻게 조사할까요. 근데 남궁현자란 인물이 지하실 존재를 말하면 알수도 있었겠네요

    • @user-tx1zb9ei3m
      @user-tx1zb9ei3m 4 년 전 +2

      전기선이 연결되어있는데 모르긴요 그리고 부동산에 가면 구조나오는건 뻔하죠

    • @user-zv8ck2ki8t
      @user-zv8ck2ki8t 4 년 전 +3

      근데 그외에도 개연성이 부족하긴 함 ㅎ 뭐 영화스토리상 당연히 그렇게 되야하긴한데
      기우과외는 개소리고 기택이 문광모함할때보면 케찹으로 피인척한다는것자체가 조여정이 아무리 멍청해도 못알아차릴리가 없음 허허
      근데 영화스토리상 어쩔슈없는거니까

  • @MrDoubleufo
    @MrDoubleufo 4 년 전 +6

    정말 엄청난 영화!!! 정말 시간가는 줄 모르고 집중해서 봤고 정말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영화였습니다.

  • @user-co8sk2zw1h
    @user-co8sk2zw1h 4 년 전 +10

    라이너님의 영화 리뷰는 볼 수록 감탄스럽네요
    굉장히 철학적이고 고정관념을 붕괴시킵니다
    디테일하고 표면적인것의 너머를 보시는 라이너님의 관점에 감탄만 나와요
    감사합니다~!!

    • @piterpan92
      @piterpan92 년 전

      기생충도 그닥 완벽한 작품은 아닙니다.
      개연성 없고 마무리도 흐지부지되고요.

  • @TT-fq4sy
    @TT-fq4sy 4 년 전 +123

    10:24 기우가 나오는 마지막 장면은 화장실이 아니라 밖이 보이는 창문입니다.
    첫장면과 끝장면이 수미상관이고 차이점은 낮과 밤이라는것이죠.

  • @minzi3427
    @minzi3427 4 년 전 +210

    전 중간에 맥주 종류 바뀌는 장면도 재밌더라구요. 필라이트처럼 값싼 맥주를 마시다가 과외시작후 더 비싼 수입맥주를 마시던 장면, 세세하게 많은 걸 보여주더라구요.

    • @99weed
      @99weed 4 년 전 +1

      전 주갤러라 망할 코끼리 떠오름

    • @yangmuho
      @yangmuho 4 년 전

      수입맥주 다음은 양주

    • @user-lq6py7gs3q
      @user-lq6py7gs3q 4 년 전 +9

      @@user-km7yp8jz6i 그땐 엄마만 취직되기 전이였거든요! 나머지 셋은 기생 후여서 삿포로를, 엄마는 아니여서 필라이트를 마셨다고 하더라구요

    • @eeii2000
      @eeii2000 4 년 전

      @@user-lq6py7gs3q 오 그 장면에 엄마는 왜? 이랬는데 ㅎㅎ

    • @user-fg8ih4sm1k
      @user-fg8ih4sm1k 4 년 전

      @@user-ry6md6vc7n 맞아욕ㄱㄱㅋㅋ 저도 그생각 수입맥주4캔에 만원인데ㅋㅋㅋㅋ

  • @user-hi1he1yh8r
    @user-hi1he1yh8r 4 년 전 +10

    기택이 박사장에게 사랑얘기하는 부분, 형사와 의사에대한 묘사, 마지막에 기우가 계속 웃는 이유, 그리고 영화 전반적으로 수석이 pretend 그 자체였다는점. 이 네가지는 리뷰 보고 이해됐어요. 영화에 이어 소름돋게 잘봤습니다ㅎㅎ

  • @tangerin_han
    @tangerin_han 4 년 전 +14

    그 마지막 편지에서 "계단만 올라오시면 됩니다" 라는 대사가 너무 아팠어요. 뭔가 상류층으로 올라가길 바라는 사람들에게 모두 적용되는 말같아서요. 계급 올라가는거? 말로 듣기엔 쉬워보입니다. 열심히 일해서, 능력을 인정받아 계단식으로 높은 곳으로 올라간다. 하지만 우리는 그것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기에... 너무 씁쓸합니다.

  • @user-lv7gy4gi2o
    @user-lv7gy4gi2o 4 년 전 +65

    영화볼 때는 그저 소름이었는데, 라이너님 리뷰에서 엔딩에 대한 부분을 볼 때는 갑자기 눈물이 났어요. 정말 너무 잔인한 결말이에요. (박사장 집은 시가 100억 정도로 추정하면 된다죠...) 낙수효과를 짚어 주신 부분도 좋았습니다. 깊이있는 리뷰 감사합니다!

  • @user-qt7gk4bt6n
    @user-qt7gk4bt6n 4 년 전 +204

    이분도 평가가 박한편인데 극찬하시넹

  • @jinjin-tr8ni
    @jinjin-tr8ni 4 년 전 +6

    지금까지 본 기생충 리뷰 중에서 가장 훌륭한 리뷰였어요. 정말 흥미롭게 봤습니다. 구독 꾹 누르고 갑니다!

  • @dabin-it2vb
    @dabin-it2vb 4 년 전 +5

    세상에.. 이모든댓글을 다 읽으실진 모르겠지만 제가 이 대단한 영화가 상영되는 시기를 산다는것도 그리고 라이너님의 리뷰를 본것도 영광스러운 행복이네요 너무좋은 리뷰였습니다 천재적이에요 저도영화리뷰를 자주하는(친구들과) 편인데 이런 영상들 보면 한없이 부끄럽습니다 저도 이렇게 영화얘기나누고싶은 생각이 드네요ㅠㅠ 공부많이해야겠습니다 ..감사해요항상 ㅎㅎ

  • @asdfghjkl-js4ti
    @asdfghjkl-js4ti 4 년 전 +147

    개봉날 가서 봤는데...
    진짜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전 특히 냄새에 관한 부분이...
    저도 사람에게 나는 냄새에 민감한 편인데...냄새로 사람의 삶이 나타난다는건...충격이었어요.
    영화 끝나고 나도 모르게 옷이나 살 냄새를 맡아보았네요.

    • @user-qp2bn9nl7p
      @user-qp2bn9nl7p 4 년 전 +20

      반지하만큼은 아니지만 저소득가정에서 살아온 저는 냄새에 너무 깊은 공감을합니다. 씻어도 씻어지지않고 좋은옷과 향수를 뿌려도 속살 깊은곳에서 지워지지않는 그 냄새. 독립하고 신도시 아파트에서 살면서부터 잊혀진 그냄새

    • @user-kx4lv1pu4v
      @user-kx4lv1pu4v 4 년 전 +13

      체취에는 많은 정보가 있죠 인종, 식습관, 생활환경등
      그래서 여행 가면 공항부터 냄새가 다름니다
      그걸 계층으로 표현 할줄이야

    • @gogowkdrns
      @gogowkdrns 4 년 전 +5

      저에게도 그런 매개체로 느껴지는 부분이 있기에 더욱 충격적으로 다가왔습니다.
      어머니께서 어르신들 보조하는 일도 하시는데 잘 사는 부잣집에 다녀오실 때면 그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시곤 했습니다. 거두절미하고 말씀드리자면 그 매개체는 먼지였어요 옷에 박혀 떨어지지않는 고양이털들과 어두운 집안에선 잘 보이지 않던 먼지들.. 밝은 햇볕아래에선 먼지가 너무나도 잘 보이듯이 부잣집에 방문한 어머니의 옷에선 미처 털어내지 못한 먼지가 눈에 띌 수 밖에 없었죠 그 사람들에게 악의가 있었던건 아니지만 어머니는 먼지 때문에 겉옷을 입구에 걸어두고 들어오라는 말을 들으셨습니다. 그 때 이후 뇌리에서 지워지지 않던 먼지라는 매개가 다시 한번 확연히 드러나는 순간을 지금 겪었습니다.
      자꾸 그런 생각이 들곤 해요 난 이 먼지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하는..

    • @gogowkdrns
      @gogowkdrns 4 년 전 +5

      그래서 충격적입니다. 내가 바로 기생충이니까요
      극 중의 기생보다 저열하게 가족에게 기생한다는 현실이, 제 자신이 자꾸 싫어집니다

    • @user-we3tt7to5o
      @user-we3tt7to5o 2 년 전

      담배나피지마라 반지하도 이태원동도 필요없어

  • @user-vt4oh7mr4f
    @user-vt4oh7mr4f 4 년 전 +56

    이 영화의 또다른 잔인함은 각자 살아온 굴곡에 따라 그 감정의 깊이가 각자 다르다는 거다. 주위 지인들이 보고 평을 하는데 그 평마저 상하로 나눠진다는게 정말 소름이다. 봉준호는 잔인하다.

    • @user-dy4rn8st9n
      @user-dy4rn8st9n 4 년 전 +7

      와 이거ㅋㅋㅋㅋㅋㅋㅋㅋ ㄹㅇ 느끼는 감정의 골이 다르더라

    • @yyy-zi6qg
      @yyy-zi6qg 4 년 전 +5

      그 잔인함 저도 느꼈네요. 전 씁쓸하다 평했는데 누군가는 그저 재밌었다라는 평을...

  • @user-xl8fq8vb2h
    @user-xl8fq8vb2h 4 년 전 +4

    영화를 이렇게 정교하게 해석해주는거 너무좋아요😊 감사해용ㅋ

  • @user-yj6pt7kg9e
    @user-yj6pt7kg9e 4 년 전 +11

    좋은 영화였다는 생각을 또 갖게 해주는 리뷰, 감사합니다. '기생충' 영화가 자랑스럽네요.

  • @hipstang4549
    @hipstang4549 4 년 전 +161

    19:13 기정이 아니라 기우요ㅜㅜㅜ

    • @user-wd7wx5zf5x
      @user-wd7wx5zf5x 4 년 전 +1

      최우식이 기우인데 라이너님이 잘못아신듯 ㅎㅎ

    • @user-ds9hk5ku9i
      @user-ds9hk5ku9i 4 년 전 +3

      잘못 아신게 아니라 그냥 잘못 말한거 거겠죠 처음엔 제대로 설명했으니까요

  • @englishmutton
    @englishmutton 4 년 전 +144

    한국영화 본 것 중 처음으로 2회차를 가서 오롯이 영화를 다시 한번 곱씹어보고 싶다는 느낌이 드는 작품이었습니다. 황금종려상을 받지 않았다 할지라도 이 영화는 좋은 영화입니다.
    부자와 빈자 어느 한쪽도 옹호하지 않으며, 어줍잖게 관객들을 가르치려 들지도 않으며, 분명 재미있으나 생각할 여지를남겨주는 한국영화는 참으로 오래간만이라는 기분이 듭니다.

    • @user-oe9bj6hn9o
      @user-oe9bj6hn9o 4 년 전 +11

      다시 생각해보니 관객을 가르치려들지 않는게 좋았음 처음 볼떄는 궁극적으로 뭘 말하고 싶은지 모르겠다고 생각했는데... 예술은 뭔가 교훈이 있어야한다는 강박때문에 그런듯

    • @user-dv3oq4og5x
      @user-dv3oq4og5x 4 년 전 +1

      스토리 부분적인 것만 봐도 흥미롭고 잼씀 영화 의미 해석 잘 몰라서 관련영상이나 글 보는것도 재밌고

  • @user-st7pf4ol2r
    @user-st7pf4ol2r 4 년 전 +10

    반지하 집에 물이 넘쳐흘러 다들 정신이 없는 와중에 기택 기우 기정이 각자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것들을 챙기는 것이 인상적이었어요
    기택은 아내의 메달을 가장 먼저, 기우는 자격지심을 느끼면서도 동경하고 롤모겔로 삼는 친구가 준 수석, 기정은 오물이 역류하는 와중에도 담배를 애타게 찾아 순간의 쾌락과 위안을 얻으려하는...
    모든 장면이 의미가 있고 같은 장면에서도 여러가지 의도와 의미가 내포 되어 있겠지만 아는 만큼 보인다고 저는 고작 이정도만 보였어요
    봐야지봐야지 하고 미루다가 아카데미 4관왕 소식에 급하게보고 라이너님 리뷰보러왔네요 ㅎㅎ
    생각치 못했던 혹은 아 나도 이렇게 느꼈는데 하고 다시한번 영화를 곱씹게하는 댓글들도 너무 좋네요 ㅎㅎ

  • @yeoeung8747
    @yeoeung8747 4 년 전 +35

    "이 영화는 초인종이 울리기 전과 후로 장르가 바뀐다."
    이 말을 듣고 영화를 본 저는 그 뒷 상황을 상상도 하지 못했죠..
    좋은 리뷰 감사합니다! 다른 리뷰보다 구체적이어서 좋았습니다
    오늘 처음 들어왔는데 채널에 있는 다른 리뷰도 기대됩니다!! 감사합니다!

  • @user-dt6ds7mh7k
    @user-dt6ds7mh7k 4 년 전 +13

    리뷰는 그냥 영화감상중 일부라 생각했는데...라이너님의 리뷰를 보니 입이 떡 벌어집니다. 지금까지 그 어떤 리뷰보다 최고입니다!!

  • @majiyea732
    @majiyea732 4 년 전 +15

    이번 리뷰 정말 잘 봤습니다 기생충 영화 보고 속시원한 리뷰를 못찾았는데 조목조목 잘 집어주셔서 무릎을 치게 되더군요 :)

  • @user-kh3bx4dp9x
    @user-kh3bx4dp9x 4 년 전 +3

    라이너님 리뷰 잘봤습니다! 이영화를 보고 왠지 모를 씁쓸함이 있었는데, 말로 표현하기가 어렵더라구요. 라이너님의 리뷰를 통해서 좀더 확실해 진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많은 영화 리뷰 부탁드립니다!

  • @user-jr2zs1ky1o
    @user-jr2zs1ky1o 4 년 전 +3

    리뷰 너무 잘 봤네요! 100% 다 이해 된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좋네요 ㅎㅎ

  • @our-roki
    @our-roki 4 년 전 +30

    원래 좋은 영화는 두번이고 세번이고 다시 보는데 이 영화만큼은 이 씁쓸함과 공포감때문에 다시보기엔 큰 용기가 필요한 작품이더라구요.. 아주 강렬한 영화였어요.

    • @user-pe5nk8ux8d
      @user-pe5nk8ux8d 4 년 전 +2

      와 저두 그래도 두번 볼 용기가 안나네요..

  • @ibiza953
    @ibiza953 4 년 전 +110

    수석이 주는 의미를 저는 가난으로 받아들였습니다 친구는 부자인데 너는 가난하지라는 가난을 줌으로써 가난이 날 자꾸 따라오고 가난이 수제민이 되었는데도 내몸을 더 눌러서 힘들고 가난한사람들이 더 가난한사람을 죽여서 본인이 살려고하고
    결국 그 가난으로 오히려 내가 찍히는 가난함때문에 죽을뻔한 그런 느낌이랄까요..
    영화가 참 슬프더군요

    • @user-xb3kb3um1g
      @user-xb3kb3um1g 4 년 전 +1

      신선해요!

    • @user-qb7fy8ht1z
      @user-qb7fy8ht1z 4 년 전 +15

      저는 수석이 야먕으로 느껴졌어요 친구는 수석과 동시에 부자집 괴외선생이라는 기회를 줌으로써 가난한 기우네 가족에 야망을 불어넣습니다. 반지하집과 수석은 전혀어울리지않지만 그들은 무거운 수석을 영화 거의 마지막까지 가지고 있는데 야망이 그들을 잘못된 길로 이끌지만 그럼에도 계속 갈수밖에 없는 그들의 현실을 나타내었다고 생각해요. 수석이 계속 따라다닌다고 말하는 것은 이제 기우는 자기가 야망을 꿈꾸는게 아니라 야망에게 사로잡힌거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그의 야망으로 인해 피해받은 더 가난한 자는 수석으로 그의 머리를 내리찍습니다. 야망과 야망의 충돌 그리고 야망의 달성은 거의 불가능하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봤어요

    • @alstjr3316
      @alstjr3316 4 년 전 +11

      저는 수석을 기우의 “허영심” 이라고 느꼈습니다.
      이루어질수 없는 헛된 바램이지요.
      수석을 가지고 지하실로 내려간 이유는
      우리도 희망이 있어요. 공생합시다.
      이렇게 설득하려고 내려간 것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아내를 잃은 근세는 그런 희망조차 없었죠.
      결국 기우는 그 허영심때문에
      자신의 머리를 다칩니다. 그리고
      수석을 물가에 내려놓고 기우는 말합니다.
      “돈을 벌어야겠습니다”
      이제 잔머리를 굴리지 않고 안정된 직장을 얻어
      열심히 돈을 벌겠다는 것이지만...
      반지하방에서.. 그것마저도 쉽지않아보입니다.

    • @user-id5jv8fi5p
      @user-id5jv8fi5p 4 년 전 +1

      그런데 마지막 가든파티에 기우가 수석을 들고 박사장 저택을 찾아간 이유는 무엇때문이었을까요? 진짜로 지하에 있는 오근세와 문광에게 전해주기 위함이었을까요?

    • @alstjr3316
      @alstjr3316 4 년 전

      김민준 수석들고 내려가서 의미를 잘 설명해주고 지하실에 머무는거 비밀로 해줄테니까 우리 서로 잘 살아봅시다. 하려고 했는데 돌을 떨궈버리죠.
      아내를 잃은것을 안 근세는 그때 빡돌아서 아무것도 보이지않는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기우를 내리치죠. 그리고 수석을 소중하게 생각했던 기우가 굳이 그걸로 근세를 죽일려는 그런 잔인한 생각은 안했을거라고 봅니다. 눈빛도 그랬구요.

  • @estaevanlee426
    @estaevanlee426 4 년 전 +2

    최근에 알게되어 열심히 구독중입니다. 이제 50% 정도 본것(100% 될때까지) 같습니다. 조곤조곤 리뷰해주는 스타일이 너무 좋습니다. 꼭 라디오를 틀어놓고 듣는 기분이랄까요...

  • @user-mk1yd3ye6r
    @user-mk1yd3ye6r 4 년 전 +2

    역시 믿고 보는 봉준호인가.. 이런 영화 너무 좋아합니다 최근 좋은 영화만 봐서 너무 기분이 좋네요ㅎ

  • @m-o9528
    @m-o9528 4 년 전 +85

    메세지가 너무 강하게 파고들어와서 좋았어요 ㅋㅋㅋㅋ동시에 뭔가 웃기고 허무함까지...
    끝나고 머리속에 남는게 많은 한국영화는 참 오랜만...
    이런 타입의 영화가 세계에서 인정받았다고 하니 더 놀랍네요 ㄷㄷ
    역시 봉준호장르 크......

  • @user-oi1rq9lo9p
    @user-oi1rq9lo9p 4 년 전 +18

    좋은 리뷰 감사합니다 얼마나 기다렸는지요

  • @elem5123
    @elem5123 4 년 전 +8

    이 영화는 정말 여러 장면이 기억에 남아있는게 놀랍습니다. 보통은 가장 인상적인 한 두가지 이미지만이 남을텐데요.. 잘 짚어주신 영상을 보고나니 기정이 똥물이 역류하는 변기에 걸터 앉아 담배를 피우던 장면이 또 한번 생각나네요.

  • @user-pd5iz4ec9x
    @user-pd5iz4ec9x 4 년 전 +61

    기우가 저 집을 산것처럼 나왔다가 상상인걸 알았을때 그럼 그렇지라고 생각했는데 리뷰를 보고나니 참 슬픈 장면이였네요

  • @byungseonkong
    @byungseonkong 4 년 전 +32

    곱씹을수록 대단한 영화인 것 같습니다.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hdl1015
    @hdl1015 4 년 전 +195

    기생충이라는 제목에 완벽히 부합하는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계급투쟁의 사건 이후에도 좀처럼 숙주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기생충의 비극이 인상적이었습니다

    • @user-hq6sv7pz9l
      @user-hq6sv7pz9l 4 년 전 +4

      동의합니다 바퀴벌레가 숙주가 필요한 기생충은 아니잖아요 ㅎㅎ

    • @user-qw1ri9iy2e
      @user-qw1ri9iy2e 년 전

      난 분명 범죄를 저지르고 있는 기택의 가족을 보고있었지만, 영화를 보는 내내 하나의 피해자인 박사장 가족보다 기택의 가족을 응원하고 알 수 없는 카타르시즘을 느꼈다. 날 대체 어디까지 쓰레기로 만드는 거냐고 봉준호 감독 ㄷㄷ

  • @user-vg3ih5bb3i
    @user-vg3ih5bb3i 4 년 전 +12

    진짜 연기자분들 연기가 너무리얼해서 완전몰입해서 봤습니다...느끼는바도 정말많았어요 . 어려울것같은 의미들을 쉽고재밋게풀어내는 ,봉준호감독님 정말대단한듯해요 이건진짜 갓띵작

  • @studio_0jae
    @studio_0jae 4 년 전 +4

    역대급 영화라는 평에 맞는 역대급 리뷰였던거 같습니다. 항상 영화를 보고 꼭 리뷰를 찾아봤는데 항상 좋은 리뷰, 해석, 비판 감사합니다~ 재밌습니다~

  • @user-xh9xw5ow3l
    @user-xh9xw5ow3l 4 년 전 +108

    그리고 저는 이 영상을 보고 영화리뷰 아무나 하는거 아니구나 생각했습니다

    • @oumuamuao9496
      @oumuamuao9496 4 년 전 +2

      영화 한번보고 리뷰하는 애들 보면 웃기죠. 그냥 생각나는대로 자기 착각한다는

  • @user-tg5tf3hy6w
    @user-tg5tf3hy6w 4 년 전 +398

    아내분 사랑하세요? 이 대사가 유일하게 공통된 동질감을 느끼려한 대사라는걸 이 리뷰보고 처음 알았네요.

    • @gracelee6863
      @gracelee6863 4 년 전 +20

      저도 왜 그런 대사를 하는지 궁금 했는데 동질감이라니 이해가 가는군요

    • @lmj871211
      @lmj871211 4 년 전 +8

      아ㅡ 저도 너무 궁금했던부분이었어요. '사랑'에 관한질문이 선을 넘었다고 판단하기에 발끈한다고 생각했었는데. 리뷰보고나니 더 이해가 잘되네요.

    • @bogang95
      @bogang95 4 년 전 +39

      이 리뷰보고 장면 떠올리니까 더 비참하네요 ㅠㅠ 어떻게는 동질감 느껴보려고 건낸말인데 앞에보고 운전하라고 무시당하고, 돈받고 하는 일 아니냐고 무시당하고... 그냥 네 맞아요 라고 답할수 있는건데 박사장은 그조차도 용납하지않은거잖아요ㅠㅠ

    • @user-pw6fi5dh3b
      @user-pw6fi5dh3b 4 년 전

      같은 계급화하면 선을 넘는 것이니.... 그렇네요..

    • @kani37seo64
      @kani37seo64 4 년 전 +20

      @@user-ls2cp2tx5b
      맞아요. 기택의 질문은 박사장을 약간 조롱하는 투의 질문이었습니다. 박사장 입장에서는 운전기사가 자신의 사생활까지 거리낌 없이 질문하는 것에 불쾌감을 헛웃음으로 넘어갔지요. 그니까 살짝 선을 넘는 불쾌감이란거죠. 그런 상황은 상하관계가 아니라 누구라도 무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흔한 오지랍이랄까, 친분을 가장한 장난기적 비아냥거림이지요. 상대를 잘 모른 상태에서 인위적인 관심을 보이려 할때 나오는 무례입니다. 그런 행위를 하는자는 고의적 또는 악의적으로 하지 않았다고는 하나, 당하는 입장에서 불쾌할 거란 것을 잘 모릅니다.
      이런 경우는 신분의 차이 또는 계급의 차이가 아닙니다.
      아주 기본적인 인간, 사람 간의 배려차원 이지요.

  • @jungchory1159
    @jungchory1159 4 년 전 +3

    매불쇼보고 왔어요.. 리뷰정말 날카롭네요 봉준호 감독이 냉철하다는말 공감합니다.

  • @SheirleneJung
    @SheirleneJung 4 년 전 +5

    라이너님 채널 구독자분들은 다 수준이 높으신 것 같아요.. 하나하나 읽을때마다 재밌기도 하고 감탄스럽네요! 영상 만들어주셔서 감사하고 구독자분들이 추가로 적어주신 설명도 재밌게 잘 읽고 갑니다!!ㅎㅎ

  • @Hetal_gom
    @Hetal_gom 4 년 전 +15

    아 기다렸어요 저는 주말에 정말 흥미롭게 봐서 리뷰는 어떨까 싶었는데 ㅎㅎ
    이 영화 본날 잠을 아예 설치고 가족들이랑 토론했었는데 재밌는 의견이 정말 많았었죠 ㅋㅋ

  • @JDH2929
    @JDH2929 4 년 전 +350

    저는 기택이 박사장에게 사랑하냐라는 질문이 공격적이라고 느꼇네요. 적어도 진실한 사랑에서는 자신이 우위인양

    • @mikaelac.2028
      @mikaelac.2028 4 년 전 +52

      사적인 친분관계가 아닌데 그렇게 예의없는 질문을 했다는것이 이해가 안됩니다. 신분의 상하관계 와는 다른것임.

    • @user-tz3ep5ok9g
      @user-tz3ep5ok9g 4 년 전 +1

      맞어맞어
      딱 저도 이렇게생각했음!

    • @usedtoilet8295
      @usedtoilet8295 4 년 전 +8

      @@karrykim8658 자신의 사랑이라는걸 남이 함부로 재단하니깐 불쾌한게 당연하죠. 그게 왜 인격체로 대하지 않는다는건지?

    • @user-kRyan
      @user-kRyan 4 년 전 +6

      내가 보기엔 공통점을 찾으려는거로 보이더군요

    • @user-mr5mw2fy2e
      @user-mr5mw2fy2e 4 년 전

      그냥 친해질려고 물어본건데 박사장 마인드 ? 사람아래 사람없고 사람위에 사람없다

  • @hwann69
    @hwann69 4 년 전 +57

    자주 보는 채널인데 좋았던 것도 있지만 너무 비판적이어서 ...
    근데 이번건 역시 엄지척
    다른 리뷰어들은 줄거리를 말하면서 상징적인 의미를 찾기바쁘다는 느낌인데 역시 라이너님은 영화를 관통하는 뭔가가 있습니다
    잘 봤습니다

  • @user-tm3sc7kh2o
    @user-tm3sc7kh2o 4 년 전 +1

    ㅠㅠ와 제가 생각한 부분을 명쾌하고 깔끔하게 잘 정리해주셨어요 그 외에 생각치도 못한 부분도 있었고요! 잘봤습니다!

  • @orbanga9209
    @orbanga9209 4 년 전 +66

    정말 쓴 영화 인거 같아요 자꾸 생각나게 하고 기억에 남는 여러장면들이 있지만 "리스펙트" 이건 너무 지금에 현실을 팩폭한거 아닌가 하는 그부분에서 마음이 꿍하더라구요
    한마디로 위아래 그냥 다 팩폭으로 후린 영화 ㅋㅋㅋ

  • @sethk8763
    @sethk8763 4 년 전 +10

    영화를 본 후 불편하고 찝찝한 느낌도 들고 몇몇 장면들은 며칠이 지나도 머리에서 계속 맴돌더라구요. 영화가 던지는 메시지도 정말 공감이 되면서도 가혹합니다. 라이너님이 말씀하신 상징적 의미들을 생각하며 다시 한 번 봐야겠습니다!

  • @pangpanggungdi
    @pangpanggungdi 4 년 전 +2

    이영화보고 바로 라이너님 리뷰찾아왔습니다. 제 영화감상 깊이를 더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5cm146
    @5cm146 4 년 전 +2

    아카데미 4관왕을 기념해 영화도 다시보고 리뷰도 다시보는데 역시 라이너님 리뷰는 다른 리뷰와 격이 다른듯..
    마치 맛있는 저녁을 먹고, 그 뒤에 깔끔한 차로 입을 행군 기분입니다.

  • @tukpaegi
    @tukpaegi 4 년 전 +218

    불편하고 불편해서 다 보고 나왔을 땐 꼭 저런 씬이 들어가야 했나? 과하지 않았나? 했는데
    다음날 되새겨보니 그 불편함 자체를 이 영화는 이야기하는 것이란 생각이 들더군요
    정말 좋아하지 않는 장르를 봉준호 송강호 두 사람만 믿고 보러 갔는데 정말 후회 한 점 없었습니다

  • @monkeyingdom
    @monkeyingdom 4 년 전 +63

    와 문학 관련 공부하셨나봐요. 영화 해석도 잘 하시고 말씀도 정말 잘 하십니다. 나중에 시사회 초청인가 그거 꼭 참가해야겠네요ㅋㅋㅋ

  • @young_guns
    @young_guns 4 년 전 +7

    너무나 현실적이고 현실.. 또한 인생은 일순간 변하지 않는다는 그리고 계획을 세워도 ㅜㅠ

  • @user-gk1ok7pj2p
    @user-gk1ok7pj2p 4 년 전 +1

    너무 감명깊게 잘 보았습니다. 정말 양질의 컨텐츠 제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user-zc3dk5hq4k
    @user-zc3dk5hq4k 4 년 전 +8

    두번 보고 나서 리뷰를 보니 공감이 많이 됩니다.
    명쾌한 리뷰 감사합니다^^

  • @user-kc2ff1vk1r
    @user-kc2ff1vk1r 4 년 전 +8

    지금까지 본 해석중 단연 최고입니다~ 훌륭하시네요

  • @user-pt9ff9hh4z
    @user-pt9ff9hh4z 4 년 전 +2

    23분이라 길진 않을까 했는데 정말 최고였습니다. 영화를 1차원적 시선으로만 봐서 그런지 이런 리뷰를 보고나면 봤던 영화에 색칠이 되는느낌이 드는데 영화 전체를보고 말하고자하는것을 이렇게 콕 집어서 리뷰하실수 있다는게 참 부럽기도합니다.

  • @brillian2you
    @brillian2you 4 년 전 +2

    오스카 기념으로 찾아봤는데 충실하게 리뷰해 주셔서 영화도 다시 보고싶어졌습니다 리뷰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