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연속 골프장 찾은 트럼프…'잘못된 메시지' 우려 [굿모닝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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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일 2020. 05. 23.
  • 【 앵커멘트 】
    미국은 매년 5월의 네 번째 월요일을 메모리얼데이, 우리로 치면 현충일로 기념하고 있는데요.
    사흘간의 메모리얼데이 연휴에 미국은 마치 코로나19 사태 이전의 모습을 되찾은 듯합니다.
    골프광으로 잘 알려진 트럼프 대통령도 이틀 연속 골프를 쳤습니다.
    신동규 기자입니다.
    【 기자 】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몇 차례 연습 스윙 후 힘차게 샷을 날립니다.
    코로나19 사태로 골프를 자제하던 트럼프 대통령이 사흘에 걸친 미국 현충일 연휴를 맞아 이틀 연속으로 골프장을 찾았습니다.
    캐디 없이 혼자 카트를 몰아 사회적 거리두기를 신경 쓰는 듯하면서도 마스크는 착용하지 않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틀 연속 골프장 방문은 경제 활동 정상화를 강조하는 와중에 이뤄졌습니다.
    이에 호응하듯 미국 주요 해변에는 많은 인파가 몰렸고, 워터파크 등 야외 놀이시설에도 긴 줄이 늘어섰습니다.
    ▶ 인터뷰 : 로드니 / 해변 방문객
    - "코로나19 때문에 사람들이 밖에 안 나올 줄 알았는데 호텔 방을 구할 수 있을지 알 수 없을 정도여서 놀랐습니다."
    백악관의 보건 당국자 역시 '사회적 거리두기'를 전제로 야외활동이 가능하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 인터뷰 : 데비 벅스 / 백악관 코로나19 대응 조정관
    - "여러분이 6피트(1.8m) 거리를 지킨다면, 골프도 칠 수 있고, 테니스도 할 수도 있고, 해변에 나갈 수도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골프 라운딩이 코로나19 억제에 도움이 되지 않는 '잘못된 메시지'를 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미국 뉴욕타임즈는 신문 1면을 코로나19 사망자 1천 명의 부고로 가득 채우는 등 경각심을 강조했습니다.
    MBN뉴스 신동규입니다.
    영상편집 : 한남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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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

  • @sinimaria881
    @sinimaria881 3 년 전

    골프 즐기는 모든이들 열자마자 난리던데요....사람이 너무 많아 난리도 아니라며 친구가 그러더라는....해외는 거의 그래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