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aylist] 우리 나중에 피렌체 여행 가면 노을 보면서 같이 듣자

누군가에겐 짙은 향수로
또 다른 누군가에겐 아직 이루지 못한 로망이기도
피렌체는 그런 도시라고 표현하기 충분한 곳
(광고는 유튜브 알고리즘에 의해 자동 발생됩니다 제가 붙이지 않아요ㅠㅠ)
[Time Line]
[00:01] Cigarettes After Sex - Sunsetz
[03:28] The Black Skirts - Everything
[08:14] The Paper Kites - Climb On Your Tears
[14:10] Gert Taberner - Fallen
[19:27] Hollow Coves - These Memories
[24:15] Oh Wonder - Don’t You Worry
[27:45] Hayd - Changes
[31:17] Iris - giving in (acoustic)
[34:20] The Paper Kites - By My Side
[38:27] keshi - us
[42:28] Bruno Major - Places We Won’t Walk
[45:16] Jess Benko - A Soulmate Who Wasnt Meant to Be
[50:26] Vancouver Sleep Clinic - Middle Of Nowhere
[57:02] Coldplay - Gravity

미켈란젤로 언덕 꼭 가세요 진짜 이느낌 그대로..입니다ㅠㅠ
분홍빛노을, 계단에 다닥다닥 앉아 바람맞으면서 각자의 언어로 수다떠는 사람들, 말없이 예쁜 전경 구경하는 나같은 관광객들 ...
밑에서 이탈리아 아주머니가 불러주는 노래에 다같이 박수치고 흥겨운 할아버지가 무대앞에서 춤추고,
누군가는 그 계단에서 프로포즈를 했던것도 같다 ... 짧게 머물렀던 피렌체는 강렬한 인상보다는 골목 구석구석이 참 예쁘고, 아기자기하고 잔잔하고 미켈란젤로 언덕에서 내려다본 도시가 너무도 예뻤던 기억이 나네요
휴학하고 몸부서져라 알바해서 혼자 훌쩍 떠났던 그 유럽여행이 이렇게 몇년째 나를 살게할줄이야ㅠㅠㅠ..

피렌체에서 한달동안 숙소 스텝으로 살았었습니다. 매일 가던 미켈란젤로 언덕의 노을이 당시에는 당연한줄 알았고 영원할 것 같았는데 현실을 살아가는 지금은 미어지게 아픈 20대의 추억이 되었네요. 비 갠 저녁 리퍼블리카 광장에서 울려퍼진 hallelujah를 아직도 잊을 수 없습니다. 그 땐 왜그랬는지 동영상으로 찍어서 저장했는데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1년간 없는 돈으로 알바하면서 세계를 돌고 지금은 디지털 노마드의 삶을 꿈꾸고 있네요. 20대 처럼 불같은 설레임을 없지만, 꿈을 잊혀갈 나이에 여전히 꿈을 꿀 수 있다는 것으로도 행복합니다.

지금은 비록 독서실에서
나 홀로 에어팟을 끼고
숨죽이며 이 노랠 듣고 있지만,
5년 후 꿈을 이뤘을 그 날엔
피렌체의 어느 다리를 걸으며,
수학문제집이 아닌
노을을 보고
혼자가 아닌,
내가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아 그때 혼자 공부하며 들었었는데 하면서,
미소지으며 이 노랠 들었으면 해요

2016년 6월 친구들과 함께 떠난 유럽여행 다섯번째 여행지가 피렌체였어요. 첫 해외여행에 겁이 많던 제가 그날은 어쩐 일로 용기가 났는지 야경을 보겠단 마음으로 혼자 미켈란젤로 언덕을 올라갔네요. 숙소에 있겠다는 친구들을 뒤로 한 채 구글지도에 의존해서 도착한 그 곳은 저녁임에도 해가 지지 않았고, 한 참을 기다려 맞이한 일몰은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친구들에게도 전해주고픈 야경에 카톡으로 사진을 전송하던 중 ‘저기요 한국인이세요?’하는 음성에 돌아보니 제 또래 한국인 남성분이 혼자 계시더군요. 처음엔 어색함과 무서움에 경계 했지만 가만히 야경을 바라보며 나눈 대화에 분위기는 어느새 화기애애하게 바뀌었고 언덕 위 노점상에서 그분이 사주신 맥주를 마시며 도란도란 얘기하다보니 여행지에서의 로맨스가 이런 것인가 싶어 괜히 설레기도 했습니다. 본인이 건축학과여서 여행하며 그렸다는 스케치도, 그 분이 찍어주신 사진도, 함께 언덕을 내려와 숙소로 걸어가던 그 순간의 밤공기도, 불편하지만 설레이던 분위기도 7년이 지났지만 잊혀지지 않네요. 서로 이름도 모르고 헤어졌지만 유럽여행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었나봅니다. 우연히 들어온 영상 덕분에 다시 생각난 저의 행복했던 기억 남기고 갑니다.

우리딸이랑 저기 언덕에서
사진찍는다고 팔짝팔짝 뛰던때가 엊그제 같은데
초등이던 딸이 대학생이 되고
나는 50대가 되었다
새로운 곳보다
여행갔던 곳이 더 그립고 또 가고 싶은 것은 추억이란것이 깃들어 있기때문이겠지...😊

이탈리아에 잠시 살았었어요. 그 아름다운 나라에서 일만 하느라 정신없던 나날들 속 딱 하루 미켈란젤로광장을 올라갔었는데 며칠 내내 비만 오던 하늘이 하필 그날 개어 환상적인 노을이 깔리고, 계단 가장 윗쪽에서는 한 이탈리아 남성이 여성에게 무릎을 꿇고 청혼을 하더라구요. 광장이 꽤 크고 저 역시 계단 거의 아래쪽에 앉아있었는데 그날 그곳의 모든 이들은 그 두분의 사랑을 응원하고 진심으로 축하해줬습니다. 미켈란젤로광장에 노을과 박수가 함께 깔리던 그 순간을 잊지 못해요.
아픈 추억도 꽤 있던 이탈리아생활이라 늘 기억속에 덮어두고만 있었는데 이런 편지의 마지막 인사같은 제목과 함께 이런 음악을 준비해주심에 조심히 돌아보는 그날들 속엔 사실 놓치고 있던 행복이 많았네요. 좀 더 살아가볼게요. 감사합니다.

대학생때 떠난 유럽여행에서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면 꼭 다시 피렌체에와서 미켈란젤로 언덕에 가야지 생각했어요. 그리고 7년후 서른살 생일날, 사랑하는 남편이랑 첫 유럽여행지로 이탈리아 피렌체로 가서 함께 노을지는 미켈란젤로 언덕에가서 한참을 앉아있었어요. 가만히 앉아 두오모를 바라보던 날의 기억이 떠올라요😍

지금 사랑하는 와이프와 미켈란젤로 광장이 있는 피렌체에서 잘 듣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왜 대학생 때 유럽여행의 기억으로 몇 년, 혹은 평생을 버텨낸다고 했던 건지 느꼈어요.
올해 여름, 힘들어 죽을 것 같을 때 친구 하나와 이탈리아로 훌쩍 떠났었고, 피렌체는 그 명성대로 제 마음속에 가장 깊이 남은 도시입니다.
피렌체 여행은 제 버킷리스트 1번이었고, 여행 전부터 이 플레이리스트를 들으며 피렌체를 그려보곤 했어요. 새벽마다 이 노래들을 들으며 울기도 많이 울었습니다.
아르노 강 위의 다리에서 보았던 노을이 가슴속에 새겨진 것처럼 자꾸 떠올라요. 너무 아름다워 가슴이 시린, 그런 풍경이었어요.
여행을 다녀온 후에도 이 플레이리스트를 들으며 피렌체를 생각해요. 그걸 꼭 다시 보고 싶어서 삶의 의지가 생겼습니다. 다음 여행은 직장에 취직해서 번 돈으로 다녀오고 싶어요.
저번 여행에서 미켈란젤로 언덕 계단에 앉아 이 노래들을 듣고 싶었지만, 아쉽게도 그러지 못했어요. 다음 여행에서는 꼭 듣고 싶네요:)
좋은 플레이리스트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탈리아 꼭 가세요
정말 꼭 가세요 특히 피렌체... 진짜.... 영원히 잊을 수 없는 곳
그냥 보이는 다리 근처에 있는 젤라또 가게에 들어가서 먹고 싶은 맛을 골라 해질녁 다리를 걸어보세요 진짜 너무 좋음

몰타 어학연수중 만난 남자친구랑 이탈리아 시칠리아로 여행와서 새벽 1시에 구멍가게에서 산 1유로짜리 맥주를 같이 마시며 노래 듣는 중이예요. 세상엔 가짜 행복만 가득한줄 알았는데 이게 진짜 행복인가싶어요

철이 없었죠. 스파게티가 좋아서 유학을 했다는 자체가

여행할 당시에는 로마랑 베니스의 강렬함에 가려져 큰 감동은 없다고 생각했는데, 지나고나니 잔잔하게 오래남는건 피렌체였다

현재 피렌체에 거주중이에요
오년전 저에게는 꿈같은 곳이었고 오년후 지금은 일상이 되어버린곳인데 봉쇄령때문에 여유롭게 미켈란젤로 언덕의 노을을 볼 수 없는 상황이지만,
봉쇄령이 풀리는 날, 이 플레이리스트를 들으며 노을을 바라보고싶네요! 위로가되는 플레이리스트를 올려주셔서 감사해요💕
이 힘든 시기가 어서빨리 지나가길,

십년전 두근 대는 마음으로 첫 유럽 여행을 홀로 떠났어요. 대학교 2학년이면 다 컸는줄 알았어요. 유럽에서 이탈리아, 그중에 피렌체에 꼭 가보고 싶었어요. 난 이제 어른이라 혼자 여행도 하고 멋있는 곳에 가보고 다양한 여행자들을 만나 환상적인 여름을 보낼거라고 생각했어요. 정신을 차려보니 저는 내 몸보다 두배는 큰 캐리어를 유일한 친구삼아 태양이 작열하고 처음 보는 낯선 이탈리아의 거리에 홀로 덩그라니 있었어요. 어딜가서 뭘 해야할지 모르겠더군요. 그렇게 피렌체의 미켈란젤로의 언덕에 올랐어요. 지나가는 가족단위의 여행객들이 어찌나 부럽던지. 엄마가 사진을 찍어주고, 아빠와 아이스크림을 먹는 유럽 아이들이 부러웠어요. 나도 여기에 부모님과 함께 왔더라면.. 내가 어렸을때 나도 가족이랑 함께 저렇게 여행을 다녀봤다면.. 지나가는 한국인 관광객 조차 말을 걸고 싶었어요. 그럴 용기도 없었지만요. 그렇게 쓸쓸하게 저 풍경을 혼자 보고 있었답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저 곳에서 세상에서 가장 쓸쓸하고 우울한 마음으로요.
그렇게 십년이 지났네요. 전 다시 유럽으로 돌아와 다른 유럽 국가에서 살고 있어요. 십년이 지나면 진짜 어른이 될줄 알았어요. 낯선 곳에서의 아름다움을 홀로 여유롭게 즐길수 있는 진짜 어른. 그런데 전 아직 부모님이 그립네요. 여전히 여기에 엄마 아빠가 함께 있었으면 좋겠어요.

미켈란젤로 언덕에서 현지인들이 사먹던 샌드위치 하나 들고 석양지는거 구경하다가 완전한 밤이 되어 베키오 다리를 지나며 또 한참을 야경 구경하고.. 사람이 없던 골목에서는 같이 노을 보던 일행들과 춤도 추고 그렇게 숙소로 돌아가던 길 그 감정이 다시 느껴지는 것 같아서 몽글몽글,,
파리 플리에서부터 현생에 치여 잊고 살았던 22살, 세달간 혼자 유럽을 여행했던 기억들이 자꾸 떠올라 행복하네요 감사합니다:)

다 한국분들의 댓글들 진짜 저를 많이 행복하게 만들어요. 관광객들을 우리의 길에서 보는 것이 정말 그리워요.. 로마엔 기차에서 한국 어머니 같이 말했는데 엄청 친절했어요. 여러분 꼭 다시 우리 이탈리아에서 여행을 올 수 있기를 바랍니다, un abbraccio e grazie❤🇮🇹

유럽의 감성이 너무 좋음.. 사진을 볼 때마다 형용 할 수 없을만큼 심장이 뛰어.. 유럽에서 돈많은 백수로 살면 너무 행복할 거 같아ㅋㅋ 진짜 세상의 모든 게 내거 같이 느껴질 만큼 행복할 거 같다

두오모 성당 앞에서 누군가를 보고 태어나서 처음으로 느껴본 감정, 함께 걷던 피렌체 거리, 미켈란젤로 언덕 올라가던 길, 맥주 한병 손에 들고 언덕에 걸터앉아 함께 한참동안 바라본 피렌체의 밤. 서로 조심스러워 아무말 할수 없었지만 같은 감정을 느끼고 있음을 알았던 그 때. 인생에 이런 순간이 다시는 없겠구나 나는 그때 이미 알았던 것 같다. 꿈같은 시간이었지만, 그 순간은 그냥 그 순간에 존재했었기때문에 아름다웠다는것 또한 이제는 알 것 같다.
거짓말같이 아름다운 곳에서 만났고 힘든 상황에서 서로많이 울고 힘들어하며 할수 있는 모든 것을 해가며 긴 시간 만남을 이어갔지만 인연은 끝이 났고. 그 후로 또 많은 시간이 흘러 많은 감정들이 희미해졌지만..피렌체 속 내모습과 내눈에 비친 그사람의 모습, 세 도시의 밤 공기는 잊혀지지가 않는다. 언젠간 다시 그곳에 돌아간다면 그 시간들도 보내줄 수 있겠지

너무 신기하게도 10년전 딱 오늘 피렌체를 갔었네요. 함께 동행한 그사람과 지금도 같이 살고있습니다. 신혼여행으로 과감히 배낭여행을 선택했고 로마 거쳐 넘어간 곳이 피렌체였어요. 잘 모르는만큼 많이 걸었고 발바닥이 아파 못걸을지경이 되었지요. 골목골목의 밤풍경이 아름다운데 사랑하기엔 아름다워 슬픈 그런 도시느낌이었어요.
플리 자주 들으러올께요.

로마에서 피렌체로 가는 아딸로 기차안에서 이 음악을 듣고있네요. 이따 미켈란젤로언덕에서 두오모보며 이어들을수있는 지금 이순간은 내가 승자.

커피한잔 마시면서 사람들 지나다니는거 구경하는 느낌
완전 여유롭다.

제가 이 플리보고 댓글에 어떤분이 미켈란젤로언덕에서 이 풍경 볼수있다길래 직접 가서 확인해봤습니다. 실제로 이 모습 그대로구요 너무 아름다워서 감동이었어요... 저 이 플리 덕에 뭔가에 꽂힌듯 유럽여행 다녀왔어요... 감사합니다

피렌체 미켈란젤로 광장에서 남자친구를 처음 만났어요 ㅎㅎ 다음날 같이 친퀘테레를 여행하고 한국에서도 인연이 닿아 4년 넘게 잘 사귀고 있어요 ㅎㅎ 종종 광장의 노을과 야경이 생각나는데 이렇게 노래랑 들으니 더 좋네요 감사합니다 😍

취준하며 장거리 연애하는 여자친구랑 멀어지기 전
자취방에서 둘이 저녁 먹으며 듣고 있습니다.
플레이리스트를 들으며 꼭 성공해서
둘이 같이 피렌체 여행가자는 꿈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이런 꿈을 같이 꿀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 게 너무 감사하네요.
아름다운 순간을 만들어 주셔서도 감사합니다.

사진이 정말 말도 안되게 아름답습니다.. 어쩜 그리 다방면으로 재능이 출중하시나요 ㅠㅠ

인생 여행지, 나의 피렌체💕
영화보다 더 영화 같아서 잊을 수 없는
두오모에서의 기억

이 노래를 들으니까 피렌체의 아름다운 노을이 생각나네요. 그때의 이탈리아 여행이 너무 꿈만 같고 다시 가고 싶어서 이탈리아어까지 열심히 독학했었습니다. 벌써 4년이나 된 추억이지만 제 마음속에 아름다운 별빛중에 하나랄까요? 전에는 부모님의 경제적 지원으로 하고 싶은것을 다 하고 왔는데 지금 이 노래를 들으면서 열심히 공부해서 나 스스로 당당하게 또 이탈리아의 거리를 거닐며 웃고싶네요.

여행을 갔을 때 로마, 소렌토, 피렌체, 베네치아, 밀라노... 여러 곳을 돌아다녔었는데 2년이 지난 지금도 가족들끼리 이탈리아 여행 다녀왔던 얘기를 하면 피렌체가 제일 좋았다는 얘기를 꼭 한번씩 해요. 처음 갔던 유럽 여행이 프랑스였는데, 그때 많은 곳을 걸어다니면서 봤던 유럽의 건물들과 골목들의 고즈넉한 분위기를 정말 사랑했거든요. 그 분위기를 제일 잘 느낄 수 있었던 곳이 이탈리아에서 갔던 곳 중에는 피렌체였던 것 같아요. 로마에서는 항상 목적지가 정해져 있었는데, 피렌체에서는 목적지는 정하지 않고 하릴없이 골목길 사이사이를 누비고 다녔죠. 그러다가 맛있는 걸 보면 사먹고, 예쁜 풍경을 보면 사진을 찍고. 로마보다 피렌체에서 오래 머물렀는데 떠날 때가 되니까 피렌체에 있던 시간이 너무 짧게만 느껴졌어요.
영상 속 사진을 보니까 피렌체를 떠나기 전 마지막 날 저녁에 미켈란젤로 광장에 갔던 게 생각이 나요. 해가 다 진 늦은 시간에 출발해서 다리를 건너고 사람이 없는 골목을 걷고 계단을 오르던 게 얼마나 무섭던지, 그리고 그 위에서 맥주 한 캔을 들고 보던 야경은 얼마나 예쁘던지.
사실 저는 여행을 갈 땐 꼭 노래 한 곡을 정해서 여행 다니는 내내 그 노래를 들어요. 그러면 여행을 다녀온 후에 그 노래를 들으면 여행지에서 있었던 일들이 생생하게 떠오르더라고요. 그래서 노래로 기억되는 추억들을 정말 좋아하는 편이에요. 이탈리아에 갔을 때 들었던 노래는 찾지 않은지 시간이 꽤 흘렀고, 코로나로 여행을 못 간 것도 이제 일 년이 넘어서 요즘 여행이 간절했는데 좋은 노래들 덕분에 피렌체의 추억을 곱씹어 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내일은 오랜만에 가족들이랑 같이 여행 다녀왔던 얘기를 해 보려고요. 좋은 플리 감사합니다. 2021년 한 해도 좋은 일만 있으셨으면 좋겠어요.

피렌체…시간이 멈춘 그곳에 당신과 다시한번 갈 수 있으면…피렌체는 정말 사랑스러운 도시입니다.

20대에 꿈꾸던 이탈리아를 10년만에 가게 되었는데요,
비현실적으로 아름다웠던 그곳에서 내가 얼마나 우물안의 개구리였는지 또 알게 되었습니다.
여행후 이 영상을 접하게 되었는데 노래 하나하나가 미켈란젤로언덕에서 느꼈던 가슴벅찬 감동을 다시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저 노을지는 모습이 정말 똑같아요.
유럽여행은 그저 해외여행이 아니었어요 나의 인생의 전환점을 다시 둘 수 있던 여행이었죠.
여행다녀온지 1년이 다되어 가는데 아직도 믿지기 않았던 8월의 뜨거운 이탈리아를 잊지 못합니다. 아마 영원히 잊지못할거예요.
누구든 고민중이라면 꼭 가세요!!

내가 가고 싶은 곳에 갈 수 있는 사람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들으면 들을수록 피렌체 그 자체인 플레이리스트 내가 저 나라에 또 갈 수 있을까? 다음에 간다면 나는 몇 살일까, 누구와 함께 일까, 어떤 삶을 살고 있을까?

이러다 리플레이님과 세계일주를 하게 되는 거 아닌가요?🖤💙

피렌체 여름에 갔었는데 11월은 이런 느낌이구나..
코로나 끝나고 다시 여행가고 싶다 ㅜㅜ

꼭 그러자 엄마, 아빠, 언니, 초롱아
너무사랑해 늘 건강해줘

문득 베란다 세탁기 위로 지는 노을을 보며 내 주파수는 피렌체에 맞춰져있었다.

냉정과 열정사이 소설, 영화를 너무 감명 깊게봐서 정말 무작정 한달 휴가를 내고 피렌체를 갔을때가 생각이 나네요...산타마리아 노벨라 역에 내리던 그 순간 마치 내가 준세이가 된듯한 느낌에..귓가엔 냉정과 열정사이 ost인 Whole Nine Yards가 흐르는 느낌이었어요...30대 중반의 나이였지만 그때의 그 감정과 감동을 잊지 못할거 같습니다..두오모의 종소리를 들으며 아무 생각없이 앉아있고 싶네요

여기 댓글들 읽다보니 감성이.. 😌
저도 십년 전 피렌체가 그리워요.
장미꽃이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거리,
연인과 거리를 걷고,
함께 노을을 바라본 기억,ㅎㅎ
그 연인과는 헤어지게 되었고
이제 각자의 길을 걷고 있네요,

파리에서 피렌체로 넘어왔네요
제가 가장사랑하는 도시인 피렌체.
미켈란젤로 언덕에서 아름다운 노을을 보면서 가슴뭉클했던 기록이 새록새록하네요✨
감사합니다💜

걷고, 걷고, 걸었던. 그것만으로도 그리운 나의 최고의 여행지. 물론, 그 상황에선 힘들기도 하고, 떨쳐내지못한 고민과 상념이 있었지만 지나고보니 그리움만 남네요. 많이들 그러시겠겠지만, 코로나가 끝나면 꼭 다시 가고싶어요. 제목처럼. 여행이 그리운 우리 모두 힘내요~

피렌체 미켈란젤로 언덕에서 이 플리 들으면서 두오모 멍때리기가 버킷리스트였는데 지금 하고 있어요🥹 환상,, 완벽 그 잡채,,🤍

지금 현재 피렌체에서 듣는중입니다 너무 행복해요…

유럽 20개국 이상을 여행하면서 가장 인상깊었던 도시. 처음엔 그저 하루 지나가는 코스였는데...5일을 머물렀던 매력있는 도시. 막 엄청 대단한 볼거리도 없는데 너무 좋았던 기억. 그 날의 공기 그 날의 바람 그 날의 색감 ... 너무 선명하다.

20살 대학교 여름방학 , 두려움 반 설렘 반으로 혼자 유럽배낭여행 떠나 자신감 있어질 막바지 무렵 피렌체에서 냉정과 열정사이의 노래를 하루종일 지겹지도 않은지 들으며 왠종일 걷던 때가 그립다. 벌써 7년이나 지났네. 아련하다.

와... 시가렛 애프터 섹스 다음... 에브리띵?
음이 이렇게 연결된다는 것에 너무 소름이 돋아요.
3:28 와 여기. 이렇게 연결을 할 생각을 하시다니... 대단하십니다.

왜인지 모르겠지만 노래 들으니 돌아가신 아버지가 너무 그리워서 한참을 울었네요

22년 11월 26일, 파리를 시작으로 한 여행이 로마를 기점으로 귀국했습니다.
정말 모든 곳이 다 좋았는데 가장 잔잔히 기억에 남는건 미켈란젤로 언덕에서 친구들과 함께 저 풍경을 보며 도란도란 이야기하며 마셧던 와인이 생각나네요.
나중엔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가보고 싶네요....유럽...너무 좋았어서 잔상이 많이 남네요...추억의 웃음과 그리움의 눈물이 함께하는 플레이리스트 감사합니다

피렌체 미켈란젤로 언덕에서 노을지는 하늘 바라보며, 선선히 불어오는 바람을 와인과 함께 온전히 즐기다 갑니다😌🍷

우리에게는 이 영상이
하나의 향수로 남길

2017년 2월 엄마 오빠와 간 피렌체. 5학년 시절이라 기억이 흐릿해진 것도 있겠지만 저 사진의 노을지는 미켈란젤로 언덕은 기억이 선명해요. 무작정 떠난 이태리라 기대를 하나도 안했는데 저는 아직도 이탈리아가 가장 다시 가고싶은 나라에요.. 고3이라 힘든일만 가득한데 문득 꿈에서 유럽여행한 곳들 모습이 나와 찾아왔어요..

지금 미켈란젤로 언덕보다 조금 더 올라온 산 미니아토 알몬테에서 노래들으면서 피렌체를 보고 있어요.
구름껴서 노을은 볼수 없지만 노래와 함께 피렌체의 전경을 바라보니 이래저래 힘들었던 순간들을 많이 위로 받는 느낌입니다. 리플님과 피렌체에 감사합니다

늘 그렇지만 사진뿐만 아니라 플리 곡들 배치되는 흐름의 조화가 진짜 미친거 같아요... 모든 곡이 하나의 노래인 거 같이 물 흐르듯이 부드럽게 흘러가는 느낌... 매번 감탄하며 감사히 듣고 있습니다:)) 감사해요!!

지금까지 72개국을 방문한 여행에 미친1인입니다. 각각의 국가, 도시가 저마다의 매력을 갖지만, 저에겐 피렌체가 가장 기억에 남는 도시입니다. 노란 색채와, 그 색채 사이에서 타오르는 노을, 잔잔한 바람, 은은한 등불 ... 날 좋은 날 미켈란젤로 언덕에서 음악을 들으며 두시간 멍때린 그 기억에 오늘도 1분 정도는 행복해봅니다.

6년전 10년 휴가를 받아 이태리를 갔었습니다 설렘을 안고 새벽에 도착했을 때의 공기는 아직도 잊지 못하네요. 그 날의 공기를 기억 하고자 저는 계속 그 자리에서 머물었습니다. 땅거미가 내릴 앉을 무렵 피렌체 미켈란젤로 언덕에서의 추억 또한 잊혀지지 않아요 피렌체 시가지를 보면서 마음이 뻥 뚫린 기분은 아직도 묘합니다
저는 이태리의 모든 추억들을 잊지 못해요
그 곳은 저에게 낯선 도시가 아닌 친근함으로 다가왔습니다 저는 이 곳에서의 잊지 못할 추억을 갖고 왔으며 그 추억들은 저에게 긍정의 힘을 주었습니다

내인생 가장 잘한일20대때 떠난 서유럽여행 30대후반 다녀온 동유럽 여행 두번 우리 가족은 유럽 여행을 다 따로 다녀와서 지금 생각하면 부모님도 나도 젊고 어릴때 같이 여행했음 어땟을까 생각이드네요. 지금은 20년이 지났네요.^^;

손 끝이 차가워지는 계절
뜨거운 커피의 쓴향과
고요한 노래의 선율이
계절을 차갑게만 두지않네

첫곡 전주에 왈칵 눈물이 났다는... 딱 저렇게 어둠이깔릴때 미켈란젤로언덕에서 짝꿍이랑 내려다보던 기억이 왜 이렇게 뭉클하게 느껴지는지...이제는 아이랑 갈 계획을 세우고 있는데 그냥 사진과 음악이 너무 찰떡같이 내 맘에 오늘 이시간 다가왔다는... 로그인 잘 안하는데 댓글 남기고 싶어서 로그인한 22년 12월. 감사감사.

53:40 I felt like my soul was lost in endless space when I heard this moment

아직 이년도 채 안된 유럽 여행이 생각나는 밤이네요
피렌체에 머무는 3일 내내 매일 미켈란젤로 광장을 오르락내리락하였지만 매번 식사가 늦어져 노을지는 피렌체를 보지못했어요 다시 간다면 어두운 두오모성당이 아닌 저 노을진 모습을 보고싶어요 저 곳에서 마음에 맞는 동행을 만나 새벽 네시까지 피렌체 거리를 헤메며 맥주 마시던 일이 생각나네요
코로나가 끝나면 사랑하는 사람과 이 곳에서 리플레이님 플레이리스트를 듣고싶어요

진짜 피렌체에서 듣는데 찰떡이네요

이 비디오를 보는 모든 분들, 피렌체 여행이 꿈꾸는 모든 이에게 행운과 기쁨이 가득하길 바랍니다. 이 음악과 함께 노을을 감상하는 순간이 특별하게 행복하고 아름답길 소망합니다. 🌅🎶💫

많은 분들의 글을 보면서 유럽 여행 갔을 때 이탈리아를 못 갔던 것이 많이 후회 되네요 ㅠㅠ 생각보다 좋은 곳을 많이 가봤고, 그 나라만의 감성과 문화를 보면서 행복했는데, 그 중 무엇이 가장 좋았을까 생각해보니 각 나라만의 자연과 노을을 봤을 때 행복을 느낀 것 같아요,, (몽골과 스위스는 진짜 제 여행의 넘버원입니다ㅠㅠ,,) 코로나가 잠잠 해지고 여행을 다시 갈 수 있게 된다면 많은 분들이 그리워 하는 이탈리아 꼭 가보고싶네요 ;-)

미켈란젤로 광장에서 해 지는거 보고 지금 로마 테르미니역으로 돌아가는 길이에요~ ㅠㅠ 여운이 남네요

여기는 참 따수워요. 노래와 영상 속 사진, 댓글 속 이야기들까지.

음악으로 잠시 제 주변을 피렌체로 물들게 해주셔서 감사해요

이노래 이갬성.. 진짜 좋아요..🔥🔥🔥

3년전에 이탈리아를 갔었어요 부모라고 말하기 그런사람들이랑 갔던 여행이였지만 미켈란젤로 광장에 올라갔을때는 정말 혼자 있는기분이였습니다 20대에 꼭 혼자 와봐야겠다고 다짐하면서요...저 마지막 여행이후 저는 집을 나와 혼자 독립하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18살에 혼자 알바하고 공부하고 집세내고 학교가는게 감당하기는 힘들지만 나름 의미 있다고 생각해요 지금은 입시를 준비하는 고3이지만 힘들때마다 이탈리아의 추억을 생각하면서 버텨요 이상하게 이탈리아를 꼭 혼자갔다온거같은 기억이더라구요ㅎㅎ 얼마안남은 입시 열심히 버텨볼게요

노래를 들으며 일하고 있는데 갑자기 눈물이 날 것만 같네요. 정말 노을이 딱 떠오르는 음악들이에요. 플레이리스트 감사합니다.

지금 피렌체 미켈란젤로 언덕에 앉아서 듣고있는 중이에요 노을이 지고있는 풍경이 그림처럼 너무 아름답네요 플리 감사합니다 ^^

너무 멋지다......

진짜 이플리 너무 좋다

진짜 배경이랑 노래 너무 찰떡이야...ㅠㅠㅠ😭😭😭

20대에 좋은경험 시켜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엔 꼭 부모님과 함께 다시 오고싶습니다. 아무것도 아닌 저 혼자 세계곳곳에서 너무 많은걸 누렸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설렘가득 피렌체, 꼭 다시 가서 이 음악 들을거야. 노을 보면서. 저 느낌 그대로.

이런 플레이 리스트 많이많이 해주세요..ㅜㅜ 넘 좋아용🤩

That’s a nice picture!! and playlist too!! 👍🏻👍🏻

피렌체 버전이라니 너무 행복하다 ㅠㅠ 감사합니다 ㅎㅎ

첫곡부터 찡~~~~하네요❤

선곡 다 너무 좋아요 이런 잔잔하고 예쁜 팝송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합니다 ㅜㅜ 나중에 이탈리아 피렌체에 가서 이 플리를 들을 수 있는 날이 오기를.... 좋은 플리 넘 감사합니다

와... 알고리즘 보고 들어왔는데 너무 좋네요... 음악 선곡도 좋으시구...
2012년 전역후 대딩 때 유럽여행 중 1순위였던 피렌체의 풍경을 근 10년만에 다시 보게 되다니 너무 설렙니다
한주의 시작을 행복하고 뿌듯하게 시작할수 있게 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이렇게 멋진 곳을 직접 보셨다니 부럽습니다
그 당시 느끼셨던 감성이 음악으로 전달되는거 같아요

저번 파리 플리도 너무 좋아서 감격하며 들었는데 피렌체 플리도 넘 좋아요....이 시리즈 자주 해주세요ㅠㅜ

이 풍경이 뭐라고, 피렌체가 그리 좋아졌는지. 너무너무 그리운 풍경 그리고 그날들의 공기와 기억들. 음악도 좋지만 매번 사진에 감탄해요-

Awesome playlist. Perfect to listen when it's raining

아 진짜 다른 플리들도 좋은데 이 플리는 진짜......마음이 아려오면서 너무 좋음

꼭 분홍빛 노을을 보면서 이 플리를 듣고싶어요 언젠간 듣게 될 날이 오길

저멀리 가고픈 멋진사진. 감상에 빠지게 하는 좋은 음악들.
공유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행복과 여운을 남겨주셔서

가장 좋아하는 도시 중 하나인 피렌체의 기억을 이렇게 되살려주셔서 감사해요💜

아닛.. 제가 좋아하는 감성과 가수들만 모아두시면.. 사랑합니다..♥

이탈리아 다음에 다시 가면 이 플레이 리스트를 들어봐야겠어요 ... 노을 질 때 봤는데 정말 딱 이 무드였어요 정말 ... 포근하고 낭만적었던 ..... 💛

이렇게 예쁜 플레이리스트는 처음 봤어요☺️ 사람들에게 따뜻한 음악으로 위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내가 재수할 때는 유투브가 이렇게 활발하지 않았어서.. 괜찮은 플레이리스트 찾는 것도 힘들었음. 대학 공부 할때도 힘들고 외로웠는데 이런 거 나도 들을 수 있었으면 참 좋았을텐데. 이제는 일하면서 듣지만

대박이다....

첫곡은 진짜 치트키다. 한번이라도 해질녘 미켈란젤로 언덕에 올라본 사람이라면 무조건

아직 피렌체 가본 적은 없지만 플리 듣기만 해도 언덕에 앉아 멍하니 일몰 보며 마음이 포근 몽글 여유 있어지는 느낌이에요...❣️ 오늘 자면서 잘 들을게요 감사합니다:)

이 플리 몇 번 들은지 셀 수가 없어요.... 너무 좋아요...

아 진짜 너무 좋다, 일하는 시간을 휴식시간처럼 만들어주셨어요 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