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갚으라 독촉해서" 파주 살해 피의자 진술 번복 [MBN 종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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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일 2020. 05. 23.
  • 【 앵커멘트 】
    지난 21일 50대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한 채로 유기했다가 체포된 부부가 있었죠.
    피의자인 30대 남성은 당초 이 여성과 내연 관계였다고 진술했는데, 실은 숨진 여성이 빚을 갚으라고 독촉해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을 바꿨습니다.
    박은채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 21일, 충남 행담도 인근 해안에서 심하게 훼손된 50대 여성의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이 여성을 살해하고 사체를 유기한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은 경찰의 1차 조사에서 숨진 여성과 내연 관계였다고 진술했습니다.
    그런데 최근 이뤄진 조사에서는 말을 바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자신이 부동산 분양사업을 하다 여성에게 빚을 졌는데, 여성이 돈을 돌려달라고 요구하며 집으로 찾아오자 범행을 저질렀다는 겁니다.
    경찰은 "이 남성이 당초 진술을 번복한 것이 사실이며, 이번 진술의 신빙성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추가 진술 조사를 통해 계획적인 범행 여부와 시신 유기 등 공범인 이 남성의 아내를 상대로 가담 정도 역시 조사 중입니다.
    이밖에 이 여성이 남성의 진술대로 스스로 찾아온 것인지, 아니면 이 남성이 부른 것인지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휴대전화 디지털 포렌식 작업과 함께 이들 사이 금융거래 기록 등을 분석해 이 남성의 진술에 신빙성이 있는지 조사 중입니다.
    MBN 뉴스 박은채입니다.
    [icecream@mbn.co.kr]
    영상편집 :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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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

  • @user-we2ji4yo1j
    @user-we2ji4yo1j 3 년 전

    돈거래 클난다
    목숨과 관련 있는일 ᆢ
    안죽으면 개고생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