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 갈등' 파국 피했다…택배노사, 중재안에 '잠정 합의' [MBN 종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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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일 2021. 06. 15.
  • 【 앵커멘트 】
    파국으로 치닫는 듯하던 택배 갈등이 일단 최악의 상황은 피하게 됐습니다.
    택배 노조와 택배사가 과로사 방지 대책에 합의하면서 노조도 지난 9일부터 시작한 파업을 철회하기로 한 건데요.
    잠정 합의인만큼 파업 마침표는 쉼표가 될 수도 있습니다.
    합의 내용, 정태진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기자 】
    국회에서 열린 택배 노사정 2차 사회적 합의에서 택배노사가 정부 중재안에 합의해 파국 위기를 가까스로 넘겼습니다.
    가장 큰 쟁점이었던 분류 인력 투입 문제를 두고, 내년 1월부터는 택배기사가 분류작업을 하지 않도록 완전히 업무에서 배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또 택배기사의 노동시간이 주 60시간을 넘지 않도록 한다는 내용도 합의안에 넣었습니다.
    ▶ 스탠딩 : 정태진 / 기자
    - "택배노조와 택배사, 정부가 참여한 2차 사회적 합의 논의가 일단락되면서 여의도 공원에서 1박2일 이어지던 택배노조의 대규모 투쟁 집회도 마무리됐습니다."
    ▶ 인터뷰 : 진경호 / 전국택배노조 위원장
    - "오늘까지 진행될 전국 택배노동조합의 전국적 총파업은 내일부로 종료한다."
    다만, 이번 합의는 잠정 합의인 만큼 불씨는 남아있습니다.
    택배기사 근로시간이 줄어들면 임금도 감소할 수밖에 없는데 이 문제는 따로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또 우체국 택배 노조와 우정사업본부는 정부 중재안을 놓고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했습니다.
    분류 작업을 택배기사에게 맡기면 추가 수당을 줘야 한다는 게 노조 입장인데 우정사업본부는 수당을 지급했다고 밝혔지만, 노조 측은 그렇지 않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우정사업본부는 우체국 택배기사들이 민간 기사보다 근무 시간이 짧고, 수입도 많다고 주장했는데 노조는 담당 구역이 더 넓다고 반박했습니다.
    우체국 택배 노조와 우정사업본부는 이번 주 추가로 협의를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MBN뉴스 정태진입니다. [ jtj@mbn.co.kr ]
    영상취재 : 이동학 기자
    영상편집 : 최형찬
    그래픽 : 김지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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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

  • @ryankim4906
    @ryankim4906 2 년 전

    기업들이 이번일을 발판으로 정신좀 차리자.. 왠만한건 하루빨리 기계화 자동화로 해야지.. 사람은 믿을게 못되... 매년 날 좋은날 골라서 행사가될듯..

  • @user-xq2tn5fk7v
    @user-xq2tn5fk7v 2 년 전

    택배 백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