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cat has caught a mole.(Beware of cuteness_Reminiscing episo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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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일 2021. 09. 02.
  • #고양이와두더지 #귀요미 #Kimchi-loving cat
  • 동물

댓글 • 2.1K

  • @Rico_the_penguin
    @Rico_the_penguin 2 년 전 +1789

    안방 손님과 어머니 - 5편
    아저씨가 안방에 세들어 산지 얼마나 되었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내가 태어나기 전부터 살고 있었으니, 이 집에서 산지 나보다 오래되었지요. 평생을 같은 집에서 살았으니 이제는 익숙할 법도 하건만 난 아직도 달남아재가 이상스러울 때가 많아요.
    아저씨는 세들어 사는 값으로 우리집의 일을 해주어요. 엄마 대신 밥도 차려 주고 간식도 챙겨주고, 스크래처나 숨숨집도 만들어 주고 하지요.
    캣타워 같은 것을 뚝딱뚝딱 만드느라 분주한 것은 이해를 하겠는데, 안 보이는 곳에서 무얼 하느라 낮에 그리 보기 힘든지 영문을 모르겠어요.
    밤에 잠을 자고 일어나면 우리 아침밥을 차려주고 마당에 세워진 기계에 올라앉는데, 곤희형은 그게 자동차라고 했어요. 아저씨가 들어간 자동차는 스르륵 움직여서 어디론가 사라지는데, 그러고는 저녁이나 되어야 다시 돌아와요.
    하루종일 그 안에서 무얼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참 실없지 뭐예요. 돌아다닐거면 직접 걸어다니면서 바위에 얼굴도 문지르고 나무에 엉덩이도 비비고 하면서 영역이나 넓힐 일이지. 덩치가 그렇게 커다란 사내의 영역이 기껏 자동차 안이 전부라니. 그럴거면 그냥 집 안에서 우리들 방석이나 하나 더 만들어 주고 하면 좋을텐데요.
    나는 아저씨가 못마땅한 구석이 많지만 식구들은 다들 아저씨를 따른답니다. 과묵한 문희형도 아저씨에게 슬쩍 엉덩이를 갖다대거나 하고, 특히나 곤희형은 달남아재가 좋아서 어쩔 줄을 모르지요.
    곤희형은 항상 아저씨랑 붙어있고 싶어하는데 아저씨는 툭하면 청소를 해대니 청소기가 무서웠던 곤희형은 무척이나 곤란했겠지요. 그러다가 곤희형은 청소기를 좋아해보기로 작심을 했다고 해요. 얼마나 노력을 했던지 지금은 아저씨가 청소기를 틀면 흥분해서 달려와 앞에 드러눕는답니다.
    그러면 아저씨는 곤희형에게 청소기 마사지를 해주어요. 브러쉬 탈착이 원터치로 가능한 LG 코드제로 청소기는 가볍고 먼지를 압축해서 버릴 수도 있기에 사용하기도 편리하지마는 흡입력이 너무나 뛰어난 탓에 오히려 청소기 마사지엔 부적합해서 빨간 유선 청소기로 곤희형과 놀아주지요. 코드제로 청소기의 흡입력이 어느 정도냐 하면 카펫에 들러붙은 도둑풀도 제거하고 방석을 뒤덮은 털도 말끔히 빨아들인답니다. 백색가전은 역시 LG가 최고이지요.
    깍쟁이 달희누나도 달남아재를 아주 좋아하는데, 할아버지도 아니고 "하야부디~~~"하며 혀짤배기 소리를 내면서 어리광을 부리는 모습을 보면 속으로 몹시 아니꼬워요. 나한테는 살쾡이처럼 굴면서 아저씨한테는 강아지처럼 굴지요.
    그런 모습을 보다 보면 공연히 달남아재에게 더 심술이 나지만 행여라도 아저씨에 대해 나쁜 소리를 하면 어머니와 형, 누나들에게 몹시 꾸지람을 듣기 때문에 소심이에게만 속을 털어놓지요. 그런데 소심이도 날 빤히 쳐다보기만 할 뿐 내가 옳다고 맞장구를 쳐주지 않으니 분하지 뭐예요.
    아저씨는 가끔 막대기를 하나 가져와서 내 입에 쑤셔넣고 이리저리 문질러댑니다. 그것만으로도 언짢은데 역한 맛까지 느껴지니 입 근처에서 왔다갔다하는 손가락을 확 물어버리고 싶어요. 하지만 아저씨를 물었다가는 눈물이 쏙 빠지게 매를 맞을 줄 알라고 어머니가 엄포를 놓았기에 꾹 참는답니다.
    정작 어머니는 아주 예전에 아저씨를 문 적이 있다고 얼핏 들었는데, 어떻게 된 영문이었지를 물어보면 어머니는 "그럴만 했다."고 딱 잘라 말씀하실 뿐 자세히 알려주시질 않아요. 하지만 우리 어머니가 하는 일엔 뭐든지 이유가 있으니까, 분명히 아저씨가 무언가 물릴 만한 행동을 했을 거야요.
    나는 가끔 아저씨의 슬리퍼를 물어뜯는답니다. 그러면 늘 분주해서 나를 아는체 해주지 않는 아저씨도 큰 소리로 내 이름을 부르면서 달려오거든요. 그것이 참말 재미나서 물어뜯기 시작했는데, 처음엔 어머니나 형 누나들에게 혼나지 않을까 싶어 조심스러웠어요. 그런데 다들 보고 피식피식 웃기만 할 뿐 딱히 역정을 내지 않으니 다행이다 싶었지요.
    하루는 혼신의 힘을 다해 슬리퍼를 뜯고 있는데, 곤희형이 지나가면서 나를 보고는 "자식아. 좋으면 그냥 좋다고 해."라고 하지 않겠어요?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지요. 난 그저 슬리퍼를 뜯으면 아저씨가 약올라 하는 것 같으니 골려주고자 하는 것인데, 내가 달남아재가 좋아서 관심을 끌고자 하는 거라고 식구들이 뒤에서 숭을 보고 있었나봐요.
    그런 것이 아니라고 열심히 설명했는데, 조용한 막례누나까지도 음흉한 표정으로 히죽히죽 웃어대니 어째 꾸중을 듣는 것보다도 더 눈치가 보이게 되었어요.
    아저씨는 사냥을 못하는데, 우리가 사냥을 해오면 그것을 몹시 부러워 하는것 같아요. 형제들이 쥐나 비둘기 등을 잡으면 자꾸 기를 쓰고 빼앗으려고 하거든요.
    하루는 집에 잠자리가 들어왔는데, 소심이가 보면 무서워 할까봐 내가 얼른 잡았지요. 밖에 나간 식구들이 들어오면 자랑하려고 잘 놓아두었는데, 아저씨가 보더니 자기 주려고 잡아왔냐고 묻지 않겠어요?
    그러더니 내가 그러라고 하지도 않았는데 잠자리를 집어서 먹어버리지 뭐예요. 저 주려고 잡은 것도 아닌데. 어처구니가 없었지만 그리 좋아하면서 천천히 아껴 먹는 모습을 보니 잠자리를 무척 좋아하는구나 싶었지요.
    그 뒤로 잠자리가 보이면 잡으려고 했는데 (아저씨 주려고 그러는 것이 아니고, 식구들한테 자랑하려는 거야요) 잠자리가 집에 들어오는 것이 흔한 일은 아니지요.
    하루는 밖에 나갔다가 사마귀 알집을 발견했어요. 집에 가지고 오는 길에 가칠이에게 들통나는 바람에 두들겨 맞고 빼앗길뻔 했지만 간신히 도망을 쳤지요.
    딱히 아저씨에게 주려고 했던 것은 아니고, 잠자리 한 마리에 그렇게 고마워하니 이렇게 귀한 것을 보고는 얼마나 좋아할까 싶어 궁금증이 약간 들었어요. 사마귀 알집을 집 안에 두면 온 집안이 사마귀밭이 될테니까요.
    그런데 달남아재는 그렇게 힘들게 가져온 것을 보고 고마워 하기는커녕 가지고 밖에 나가라고 내쫓지 않겠어요? 내가 딱히 생색을 낸것도 아니고 무심하게 툭 쳐서 주었는데 그걸 집어서 밖으로 던지지 뭐예요.
    어이가 없어서 멀거니 있는 사이에 가칠이가 번개같이 가로채는 바람에 가칠이가 밖으로 내쫓겼지요. 아저씨는 잠자리는 맛있게 먹지만 사마귀는 좋아하지 않나봐요. 딱히 아저씨 주려고 가져왔던 것은 아니지마는, 아저씨의 속은 참으로 알 수가 없어요.

    • @Rico_the_penguin
      @Rico_the_penguin 2 년 전 +468

      어느덧 5편이 되었는데, 워낙에 대가족이다 보니 예전 글보다 길어질 줄은 알았지만 막상 실감을 하게 되니 좀 당황스럽네요. 이러다 진짜 원작보다 길어지겠구먼...
      칭찬은 펭귄도 춤추게 한다고, 너무나 많은 분들께서 잘한다 잘한다 하고 둥개둥개 해주시니 신이 나서 쓰기는 했는데 (평생 살면서 칭찬 들을 일 별로 없었던 1인) 계속 이렇게 긴 댓글을 매번 달면 보는 분들도 피로해지실 것 같고 해서 앞으로는 좀 띄엄띄엄 올릴까 합니다.
      많은 분들께서 놓친 전편을 찾느라 이곳저곳을 뒤지는 수고를 하고 계시는것 같아 아래 대댓글로 전편을 순서대로 올려놓겠습니다. 다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 @Rico_the_penguin
      @Rico_the_penguin 2 년 전 +373

      안방 손님과 어머니 - 1편
      나는 금년 두살 난 사내애랍니다. 내 이름은 김점남이고요. 여섯이나 되는 형, 누이들과 세상에서 제일 이쁜 우리 어머니 이렇게 일곱 식구와 함께 살고 있답니다. 아차, 큰일났군. 셋방 식구들을 빼먹을 뻔했으니...
      울 집 장남인 큰형 김문희는 신수도 훤하고 몸에 난 무늬도 화려하니 아주 멋지답니다. 뿐만 아니라 덩치도 젤루다가 커요.
      크기루 말하면 동리에 더 큰 고양이들이 있긴 한데, 지금은 다 영역을 떠났어요. 안 떠났다고 하더라도 그렇게 출렁거리는 비곗살이 어디 멋진가요 뭐. 우리 큰형처럼 체격이 탄탄하고 키가 훤칠하니 커야 그게 멋진거죠.
      큰형은 장남이라 그런지 성격도 무던하고 퍽 어른스러워요. 아무리 성질을 돋우고 하여도 화를 내는 것을 못 봤어요. 동생들이 약을 올리거나 하여도 빙그레 웃고 말지요. 힘도 아주 센데 누이들이 때리면서 덤벼들어도 묵묵히 맞고 말아요. 내가 그렇게 힘이 세면 동생들이 그렇게 강짜를 부릴 때 쥐어박아 줄 텐데. 큰형은 늘 "그래. 네가 옳다."하고 물러서지요.
      그런데 우리 식구들하고 자기 동무들한테만 그리 속없이 굴지요. 다른 고양이들이 쌈을 걸면 아주 매섭게 덤빈답니다. 큰형은 쌈도 썩 잘하거든요. 동생들이 맞고 들어오거나 누가 누이들한테 추근대면 몹시 성을 내면서 뛰어나가 아주 혼을 내주고 들어와요. 그래서 우리 동리의 고양이들은 우리 집 식구들을 잘 건드리지 않는답니다.
      큰형은 사내답게 밥도 아주 복스럽게 먹지요. 입을 크게 벌려 와아아압하고 씩씩하게 고봉밥을 해치운답니다. 밥을 다 먹고 나면 영역 순찰을 돌거나 밖에 나간 누이들에게 별 일이 없는지 살피러 가요. 참말로 믿음직스럽지요.
      늦게까지 밖에서 안 들어오는 일도 별로 없고 집에 돌아오면 느긋하게 앉아서 쉬어요. 경망스럽게 와다닥 하고 뛰어다니거나 놀자고 장난을 거는 일도 없지요. 가끔 작은형하고는 엎치락뒤치락 레슬링 시합을 하거나 씨름 경기를 하지만 저 놀고 싶다고 다른 이를 귀찮게 하는 일은 절대로 하지 않아요.
      큰형은 아주 착하고 똑똑하고, 아주 사내답게 멋지답니다. 나는 큰형이 너무 멋져서 큰형처럼 되고 싶어요.
      그 다음으로는 장녀인 큰누나 김달희가 있지요. 큰누나는 인물이 무척 고운데 아주 새침떼기랍니다. 게다가 무척 멋쟁이라 집에서도 퍽이나 화려한 옷을 혼자서 입고 있기도 하는데, 누가 제 옷을 만져보거나 하면 몹시 골을 내요. 치잇.
      성미가 변덕스러워서 동생들을 귀찮아 하지마는 가끔 무슨 마음이 동하는지 우리들을 끌어당기어서 핥아주고 매무새도 다듬어 주고 하지요. 그러다가 금세 또 발칵 성을 내면서 우리를 쥐어박고. 큰누나의 맘은 참 헤아릴 수가 없어요.
      그렇지만 역시 장녀라 그런지, 속으로는 식구들을 몹시 애틋하게 여기나 봐요. 집에 무슨 일이 생기거나 누가 쌈을 걸어오거나 하면 씨근거리며 큰형과 함께 싸우러 나간답니다.
      큰형은 큰누나에게 공연히 수작이나 걸리지 말고 집에 있으라고 하지마는, 큰누나는 고집이 아주 세서 무슨 맘을 먹으면 꼭 그대로 하고야 마는 성미지요. 아주 황소고집이랍니다.
      그렇지만 큰형처럼 풍채가 좋은 것도 아니고, 힘이 그다지 센 것도 아니니 쌈이 걸리거나 하면 종종 다쳐서 오지요. 그렇지만 성미가 악착같은지라 겁도 안 먹고 사나웁게 덤벼드는 기세에 상대가 질겁하고 물러서기 십상이야요. 그런 모양을 보고 있자면 맘이 참 아려 오다가도 큰누나에게 쥐어박히고 나면 그런 마음이 싹 달아나버리고 말지요.
      만날 자기는 형제들이 너무 많아 귀찮다고 하면서도 우리들끼리 쌈질이라도 할라치면 가장 먼저 달려와 뜯어말린답니다. 특히나 형들끼리 싸우면 정말 무서운데 (둘은 의좋게 지내기에 그런 일은 흔치 않지만) 둘이 주먹질을 하기 전에 사이에 끼어들어 좋게 타이르지요. 그럼 또 금세 싸움을 멈추고. 희한하게도 형들 둘 다 달희 누나 말을 잘 듣는답니다.
      큰누나는 배짱도 좋고 얼굴도 곱고 또 멋쟁이이니 나한테 고약하게 굴지만 않으면 백점일텐데 하고 생각한답니다.
      차남은 김곤희. 둘째형은 참말로 재주가 좋아요. 사람들이 쓰는 기계도 잘 알아서 이것저것 알려주기도 하고 자기가 직접 사용하기도 해요.
      거기에 더해 성격도 아주 싹싹하고 붙임성도 좋답니다. 어른들에게 인사도 바르게 잘하고 동리의 어린애들에게도 상냥하게 대해줘서 인기가 아주 좋아요. 산책이라도 나갈라치면 둘째형은 마주치는 이들마다 인사하느라 시간이 다 가지요.
      동무들도 아주 많고 동생들한테도 잘 대해주고. 큰형만큼 크지는 않지만 떡 벌어진 덩치도 썩 훌륭한 멋진 청년이야요.
      작은형은 마음 씀씀이도 다정하고 허우대도 훤칠하니 잘 생겼지마는 꼬리가 짧똥하니 잘린 모양새를 하고 있어요. 태어났을 때부터 그랬다는데 딱히 이상스레 보이지는 않으니 다들 그러려니 하지요. 작은형도 그다지 상관하지 않아요. 난 얼굴이나 허우대가 작은형과 몹시 닮았는데 꼬리를 보면 한 눈에 분간이 가지요.
      작은형도 식구들을 몹시 살뜰하게 보살피는 터라 맘 속에 큰 책임감을 가지고 있는것 같아요. 예전에 동리에서 유명한 불량배가 있었는데 자꾸 누나들에게 수작을 걸고 몹시 귀찮게 굴었더랬지요. 그러기만 했으면 다행이라고 할텐데 누나들이 화를 내니까 손찌검을 했다지 뭐야요. 이런 몹쓸 고양이가 있나요.
      큰형이 몹시 화를 내면서 나갔는데 무척 크게 다쳐서 들어왔어요. 그 불량배는 문희형보다도 크고 힘도 엄청나게 셌거든요. 그래도 큰형이 당하기만 한 것은 아니어서 불량배도 다쳤는지 한동안 보이지 않고 잠잠했는데, 문희형이 다쳐서 집에서 요양하고 있는 동안 우리는 정말 너무 겁이 났어요. 큰형이 다 낫지도 않았는데 그놈이 또 쳐들어오면 어쩌나 하고 말이예요.
      아니나 다를까 큰형이 다쳐서 싸우지 못하는 틈을 타 또 그놈이 건들거리며 우리 집에 왔지 뭐야요. 그런데 작은형이 담장 근처에서 지키고 있다가 욕을 하고 쫓아냈어요. 어찌나 목청이 좋고 입이 험하던지 그놈이 기겁을 하고 도망을 갔지 뭐야요. 작은형 목청이 좋은건 진즉에 알고 있었는데 (청소기 돌아가는 소음보다 작은형 목소리가 더 크거든요.) 욕을 그렇게 잘하는지는 아무도 몰랐기에 다들 놀랐지요. 그런 육두문자는 참말로 처음 들어 봤어요.
      그렇게 불량배를 쫓아 낸 덕에 곤희형은 그렇게 욕을 하고도 어머니께 칭찬을 들었지요. 그 이후로도 작은형은 방심하지 않고 청소기를 틀어놓은 채로 복식호흡을 하고 두성과 흉성을 번갈아 내면서 목청을 가다듬는답니다.
      어렸을땐 작은형이 무척 잔망스러웠다고 하는데 참으로 의젓한 청년이 되었지요. 난 형들이 있어서 참말로 든든해요.

    • @Rico_the_penguin
      @Rico_the_penguin 2 년 전 +333

      안방 손님과 어머니 - 2편
      작은누나이자 막내누나는 이름이 김막례고요. 아까 내가 우리 큰누나가 인물이 참 곱다고 했지마는, 작은 누나는 진짜 눈이 부시게 곱지요. 우리 동리에서, 아니 아마 세상에서 가장 고울지도 몰라요.
      우리 집 근처에 새로 자리잡은 고양이가 있는데, 여기 오기 전에는 서울에서 사람하고 같이 살았다고 해요. 만날 서울은 어떤데 여기는 어떻고 뻐겨대니 난 그이가 썩 맘에 들진 않지마는, 그 고양이가 막례누나만큼 예쁜 고양이는 서울에서도 못 봤다고 했어요. 서울은 엄청나게 큰 곳이라고 알고 있는데 거기에서도 작은 누나만큼 고운 이는 없다고 하니 세상에서 제일로 잘난게 맞겠지요.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머리가 참 작다는 건데, 머리뿐만 아니라 몸도 참 작아요. 원체 작게 태어나기도 했고 너무 약해 잘 먹지도 못해서 그렇다고 해요. 어렸을땐 문희형의 반이나 될까말까 했다고 들었어요. 고양이는 머리가 커야 잘났다고 하니 머리통이 조그마하면 못났다 소리를 들을 법도 한데, 원체 예쁘니 아무도 그게 흠이라고 안 하죠.
      거기에 심성은 얼마나 고운지, 천사가 따로 없지 뭐예요. 내가 어렸을 때 어머니가 우리를 키우랴, 영역 살피랴 몹시 바빴는데 막례누나가 나랑 내 누이들을 보살펴 줬어요. 우리랑 놀아 주고 울면 달래 주고. 거기에 우리가 누나 먹을 것을 탐내도 다 양보해 줬어요.
      이제 와서 생각해 보면 저렇게나 작은 막례누나 입에 들어갈 것을 탐내다니 나도 참 철이 없었구나 싶지만 작은누나는 지금도 맛있는게 생기면 우리 먼저 먹으라 하지요.
      막례누나는 성미도 조용하고 잘 다투지도 않지마는 사냥을 엄청나게 잘한답니다. 허약해 보이는데다 힘도 세지 않은 누나가 어떻게 그렇게 사냥을 잘 하는지 모르겠어요.
      그런데 막례누나가 사냥감을 가져오는 것을 우리 식구들은 마뜩찮아 하지요. 왜냐면 막례누나가...
      아유, 이걸 어떻게 설명한담. 사냥감만 물고 있으면 미친 고양이처럼 굴기 때문이야요. 아무도 자기 사냥감을 달라고 하지 않는데 (아. 달라고 하는 이가 하나 있기는 하네요) 눈에 불을 세우고 늑대처럼 으르렁 댄답니다.
      어찌나 서슬이 퍼렇고 매섭게 구는지, 어머니조차도 말리지 못해요. 눈은 미친이가 광증이 난 것처럼 번들거리고. 천사 같던 작은 누나가 사냥감만 가지고 오면 그렇게 돌변해서 싸나웁게 굴어대니 식구들이 좋아할 리가 있겠어요.
      저번에는 대체 어떻게 잡은건지 자기보다 큰 들쥐를 사냥해 왔는데 (정말 그렇게 큰 쥐는 처음 보았답니다) 어찌나 무섭고 오금이 저리던지 나는 몰래 숨어 있었지 뭐예요. 소심한 다른 누이는 눈물보가 터지고 말았지요. 막례 누나가 그리 사냥을 잘 하는 것은 부러운데, 사냥한 것을 우리한테 들이대지는 않았으면 좋겠어요. 정말 너무 무섭거든요.
      나는 누이 둘과 한날에 태어났어요. 그래서 그런지 다른 식구들보다 더 애틋하고 마음이 가지요. 누이 둘은 얼굴이 서로 많이 닮았어요. 그런데 성정은 딴판이지요. 둘을 보고 있노라면 같은 핏줄은 고사하고 같은 고양이가 맞나 하는 생각까지 든답니다.
      김소심은 이름 따라 참말로 소심하답니다. 무섬증도 많고 마음도 약해서 걸핏하면 도망치거나 울지요. 우리 고양이들이 원래 겁이 많다지만 이렇게나 겁 많은 고양이는 아마 본 적이 없을걸요.
      거기에 소심이는 참말로 말이 많아요. 제 목소리에도 놀라기 일쑤라 큰 목소리도 못 내지만 항상 뭔가 종알종알 말하고 있어요. 식구들 기분은 괜찮은지 물어봐주고 언짢아 하고 있으면 위로도 다정하게 해주고.
      이상하게도 내가 무슨 말만 하면 다들 무시하고 비웃기 일쑤인데 소심이만은 늘 맞장구를 쳐주지요. 난 소심이와 가장 사이좋게 지낸답니다.
      어찌 보면 그리 말이 많은 것도 참 좋은거야요. 소심이는 집안에서도 거의 숨어있고 움직일 때에도 몸을 낮추고 살금살금 걸어가기 때문에 눈에 잘 띄지 않지요. 게다가 늘 구석진 곳만 찾아다니기 때문에 작심하고 찾아도 찾기 힘들답니다. 그럴때 소심아 하고 부르면 조그맣게 대답하는 소리가 들리니까 참 좋지요. 다정해서 나를 잘 돌보아 주니 나도 소심이를 보살펴 주어야 해요. 겁많은 소심이를 보호해 주어야 하니 나도 참 바쁘지요.
      나는 소심이가 너무나도 좋아서 항상 정수리를 핥아주고 어깨도 감싸안고 그러지요. 가끔 마구 부비고 치대어서 귀찮게 굴어도 손으로 밀치기만 할 뿐이지 화내지 않는답니다. 다른 누이들 같으면 골을 내며 때리려고 들거나 싫은 소리를 할텐데. 그러니 내가 소심이를 더 아낄 수밖에요.
      소심이는 얼굴이 뽀얗고 귀티가 나는데다 목소리도 참 고와요. 팔다리도 참 하얀데 밖에 잘 나가질 않으니 검댕 같은게 묻어서 더러워지는 일도 거의 없어요. 늘 눈처럼 뽀얗고 깨끗하지요.
      소심이는 식구들하고 싸우는 일도 없어요. 다들 소심이가 겁이 많으니 조심스레 대해 주지요.
      사냥도 무서워서 못하고 막례누나가 사냥감을 가지고 들어오면 내 뒤에 숨어요. 집에 파리만 들어와도 겁을 내니까 내가 얼른 잡아야 해요.
      그런데 다른 누이 김가칠은 정반대야요. 온 동리 소문난 왈패지요. 진득히 한 자리에 붙어있는 일이 결코 없고 만날 뛰어다니면서 뭔가를 부수거나 망가뜨리기 일쑤입니다. 조용히 걸어다니는 일이 결코 없고 우르르 뛰어들어왔다 휑하니 뛰어나가곤 하는데 그러고 나면 집에 도깨비가 들었나 싶을 정도야요. 소심이와 딴판으로 겁이 전혀 없고 거리끼는 것도 없어요.
      온종일 뛰어다니고 하다보니 정말 날래서 사냥도 잘하겠지 싶을텐데. 하도 덤벙거리고 칠칠맞지 못하니 사냥을 잘 못 해요. 겁도 조심성도 없으니 위험한 동물들도 대뜸 잡으려 들어서 크게 다치기나 하고. 식구들 중 유일하게 뱀에게도 물려봤고 지네에게도 물려서 호되게 고생을 했었지요. 그래도 아무것도 겁을 안 내요.
      처음 보는 무언가를 봤을때 고양이라면 응당 도망가거나 멀리 떨어져서 조심스럽게 경계를 해야 하는데, 가칠이는 손부터 들이밀고 보지요. 아무리 말려도 소용이 없어요.
      만날 막례누나를 졸졸 따라다니면서 사냥한걸 저 달라고 조르기나 하고. 아까도 말했다시피 사냥감 갖고 있는 막례누나는 무섭기 그지없는데, 가칠이는 그것도 몰라요. 쥐 같은걸 잡고 싶은데 못 잡으니 화풀이로 마당에 사는 도마뱀 가족을 죄다 잡아 족치기나 하고 그러지요.
      과년한 계집애가 음전하지 못하다고 어머니께 꾸중도 셀 수 없이 들었는데 가칠이는 들은 시늉도 안 해요. 달희누나에게 맞기도 많이 맞고 문희형도 수없이 타일렀는데 소용이 없지요.
      그리고 이건 좀 망측한데... 아직까지 젖을 빨려고 들어요. 도무지 영문을 모르겠는게, 그게 가칠이는 우리가 젖먹이일때 젖이 부족하지 않게 빨고 컸거든요. 부족이라니요. 항상 가장 잘 나오는 젖을 물고 가장 많이 먹었어요. 어렸을 때엔 그래서 덩치도 가장 컸지요. 지금은 소심이와 내가 더 크지만, 가칠이는 하도 돌아다니고 하다 보니 몸이 무척 실팍하답니다.
      그런데 그렇게 커단 처녀가 젖을 빨겠다고 자꾸 배로 파고드니 질겁할 일이지요. 어머니 젖만 빨면 다행이게요. 전 식구들의 젖을 빨아요. 난 사내애라 젖도 없는데 자꾸 날 강제로 눕히고 배를 뒤지지요. 싫다고 하면 달겨들어 때리니 어쩔 수 없이 젖 주는 시늉을 하는 수밖에 없답니다.
      이런 망측하고도 남사스러운 일이 있나요. 남부끄러워서 어디 얘기도 못하고 식구들끼리 쉬쉬 한답니다.
      이렇게 얘기하니 가칠이가 천치 같다고 느껴질지 모르지만, 천만에요. 머리가 엄청나게 좋답니다. 그냥 호기심이 많아 괴상한 행동들을 할 뿐이지요. 그 좋은 머리를 이상한 궁리 하는데나 희한한 재주를 개발하는데에 쓰고.
      가칠이는 기분이 좋으면 꼬리를 등에 붙이는 신기한 재주가 있는데 어떻게 그렇게 하는지 모르겠어요. 난 하려고 애를 써도 안 되던데. 그것만 보더라도 결코 평범하지가 않지요.
      가칠이는 얼굴이 뽀얗고 눈매가 순해서 퍽 예쁘게 생겼는데 동리의 고양이들은 가칠이가 처녀애인줄도 몰라요. 다들 사내아이라고 알지요. 이상할 일도 아니지요. 그렇게 천둥벌거숭이마냥 날뛰는데 한눈에 떠꺼머리 처녀라고 알아보면 그게 더 신기하지 않겠어요.

    • @Rico_the_penguin
      @Rico_the_penguin 2 년 전 +299

      안방 손님과 어머니 - 3편
      그리고, 세상에서 가장 똑똑하고 어여쁜 우리 어머니 김누리가 있지요. 이름이 참말 신식으로 세련됐지요? 우린 다 어머니 성을 따라 김씨랍니다. 어머니는 어머니의 아버지에게서 성을 받았다고 하는데, 저는 한번도 뵌 적이 없어요.
      아까 막례누나가 가장 예쁜 고양이라고 한 것은 알지마는, 우리 어머니는 내 눈에 세상에서 가장 고운 고양이랍니다. 짧다란 다리에 몸도 통통해서 땅딸막해 보이는데, 그 모습이 너무 귀엽다고 처녀때 인기가 정말 많았다지요. 거기에 어머니는 얼굴도 참말로 커요. 표정도 항상 뚱하지요. 그런 어머니가 아장아장 길을 걸어가고 있으면 풍뎅이 같은 모습이 너무 귀엽다고 온 동리의 사내들이 졸졸 따랐다고 해요.
      그런데 우리 어머니는 워낙에 도도한데다 눈이 높아서 웬만한 사내들한테는 눈길도 안 줬을 뿐만 아니라 변변찮은 녀석들이 귀찮게 굴면 사정없이 두들겨 팼다고 들었어요. 우리 엄마는 용감한데다 쌈질도 잘 하거든요. 손은 또 얼마나 맵다고요. 우리 누나들은 어머니를 닮아 그리 도도한가 봐요.
      잘 상상이 안 되는 이야기이긴 한데, 우리 어머니는 원래 길고양이였대요. 형 누나들도 길에서 낳았다죠. 정말 갖은 고생을 다했다고 들었는데 이렇게 좋은 집을 마련해서 식구들을 들어앉히기까지 얼마나 힘들었을까 생각하면 그냥 막 슬퍼져요.
      젖먹이들을 건사해야 하는데 잘 먹지도 못하고 지낼 곳도 마땅치 않은데다 형 누나들도 시름시름 앓기 시작해서 눈 앞이 캄캄했대요. 특히나 막례누나는 정말로 위태위태했다죠. 오늘 죽을지 내일 죽을지 모르겠다 싶던 때에 어머니의 아버지가 도와주어 막례누나도 살아나고 집도 마련했대요.
      우리 어머니는 늘 무뚝뚝하지만 그 때 이야기만 하면 눈물을 짓는데, 아버지가 없었다면 어떻게 되었을지 모르겠다며 너무나 고마워 한답니다. 어머니의 아버지는 참으로 훌륭한 분인 것 같아요.
      그렇지만 뭐, 자기 딸을 보살피는건 당연한 일 아닌가요? 난 뵌 적이 없지만 막례누나는 거의 그 분이 키우셨다고 하니 혹시 막례누나는 기억할지도 모르겠다 싶어 물어보면 막례누나는 어처구니가 없다는 듯한 표정으로 나를 보아요. 왜 그러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내가 어렸을 때만 해도 어머니는 참 다정다감했는데, 우리 몸이 커지고 돈가스라는 것을 먹고 나니까 좀 냉정해졌어요. 그리고는 거의 매일 나한테 언제 독립할거냐고 묻지 않겠어요.
      아니, 문희형처럼 덩치가 집채만한 장정도 집에 눌러앉아 사는데 나같이 작고 어린 고양이가 무슨 독립을 하나요? 밖이 얼마나 무서운 곳인데. 난 절대로 안 나가고 엄마 곁에 꼭 붙어서 살거야요.
      어머니는 내가 고집을 피우니까 그럼 나가서 집이라도 지키라고 닥달을 하겠지요. 내가 무슨 힘이 있다고... 그리고 문희형에 곤희형, 달희누나까지 사냥개처럼 눈을 번들거리면서 누가 침입하지 않는지 살피는데 내가 거든다고 무슨 도움이 되겠어요. 난 그냥 집에서 소심이나 지켜줄거야요.
      어머니는 날 찰싹찰싹 때리면서 구박해도 내가 꿈쩍도 않으니 이제 더는 나를 들볶지 않아요. 한숨을 쉬면서 짜증을 내는 어머니를 보는 것이 썩 마음이 좋지는 않지마는 난 이곳서 태어나고 자랐으니 절대 떠나지 않고 엄마랑 형들이랑 누이들이랑 같이 살거야요.
      어머니는 집에 하숙을 놓아 우리가 먹고 산답니다. 우리집은 꽤 크거든요. 커다란 거실을 우리 식구가 쓰고 안방과 마당은 하숙을 놓았지요.
      우리가 집 주인인데 왜 안방을 쓰지 않고 하숙을 놓는지 나는 참으로 이상스러워요. 그렇지만 거실이 훨씬 넓기도 하고 밖으로 나가기도 쉬운데다 볕과 바람도 잘 드니 그런가보다 하지요. 우리 어머니가 하시는 일에는 다 이유가 있으니까요. 어머니는 정말, 세상에서 제일로다 똑똑하거든요.
      마당에는 원래 네식구가 세들어 살았는데 지금은 오누이 둘만 남았어요. 셋방 아주머니는 원래 우리 어머니하고 그리 사이가 좋지 않았다죠. 그래도 달리 갈 곳이 없는데다 어머니도 맘 속으로는 그네들이 안타까웠는지 그냥저냥 지내고 있었는데 어느 날 셋방 아주머니가 막내딸만 데리고 이곳을 떠나 버렸어요.
      떠나기 전날 별안간 아주머니가 어머니를 찾아와서 제 자식들을 잘 부탁한다고 했다는데, 어머니는 영문도 모르고 그러마고 했다지요. 그러고는 다음날 사라져버려서 어머니는 얼결에 셋방 남매까지 떠맡게 되었어요. 지금도 어머니는 캣닢에만 취하면 그 여편네가 안하던 소리를 할 때 알아채고 다리를 분질러 놓았어야 했는데 하고 신세한탄을 하지요.
      둘이 아웅다웅하면서 대거리를 했어도 정이 많이 든 데다 서로 애들도 봐주며 친구처럼 지냈다는데, 어머니가 워낙에 무뚝뚝하니 그렇다고 말을 하지는 않지만 셋방 아주머니가 없으니 마음이 쓸쓸한 것 같아요. 요즘도 문득문득 아주머니 얘기를 하는데, 바로 어제만 해도 마당을 내다보며 그러지요. 대체 무슨 재주로 자식 셋을 다 다르게 낳아놨는지 신기하다고. 사실 동리의 아주머니들은 일곱이나 되는 자식들을 죄다 노랗게 낳은 어머니가 신기하다고 하던데... 어머니는 남들이 그리 말하는걸 모르는것 같아요.
      이리 해서 지금은 마당에 두 남매가 세들어 사는데, 아주머니가 떠난 이후로 어머니 눈치가 보이는지 무척 겁을 내어요. 가끔 쥐도 잡고 새도 잡아서 하숙비로 내지마는 제때 주지는 못하고 많이 밀리는데 어머니는 그네들이 안쓰러운지 모르는척 하지요. 형 누나들과 또래인데다 남매가 둘 다 순하고 무르다보니 보는 어머니 마음이 안되었나 봐요.
      예전에 아주머니 계실 때에는 영역을 칼같이 지키도록 매섭게 굴었는데 이제는 다 제 새끼려니 하고 딱히 구분두지 않는 것 같아요. 특히나 운섭이형은 걸핏하면 집에 들어와서 드러누워 있거나 저녁도 먹고 가는 일이 예사인데 어머니는 당신이 계시면 불편할까봐 자리를 피해주기도 해요. 그리고 곤희형과 달희누나에게 셋방 식구들 불편한것 없게 잘 보살펴 주라고 당부하는 것도 내가 저번에 들었어요. 우리 어머니는 참말로 천사라니까요.
      셋방 오누이는 참으로 의좋게 잘 지낸답니다. 우리집은 식구가 여덟이나 되는데 저들은 세상 천지에 둘밖에 없으니 의지하는 곳이 서로밖에 없나봐요.
      예분이누나는 참으로 어른스럽고 참하지요. 얼굴만 보면 동생인 운섭이형과 꼭 닮았는데 희한하게도 예쁘게 생겼어요. 운섭이형은 어딘가 좀 어리숙하고 우습게 생겼거든요.
      그리고 신기하게도 가칠이와 소심이와도 좀 닮았어요. 등의 무늬가 가칠이와 비슷해서 멀리서 보면 한번에 구분이 잘 안 되지요. 우리 동리에 노란 고양이는 우리집 식구들 말고는 없는데 예분이누나는 노란데다 내 누이들과 닮은 탓에 우리집 식구라고 알고 있는 이들이 많아요.
      예분이누나는 제 핏줄인 운섭이형만 잘 보살피는게 아니라 우리들한테도 퍽 고맙게 굴지요. 밖에 잘 나가지 않는 소심이가 어렸을때 곤희형을 따라 밖에 나갔는데 곤희형은 운섭이형과 노느라 소심이를 살피는 것을 잊어버린 적이 있어요. 소심이는 오빠들을 곧잘 따라나서는데 소심해서 노는데 잘 끼지도 못하고 놀아달라고도 못하거든요.
      그 때 예분이누나가 곤희형과 운섭이형을 타박하고는 구석진 곳에 앉아 혼자 울고 있는 소심이를 달래 주었지요. 그 뒤로 소심이는 예분이누나를 잘 따른답니다. 예분이누나는 귀찮아하는 법 없이 소심이가 마당에 나오면 잘 돌보아주고 놀아 주지요. 참말로 마음 씀씀이가 곱지 뭐예요.
      예분이누나는 운섭이형을 제일로 아끼고 싸고 돌지만 형이 물색없이 우리 식구들에게 폐를 끼칠까봐 무척 근심이 많아요. 운섭이형은 달희누나와 곤희형과 친한 동무 사이인데 혹여라도 같이 놀다가 우리 어머니 눈 밖에 나는 행동이라도 하지 않을까 하여 늘 운섭이형을 단속하고 주의를 주지요.

    • @Rico_the_penguin
      @Rico_the_penguin 2 년 전 +300

      안방 손님과 어머니 - 4편
      운섭이형은 하얀 바탕에 갈색과 검은 줄무늬가 일부분 있는 고양이인데, 이마에 마치 사람들 눈썹마냥 줄무늬가 있어요. 그런데 치켜 올라간 모양이 아니고 축 내려오는 모양이라 운섭이형은 늘 울상을 하고 있는 것 같아 보이지요. 커다란 덩치에 늘 울 것 같은 표정을 하고 다니니 참 재미나게 생겼지 뭐예요.
      운섭이형은 눈치가 빠르고 겁이 많은데도 어딘지 모르게 주책맞은데가 있어서 보고있자면 참 재미가 좋답니다. 우리집 식구 전부에다 예분이누나까지 노랗다 보니 운섭이형은 저도 노란줄 알지요. 태평하게 마당에 퍼질러 누워서 자기 몸을 핥다가 등의 검은 털을 발견하면 화들짝 놀라는데 그 모습을 구경하고 있노라면 배꼽이 빠질것 같아요.
      저만 노란 고양이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면 소외감이 드는지 시무룩해 하다가도 달희누나가 달래주면 또 금세 풀어져서 기운을 차리는 모양새도 우습고요. 거기에 곤희형까지 합세해서 운섭이형의 하얀 털 부분이 누르스름해 보인다고 맞장구를 치면 또 저가 노란 고양이가 맞겠거니 해요. 그럴때는 내가 가서 형은 하얗고 까만 고양이라고 말해주고 싶은데, 달희누나에게 혼날까봐 그리 못하지요.
      운섭이형은 밥이 그리도 맛이 있는지 살이 계속 찌는데, 이제는 거의 문희형만 하지요. 그런데 어찌나 겁이 많은지 그 덩치가 하등 쓸모가 없어요. 마당에서 살고 있으니 문희형 곤희형이 집을 지키는걸 도와주면 힘이 될 텐데, 누가 침입하면 누구보다 빠르게 도망을 가지요.
      저번에는 달희누나와 노는 중에 불량배와 시비가 붙었는데, 달희누나가 앞에 나서서 쏘아붙이는 동안 슬그머니 달희누나 뒤로 숨지 않았겠어요?
      저보다 한참 작은 달희누나 뒤에서 가려지지도 않는 몸을 웅크리고 숨죽이고 있었다는데, 문희형이 그 모습을 보고 운섭이형한테 화를 내었지요. 그러니까 예분이누나가 달려와서 운섭이형을 감싸고 돌고, 그러다 보니 문희형하고 예분이누나까지 크게 다툴뻔 했지 뭐야요.
      난 가끔 운섭이형을 골려주는데, 운섭이형은 무척 약올라 하지마는 내가 주인집 아들이라 뭐라고 못하지요. 예분이누나가 그냥 참으라고 하거든요. 대신 달희누나한테 들키면 난 크게 혼이 나는데, 주인집에 산다고 생색내는 거냐고 역정을 내지요.
      그렇지만 난 형이 셋방에 산다고 괴롭히는게 아니라서 무척 억울해요. 달희누나가 나한테는 앙칼지게 굴면서 제 동무한테는 세상 너그럽고 사근사근하게 대해주는 모양을 보는게 배알이 뒤틀리거든요.
      난 운섭이형이 그 큰 덩치를 하고 속없이 달희누나를 졸졸 따라다니는 모양새가 혹여라도 누나에게 딴 맘을 품고 그런 것이 아닐까 싶어 경고해 주려는 건데. 달희누나는 속도 모르면서 네 앞가림이나 잘하라고 퉁을 놓지 뭐야요.
      그렇지만 난 계속 지켜볼 거야요. 마귀할멈같은 달희누나이지만서도 운섭이형은 우리 누나에게 한참 못 미치니까요. 어쭙잖은 수작을 건다면 두고 보지 않을 거야요.
      음. 그리고 또 누가 있지. 아. 금희가 있네요. 금희는 세들어 살고 있는 것도 아니고 우리 식구도 아닌데 우리랑 같이 살고 있으니 희한하지요.
      금희는 색도 노랗고 곤희형과 내 얼굴을 쏙 빼닮았기에 우리 식구라고 생각하는 이들이 많지마는 그렇지 않아요. 성만 해도 우리는 김씨인데 금희는 조씨이니 같은 식구일리가 없지요.
      금희는 그야말로 아닌 밤중에 홍두깨마냥 우리 집에 굴러들어왔어요. 야심한 밤에 보무도 당당하게 들어와 온 동네가 떠나가라 울어대지 뭐야요. 얼굴도 빼닮았는데 목청까지 곤희형만큼이나 좋으니 다들 영문을 몰라 곤희형만 쳐다보았지요. 거기에 말은 소심이만큼이나 많은데 너무 어려서 뭔 말을 하는지 알 수가 없으니 참으로 난처했어요. 얼핏 '배가 고프다' '엄마' '아프다'라는 내용만 겨우 알아들었답니다.
      배부르게 밥을 먹고 나면 갈 줄 알았는데 그대로 눌러앉지 뭐야요. 나가라고 해도 못 알아듣는 척 갸우뚱하면서 엉덩이 비비고 자리를 잡는데, 뭔 어린애가 그리 반죽이 좋은지 그것까지 곤희형을 빼닮았지 뭐야요.
      하도 작아서 젖먹이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그보다는 나이를 먹었더라고요. 워낙 굶어서 저리 못 크고 애볐지 싶으니까 그건 또 맘이 안 되었고...
      그래도 집에 워낙 식솔들도 많고 하니 다들 금희를 기꺼워하지 않았는데, 못 먹어서 비쩍 마른 아기가 몸에 진드기를 더덕더덕 붙이고 그래도 살아보겠다고 입이 터져나가도록 꾸역꾸역 밥을 먹는 모습을 몇 번 보고나니 다들 누그러져 버렸지요.
      게다가 갓 태어난 생쥐만한 녀석이 어찌나 눈치가 빠르고 넉살이 좋은지 금세 언니, 오빠 하면서 친하게 굴지 않겠어요. 어찌 생판 남이 곤희형을 그리도 닮을 수 있는지 도무지 영문을 모르겠어요. 어머니도 때때로 의심스러운 눈으로 곤희형을 살피지요. 곤희형 좋다는 아가씨들이 동리에 참 많았는데, 돈가스를 진즉에 먹지 않았다면 빼도박도 못했을테니 곤희형은 가슴을 쓸어내렸겠지요.
      그렇게 어찌어찌해서 같이 살게 되었지만 어머니는 원래 살가운 성격도 아닌데다 식솔이 느는 것이 내키지 않으니 드러내놓고 타박하지는 않아도 금희가 영 못마땅하겠지요. 게다가 마실 갔다 만난 옆집 아주머니가 "문희엄마. 늦둥이 봤어?"하고 묻는 바람에 어머니 기분이 몹시 나빠져서 들어왔지 뭐야요.
      그럴때는 눈에 안 뜨이는 것이 방법이라 다들 숨어서 어머니 얼굴만 살피는데 금희가 싹싹하게 굴겠답시고 엄마라고 부르며 매달렸다가 볼기를 호되게 맞고 나가떨어졌지 뭐야요. 말했다시피 어머니는 손이 무척 매운데도 금희는 아무렇지도 않게 벌떡 일어나 엉덩이를 쓱쓱 문지르고는 다시 다가와서 아주머니라고 부르며 아양을 떨겠지요. (맷집이 좋은 것도 곤희형을 닮았어요)
      어머니는 학을 떼었는지 어떤지 모르지만 그 뒤로 금희에게 많이 너그럽게 대해준답니다. 성격이 성격인지라 그리 다정하게 굴지는 않지만 내치지도 않으니 어머니로서는 최대한의 호의를 베푸는거지 뭐겠어요.
      나도 처음엔 금희가 마뜩잖았는데 이젠 그러려니 하지요. 난 누이들한테 오라버니 대접 받을 일이 없는데 (한번은 가칠이에게 날 오라비라고 부르라 했다가 머리를 두들겨 맞았지요) 금희가 오빠 오빠 하면서 졸졸 따르니 기분도 좋고 날 닮은 얼굴이 귀여워 보이기도 해요.
      게다가 난 집 밖에 잘 나가지 않으니 식구들이 전부 나가고 나면 혼자서 좀 심심한데 금희가 좋은 동무가 되지요.
      그런데 조금씩 자라면서 약간 걱정이 되는 것이, 금희가 곤희형의 외양과 성격을 쏙 빼닮았는데 이제는 가칠이를 닮아가는것 같아요. 종일 지치지도 않고 장난을 치는 것이나 꾸지람을 들어도 조금도 기죽지 않는 모습이 가칠이와 똑같지 뭐예요. 지금은 조그마하니 괜찮지마는 다 자라서 덩치가 곤희형만치 되는 고양이가 성격이 가칠이 같다면 누가 감당할 수 있을지 벌써부터 걱정이 된답니다.
      앞서도 말했지만 안방에도 하숙을 놓고 있는데, 우리는 안방에 들어갈수 없어요. 그것이 나는 참말로 이상스럽지요. 마당에도 하숙을 놓았지만 우리가 마음대로 들락거릴수 있는데, 왜 안방에는 집주인인 우리가 못 들어가나요?
      어머니가 단단히 주의를 주었는데 억지로 밀고 들어가면 호되게 혼이 날 테니 어쩔수 없이 그러려니 하지만 난 안방에서 살고 있는 이가 못내 괘씸스러워요.
      한번 들어간적이 있는데, 혼자 들어가면 들킬까봐 곤희형과 가칠이와 함께 작당을 하고 들어갔지요. 난 조용히 구경만 하고 나올 셈이었는데 형과 가칠이 탓에 들켜버리고 말았어요. 곤희형은 안방에 사는 이를 무척 좋아하는 까닭에 그이의 옷에 얼굴을 부비고 온몸을 비벼대어 온통 털을 묻혀놓았고, 가칠이는 고삐풀린 망아지마냥 손에 잡히는 대로 부수고 다녔으니 들통나지 않는 것이 이상하지요.
      그래도 난 입 꾹 다물고 있을 심산이었는데, 거짓말을 못하는 소심이가 냉큼 내가 들어갔다고 고해버렸지 뭐예요. 덕분에 어머니께 꾸중을 실컷 들었지요.
      안방에 사는 이는 사람이야요. 이름은... 응, 내 이름이 김점남인데 앞은 성이고 다들 점남아 하고 부르니 그이의 이름은 달남이지요. 누이들과 형들은 그이를 할아버지라고 불러요. 참 바보같지요. 머리가 하얀 노인이라면 모를까 그리 젊은 이를 할아버지라고 하면 뭐, 그이가 우리 어머니의 아버지게요?
      난 그래서 그냥 달남아저씨 혹은 달남아재라고 부르지요. 형제들에게 그이를 할아버지라고 부르지 말래도 말을 듣지 않아요. 오히려 나를 백치 보듯이 쳐다보지요. 참 기가 막힐 노릇이야요. 대체 누가 백치인지 원...

  • @shinspianosalonds9764
    @shinspianosalonds9764 2 년 전 +428

    감사합니다.

    • @Metalnam
      @Metalnam  2 년 전 +62

      감사합니다^^

    • @dis10045
      @dis10045 2 년 전 +23

      오늘도 어디까지인가 댓글보고있아여..^^
      감사합니다♡

    • @otiumcumdignitate3523
      @otiumcumdignitate3523 2 년 전 +36

      물질적으로 풍요로운 사람들은 생각보다 많은데, 마음까지 풍요로운 사람은 생각보다 찾기 어려운 것 같아요. 마음도 풍요로우신 DS님, 많이 배우고 갑니다~

  • @gins2138
    @gins2138 2 년 전 +116

    처음에 “뭐고” 랑 자세히 보고 “뭐고” 할 때 차이가 너무 웃겨욬ㅋㅋㅋㅋㅋㅋ

  • @user-ks1sn4tb8e
    @user-ks1sn4tb8e 2 년 전 +3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뮈...뭐고?
    하면서 손에서 핵당황이느껴짐.
    ㅋㅋㅋㅋㄱㅋㄱㅋㅋㅋㅋㅋ

  • @user-rb6ji5lg6x
    @user-rb6ji5lg6x 2 년 전 +28

    "화들짝' 놀란다는 말을 쪼꾸미를 보고 알았습니다 팝콘 튀는것 마냥 튀는군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

  • @Ake721
    @Ake721 2 년 전 +707

    매집사님 덕분에 두더쥐 땅파고 들어가는거 처음봤습니다.
    말로만 들었는데 진짜 쉽게 파고 들어가네요 ㅋㅋ

    • @ehz7942
      @ehz7942 2 년 전 +73

      너무 순식간에 파서 깜놀🤣 땅 진짜 잘 파네요ㅋㅋㅋㅋ

    • @AbcD-ly4ct
      @AbcD-ly4ct 2 년 전 +22

      성호육묘장님 전설의 두더지 영상 한번 보세요 ㅎㅎㅎ

    • @lIIllIIIlIIIl
      @lIIllIIIlIIIl 2 년 전 +14

      @@AbcD-ly4ct 앜ㅋㅋㅋㅋㅋㅋ 그 채널 알아요 ㅋㅋㅋ 빨간다라이에 두더지 넣어놓고 얘기하시는거 영상!!

  • @trustjoo4719
    @trustjoo4719 년 전 +32

    쪼꼬미 밖에서 펄쩍 뛸때 소시미와 정남이 놀라 도망가는 모습 너무 귀여워요^^

  • @user-vx1oy5zg7p
    @user-vx1oy5zg7p 2 년 전 +27

    살쪄서 뚱띠 된 김치 좋아하는 한국 고양이 까칠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samsaek2017
    @samsaek2017 2 년 전 +15

    고양이의 보은

  • @kayok2550
    @kayok2550 2 년 전 +381

    까칠이나 꼬리가 쪼꾸미 주변 어슬렁 거리면서 쪼꾸미 구경하는 거 웃겨요ㅋㅋㅋ 저때부터 저 둘은 쪼꾸미랑 놀아줄 법한 태도였네요ㅋㅋ

    • @user-rt5lg2xx6b
      @user-rt5lg2xx6b 2 년 전 +63

      밖으로 도망가는 쪼꾸미 까칠이 같이 쫒아서 집안으로 보내는 센스~ 은근 똑똑힐 까칠이~☆

  • @syclim5775
    @syclim5775 2 년 전 +21

    비비고봉지 꺼내는 까칠이 보니까 전에 씨앗봉다리로 어딘가에서 저렇게 물어왔나봐요

  • @_sunlight
    @_sunlight 2 년 전 +37




    라고 하신거 보니 꽤나 두더지가 맘에 드셨나봅니다

  • @user-ii6yu9lm8f
    @user-ii6yu9lm8f 2 년 전 +79

    이장님이 까칠이 지목할때 설마또 까칠이겠어??? 설마??했는데 진짜 까치리네욬ㅋㅋㅋㅋㅋㅋㅋ 까치리 하는거마다 다 귀여워ㅠㅠㅠ

    • @user-ud5bb3ch9g
      @user-ud5bb3ch9g 2 년 전 +24

      맨날 까칠이보고만 뭐라 하시는 거 같다고 생각했는데, 보면 정말 맨날 까칠이만 그러네요 ^^;;
      괜찮아 까칠아 그게 네 매력이니까...!

    • @nemorina-ow7nl2oz7j
      @nemorina-ow7nl2oz7j 2 년 전 +12

      쉽지않은 뇨자...기칠희~😅😘

    • @younjoo1414
      @younjoo1414 2 년 전 +4

      아니설마...프사 까장군이신가요?!

    • @Nyang_Nyang_Yi
      @Nyang_Nyang_Yi 2 년 전 +7

      할부지께 귀여운 동생 삼으라고 두더지를 잡아온 까칠이가 진정 효묘네요. ㅋㅋㅋㅋ

  • @sally-ns7ln
    @sally-ns7ln 2 년 전 +30

    이때부터 꼬리는 쪼꾸미에게 마음을 열고 절친될 준비를 하고이써꾼ㅋㅋㅋㅋㅋㅋㅋㅋ

  • @Chon_nom88
    @Chon_nom88 2 년 전 +54

    _이형 좀 멋지네_

    • @Metalnam
      @Metalnam  2 년 전 +49

      이제 시골 아저씨입니다ㅋㅋㅋ

    • @user-ku9vy5nn4r
      @user-ku9vy5nn4r 2 년 전 +5

      _이님 늘 멋지네~^^_

    • @greenfrog03
      @greenfrog03 2 년 전 +1

      님두 멋지네~^^

    • @eun6984
      @eun6984 2 년 전 +1

      충남촌놈님도 머찌네 ~♡

    • @rjrj6785
      @rjrj6785 2 년 전 +1

      충남촌놈님 오랜만인듯..늘 멋찌네!

  • @Rico_the_penguin
    @Rico_the_penguin 2 년 전 +149

    두더지를 보니까 문득 생각나는 ㅋㅋㅋ
    "고구마도 캐먹어서 못쓰게 하고 밭도 망치는 놈이지마는 복실복실하이 만지는 맛은 있십니더." 하고 시무룩하게 중얼거리시던 농부 아재가 떠오르네 ㅋㅋㅋㅋ

    • @user-cc1rx4xj1d
      @user-cc1rx4xj1d 2 년 전 +12

      ㅋㅋㅋㅋㅋ

    • @ehz7942
      @ehz7942 2 년 전 +7

      사랑방손님 연재 끝났나여???!!!

    • @user-heaya
      @user-heaya 2 년 전 +7

      @@ehz7942 5편이 올라와있습니다!!!

    • @ehz7942
      @ehz7942 2 년 전 +6

      @@user-heaya 앗 감사해용🥰

    • @Sweeties_OwO
      @Sweeties_OwO 2 년 전 +8

      다음 소재로 쓰시는건가요 작가님😆ㅎㅎ

  • @lIIllIIIlIIIl
    @lIIllIIIlIIIl 2 년 전 +9

    11:39 까칠이의 묵직한 한방

  • @dh2472
    @dh2472 2 년 전 +27

    11:13 비비고 관계자분들 뭐하세요?? 이런게 광고입니다.

  • @PermanentSnow
    @PermanentSnow 2 년 전 +360

    두더지 도망가는 모습에서 왠지 소시미의 포복자세가 연상되는데요 ㅋㅋㅋㅋㅋㅋㅋ 🤣

    • @lIIllIIIlIIIl
      @lIIllIIIlIIIl 2 년 전 +32

      앜ㅋㅋㅋㅋㅋㅋ그러게요 소시미 발견해서 집마루에 놨는데 기어가던겈ㅋㅋ

    • @gawell7544
      @gawell7544 2 년 전 +15

      악!! 낯익은 모습이다 했더니 소심이였군요😆🤣

  • @user-ux9cr5ku5s
    @user-ux9cr5ku5s 2 년 전 +12

    6:52 혼비백산 하는 겈ㅋㅋㅋㅋㅋㅋㅋㅋㅋ

  • @user-gx7nm8ti6u
    @user-gx7nm8ti6u 2 년 전 +11

    소시미 즘남이를 용수철로 보내버리는 쪼꾸미ㅎㅎ

  • @TonyPark9252
    @TonyPark9252 2 년 전 +185

    그와중에 까칠이가 잡아왔을거라고 정확히 예언하셨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 @sally-ns7ln
      @sally-ns7ln 2 년 전 +3

      이젠 예측까지 들어맞는 고잘알이 되었습니다😹😹

  • @user-zc6bu8ni2z
    @user-zc6bu8ni2z 2 년 전 +116

    까칠이가 두더지 잡아서 들어오는데 꼬리도 궁긍해서 따라 들어오는거ㅋㅋㅋㅋㅋ
    너희 넘 귀엽당 애두라

  • @user-xz8kr1ei4g
    @user-xz8kr1ei4g 2 년 전 +49

    누리가 진짜 무섭긴 무섭나봐요ㅋㅋㅋㅋㅋ쪼꾸미가 누리 쪽으로 살짝 향하는 것 같더니 누리가 쳐다보니까 안보이는 것처럼 눈길도 안주고 매탈남님한테 가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badadan_youngseon
    @badadan_youngseon 2 년 전 +160

    꼬리는 다리가 아플때도 그리 따라다니며 보호해주더니 쪼꾸미에게도 보디가드~
    꼬리야~😘

  • @user-mp1vi5fw7c
    @user-mp1vi5fw7c 2 년 전 +498

    아니 이제 자연과학다큐 쪽으로 영역을 넓히려하는겁니까? 두더지 이렇게 보는거 첨인듯한데 ㅋㅋㅋㅋㅋ

  • @mk-gi1mi
    @mk-gi1mi 2 년 전 +198

    까칠이는 밖에서 문을 열고
    점남이는 주방의 문을 열고
    소시미는 안에서 문을 열고....
    종합 문따기 기술마스터 소까점....ㅋㅋㅋ

    • @user-lw7jw4dq7s
      @user-lw7jw4dq7s 2 년 전 +15

      ㅋㅋㅋ 댓글보고 빵 터지고갑니다.~~

    • @mk-gi1mi
      @mk-gi1mi 2 년 전 +11

      @@user-lw7jw4dq7s 새집에서도 문열기 기술을 보여줄지... 앞으로 기대됩니다 ㅋㅋㅋ

  • @user-em3zj8lg5q
    @user-em3zj8lg5q 2 년 전 +15

    영상 기다리다 또 봄♥

  • @Returningtoheaven
    @Returningtoheaven 2 년 전 +17

    우와 이머지 이 귀여운거 꺼먼거 머지

  • @younjoo1414
    @younjoo1414 2 년 전 +49

    누리에게 눈빛으로 혼나고 매님에게피신한 쪼꾸미 ㅋㅋㅋㅋㅋㅋ

    • @Metalnam
      @Metalnam  2 년 전 +35

      저 때는 누리 아줌마를 많이 무서워 했었죠ㅋㅋㅋ 지금도 약간은 그런가?? 아닌가??ㅋㅋㅋ

    • @younjoo1414
      @younjoo1414 2 년 전 +7

      @@Metalnam 지금 쪼꾸미 왕 아닌가요 ㅎㅎㅎ! ㅋ

  • @Picky_cat_Sage
    @Picky_cat_Sage 2 년 전 +18

    누리네 놀러가는 꿈을 꾸었네요~
    모자를 놓고 왔네요~
    노르웨이에서 산 모자라고~
    깨보니 꿈이였음~^^'
    냥꿈?????

  • @feelnowhere
    @feelnowhere 2 년 전 +19

    11:22 니도 한국 고양이 아이가 한국 고양이 그래~
    ㅎㅎ귀여워

  • @___young
    @___young 2 년 전 +153

    아직 완전 친해지지 않았는데도 쪼꾸미 따라다녀주는 꼬리 너무 스윗해😍

    • @nulboru
      @nulboru 2 년 전 +31

      진짜 꼬리가 멋진 횽아(?) 네요 ㅎㅎ

    • @___young
      @___young 2 년 전 +23

      @@nulboru 그죠!!! 반면 우리 까칠이는 쫓기다가 쫓다가 ㅋㅋㅋㅋㅋㅋ

    • @jennymiso
      @jennymiso 2 년 전 +21

      꼬리같은 오빠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 @junejung8476
    @junejung8476 2 년 전 +59

    세상에 이집은 이렇게 여자들이 사냥을 잘해요 ㅎㅎ

  • @vividea2747
    @vividea2747 2 년 전 +158

    꼬리는 저 때도 쪼꾸미를 지켜주고 챙겨줬었네요! 천사 꼬리👼💕

  • @Smile_77
    @Smile_77 2 년 전 +17

    와 땅 진짜 잘파요

  • @velvetjude
    @velvetjude 년 전 +21

    쪼꾸미 너무 귀여워서 심장에 무리옴😍😍😍😍😍

  • @younjoo1414
    @younjoo1414 2 년 전 +226

    다른채널: 컨텐츠만들기(고양이벽집기테스트, 휴지벽테스트, 비닐벽테스트...)
    매탈남채널: 그런건 고양이들이 알아서 하고 집사는 편집만 해도 버거움 헥헥

  • @SoohaL
    @SoohaL 2 년 전 +15

    더지야. 니는 냥이들 배가 불렀던것에 감사하고, 맘씨 좋은 이집 주인 할아버지에게 감사해야겠다.

  • @aioiing5039
    @aioiing5039 2 년 전 +51

    쪼꾸미에 놀라서 펄쩍 뛰어가는 소시미랑 점나미 보고 한참 웃었네옄ㅋㅋㅋㅋㅋ몇번을 돌려봣는짘ㅋㅋㅋㅋㅋㅋㅋ

  • @raha5671
    @raha5671 2 년 전 +26

    더지 꼬리가 꼬리 꼬리같이 짧뚱하니 귀여워요^^

  • @ksl3291
    @ksl3291 2 년 전 +26

    0:54 매부지 두번째 뭐고? 할때 찐으로 놀라심이 느껴져서 넘 웃겨요 ㅋㅋㅋㅋㅋㅋ이부분 열번은 돌려본듯ㅋㅋㅋㅋ마지막에 점남이 자세 왘ㅋㅋㅋ진짜 편하다~~

    • @yeonsangs
      @yeonsangs 2 년 전 +4

      두번째 뭐고에서 찐 당황이 느껴져욬ㅋㅋㅋㅋㅋㅋㅋ

    • @flatwhite_
      @flatwhite_ 2 년 전 +3

      저도 두번째 “뭐고”부분 아주 배꼽잡고 웃었어요ㅋㅋㅋㅋㅋ

  • @user-uo1cj3vz5d
    @user-uo1cj3vz5d 2 년 전 +26

    즘남이 귀여워 🥰

  • @johnlemon6068
    @johnlemon6068 2 년 전 +17

    우와 두더지 땅에 발 딛자 마자 파서 들어가버리네

  • @TonyPark9252
    @TonyPark9252 2 년 전 +3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사 가기 전 집에서 청소기 밀다가 두더지 발견하시고 당황한 말투 너무 웃겨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user-ro3od4ye6w
    @user-ro3od4ye6w 2 년 전 +112

    매님의 뜬끔없는
    ''누리 니가제일좋아 ~''
    사랑고백 ㅎㅎ

  • @youngjaehuhi
    @youngjaehuhi 2 년 전 +18

    꼬리 쪼꿈이 보드가드같당

  • @user-vc4hp7sj9y
    @user-vc4hp7sj9y 2 년 전 +19

    저는 그래도 까칠이가 좋아요~
    최애 까칠이~~ㅋ😀

  • @user-ve7um6bw3c
    @user-ve7um6bw3c 2 년 전 +128

    아 두더지 기껏 집까지 물어와놓고 놓쳐서 못찾는거 너무 졸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lIIllIIIlIIIl
    @lIIllIIIlIIIl 2 년 전 +570

    와..와...우와....이머지...매 이장님 과거로 빽투더과거 할때 효과도 넣으셨네요 나날이 발전을 하시네여!!!

    • @Daphne828282
      @Daphne828282 2 년 전 +10

      그러니깐여 완전 편집장인이심 👍

  • @user-jb1xi4yc7u
    @user-jb1xi4yc7u 2 년 전 +20

    용수철 쪼꾸미~~~^^

  • @lwishu-1512
    @lwishu-1512 2 년 전 +18

    9:50 와 이리도 반가운교? 옛날 집이 ~

  • @TheRetrace
    @TheRetrace 2 년 전 +373

    매탈남님 채널 덕분에 얼마나 제 일상이 행복해졌는지 아실까요? 정말 너무 감사해요.

    • @Metalnam
      @Metalnam  2 년 전 +241

      이런 행복한 댓글 보면 저도 얼마나 행복해졌는지 아실까요? 감사합니다^^

    • @user-vn8bv7pb5l
      @user-vn8bv7pb5l 2 년 전 +30

      저도 저도요^^~~~❤ ㅎㅎ~

    • @user-mx6fb1nq1x
      @user-mx6fb1nq1x 2 년 전 +18

      저두요

    • @lawyer9725
      @lawyer9725 2 년 전 +16

      매탈형님♡ 팬입니다.

    • @user-sr6xp7qk6w
      @user-sr6xp7qk6w 년 전 +13

      저도요…사람한테 상처 받아서 사람 못믿고 사는 스타일인데….이 채널 보면 제가 틀린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이런 좋으신 분도 있다는게 앞으로 살아가는 길에 너무 위로가 됩니다.

  • @user-qd2dk1bu8b
    @user-qd2dk1bu8b 2 년 전 +85

    정!숙!하지 못한 쪼꾸미때문에 후다닥 놀라 도망가는 소시미와 점남이😆😆 정말 웃음터집니다~~~

    • @hannamanse
      @hannamanse 2 년 전 +15

      띠용~ 하고 뛰어 오르는 쪼꾸미 용수철인줄...ㅋㅋㅋㅋ 😹😹😹

    • @user-qd2dk1bu8b
      @user-qd2dk1bu8b 2 년 전 +10

      @@hannamanse 용수철!! 그 말이 떠오르지 않았었는데 딱 맞는 표현이네요^^

  • @user-rq4kd3rv2x
    @user-rq4kd3rv2x 2 년 전 +8

    두더지 말만 들었지 첨봄.

  • @jwsmmqs811msks
    @jwsmmqs811msks 2 년 전 +281

    청소기 돌리다가 까만물체가 보여서 봤더니 두더지라니요 ㅋㅋㅋㅋ
    아 정말 두더지 입장을 생각해주시는게 ㅋㅋ 새벽에 우리 애들한테 엄청 당했겠네~~ 근데 멀쩡하네~~~ ㅎㅎ 매탈님 진짜 공감능력 상상 이상으로 뛰어나신 것 같은데 이 상황이 너무 웃겨서 계속 웃고있습니다.ㅎㅎㅎ 그리고 오늘도 누리즈 패밀리 사랑스러운 아가들 사랑해♥

  • @user-fy2bi4cj8y
    @user-fy2bi4cj8y 2 년 전 +36

    태어나서 56년 만에 두더지 처음
    봅니다.
    그것도 최애 누리네에서 말이죠^^
    설마 두더지를 보리라고는 꿈에도
    못꿔 봤습니다!
    까치라~ 무지 고맙데이~ 💙🐈💙
    🥰매님 항상 고맙심니더~
    경상도 사투리가 서툰
    전라도 아짐 올림📮

    • @user-cc1rx4xj1d
      @user-cc1rx4xj1d 2 년 전 +7

      아이쿠 놀라라 ㅎㅎㅎ
      전 아찌이신줄 알았어요 ~~
      경상도 아짐 올림^^

    • @user-cc1rx4xj1d
      @user-cc1rx4xj1d 2 년 전 +7

      추신 : 반갑다는 인사였어요~~~

    • @user-fy2bi4cj8y
      @user-fy2bi4cj8y 2 년 전 +4

      @@user-cc1rx4xj1d 반가운 인사 너무
      고맙습니다🥰

    • @nemorina-ow7nl2oz7j
      @nemorina-ow7nl2oz7j 2 년 전 +4

      프사랑 닉네임이 터프?해가꼬 저도 아이씬 줄...ㅋ
      반갑습니다...언니~

  • @mine07255
    @mine07255 2 년 전 +18

    통통해진 까치리ㅋㅋㅋㅋㅋ
    두더지 잡으려고 벌크업중인걸루하자,,

  • @macallan2513
    @macallan2513 2 년 전 +39

    두더지 : 이집에 다시는 안온다 며 땅 열심히 파고 파고 또 파서 갔더니 하동집 도착💙

  • @user-cm8hg7di7l
    @user-cm8hg7di7l 2 년 전 +177

    쪼꾸미도 두더지도 넘나 귀욤귀욤 ㅋㅋㅋ
    늦둥이 들여놓고 매님 웃음이 많이 늘엇어요.
    눚둥이가 이리 무섭습니다 ㅋ

  • @Lucy-mc5yd
    @Lucy-mc5yd 2 년 전 +283

    지금 꼬리랑 쪼꾸미 관계를 알고 과거 영상 보니까 꼬리가 역시 처음부터 쪼꾸미한테 관심 갖고 예뻐했네요. 꼬리는 천사가 분명합니다!

    • @nemorina-ow7nl2oz7j
      @nemorina-ow7nl2oz7j 2 년 전 +38

      착한꼬리~천사꼬리~예쁜꼬리~😘😍

    • @lIIllIIIlIIIl
      @lIIllIIIlIIIl 2 년 전 +22

      천사 꼬리💙💙💙

    • @TV-ih3sg
      @TV-ih3sg 2 년 전 +13

      꼬리꼬미♡♡♡♡

    • @dly6865
      @dly6865 2 년 전 +8

      꼬리가 쪼꾸미 예뻐하는거 어디서 볼 수 있나요?

    • @Lucy-mc5yd
      @Lucy-mc5yd 2 년 전 +29

      @@dly6865 쪼꾸미가 맨 처음 집에 들어왔을 때도 꼬리만 하악 안하고 유심히 보고, 이 영상에서도 꼬리가 쪼꾸미 따라다니는 걸 보니 관심이 아주 많아보여요. 이사 후 영상에서는 꼬리가 계속 쪼꾸미랑 놀아주고 그루밍 해주고요.

  • @user-nu5oc6ot1g
    @user-nu5oc6ot1g 2 년 전 +66

    꼬리 진짜 똑똑이에요 매장님 관심사가 쪼꾸미라는 걸 아니까 계속 쪼꾸미 주변 어슬렁 거리고 그러면서 매장님 곁에 와 있고ㅎㅎㅎㅎㅎ

  • @user-ponyo350
    @user-ponyo350 2 년 전 +353

    꼬리는 전에 집에서도 이미 쪼꾸미한테 관심이 있었네요 계속 쳐다보고 근처에서 어슬렁거리는거보면ㅋㅋㅋ꼬리 너무 착해😭

  • @sssssong_yj
    @sssssong_yj 2 년 전 +135

    누리 니가 제일 좋아 ㅋㅋㅋㅋㅋ 갑자기 사랑 고백 하시는 매님? 저도 누리가 제일 좋아요🧡🧡🧡

  • @user-uw5gd9no2u
    @user-uw5gd9no2u 2 년 전 +8

    동물 리액션 장인

  • @user-td2jl9gv5v
    @user-td2jl9gv5v 2 년 전 +12

    진짜 빠르다

  • @rmffhfl1004
    @rmffhfl1004 2 년 전 +25

    범인은 혹시? 했더니 물고 오는거 보구 역시나ㅋㅋㅋㅋㅋㅋㅋ최애 까칠이~♡♡♡ 살찐것두 너무 이쁘고 사랑스럽ㅠㅠ

  • @user-dz4jh2gh1u
    @user-dz4jh2gh1u 2 년 전 +18

    ㅎㅎㅎㅎㅎㅎ 두번째 뭐고?! 에서 파안대소했습니다. ㅎㅎ
    덕분에 남의편 옆에서 방귀폭격하고 ;;;
    두더지새끼 첨보는데 만져보고 싶네요

  • @TV-ih3sg
    @TV-ih3sg 2 년 전 +18

    두더지첨보는1인요
    잘숨은덕에 살아잇은듯요 .
    아~~~고 까치라~~~ ㅎ
    꾸미 옆 보디가드 꼬리
    아웅 이삐들 .♡♡♡♡♡

  • @meltyice1230
    @meltyice1230 2 년 전 +36

    도대체 저 두더쥐는 뭐하다가 어떻게 까칠이한테 잡혀왔는가ㅋㅋㅋㅋㅋㅋㅋ 흙에서 나온애가 왜이리 깨끗한거죠~~? 너무 신기해..ㅋㅋㅋㅋㅋ

    • @lIIllIIIlIIIl
      @lIIllIIIlIIIl 2 년 전 +10

      두더지 털표면? 이 매끈매끈? 그런 느낌같더라구여.. 옷으로 치면...벨벳느낌?

    • @rjrj6785
      @rjrj6785 2 년 전 +6

      그러게요. 흙이 다 미끄러지나봐요.
      그나저나 만약에
      매이장님 눈에 안띄었으면...과연 누리즈들속에서 두더지의 운명은 어찌되었을까요
      ㅠㅠ

  • @user-hl9lb8tf8b
    @user-hl9lb8tf8b 2 년 전 +19

    더지더지두더지,너무 귀엽쟈나쟈나~

  • @user_Dari_
    @user_Dari_ 2 년 전 +65

    9:56 썹이 "오늘은 늦었네" 왜이렇게 정겹고 좋을까요 어렸을 때 따로 약속잡지않아도 어느샌가 슬슬 놀이터로 동네친구들 다 모였던 때가 생각나네요

    • @nemorina-ow7nl2oz7j
      @nemorina-ow7nl2oz7j 2 년 전 +7

      진짜 그런느낌...그립네요...😭

    • @lIIllIIIlIIIl
      @lIIllIIIlIIIl 2 년 전 +3

      해가 뉘엿뉘엿 석양 질때까지 놀다가 엄마가 그만 놀고 밥 먹어라!!! 하면 놀이터에 흙으로 만들어 놓은 예술 작품(?)을 뒤로 하고 귀가 했었지요...ㅜㅜ

  • @user-yc9nz4in4v
    @user-yc9nz4in4v 2 년 전 +130

    매탈남님은 두더지를 키우셨어도 잘키우셨을거야..

  • @jaceyoon5439
    @jaceyoon5439 2 년 전 +51

    두덜이: 얘들아 모여봐!
    고영희 마을에 납치당했다가 탈출한 썰 푼다!

  • @user-ft6du6ux4v
    @user-ft6du6ux4v 2 년 전 +18

    지반이 약한 땅은 주차장으로 사용해서 다진대요

  • @SoohaL
    @SoohaL 2 년 전 +77

    Thanks!

    • @SoohaL
      @SoohaL 2 년 전 +15

      천재작가 리코님께도 감사 합니다. 책 내시면 살께요.
      LG, 누리네에게 PPL 해주셔서 감사해요. 청소기, 세탁기, 냉장고까지 고고~~ 우윳빛깔 백색가전!!

    • @rjrj6785
      @rjrj6785 2 년 전 +6

      감사합니다

    • @user-rl6tp8ls4p
      @user-rl6tp8ls4p 2 년 전 +4

      감사합니당 ^^😀

    • @Rico_the_penguin
      @Rico_the_penguin 2 년 전 +2

      감사합니다 ^^ (수줍...)

  • @Laura_Xue
    @Laura_Xue 2 년 전 +189

    쪼꾸미한테 나가지마라고 하시는데 말씀과는 다르게 밖으로 달려 나가는 쪼꾸미 너무 좋아하시는 매탈남님 ㅋㅋㅋ

  • @Joey-xb8ln
    @Joey-xb8ln 2 년 전 +38

    근데 매집사님이 귀요미라고 할 정도면 진짜 귀여우셨나봐요 ㅎㅎㅎ

  • @user-we8pi2ei2x
    @user-we8pi2ei2x 2 년 전 +14

    까칠이 이제 김치PPL까지 하는고야?ㅋㅋㅋㅋ

  • @ssamipark8356
    @ssamipark8356 2 년 전 +12

    자연관찰 프로같아요.
    제리도 봤고 비둘기도 봤고 이젠 두더지까지!
    ㅋㅋ 진짜 눈이 없데요?신기혀라.....

    • @lIIllIIIlIIIl
      @lIIllIIIlIIIl 2 년 전 +3

      있긴 한데 퇴화가 됐어여 ㅠ 잘 안보여여 ㅠㅠ

    • @ssamipark8356
      @ssamipark8356 2 년 전 +1

      @@lIIllIIIlIIIl 아하.....어두운 땅속에 살아서 그런가보네요.또 하나 배워갑니다. 캄사캄사

  • @user-hb1yq1ko9r
    @user-hb1yq1ko9r 2 년 전 +266

    정말 사랑스러워요...
    꼬리와 쪼꾸미..너무 최애..
    저까지 평화로워지구 너무 좋네요.. 앞으로도 쭉 행복하길

  • @Sweeties_OwO
    @Sweeties_OwO 2 년 전 +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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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년 현재, 누리네 냥이들 (in 하동) 소개 (총11묘)
    * 엄마 누리
    * [누리즈 1기] 파이프 구조 6남매 중 4마리 : 꼬리(남), 무니(남), 다리(여), 막내(여)
    >> 얼굴이(남) 독립 (2020.03 추정) / 한 마리는 일찍 분가추정 ( krplus.net/bidio/edaBqoWJi7HcmYI 참고 )
    * [누리즈 2기] 창고 5남매 중 3마리 : 소시미(여), 까칠이(여), 점남이(남)
    >> 다른 두 마리(모모,꼬미)는 서울/대구 입양
    [입양&후기] krplus.net/bidio/iMisdZJkp67bcmU
    * 눈썹이(남), 이쁘이(여) - 꼬맹이는 마을냥이가 되어 함께하지 못했지만, 한 번씩 옛집도 들러보신대요.
    * 스스로 찾아와 누리즈가 된 쪼꾸미(여) (2021.07)
    ❤️ [2019] 누리와의 첫 만남부터 파이프 속 6남매 구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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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2020] 누리즈1기 6남매 성장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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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2021] 누리즈2기 등장 & 누리네 행복한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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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제목과 함께보는 누리네 하이라이트
    [2019-2020] 전체 리스트
    krplus.net/bidio/eqyOdXeBga7UhHI 고정덧글 참조
    [2021.01~2021.03] 전체 리스트
    krplus.net/bidio/iq-MoXWfp4TaiZg 고정덧글 참조
    [2021.04~2021.06] 전체 리스트
    krplus.net/bidio/ZLt5m5iop3zIh5w 고정덧글 참조
    🐾 2021년에도 행복한 누리네
    - 1월~6월 이야기는 🔼위에 링크글 참조
    - 아래부터 7월이후 이야기로 이어집니다:D
    krplus.net/bidio/g6aRen98c4e8iYo (2021.07) - 고양이 식사시간 (누리&이쁘이)
    krplus.net/bidio/pbCJeamFm2iZaKQ (2021.07) - 쓰러진 110kg 캣타워와 늦바람난(?) 고양이
    krplus.net/bidio/hcuxdaWhnIbKh6g (2021.07) - 새끼고양이와 첫 산행
    krplus.net/bidio/l5hvhHtfZoSXaqA (2021.07) - 새벽2시에 살려고 찾아온 쪼꾸미 아기고양이
    krplus.net/bidio/g6lloZJ1d2zLlKg (2021.07) - 온 식구가 다같이 울었다 (쪼꾸미 첫 목욕)
    krplus.net/bidio/ldulnopigIO8oWU (2021.07) - 주객전도, 안방을 차지한 쪼꾸미
    krplus.net/bidio/ZMisZoJpmqbDiJw (2021.07) - 새끼 고양이 때문에 3일 외박한 고양이
    krplus.net/bidio/htKpgGaJpo6cgmE
    (2021.07) - 새끼고양이 때문에 포기했습니다 (금묘구역 해제)
    krplus.net/bidio/hM9ohmOKg4vRlpw (2021.07) - 고양이의 눈물, 이번이 마지막이기를! & 소시미 병원
    krplus.net/bidio/fqdwnn-WaKTOn3I (2021.07) - [누리목욕 2탄] 목숨걸고 목욕시키기, 그러나 더 빡신 일이 있었다!
    krplus.net/bidio/iquqrHKLnaCwdqQ (2021.07) - 매탈샵 직원 1순위 새끼고양이의 두피마사지
    krplus.net/bidio/ftyIh4mpdHDMqKg (2021.07) - 겁 없는 새끼고양이의 최후
    krplus.net/bidio/gtSNmmJ_oY2cnZg (2021.07) - 고양이와 살면서 그 어려운 일을 또 해냈습니다
    krplus.net/bidio/ka5qkaWVibDdZpw (2021.07) - 👨🏻‍🦳증조 할아버지네 놀러간 쪼꾸미
    krplus.net/bidio/mLSjY2R7k2udd6g (2021.07.29)
    - 이사하는 날 탈출한 고양이 잡기
    krplus.net/bidio/j6yue3Z4p62qaZQ (2021.08) - (회상) 빈 집에 남겨진 고양이들을 생각하며… (이사 전)
    krplus.net/bidio/fLKIoZRjdp3VgKA (2021.08) - 다시 만난 고양이 가족 (이사 후)
    krplus.net/bidio/hd2qhV2Lc5bcm2U (2021.08) - 고속도로 운전 중 탈출한 고양이🙀
    krplus.net/bidio/j7KSlndio6O2kH4 (2021.08) - 적응력 최강의 귀찮지만 사랑스러운 새끼 고양이
    krplus.net/bidio/aNVogJ-lgYa0pX4 (2021.08) - 다시 만난 11마리 고양이, 시작부터 꼬이기 시작하다
    krplus.net/bidio/eM6IgqOpgXirnYo (2021.08) - 포획,이사,격리로 목이 쉬어버린 눈썹이
    krplus.net/bidio/d52JX3eWpKuci6Q (2021.08) - 11마리 고양이 중 왕 먹은 새끼고양이 쪼꾸미
    krplus.net/bidio/dtp-oV1_gK2ciJQ (2021.08) - 쇼윈도 고양이들 훔쳐보기
    krplus.net/bidio/dctlfKKUhmzLf6Q (2021.08) - 👨🏻‍🦳아버지와 11마리 고양이의 동거 첫 날!
    krplus.net/bidio/lq56maSsX6XPn3I (2021.08) - 고양이 애교에 기겁하고 도망가시는 아버지👨🏻‍🦳
    krplus.net/bidio/f918pZhpfZHYfno (2021.08) - 고양이 새집 삐짐증후군 👨🏻‍🦳
    krplus.net/bidio/fJmujGJ4qGSdlpQ (2021.08)
    - 아버지만 보면 도망다니던 쪼꾸미, 행복한 아빠👨🏻‍🦳 (매부자의 이발&염색타임)
    krplus.net/bidio/oMN-l4iWl4rDqaQ (2021.08) - 고양이 간식 잡으러 가족출동👨🏻‍🦳👨🏻‍🦱👩🏻🧑🏻‍🦱
    krplus.net/bidio/hqyNmZSsrKiqgpg (2021.08) - 23개월만이 처음 만져보는 고양이 눈썹이
    krplus.net/bidio/iJisoIWqqH2wmXI (2021.08) - 철장안에서 눈썹이와 1:1 대화
    krplus.net/bidio/gr5tlHeLlpavh4I (2021.09) - 경계심 많은 고양이와 대화하는 방법
    krplus.net/bidio/craZn5ppa36biJg (2021.07) - [회상편] 고양이가 두더지를 잡아왔습니다
    썸네일 제목이 그 때 그 때 매탈남님 기분을 말씀해주시네요 ㅋㅋㅋ
    으앜 ㅋㅋㅋ 😆 진짜 놀라셨겠어요 ㅋㅋㅋ 미키마우스보다 덩치가 훨 크네요😹 근데 어떻게 보면 까만 솜뭉치(?) 같기도 해보이네요 ㅎㅎ 꼬리가 실밥 튀어나온 것 마냥 너무 귀여워요 ㅋㅋ 오랜만에 밖에서 노는 아이들보니 그새 그립네요😂

    • @jennymiso
      @jennymiso 2 년 전 +31

      부지런한 스윗님 항상 감사합니다 😊

    • @user-by2te2ou5j
      @user-by2te2ou5j 2 년 전 +22

      💙💙💙💙💙💙💙💙💙💙💙💙💙

    • @sssssong_yj
      @sssssong_yj 2 년 전 +25

      스위티님 항상 감사합니다! 좋은 주말 보내세요🧡

    • @Metalnam
      @Metalnam  2 년 전 +157

      두더지는 처음 봤는데 너무 귀여워서~ 동생 삼고 싶었어요ㅋㅋㅋ

    • @Cat_tree_nuri_mukkodamak
      @Cat_tree_nuri_mukkodamak 2 년 전 +24

      오늘도 감사해용~^0^

  • @user-xs3kr2qv7o
    @user-xs3kr2qv7o 2 년 전 +14

    헐 귀여워....ㅋㅋㅋㅋㅋㅋ ㅜㅜ

  • @p.h5582
    @p.h5582 2 년 전 +14

    동물을사랑하는마음이보여요. 까칠이가범인!!두더지안녕 ★대박나세요♥

  • @bsummers5194
    @bsummers5194 2 년 전 +85

    두더지도 시강이지만 쪼꼬미가 두번 펄쩍하니까 애들 사사삭 사라지는게 너무 웃겼던 영상ㅋㅋㅋㅋㅋ흐뭇하게 잘 감상했습니다

    • @user-ns9sx5hn6s
      @user-ns9sx5hn6s 2 년 전 +6

      쪼꾸미가 뭘보고 놀래서
      용수철마냥 펄쩍뛰었으까 궁금네요^^*

  • @boladoll2
    @boladoll2 2 년 전 +21

    급분두더지ㅋㅋㅋ 두더지 입장에서 생각하면 죽다 살았네요ㅠㅋㅋ 두더지씨의 운수 좋은 날ㅎㅎ

  • @soshimsoshim
    @soshimsoshim 2 년 전 +40

    두더지가 이렇게귀여운 동물이었나요?ㅜㅜㅠ신기해요🧡🧡🧡🧡

  • @firstsunshine9781
    @firstsunshine9781 2 년 전 +14

    8:02
    [쪼꾸미] 언니! 나랑
    달리기 시합하쟈!!
    [까칠이] 넌 나한테 안돼!
    [쪼꾸미] (말끊고) 준비 시~작!!

  • @user-fe7jf2zd6w
    @user-fe7jf2zd6w 2 년 전 +229

    두더지야! 집에 가자. 집에가자. 매님 만나서 다시 살아갈수있다 ㅎㅎ 머든 잡아온건 까칠이로 간주 ㅎㅎ 태어나서 저도 두더지 첨보네요 ㅎㅎ 항상 동물을 사랑하고 살려주시는 매탈님 입니다 ㅎ

  • @jgn3064
    @jgn3064 2 년 전 +42

    진짜 매탈시트콤(?)의 90%이상 지분을 차지하는게 까칠이인 듯..ㅋㅋ 까칠이 없었으면 좀 심심한 영상이 많았을 것 같네요..

  • @samueldean450
    @samueldean450 2 년 전 +12

    MTN방송국 '누리냥네 초대받지 못한 동물들'

  • @user-bj4ww4em9d
    @user-bj4ww4em9d 2 년 전 +23

    두더지 입장에서는 아주 혼비백산 기절초풍 했겠어요 ㅋㅋㅋ

  • @jiyoungkim8779
    @jiyoungkim8779 2 년 전 +87

    매님 하트하나 받을라고
    오늘 내내 기다렸어요
    일단 선댓글 후영상 시청합니다
    항상 감사요 주말 잘보내세요 👍👍

    • @Metalnam
      @Metalnam  2 년 전 +52

      하트 하나에 제 마음도~💘

    • @rjrj6785
      @rjrj6785 2 년 전 +17

      우와~~
      부러우면 지는건데
      샛눈뜨고 봐도 영롱한 매님 하트라니!.
      증말 부럽네요
      ㅋㅋㅋㅋ😅😅😅

    • @user-ku9vy5nn4r
      @user-ku9vy5nn4r 2 년 전 +3

      @@rjrj6785 마음까지... 부럽~~~😍😍😍

    • @nemorina-ow7nl2oz7j
      @nemorina-ow7nl2oz7j 2 년 전 +3

      질투에 눈이 멀 뻔....😞

    • @jiyoungkim8779
      @jiyoungkim8779 2 년 전 +3

      @@Metalnam 꺄아아아악 매님
      제마음도요 💘

  • @user-wu2hq4nj2v
    @user-wu2hq4nj2v 2 년 전 +26

    보고 또 봐도 너무 귀여워요 ...

  • @R_ing.
    @R_ing. 2 년 전 +8

    ㅋㅋㅋㅋㅋ한국고양잌ㅋㅋㅋ 네도 김치 좋아하겠짘ㅋㅋㅋㅋㅋㅋ이 무슨 말입니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집사님 귀여우십니다

  • @hyekyongpark5375
    @hyekyongpark5375 2 년 전 +12

    두더지 생긴거 처음 봐여ㅋㅋ

  • @user-vg6vn4sj3t
    @user-vg6vn4sj3t 2 년 전 +123

    새로운집도 좋지만 옛날집이 그리워지는게 아이들 뛰어노는 모습에 아련해지네요..

    • @user-fh9sn6qe8o
      @user-fh9sn6qe8o 2 년 전 +7

      마당에 세팅만 잘하면 마당까지는 들락날락 재밌게 살수있을것같은데...

  • @togilove534
    @togilove534 2 년 전 +51

    두더지 살아서 땅파고 가는거 보니 마음이 흐뭇

  • @user-cd1kz2zz4v
    @user-cd1kz2zz4v 2 년 전 +12

    와,항상상상을초월하는영화같은장면짱짱짱

  • @user-hr3yq4fh6p
    @user-hr3yq4fh6p 2 년 전 +37

    쪼꾸미 까칠이 따라들어갈 때 꼬리가 민들레홀씨 된 거 넘나 귀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