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견된 인재"…첫 사망사고 전주 스쿨존 관리 엉망 [MBN 종합뉴스]

공유
소스 코드
  • 게시일 2020. 05. 22.
  • 【 앵커멘트 】
    그제(21일) 전주의 한 스쿨존에서 민식이법 시행 이후 첫 사망사고가 발생했죠.
    기자가 현장에 다시 가봤는데, 스쿨존 관리가 엉망이었습니다.
    예견된 인재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강세훈 기자입니다.
    【 기자 】
    불법 유턴하던 차량에 3살 남자아이가 치여 숨진 전주의 한 스쿨존입니다.
    사고 지점에는 숨진 아이를 추모하는 꽃이 놓였습니다.
    ▶ 인터뷰 : 최세현 / 전주시민
    - "(민식이법 처벌 수위가) 너무 심한 부분도 있지만, 그래도 운전자가 최소한의 지킬 것은 지키고…."
    스쿨존에서 주정차는 일절 금지돼 있지만, 사고가 난 뒤에도 주정차하는 차들로 북적입니다.
    ▶ 인터뷰 : 불법 주정차 운전자
    - "(스쿨존인지) 몰랐어요. 여기 10년 살았는데. 이번에 사고 나고 알았어요."
    불법 유턴 차단막은 아이가 숨지고 나서야 설치됐습니다.
    ▶ 인터뷰 : 김충식 / 인근 상인
    - "안전신문고에 주정차 문제를 포함해서 신경 써 줄 것을 건의했는데 세 차례 무시됐어요."
    스쿨존을 알려주는 표시도 엉망입니다.
    규정에는 노면의 속도 제한 숫자는 검정색, 바깥쪽은 빨간색으로 표시해야 합니다.
    운전자 눈에 잘 띄도록 한 건데, 사고 지점은 숫자와 테두리 모두 흰색입니다.
    ▶ 인터뷰 : 전주시청 관계자
    - "바닥의 빨간색 글씨는 운전자들에게 혼란을 가져올까 봐 (안 했죠.)"
    전주의 스쿨존 230여 곳 중 규정대로 표기된 곳은 단 한 곳도 없습니다.
    다음주 개학을 앞두고 아이들의 안전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MBN뉴스 강세훈입니다.
    영상취재 : 조계홍 기자
    영상편집 : 양상훈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goo.gl/6ZsJGT
    📢 MBN 유튜브 커뮤니티krplus.net/umbncomm...
    MBN 페이스북 / mbntv
    MBN 인스타그램 / mbn_news
    #MBN뉴스 #스쿨존사망 #인재

댓글 • 1

  • @ljilji11
    @ljilji11 3 년 전

    한국정부는 서민들을 위해 각통마다 넉넉한 무료주차건물을 지어야 한다 .그리고 또 파출소-동사무소-구청-시청-세무소-국립학교등등 각종 공공기관마다 넉넉한 국영무료주차장을 추가로 지어야 한다. 한번 지어놓으면 현 세대는 물론 다음세대 그 다음세대 그그 다음세대..아니 영원히 더이상 주정차로 인한 사건사고 시비문제 과태료 걱정으로 스트레스 받을일이 없어진다. 유료주차장은 있으나마나다 영원히 유료주차장은 서민을 불편하게 할뿐이다 절대 해결방안이 아니다. 그리고 무료주차공간이 있는데 불법주차하는것은 마땅히 강력한 철퇴를 맞아야 하지만 무료주차할 공간도 만들어주지 않고 단속만해서 과태료로 주머니 채울려는 반민족 무리들이 이런 서민정책들을 반대하고 있다.예산이 없는게 아니다 도둑놈이 많은것이다 .바뀌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