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반대로 '대북제재 감시' 중단…"범죄 도중 CCTV 부순 꼴" [굿모닝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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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일 2024. 03. 27.
- 【 앵커멘트 】
대북제재 이행을 감시하는 유엔 안보리 전문가 패널 활동이 종료될 예정입니다.
러시아가 전문가 패널 활동 연장안에 거부권을 행사했기 때문인데요.
유엔의 북한에 대한 감시가 약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주진희 기자입니다.
【 기자 】
유엔 안보리 15개국이 참여한 가운데, 북한의 대북제재 준수를 감시하는 '전문가 패널'의 활동 연장안이 표결에 부쳐졌습니다.
▶ 인터뷰 : 야마자키 카즈유키 / 유엔 안보리 순회의장국 겸 주유엔 일본대사
- "찬성 13, 반대 1, 기권 1입니다. 결의안은 채택되지 않았습니다."
9개국 이상의 찬성에 상임이사국 5곳에서 반대만 없으면 통과되는데, 러시아가 거부권을 행사하면서 부결된 겁니다.
비상임이사국인 우리나라는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 인터뷰 : 황준국 / 주유엔 한국대사
- "(북한이 제재 위반) 범죄를 저지르는데 감시하는 CCTV를 파손한 것과 같습니다."
전문가 패널은 지난 2009년 북한의 2차 핵실험에 대한 맞대응 차원으로 만들어졌습니다.
북한의 사치품 반입과 불법 무기거래 등 제재위반을 조사해 매년 2번 발표해왔습니다.
▶ 인터뷰 : 매튜 밀러 / 미국 국무부 대변인
- "오늘 거부권 행사는 우크라이나 공격을 위해 북한과 무기 공모했다는 패널 보고서를 묻어두려는 의도겠죠. 북한은 앞으로 더 대담하게 도발할 것입니다."
러시아는 대북제재 일몰조항 요구가 반영되지 않은 것을 거부권 행사 이유로 들며 이렇게 받아쳤습니다.
▶ 인터뷰 : 드미트리 폴랸스키 / 주유엔 러시아 차석대사
- "팔레스타인 시민들을 굶기고 죽인 이스라엘에 기회를 주려 거부권을 사용했고, 결의안에 구속력이 없다고 한 나라(미국)에게 그런 말을 듣고 싶지는 않네요."
북한을 감시해왔던 전문가 패널은 오는 다음 달 15년간의 활동을 종료합니다.
MBN뉴스 주진희입니다.[jhookiza@naver.com]
영상편집 : 이주호
그래픽 : 김지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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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지금까지 대북제재를 한국이나 미국 힘으로 해온줄 알았냐? 러시아가 한국에 협조해주고 호의만 보내니까 걔네가 둘리처럼 보였음?
러시아와 중국은 너무 많은 권리를 누리고 있다. 중국이나 러시아에서 저런 국제기구를 만들었다면 미국이 동등하게 권리행사가 가능했을까?
러시아를 유엔상임이사국 자격 박탈해야 합니다
일단, 일단 미국과 동남아 국가들과 연합해서 북한의 해킹으로 인한 금전탈취를 막아야 한다!! 북한의 아킬레스건 중에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