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그날] 강한 폭발과 함께 50m 불기둥…‘대구 지하철 공사장 가스폭발 사고’

당시 영남중학교 학생입니다. 거의 잊고 살다가 우연히 이 영상을 보게되었네요. 제가 아는 친구들도 2명이나 사망한 사건이었습니다. 그날 오전 자전거를 타고 등교하던것이 여전히 기억이 납니다. 자전거를 타고 사고가 난 사거리를 지나고 몇초후 폭팔하였고 지진이 난것같이 땅이 흔들리고 파편들이 튀던것들이 기억납니다. 그때 돌아가신 분들 그리고 친구들의 명복을 빕니다.

저 큰일을 겪은 몇년후 대구 지하철 방화 사건까지. 참 상처가 많았던 대구시민들ㅜ

그 당시 엄기영 앵커님의 주옥같은 멘트...
'도대체 언제까지 이런 후진국형 참사가 계속
되어야만 합니까..?'
그 때의 모든 것을 대변해 주는 말이었기에
지금도 기억이 아련하게 남네요..

보면서 시민분들과 눈물 흘리는 학생 인터뷰에 가슴 아파서 눈물 납니다. 시민의 안전이 최우선 되어야 합니다!

어른들의 부주의 때문에 내 친구가 죽었다고 우는 당시 중학생의 울부짖음을 명심하기를

대구 출생 81년 생입니다. 저 당시 중학생으로 소풍을 가던중이라 상인네거리를 지나가는 상황이었는데...갑자기 버스를 멈추라하고 뉴스에서는 난리가 났었습니다. 버스에서 내리고 보니 헬기가 내리느라 먼지바람을 일으키고, 핸드폰도 없던 시절이라 일단 집으로 걸어 귀가하고 친구집에 모여 테레비로 뉴스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결혼하게 되어 상인네거리 근처에 살고 있으며 며칠전에 동네 뒷산에 갔다가 상인동 가스폭발 사건 위령공원이 있어 잠시나가 그때 기억을 떠올렸던 기억이 있네요...몇분차이로 사망자 명단에 들수도 있었네요. 주어진 삶에 감사하고 살아야겠습니다. 희한하게 2003년에는 마지막 전역휴가였나...버스를 타고 집으로 가던길에 중앙로역을 지나가고 있었습니다. 지하에서 어마어마한 연기가 지상으로 올라오고 있었는데...대구의 2대 참사에 현장에 있었네요...

저때도 인맥 학연 지연 돈으로 처벌을 받아야 하는 사람이 얼마나 많이 빠져나갔을지....괜히 중간관리자급과 말단 직원들만 처벌받고(솜방망이).....

대구지하철은 공사 중에도 완공후 운영중에도....대형 사건, 사고가.....ㅠㅠ

그 후에 태어나서 몰랐는데 이번 기회에 이 일에 대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한 30년 전 저희 부모 세대만 해도 이런 일이 한국에 계속 있었군요...
저가 얼마나 행복하게 사는지 알게 되었네요

저당시 하늘 땅 바다 온통 사고관련 소식이 전해졌던 시대...
비행기 추락, 페리호 침몰....2달후 백화점 붕괴...
꽃도 채 펴보지도 못하고 운명을 달리하신분들께 명복을 빕니다

초3때.. 이 곳에서 500m즈음 떨어진 아파트에서 살았는데 화장실에서 양치하다가
펑!! 소리와 함께.. 불이 꺼졌다켜지고
창문은 다 금이가고.. 많이 놀랬었죠..
슬픈 사건이에요 정말..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충분히 막을 수 있는 사고였는데…. 평범했던 하루의 아침이 일순간 마지막이 되러버렸가니 허망하네요..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빕니다..

이날의 기억이 생생한데 벌써 30년이 다되어 간다니...

95년생인데... 지금까지 살면서 이런 사고가 있었는줄 몰랐네ㅠㅠ 상인동... 차로 많이 지나다니던 곳이었는데

94~95년도 성수대교, 상인동 가스폭발, 그리고 한 달 뒤 삼풍백화점 붕괴 특히 안전관련 대형사고가 끊임없이 나왔던듯... 안타까운건 지금도 산발적으로 현재진행형이라는 사실...

옛날이나 지금이나 어떻게 달라진게 하나도 없냐....

정확히 오늘 이었네요 다시그날 원래 목요일날 올려주시는데 날짜가 정확히 맞네

예전에 일했던 회사에서 같은 팀이었던 언니가 상인동에 살았고, 중학생 때 버스타고 등교하던 길에 가스 폭발사고가 발생해서 버스가 튕기고 뒤집히면서 엄청 크게 다쳤었다고 하더라구요. 실제로 그땐,, 몸이 터져서 신체 일부가 날아다니는 게 보일 정도였다고..... 외상 후 스트레스가 엄청났을 거예요..

꼬꼬무보고왓습니다
고인명복을빕니다
많이 울엇어요

공중파에서 옛날뉴스 주 마다 한 개씩 방송 하면서 경각심을 높혔음 좋겠다.

아부지랑 어릴때 다니던길... 이젠 이런사고가없길..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이 사고 나기 불과 5개월 전, 서울 마포구 아현동 도시가스 기지 폭발사고가 났었음에도 교훈을 못 얻은 거죠.

우리학교 수학 선생님 그때 대학생이라 등교중이었는데 그날따라 수업에 늦은거도 아닌데 마음이 급해서 엄청 밟아 갔다고 함 근데 학교 도착하고 나서 저 소식 들었데 몇분전에 지나간 길이 폭발해서 너무 무서웠다고 그날 수업 듣는데 아무 집중도 안됬다더라 결국 그 후 수업 자체휴강 때렸다한

지금까지도 건설중인 아파트가 무너지는 갓대한민국

당시엔 수성구에 살다가 초등학교때 상인동으로 전학을 갔었는데,
물론 당시엔 상인동에 살지않았지만 저 사건으로 저 부지엔 대구백화점이 아닌 롯데백화점 상인점이 들어서는 계기가 되었죠
중학교를 영남중으로 갔기에 더 와닿네요 몰랐는데 교복은 10여년전에도 똑같았네요.
위령탑조차도 왕복2차선 좁은 길에 학교에서조차 거리가 있는곳에 위치하고있었고 한번씩 학교에서 위령탑 주위에 학교에서 학생들 데리고 청소하러 갔던 기억이 나네요
지금은 타지에 있지만 오랜만에 내가 살던 동네의 옛모습이 보이니까 더 기분이 이상하네요

엄기영앵커의 '언제까지 이런 후진국형참사가 계속되어야합니까' 하지만 슬프게도 후진국형 사고 재난은 아직도...현재진행형...

다시 이 시대로 돌아갈거야.....반복해도 모르지.....

저날 생생히 기억납니다 고등학생으로 그 길을 지나서 학교도착하자마자 송현여고까지 폭발소리가 났으니까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990~2010 그 시절 구타와 폭력으로 얼룩진 차출 전투경찰과 의무경찰로 복무했던 젊은이들의 관한 주제로 영상 하나 만들어주세요

너무나 늦었지만 삼가고인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중대재해법이 꼭 필요한 이유임..

저 시절~ 대구 상인동에 살고 있었죠~대구경북기계공고 1학년때~난리도 아니었죠~완전 전쟁터~ㅜㅠ

그래 어른들의 부주의로 아이들이 죽는구나. 가슴이 아프네.

이날 대구시내 많은 중학교에서 화원유원지로 소풍을 가는 날이었다. 상인네거리는 꼭 지나가야 하는 지점이었고, 버스를 타고 소풍을 가던 많은 중학생들 그들 중, 나도 하나였다.

아휴, 똑같은 사고 또 일어난 줄 알고 놀랐잖아요. ㅜㅜ

저 당시 저는 상인 초등학교 초등학생이였고 집에서 학교를 가기위해 아침밥을 먹고 있었어요 갑자기 펑 소리와함께 아파트가 흔들렸고 당시 그 진동으로 냉장고가 앞으로 넘어질뻔했었죠 그리고 아파트 벽은 그 진동으로 금이 갔구요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나네요 당시 사고난 근처는 전쟁터나 다름이 없었어요 잊혀지지 않습니다.

95년도결혼한시기
삼풍백화점사고가너무컸던게
이사고는첨들어보는데
그해에사건사고가참많았었네
엄청난사고가학생들이
참흑백사진속의무서움과슬픔이

대구에서만 지하철 관련 대 참사가 2건이네....... 가스 폭발에 화재 발생.....ㄷㄷ

정말 심각하네요.

안전장치에는 시간과 돈이 들기 때문입니다...

처음 들어 본 사고네요...

아직 그날이 생생히 기억남. 6학년 등교길인데, 초등학교앞(사고현장과 도보 10분걸림) 횡단보도에서 길 건널려고 기다리는데, 갑자기 '쿵'하는 소리와 함께 휘청거릴정도로 큰 땅진동이 느껴졌음. 어린나이인데도 심상치 않음을 느꼈다.

시공사는 가스 누출을 파악하고도 30분이 지나서야 도시가스 회사에 연락하는 늑장 대응을 하였다. 가스누출 신고를 접수한 가스공사 직원은 부랴부랴 누출현장으로 출동했으나 안타깝게도 도착하기 전에 폭발이 발생하였고, 서둘러 인근 가스배관을 차단시켜 더 큰 사고를 막았다고 한다.

안타까워요~🥺

이사건 꼬꼬무에서자세히다뤄줬음좋겠다

ㅠㅠ 마음이 아파요 왜 젋은 학생들이 다치고 죽는데ㅠㅠ 가정도 만들고 대학교 가고 그레야 하는 학생들인대ㅠㅠ가슴이 너무아프고 삼가고인에 명복을 빕니다 😭 😢 😥 😭 😢 😥 😭 😢 😥 😭 😢 😥 😭 😢 너무 슬퍼요

ㄷㄷ..진짜 미사일 떨어진 수준의 폭발이네

어쩜 저때나 지금이나 달라진게없냐..

21세기가 되고 30년가까이 지났지만 아무것도 변한게 없어 ㅠ ㅠ잊을만하면 반복되는 일들

지금이나 예나 항상 안전불감증 쭉 이어가고 있다 도시가스 공사는 책임을 회피 하고 있다 무겁게 법을 해결해야 다시는 대충대충 안한다 가스공사,관련된 업체 책임지게 해야한다 징역50년 보석금 없이

어우.. 끔찍해라...

당시에 대구 성서 공단에서 근무했는데 통근버스 출근하고 얼마 있다가 폭발했습니다
세월이 벌써 28년이 지났군요

슬퍼요

이 사건 지금 처음 알게되서 충격

대백프라자도 대단한게 처음엔 대백때문이라했는데 저거 조사 다시했을때 대백책임 없다고 나왔는데 대백에서 모든 보상책임 다지고 대백에서 저건물토지 다포기 했음. 지금은 롯데 백확점 들와있지...시에서 책임 안질려 해서 대백사장이 나서서 다 보상했다 들었음.. 그래서 난 지금 쇼핑도 프라자만간다 아버지가 시청근무 중이셨어가지고..대구시 썩었다고 술먹으면 욕하시던 기억이 나네

오늘 꼬꼬무 보는데 너무 화가나네요 어떻게 저렇게 대책없이 공사할지 그리고 표주도 있었다고 하는데 그렇게 아니하게 공사한다게 성질나네요 그리고 가스공사 바로 사태심각성이 있어면 바로 잠궈야지 또 탁상행정에 같여 컴펌봤고 했겠지 안봐도 눈에 훤하다~~ 경험으로 조금 나아졌지만 그래도 관행이 어디 가지는 않을것 같아요 시공사도 문제지만 작업반도 안전에 대한 생각과 경각심을 가지고 공사를 수행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95년은 최악이다~ 대구 지하철 폭발뒤에 서울 삼풍백화점 붕괴까지.. 에휴~ 한가지 더하자면 94년도 성수대교 붕괴도 있다 ㅠㅠ 부끄럽다 부끄러워~

월성동 학산중학교 학생일때.. 자전거타고 화원에 소풍간다고 친구랑 자전거타고
영남중학교앞 버스타는곳에서 폭팔하는걸 눈으로 봣습니다.... 연기가 벽처럼 솟아올랐고
온세상이 흑백처럼 전쟁이 난줄알았습니다... 온통 연기랑 쇠가루에 앞이 전혀 보이지도 않았고
그냥 그래두 소풍은 가야하닌까 지나가는데 바로 사람들 통제하더군요..못보게..
뭔가.. 미안해지고.. 친구랑 자전거 경주를 하는데 그날따라 친구가 힘들다고 천천히 오는걸
기다리다 눈앞에 터진거라.. 나도 어쩜 조금만 더 빨리 갔으면.. ........요즘 자꾸영상 찾아보게 되네요.......
맘이 씁쓸하네요..
그후엔.. 대구지하철화재사건도... 야간끝나고 그시간 지하철타고 퇴근하는데
일끝나고 아침부터 술먹고 기숙사에 자서 살았거든요..
그때부터 대구는 사고많타고 타지방에서 대구를 무시하더군요.....
그리고 더 씁쓸한건 대구지하철 화재사고랑 대구상인동가스 사고를 헤깔려 하더군요....

다시는 저런 아픔이 일어나지 않기를 기원 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대구 학산공원 끝자락에 상인동 가스폭발사고로 희생된분들위해서 위령탑을 세웠다

이런게 말그대로 참사고 국가 책임이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그리고. 천국에서 아프지는 말고. 편안하게. 지내고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이런. 일이 두번 다시 나오지 않게 기도 하고 싶습니다

대구에는 큰사고가 많았지 지하철방화사건도 200명이 죽었는데

그뒤로30년이 지나도 똑같은 대한민국

영남중에 다닐때 점심시간에 비가와서 시청각실을 거쳐 식당에 간적이 있었는데 평소에는 시청각실 벽에 커튼이 쳐저있어 몰랐는데 그날은 커튼이 걷어져있었고 액자마다 학생들과 선생님들의 사진이 걸려있었고 향이 피워져있었습니다.
그상황에는 무슨이유인지 모르고 지나갔는데 사회수업시간에 선생님께서 말씀해주셔서 알게되었습니다.
가스사고가 일어난날 중학교에서는 소풍을 가기로 되어있어서 평소보다 늦게 등교한 학생들이 많아 피해가 컸다고 들었습니다.

어른들이 밉다는 말이 너무 마음아프다

에구야 ㅠㅠ하

이때 정말 어마 어마 했던 기억이 나네요
익산역폭파사고, 수유미아4.19탑 버스 브레이크파열사고도 올려주세요^^

대구 가스...아현동 가스...2번 있었죠..

나 어렸을때 이런사건이 있었구나...

저런 사건이 있었구나... 고담대구는 역시.. 무섭다..

살면서 처음본 사고다. 이런일이 대참사가 있었다니......

대형사고가 날때마다 안전불감증만 강조하던 그날 그때의 대구시민들은 얼마나 겁이나고 그랬을까?누구하나 손쓸틈 없이 가스가 누출되 많은 희생을 키웠던 악몽같은 사건은 또다시 이어지는 지금의 진행형이 아닐런지 되돌아 봐야 하지 않을까?눈시울을 붉히던 그날 그때의 도시가스 누출사고의 책임자는 누구며 왜 그때 그당시 뭣땜에 무슨 이유로 땅을 파고 그걸루 인해 많은 희생자를 키웠는조차두 밝히지 못한채 대구 도시 가스 사고는 많은 희생자를 키우고 난뒤에 종결이 되었던 가슴아픈 일이다

저 사고가 터지고 정확히 두 달 하고 하루 뒤에 삼풍백화점이 붕괴됐다더라. 그리고 그 백화점이 무너진 자리에는 요새 뉴스에서 이름이 자주 오르내리는 모 고가 아파트 단지가 들어섰고.

ㅠㅠ

안전불감증이 불러온 대참사였지
내나이 이때22세 군에서 이기사를
접했었지 정말 많이 울었던 기억이 나는 사건이었지..두번다신 이런 대참사는 없을꺼라 생각했는데
그 후 더큰 대참사 세월호가 터졌지
왜 불쌍한 애들만 데려가시는지..
무슨죄가 있다고ㅠ
다신 이런 대참사가 없을꺼란 아니한
생각을 절대 해서는 안된다..
다 어른들 우리들의 잘못된생각으로
벌어진일 어른들은 반성들하세요
나를 비롯해..

이런 참사가 있었던것도 처음 알았다;; 왜 그동안 몰랐을까

학생때 카더라 괴담으로 어떤무당이 대구에서 처음(머리),중간,끝 지점에서 지하철지역에 큰 사고 난다고 했는데
상인 가스폭발(앞부분),
지하철 방화사건(중앙로,중간부분) 터져서 그냥 소름돋아서 지하철 잘 안탔던 기억이..영남대역 공사중이었을때 여기가 끝쪽이라서 또 뭔일터질까봐 무서웠음.. (무당 이런거 크게 믿는것도 아니었는데 뭔가 그랬었음;;) 95년에 죽은 영남중 혼령들이 시간이 지나면 (혼기가 찬 나이라서) 짝 찾는다고, 영남대역 사고나면 여대생들 데려간다는 무슨 그런말도 들었는데;; 어릴땐 이런말 닭살 돋고 진짜 무서웠는데, 지금 크고 생각해보니 좀 얼탱이 없기도 함..

저때 사고나기 하루전에 가스 냄새와 땅에서 약간의 치이익 소리가 났었다고 했었음 민원신고도 많았다고 했는데 당시 구청에서는 아무런 조치도 안했고 건설사에서도 아무런 조치도 없었다고 함

그때 아침에 교실에서 인원체크 한거 기억나네요..ㅜㅜ

ㅠ.ㅠ

영남중 과 가까이 있던-- 경북기계공고 출신의
당시 1학년 기말고사 시험일 아침 . 동구 방촌동에서 경원고등학교 사거리 신호 대기중에 , 전방 멀리 흰 뿌연 연기가 피어오르는게 뭔가 사고가 났구나? 라는 것을 알았죠~~
저희 담임이 교련 전공 담당이였고----구조 활동 나간거 들어와서 이야기 해주는데, 비참했다 더군요.
대구가스 폭발, 대구지하철 참사~~제가
가까이서 있을때 일어났음~
대구 지하철 사건은 그 시간대 지하철 탈려다가 버스타고 시내 도착했을때 발생
있을때 희한하게

현대에 들어서 하인리히법칙이 가장 많이 발생되고 있는 곳은 건축현장들인듯

울형이 소풍간다고 저기 지나고 5분뒤에 폭발 했다는 이야기 듣고 얼마나 놀랬는지...아직도 잊혀지지 않네...

앞산으로 소풍가는 날. 전날 동네 형에게 빌려입은 티셔츠를 입고, 정류장에서 들뜬 맘으로 이것저것 빠뜨린거 없나..확인하다가! 내가 타야하는 버스가 저 멀리 신호대기중인게 보여서 정류장의 의자에서 일어났는데, 정말 희한하게도 새벽에 나가신 아버지가 우연히도 그 시간에 내가 있던 버스정류장을 지나가다 날 발견하시곤, 급하신 성격을 드러내듯 "빨리 타라."라며 날 태우고선 부자 관계를 확연히 드러내듯 "교복은?" "오늘 소풍!" "어디로 가노?" "앞산에!" 이렇게 짧게 얘기하고선.. 앞산으로 향했다. 물론 그 버스는 놓쳤고... 그렇게 진천, 월배를 지나 상인동 네거리에서 빨간불로 잠깐 신호대기중 과묵한 아버지와는 할 말도 딱히 없어서 밖에 지나가는 머리 빡빡 깎은 교복입은 또래들을 구경하다가 파란불로 바뀌기가 무섭게 아버지의 평소대로의 운전습관대로 급출발로 그 곳을 빠져나가 약 200미터 거리의 지하철 본부가 있는 지점에 도착할 무렵...
뒤에서 쾅~ 쾅~하는 소리가 들렸다. 조수석에서 뒤를 돌아보니 길에 서 있는 사람들 모두 그 네거리를 바라보고 있었다. "아버지. 뒤에서 뭔 일 있는거 같은데.."라고 하니, "의자에 똑바로 앉아라."란 잔소리만 하시고 급한 걸음을 재촉하듯, 차는 빠른 속도로 그 곳을 벗어나고 있었고..월촌으로 향하는 길은 굽어있어 그 현장이 가려져 보이지않게 되었다.
'뭐지?'란 생각만 하다가 금방 앞산에 도착했고, 아버지는 나를 내려주기 무섭게 또 급출발을 하면서 어딘가로 사라지셨다. 애들이 모인 장소에 걸어가는데 이상한 이야기가 들려서 물어보니 사고가 났단다. 그래서 급하게 집결지로 걸어가보니 선생님들 말로는 그 상인동 네거리에 사고가 있었단다. 도착한 애들은 집에 전화부터 하라고 시켰고, 애들이 어느정도 모이자 금방 해산시키고 다시 집으로 가라고 했던거 같다. 아무래도 집에 가려면 시간이 많이 걸릴거고, 소풍의 분위기를 낼 상황도 아니었으니까. 친한 애들끼리 돈 조금씩 모아서 상인동 인근까지 택시타고 갔는데, 그 때 깨달았다.
'나도 잘못하면 저 자리에 있었겠구나...' 내가 타려던 버스가 그 버스였는지는 몰라도, 아버지 차에서 그리 멀지않은 곳에서 뒤따라 왔던거는 어렴풋이 기억한다.
그리고 군에서 전역이란 터널의 끝이 보일랑 말랑할 무렵. 또 다시 끔찍한 일이...! 이젠 이런 일은 부디 없기를... 간절히 바란다.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저당시 사고나던날 사고현장에 멀지 않은 진쳔동에 자취할때 아침에 출근지각해서 급하게 세수하는데 엄청큰소리가 쿵쿵하는 소리났었지
땅바닥이 약하게 진동도 왔었지요
그당일날 영남고등학교 학생들 소풍가는 날이였고 신호등에서 화를 많이당했죠 저녁에 퇴근후 현장에 가봤는데 정말참혹했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하네요
돌아가신분들에 명복을 빕니다

고담 대구 ㅠㅠㅠㅠ

백화점 배관만 잘 봤어도 일어났지 않은 사고 ㅠㅠㅠ

몇년 지나고 또 대구 지하철 화재 사고일어나고 ㅠㅠ

당시 초등학교 5학년... 이사하고 다음날이엇습니다. 학교 전학수속한다고 어머니 손잡고 학교가서 수속하는데 펑하고 터지는 소리가 난 기억이 있습니다.. 그당시 진월초등학교 수속하러 간기억이 나네요.. 저희집까지 파편이 날아왓다고 아버님께 들엇습니다.

건물주만 불쌍하네요. 그리고 도시공사면 저당시엔 다 정규직에 진짜 기술자들이었을텐데 8분간 왜 어영부영했을까요. 출근시간이 아직이라 그랬을까요?

저 당시 폭발로 철판이 공중으로 튀어오르면서 사람도 같이...

90년대가 사고로 제일 말썽이였네요

저때가 초등학교 1학년때였던가...
당시 3층살던 주인집 형이 영남고등학교 다녔었는데 버스 놓치고 뒤늦게 학교로 가는 바람에 사고를 피했다면서 가슴을 쓸어내리던게 기억이 납니다.
저때 정말 심각했었어요
주위 아파트하고 거리가 꽤 떨어져있는데도 아파트 창이 깨지는 곳이 있을정도로 폭발이 컸었음...

저거 목격자얘기로는 저위에 깔려있어야할 철로된 상판이 공중에 날라갔다가 땅으로 떨어졌대요 ...ㅜㅜ

예나 지금이나 달라지는 건 없구나

글서 대구는 지하철 탈 때 마다 묘한 서글픔을 느낌...

대구였었지.
끔찍했었지

고담시티 ㅠㅠ 대구는 인재가 너무 많이 일어나네요

아침에 버스타고 가는데 사람들이 전부 다 확 내리길래 졸다가 어어 하면서 따라 내렸음
멀리 사거리에서 연기가 나고 있었고 현장에서 200미터 정도 떨어져 있었는데 가스 냄새가 진동을 했다
학교 쪽으로 걸어가는데 온천지에 뻘건 녹가루가 내려 있었고 공사현장 복공판들이 하나식 차에 박혀 있고 건물 유리창은 다 깨져있더라
사람들 비집고 사거리까지 갔는데 믿을 수 없는 비쥬얼이 펼쳐져 있음
길이였는데 길이 없고 철골 구조사이로 자동차들 찌그러져 박혀있고 복공판 박혀 있고
아침에 차들 디지도록 막히는곳인데 그 사람들 그럼 다 죽었나 싶은 생각이 들더라
시체를 보면 놀래야 하는데 그게 전혀 이상하게 안 느껴질 정도로 전쟁터였음
슬픈것도 몰랐고 학교 운동장에 헬리곱터 떴다 내렸다 하고 학교 현관 폭발에 날아가 있고 유리창 깨져있고
14살에 다리 절단한 내 친구 병문안도 가고 다음해에 학년 올라갔는데 1살 선배가 퇴원해서 같이 공부하고
체육복 갈아입을때 그 어마 어마한 흉터를 봐야 아 저기서 가스폭발이 있었지 하고 생각나더라
해마다 4월 28일이면 혼자 속으로 지금이 몇일인지 생각해보고 그때가 4월 29일이였나 28일이였나 이러면서 되짚는다
26년이 지나도 계속 해마다 생각이 나는게 내한테는 참 별일이 아니였나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