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liberal arts a pipe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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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스 코드
  • 게시일 2023. 01. 02.
  • #humanities #philosophy #history #literature #wisdom
    #reasoning #decisionmaking #judgment #ethics #sage #guru
    Are humanities, history, and philosophy really impractical?
    Edit: NJT Minister (Kim Yeop)
    Design: NJT Vice Minister (Park Hyejin)
    NJT's Instagram: / njttock

댓글 • 1.5K

  • @NJT_BOOK
    @NJT_BOOK  년 전 +692

    이번 영상에서 표현하는 단어(ex. 인문학, 과학)의 범주가 참 광범위 하다보니, 정의가 달라 갸우뚱 할 수 있다고 봅니다. 영상에서는 설명을 위해 각 분야의 프로토타입으로 설명을 했지만요. 저는 자연과학이든 사회과학이든 인문학이든 딱 딱 구분할 수 있는 거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 @solrasi56780
      @solrasi56780 년 전 +14

    • @Akaps3321
      @Akaps3321 년 전 +17

      저도 동의합니다!
      모든 학문을 구분하려고 하는 것은 밥 먼저 먹고 반찬 먹는 거랑 반찬 먼저 먹고 밥 먹는 것 수준의 행위라고 봅니다!!!

    • @yoonseulchoi
      @yoonseulchoi 년 전 +8

      수학같은것도 배우다보면, 인생의 원리가 녹아들어있더라고요.. 학문이란건 참 신기한 것 같아요.

    • @heeslee3610
      @heeslee3610 년 전

      전문은 공과지만 스스로 배우고있는 것은 인문학.
      삶에 감미료를 첨가한 느낌

    • @hahiri
      @hahiri 년 전

      과학은 이유과 근거니까요..

  • @Forever_Dreamer
    @Forever_Dreamer 년 전 +1565

    보면서 울었습니다... 그전부터 가족들이 왜 그렇게 취업에 쓸데없는 것만 좋아하냐고 했을 때 제대로 반박을 못했거든요...
    삶을 살아가는 지혜라든가, 융복합적 인재가 되기 위한 소양이라든가 하는 이야기는 인문학에 빠져보지 않는 이상 다들 공감을 잘 못해주더라구요ㅜㅜ
    인문학 교과서에는 "왜 윤리/역사를 배워야 하는가" 같은 단원으로 시작하는데 과학 수학 교과서에는 그런 게 없는 것부터가 뭔가 인문학이 변명하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했고요...!
    이 영상이 제가 하고 싶은 말을 모두 반영하면서도 한층 더 깊은 인사이트로 나아간 것 같아 너무 감동했어요!!
    그리고 사실 누가 뭐라해도 인문학 공부하고 나서 훠얼씬 행복해지고 성숙해지고 정신이 건강해지고 성실해진 건 제 자신이 아니깐요!
    오늘도 변함없이 풍부하고 설득력 있는 영상 감사합니다

    • @gahye63
      @gahye63 년 전 +17

    • @user-lq8nd4ii3u
      @user-lq8nd4ii3u 년 전 +55

      보다가 나도모르게 울컥했는데 이런이유로 울컥했었구나 ㅠㅠ

    • @user-cx5jj3br2c
      @user-cx5jj3br2c 년 전 +11

    • @NJT_BOOK
      @NJT_BOOK  년 전 +208

      감사합니다!!!!!ㅠㅠㅠ

    • @user-md4kh2ef7k
      @user-md4kh2ef7k 년 전 +67

      인문학은 엔드컨텐츠에 다가갔을때 있어야 할 뭔가죠. 마치 인성이나 평판이 당장사는데는 필요없어 보여도 나중에 성공에 다가갔을때 없으면, 하드모드나 베드엔딩을 맞는것과 비슷한 무언가죠. 돈이 많은 사람이 명예를 찾는것과 같은 이유임

  • @wlqrkrhtlvekwlsWk
    @wlqrkrhtlvekwlsWk 년 전 +56

    제가 철학을 좋아한 이유를 여기서 찾았네요ㅋㅋ 저는 예체능 입시생인데 ‘대한민국 미술계 현실’,’대학간판 권위하락’,’AI그림’같은 유튜브 알고리즘을 보면서 삶이 좀 무기력했었거든여..그때 혼자서 생각해보니 ‘나는 단지 돈을 벌려고 그림을 그린건가?’,’인정받지 못하면 나는 가치가 없나?’’난 왜 사는거지?(진짜 말 그대로 삶의 이유가 뭔지임)’,’난 뭘 하고 싶은거였지?’,’세상은 왜이렇게 내맘대로 안되는거지?’따위의 당연한 질문에 제대로 된 답을 찾지 못하거나 그리 현명하지 못한 답을 가진 제 모습을 보게되었죠..딱 선생님이 윤리와 사상시간에 말해준 철학자들의 구절이 생각났고 뭔가 제 상황에 대입이 되는 것 같더라구요. 그 이후부터 니체, 쇼펜하우어,스토아학파같이 지금 이 답답한 상황에 내가 뭘 하는것이 나한테 좋은 일인지에 대한 여러 철학들을 찾아보고 제 상황에 대입하고 하면서 멘탈관리도 됐지만 무엇보다 저는 뭔가 진짜 ‘나’라는 정체성이 만들어지는 것 같았습니다(이걸 마음의 풍족함이라 해야하나 뭐라 제대로 설명하기 힘들지만 ‘아 이게 나였지’라는 것을 알게 된달까..?).내가 누군지 제대로 알면 인생에서 무엇이 나를 위한 일이고 무엇이 나에게 무의미한 것인지, 나는 어떤 삶을 살고싶은지,나는 어떤 방식으로 살아가면 잘 살았다는 생각이 드는지같은 판단도 자신있게 하게 되는 것 같고 또 그게 뭔가 인생게임 하는 기분이 들어서 삶에 매력이 느껴지기도 합니다ㅋㅋ 소올직히 이건 쓸데없는 시간낭비에 불과할 수도 있지만.. 물질적인 풍요로움은 당연히 좋겠지만..뭔가 저는 그래도 죽기전에 ‘나’라는 인생을 의미있게 살고 가는것도 정말 좋은것이라 생각합니당.. 짧은 인생인데 괴로움보다는 기쁨을 느끼는 시간이 많았으면 좋겠어요!

  • @Starlight_melody
    @Starlight_melody 년 전 +208

    실용학이 성과를 만드는 손을 선물한다면, 인문학은 지혜를 보는 눈을 선물한다고 생각해온 저에게는 너무나도 반가운 영상이네요!
    인문학의 본질과 탐구의 산물에 대한 제시를 보니 인문학적 깊이를 더한 삶이 얼마나 매력적인지 다시금 깨닫습니다.
    성과없는 지혜는 환상이고 지혜없는 성과는 참상이니 결국 가치들의 조화가 가장 중요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
    늘 나이스한 영상을 제작해주시는 섹☆시가이 너진똑님께 왕감사~

    • @user-blesseveryone
      @user-blesseveryone 년 전 +23

      댓글에서도 농익은 김치마냥 깊이가 있네요 보기 좋습니다.

    • @maekjin
      @maekjin 년 전 +12

      크... 멋있는 댓글에 멋있는 답글

    • @user-vn9il6mc2t
      @user-vn9il6mc2t 년 전 +9

      멋있는 댓글의 멋있는 답글의 멋있는 리뷰...

    • @user-zc6ky2kw9g
      @user-zc6ky2kw9g 10 개월 전 +3

      와 너무 공감이요

  • @dennyhong6198
    @dennyhong6198 년 전 +211

    살면서 개돼지 취급 받기 싫으면 인문학이 필요하죠…. 스스로 생계유지를 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기면 인문학을 공부하세요…. 살면서 필요한 결정을 할 때 필요한 지침이 인문학에서 나옵니다… 인문학 외에 다양한 분야의 기본 상식이 있으면 더 좋지요… 결국 책을 10년 정도는 탐독하면서 친구처럼 가까이 해야 통찰력이라는게 몸에 스며듭니다…

  • @knowledgemeerkat
    @knowledgemeerkat 년 전 +590

    문과는... 영원하다!!! '인문학을 많이 알고 공부하면 세상을 바라보는 해상도가 높아진다'라는 말을 참 좋아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재미없고 별 필요도 없는 역사책을 왜 찾아보고잇어?'라고 물어보지만 저에게는 말씀하신 좋은 직관을 길러주는 소중한 분야입니다. 패시브 스킬!!
    이번 영상은 특히나 너무 공감되고 좋네요. 항상 감사합니다.

    • @woW-vd9cm
      @woW-vd9cm 년 전 +11

      하지만 가성비는 이과만한게 없지

    • @user-nr4nk4xp3p
      @user-nr4nk4xp3p 년 전 +11

      영원하긴 하죠.
      굶주리지 않다고는 안했지만

    • @K_ASMR106
      @K_ASMR106 년 전 +14

      @@woW-vd9cm 이과 가성비 엄청 떨어지는데

    • @kmh9106
      @kmh9106 년 전 +63

      공대생에게 철학을 가르치는 게 인문학 전공자에게 기술을 가르치는 것보다 더 효율적이니까 이과로 가세요

    • @NJT_BOOK
      @NJT_BOOK  년 전 +22

      감사합니다!!

  • @user-dx6fv3oj9p
    @user-dx6fv3oj9p 년 전 +85

    확실히 인문학을 공부하면 남에게 이리저리 흔들리지 않고 굳건히 가질 수 있는 철학과 힘이 생기는 것 같아요. 영상에서 말했듯이 수천 년을 지낸 든든한 현자들이 옆에 있으니 내 주장의 근거가 더 탄탄해지니까요. 그리고 인문학은 과학에다 의미를 부여하거나 그것에 대한 해결책을 마련하는 것 같기도 해요. 과학은 현실에 대한 문제들만 해결해주지 그 너머의 문제들에 대해선 제대로 된 답변을 못합니다. 또 실험결과에 의미를 부여할 수도 없죠. 전 이런 과학의 한계를 철학을 비롯한 인문학이 대신한다고 봅니다.

    • @HJYoon-kn2vf
      @HJYoon-kn2vf 년 전 +1

      이과출신으로서 과학과 인문학을 비교해보고 왜 인문학이 무시당하는 이유를 말해보겠음.
      과학과 인문학의 차이를 쉽게 표현하면 《과학은 사실판단을 위한 학문이고 인문학은 가치판단을 위한 학문임》
      과학은 사실판단을 위해 존재하고 그렇기에 수 많은 변수를 통제해서 수십ㆍ수백번의 실험연구를 통해 검증하고 증명해서 팩트라는 결론을 도출함.
      반면 인문학은 가치판단을 위해 존재하며 가치판단은 정답이 있는 영역이 아닌 개개인의 주관적 가치관이 개입되는 영역임.
      그렇기에 과학적 연구방법을 사용할 수도 없고.
      그런데 인문학이 왜 무시당하냐면 교수부터 학부생까지 절대 다수가 가치판단과 사실판단을 구분조차 못 함.
      지들 사고실험(좋게 말해 사고실험이지 걍 뇌피셜ㆍ망상임)을 통해 나온 이론을 팩트로 착각한다는 것임.
      인문학의 이론을 과학에 비교하면 그냥 실험연구 하기전에 세우는 '가설' 수준임.
      즉, 타인의 생각ㆍ가치관ㆍ가설(=뇌피셜)을 공부하는 것임.
      물론 이게 무가치하다는 것은 아님.
      일단 과학은 사실판단을 위한 학문이기에 갖는 객관성ㆍ정밀성ㆍ타당성ㆍ신뢰성이 높은 결론은 내릴 순 있지만 가치판단을 내리는 데는 도움을 주지 않음.
      즉, 왜 이런 현상이 나타나고 어떻게 했을 때 어떤 결과가 나타나는 지는 알려주지만 어떤게 옳은 건지에 대해서는 안 알려주는 학문이라는 것임.
      이게 과학이 갖는 한계고 과학은 이걸 잘 인지하기에 자신의 영역 밖으로 잘 안 나감.
      문제는 인문학은 그 어떠한 검증ㆍ증명도 없는 지들 뇌피셜을 팩트라고 착각하고 사실판단의 영역으로 들어온다는 것임.
      그 이론의 대전제가 사실인지 아닌지도 학인하지 않고 문헌을 통해 얻은 내러티브에 대한 지식을 근거로 뇌피셜 주장을 펼치는데 그걸 본인들이 과학적 논리적 팩트를 알고 있는 것 마냥 확신하고 있다보니까 발생하는 것임.
      예시로 과학은 남녀의 격차에 대해 생물학적 차이같은 팩트를 기반으로 왜 그러한 격차가 나타나는지 설명하고 끝남.
      어떤 결과가 옳은 지에 대해 말을 하지 않음.
      근데 인문학은 어떤 결과가 옳은 지에 대한 판단을 내리는 건 좋은데 그걸 '팩트'라고 착각하고 과학적 사실을 무시한채 이상한 이론을 만들고 씨부림ㅋ
      당연히 사회현상ㆍ현실이란 사실판단의 영역에선 과학에게 완패를 하고 꼭 하는 말이 "세상은 과학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어요" 같은 추한 대사나 뱉음.
      가치판단의 영역에선 과학이 설명할 순 없지만 사실판단의 영역에선 과학만이 설명할 수 있다는 사실을 모름ㅋㅋ
      내가 인문학 전공한 놈들의 뇌에 각인 시켜놓고 싶은 말은
      《인문학엔 그 어떠한 팩트도 없고 니들이 공부한 지식은 타인의 뇌피셜이다》라는 것임.
      인문학 전공자들아
      니들이 그 전공으로 해야 할 일은 과학적 사실을 인정하고 그 이후의 가치판단을 내리는 것이지 사회현상의 이유에 대해 뇌피셜씨부리거나 설명하는 것이 아님.
      사회현상 설명한다고 인문학 들고오는 교수들, 학도들 보고 있노라면 바보들 집합소가 따로 없음.
      현상에 대한 설명과 어떻게 했을 때 어떤 결과가 나타나는지에 대한 것은 과학이, 그 결과들을 보고 그러함에도 어떻게 해야할지를 결정하는게 인문학임.
      ☆ 인문학자ㆍ인문학도들에게 당부한다.
      니들이 씨부린 인문학을 팩트라고 착각하지 마라.
      팩트는 과학적 사실을 말하는 것이고 니들이 공부한 것은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사람들의 뇌피셜이란 걸.
      과학이 사실판단을, 인문학이 가치판단을 담당해서 상호보완이 되어야지 본인 영역부터 헷갈려하니 인문학의 위기가 온 것임.

    • @kjmin1004
      @kjmin1004 년 전 +13

      과학은 아득히 높은 세상을 배우는거고
      인문학은 아득히 낮은 스스로를 배운다고 생각합니다
      아득히 높은곳을 세운들 높은 세상에 내가 묻힐 뿐이지만
      아득히 낮은곳을 채운다면 채워진 발판에 내가 서는것이니까요
      결국 기반을, 스스로를 세운 후에 세상을 세워야 맞는것이겠죠

    • @user-dx6fv3oj9p
      @user-dx6fv3oj9p 년 전 +4

      @@HJYoon-kn2vf 제 댓글에 대해 좋은 지적 감사합니다. 지금 보니 댓글을 '인문학이 최고고, 과학은 한계를 가지니 아무튼 인문학이 짱이다'라는 식으로 적은 것 같습니다. H.J Yoon 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과학은 사실판단, 인문학은 가치판단을 위한 학문입니다. 사실판단과가치판단은 서로 상호 보완적 관계를 맺기에 무엇이 더 좋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H.J Yoon 님께서 인문학에 대해 지적하신 점은 인문학이 사고실험을 가지고 가치판단 외의 것, 즉 사실판단을 하려 든다는 점입니다. 미시 세계에선 뉴턴 역학이 효력이 없듯이 인문학의 사고실험은 현실에선 큰 효력이 없습니다. 하지만 인문학은 그것을 억지로 적용시키려 들죠. 이는 마치 정치에서 '무조건 진보만이 옳다', '무조건 보수만이 옳다'라 주장하는 것과 같습니다. 진보와 보수는 각자 장단점이 있고 상호 보완적인 관계인데 극단으로 치우쳤을 때, 즉 진보 또는 보수적으로만 국가를 운영한다면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것입니다. 이와 같이 사실판단을 뒤로 한 채 가치판단만을 고집한다면 답글에서 언급하신 남녀에 관한 괴상한 이론들이 세상을 지배해 혼란스러워질 것입니다. 좋은 답글 감사합니다. 덕분에 제 오만함을 깨달았습니다.

    • @HJYoon-kn2vf
      @HJYoon-kn2vf 년 전 +16

      @@user-dx6fv3oj9p 제 생각을 정말 잘 이해해 주셨습니다.
      과학은 가치판단에 도움을 못 줍니다.
      하지만 사실판단에 그 어떤 것보다 도움을 줍니다.
      인문학도 사실판단에 도움을 못 줍니다.
      하지만 가치판단에선 그 어떤 것보다 도움을 주고요.
      과학에겐 객관적 사실을 타당하고 신뢰성 높은 방법으로 정밀한 결론을 도출하고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능력이 있습니다.
      하지만 현상에 대한 설명과 예측은 가능해도 어떤 선택이 더 가치있고 올바른지 모릅니다.
      인문학은 분명 객관성도 없고 타당성ㆍ신뢰성ㆍ정밀성이 떨어집니다.
      비논리적이고요.
      하지만 인간의 역사와 함께 쌓인 많은 사람들의 생각ㆍ사상ㆍ가치 등이 담겨 있습니다.
      이걸 이용해서 우리가 어떤 선택을 하고 무엇을 추구해야할지 계속 생각해보고 나아갈 수 있게 해주는 능력이 있죠.
      각자의 영역에서 서로 상호보완이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 @smokemirror1583
      @smokemirror1583 년 전 +4

      철학의 경우에는 가치판단을 다루는 가치론도 있고, 논리학 등 논리적 명제들을 다루는 합리론도 있습니다. 다만 합리론의 경우에는 문과로 분리하는 것이 옳으냐 하는 논쟁들이 많이 있지만, 어쨌든 현재는 인문학으로 분류되어 있으니 모든 인문학이 가치판단만을 다룬다고 보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어 보입니다

  • @user-os8ut7up5g
    @user-os8ut7up5g 년 전 +764

    사람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문학이 필요하고
    실수를 바로잡기 위해서는 역사가 필요하고
    인생을 올바르게 가기 위해서는 철학이 필요하다

    • @Riton7738
      @Riton7738 년 전 +3

    • @user-jb9kx6kh5g
      @user-jb9kx6kh5g 년 전 +178

      @@Riton7738 인문학적 소양이 부족한 사람

    • @user-ig2de3gy8i
      @user-ig2de3gy8i 년 전 +75

      @@Riton7738 지극히 맞는 말을 틀이라고 치부하는 그 지적 수준도 틀과 다를 바 없는 거 같은데.

    • @Riton7738
      @Riton7738 년 전

      @@user-jb9kx6kh5g 자기만의 전문적인 기술이 없어서 노가다 뛰는 사람 ㅋㅋ

    • @Riton7738
      @Riton7738 년 전 +1

      @@user-ig2de3gy8i 응 너틀

  • @cheong-wol
    @cheong-wol 년 전 +102

    책을 읽다보면 그 사람의 지혜를 빌리는 느낌이 듭니다. 특히 사람의 생각이 담긴 글은 저에게 새로운 세상을 알려줍니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어서 그런지 인문학을 읽은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시간을 2천년, 20년 등의 단위로 표현한 것이 크게 와닿았습니다. 책에는 저자의 인생이 담겨져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그 인생을 빌려 제 세상을 조금 더 편하게 살아가려고 인문학을 읽는 것 같네요. 물론 재미도 있지만요😆

    • @kjmin1004
      @kjmin1004 년 전 +7

      언어를 통한 지식의 축적이 곧 다른 동물과 인간의 가장 큰 차이점이기 때문에 만약 우리 인류가 지식을 쌓는것을, 지혜를 계승하는것을 포기하는 순간부터 인간은 인간 스스로 생각하는 인간의 지위를 유지할수 없으리라 봅니다.
      물론 재미로 보면 더 좋죠 재밌는걸 할수록 더 행복한 법이니까요

    • @ljhosep9404
      @ljhosep9404 년 전 +1

      지식을 얻는것이.. 뭐 나쁜건 아닌데
      책의 장점은 작가의 “사고력”을 따라가며,
      특별한 경험이 없어도 “사고력”을 배웁니다
      그리고 이런 사고력이 없이 지식만 채운다면 헛소리를 진실이라고 추앙하는 “책한권만 읽은 사람”됩니다

    • @cheong-wol
      @cheong-wol 년 전 +1

      @@ljhosep9404 동의합니다. 저도 지식을 얻을 때 주의하는 것 중 하나가 결론만을 기억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수학을 공부할 때 공식을 외우기 보단 공식을 유도하는 과정을 선호하는데요, 그래야 하나의 법칙을 온전히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다고 여기기 때문입니다.
      이 답글 덕에 최근에 제가 "사고력"을 마음에 새기고 있는지, 결과를 새기고 있는지 다시 한 번 돌아볼 수 있었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kjmin1004
      @kjmin1004 년 전 +1

      @@ljhosep9404 중요한건 적당히 믿고 적당히 팩트체크하고 적당히 이해하는거겠죠
      결론은 ‘알잘딱 하자’ 입니다

  • @gichae
    @gichae 년 전 +70

    근데 진짜 제가 느끼고 있는 게 뭔가 인문학 읽다보면 가치관? 정신?이 건강해지는 느낌이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영상에 나온 거 처럼 책을 읽는 거 자체가 ' 나는 책을 읽는 sexy한 사람이다 ' 라는 생각을 심어줘서 자존감도 올라가는 것 같아요
    아님 말고~

    • @user-le6dd9zy4l
      @user-le6dd9zy4l 년 전 +6

      저도 책을 읽으면서 스스로 발전하는게 자랑스럽기도 하고 가분 좋아요 ㅎㅎㅎ

    • @user-gm8fw9gf1g
      @user-gm8fw9gf1g 년 전

      그런 "느낌"밖에 못받는단것 자체가 인문,철학은 쓸데없다는 증거다 ㅋㅋ

    • @user-dn5ed6cw8s
      @user-dn5ed6cw8s 년 전 +37

      @@user-gm8fw9gf1g 그럼 문사철이 아닌 자연과학이나 사회과학을 배우면 가치관이나 정신이 건강해지나요? 건강해지는 '느낌'이 든다는 점에서 지적하셨기에 여쭈어봅니다.

    • @kjmin1004
      @kjmin1004 년 전

      @@user-gm8fw9gf1g제가 학교에서 강조하는 수학 과학 공부하다 정신 뒤질뻔한 인간인지라 뭐... 그런 느낌이라도 받는게 그런 느낌을 받을 대가리를 박살내는것보단 좋잖아요?

    • @Txtzt110
      @Txtzt110 년 전 +41

      @@user-gm8fw9gf1g 인문학이 필요한 이유를 스스로 증명.

  • @Retter_
    @Retter_ 년 전 +270

    인문학을 공부해야 되는 이유를 알고는 있었지만, 막상 설명해야 되는 상황에 놓이게 된다면 막막했었는데 이 영상이 제가 평소에 얼추 알고는 있었지만 정리는 되지 않았던 영역을 정리해주는 걸 넘어 제가 모르던 영역까지 알려주었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 @HJYoon-kn2vf
      @HJYoon-kn2vf 년 전 +1

      이과출신으로서 과학과 인문학을 비교해보고 왜 인문학이 무시당하는 이유를 말해보겠음.
      과학과 인문학의 차이를 쉽게 표현하면 《과학은 사실판단을 위한 학문이고 인문학은 가치판단을 위한 학문임》
      과학은 사실판단을 위해 존재하고 그렇기에 수 많은 변수를 통제해서 수십ㆍ수백번의 실험연구를 통해 검증하고 증명해서 팩트라는 결론을 도출함.
      반면 인문학은 가치판단을 위해 존재하며 가치판단은 정답이 있는 영역이 아닌 개개인의 주관적 가치관이 개입되는 영역임.
      그렇기에 과학적 연구방법을 사용할 수도 없고.
      그런데 인문학이 왜 무시당하냐면 교수부터 학부생까지 절대 다수가 가치판단과 사실판단을 구분조차 못 함.
      지들 사고실험(좋게 말해 사고실험이지 걍 뇌피셜ㆍ망상임)을 통해 나온 이론을 팩트로 착각한다는 것임.
      인문학의 이론을 과학에 비교하면 그냥 실험연구 하기전에 세우는 '가설' 수준임.
      즉, 타인의 생각ㆍ가치관ㆍ가설(=뇌피셜)을 공부하는 것임.
      물론 이게 무가치하다는 것은 아님.
      일단 과학은 사실판단을 위한 학문이기에 갖는 객관성ㆍ정밀성ㆍ타당성ㆍ신뢰성이 높은 결론은 내릴 순 있지만 가치판단을 내리는 데는 도움을 주지 않음.
      즉, 왜 이런 현상이 나타나고 어떻게 했을 때 어떤 결과가 나타나는 지는 알려주지만 어떤게 옳은 건지에 대해서는 안 알려주는 학문이라는 것임.
      이게 과학이 갖는 한계고 과학은 이걸 잘 인지하기에 자신의 영역 밖으로 잘 안 나감.
      문제는 인문학은 그 어떠한 검증ㆍ증명도 없는 지들 뇌피셜을 팩트라고 착각하고 사실판단의 영역으로 들어온다는 것임.
      그 이론의 대전제가 사실인지 아닌지도 학인하지 않고 문헌을 통해 얻은 내러티브에 대한 지식을 근거로 뇌피셜 주장을 펼치는데 그걸 본인들이 과학적 논리적 팩트를 알고 있는 것 마냥 확신하고 있다보니까 발생하는 것임.
      예시로 과학은 남녀의 격차에 대해 생물학적 차이같은 팩트를 기반으로 왜 그러한 격차가 나타나는지 설명하고 끝남.
      어떤 결과가 옳은 지에 대해 말을 하지 않음.
      근데 인문학은 어떤 결과가 옳은 지에 대한 판단을 내리는 건 좋은데 그걸 '팩트'라고 착각하고 과학적 사실을 무시한채 이상한 이론을 만들고 씨부림ㅋ
      당연히 사회현상ㆍ현실이란 사실판단의 영역에선 과학에게 완패를 하고 꼭 하는 말이 "세상은 과학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어요" 같은 추한 대사나 뱉음.
      가치판단의 영역에선 과학이 설명할 순 없지만 사실판단의 영역에선 과학만이 설명할 수 있다는 사실을 모름ㅋㅋ
      내가 인문학 전공한 놈들의 뇌에 각인 시켜놓고 싶은 말은
      《인문학엔 그 어떠한 팩트도 없고 니들이 공부한 지식은 타인의 뇌피셜이다》라는 것임.
      인문학 전공자들아
      니들이 그 전공으로 해야 할 일은 과학적 사실을 인정하고 그 이후의 가치판단을 내리는 것이지 사회현상의 이유에 대해 뇌피셜씨부리거나 설명하는 것이 아님.
      사회현상 설명한다고 인문학 들고오는 교수들, 학도들 보고 있노라면 바보들 집합소가 따로 없음.
      현상에 대한 설명과 어떻게 했을 때 어떤 결과가 나타나는지에 대한 것은 과학이, 그 결과들을 보고 그러함에도 어떻게 해야할지를 결정하는게 인문학임.
      ☆ 인문학자ㆍ인문학도들에게 당부한다.
      니들이 씨부린 인문학을 팩트라고 착각하지 마라.
      팩트는 과학적 사실을 말하는 것이고 니들이 공부한 것은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사람들의 뇌피셜이란 걸.
      과학이 사실판단을, 인문학이 가치판단을 담당해서 한쌍의 날개처럼 상호보완적으로 작동해야지 자신의 영역부터 혼동하면 현재의 인문학처럼 되는 것임.
      인문학의 위기?
      내가 보기엔 인문학이란 멀쩡한 학문에 문제가 있는 게 아니라 가치판단과 사실판단도 구분 못하는 현재의 인문학자들이 문제임.

    • @Retter_
      @Retter_ 년 전

      @@HJYoon-kn2vf 어.. 이 글을 왜 제 댓글의 답글에 적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잘 봤습니다
      말투는 뭔가 커뮤니티에서나 볼 법한 어투인데 내용은 좋네요

    • @HJYoon-kn2vf
      @HJYoon-kn2vf 년 전 +9

      @@Retter_ 음슴체로 써봤습니다ㅋㅋ
      저는 과학과 인문학은 상호보완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과학은 가치판단에 도움을 못 줍니다.
      하지만 사실판단에 그 어떤 것보다 도움을 줍니다.
      인문학도 사실판단에 도움을 못 줍니다.
      하지만 가치판단에선 그 어떤 것보다 도움을 주고요.
      과학에겐 객관적 사실을 타당하고 신뢰성 높은 방법으로 정밀한 결론을 도출하고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능력이 있습니다.
      하지만 현상에 대한 설명과 예측은 가능해도 어떤 선택이 더 가치있고 올바른지 모릅니다.
      인문학은 분명 객관성도 없고 타당성ㆍ신뢰성ㆍ정밀성이 떨어집니다.
      비논리적이고요.
      하지만 인간의 역사와 함께 쌓인 많은 사람들의 생각ㆍ사상ㆍ가치 등이 담겨 있습니다.
      이걸 이용해서 우리가 어떤 선택을 하고 무엇을 추구해야할지 계속 생각해보고 나아갈 수 있게 해주는 능력이 있죠.
      각자의 영역에서 서로 상호보완이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근데 인문학에서 그걸 놓치는 경우가 많아서 도움이 되시라고 적어봤습니다ㅎㅎ
      좋은 하루 되시길 ^^b

    • @dicat16
      @dicat16 년 전 +1

      @@HJYoon-kn2vf 인문학이 신뢰도는 떨어져도 비논리적이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귀납 추론을 바탕으로 하는 건 과학이나 인문학이나 비슷하니까요. 그 타당성의 정도가 다른 거죠. 완전히 비논리적이고 가치만 전달한다면 그게 아이의 칭얼거림과 다른 게 뭐가 있겠습니까.

    • @HJYoon-kn2vf
      @HJYoon-kn2vf 년 전 +3

      @@dicat16 논리학에서 논리란 생각이나 추론이 지녀야 하는 원리나 법칙입니다.
      ‘논리성’을 평가하는 잣대는 논증 구조를 형식적으로 잘 갖추었는지를 따지는 것이며 이는 수학법칙과 같습니다.
      사물을 감각에 의해서 직접적으로 식별하거나, 기억 또는 상상에 의해서 깨닫는 직관과는 다르죠.
      인문학이 비논리적이지 않다고 하셨나요?
      그럼 인문학 이론에 논증이란 검증과 증명이 들어가야 할 것입니다.
      그런게 있다면 논리적이겠죠.
      고고학ㆍ언어학ㆍ분석철학 등 이라면 인정하고요.
      실제로 과학적 연구방법을 채택하고 있으니까요.
      그런데 상당수(대학교 인문학부 대부분)가 아니라는 건 이런 식의 인문학의 필요성에 대한 영상이 올라오고 인문학의 위기 소리까지 듣는 것만 보아도 알 수 있죠.
      취업률 안 좋고 기대임금이 적은 건 자연과학도 마찬가지임에도 수학의 필요성, 물리학의 필요성 같은 걸 따지고 설명하지는 않잖아요?
      제가 본 대부분의 인문학은 가치중립적이지도 않고 자신들의 이론 대전제가 참인지조차 확인도 안하는 것들이더군요.
      이걸 논리적이다고 하지는 않습니다.
      논리란 수학공식처럼 검증하고 증명하는 '논증의 구조'를 말하는 것이니까요.
      물론 모든 인문학이 다 비논리적이다라고 하면 일반화의 오류겠죠.
      정확히는 상당수의 인문학이 비논리적이다가 맡겠죠.
      세세하게 구분지어 말한 것이 아니다보니 뭉뚱그려 말하게 되었네요.

  • @user-hm4lx5bu1y
    @user-hm4lx5bu1y 년 전 +19

    개인적으로 이과는 문명을 만들고, 문과는 문화를 만든다고 생각하는 입장입니다.
    그리고 최근 사회에서 생기고 있는 문제 대부분은 문명의 발전과 문화의 퇴화가 엮이면서 생겼다고 보는 입장이라...
    좋은 영상 감사드립니다.

  • @user-xm3bv6pi9n
    @user-xm3bv6pi9n 년 전 +52

    살면서 처음 유튜브로 후원을 해봅니다 약 2년전부터 쭈욱 너진똑 채널을 보는 사람입니다 봐왔던 영상들 모두 정말 즐겁게 그리고 많은걸 느끼게해주고 새로운 걸 깨닫게 해주는 고마운 채널입니다 정말 축하스럽게도 구독자수도 많이 느셨고 뭔가 나만 알고있는 소중한 채널이었으면 하는 마음도 생기지만 이렇게 대단한 채널이 그럴수는 없겠죠.. 항상 건강하시고 마지막으로 너진똑님 에세이같은게 책으로 나오면 읽어보고싶네요 혹시 책 집필을 생각하고 계신가요??

    • @NJT_BOOK
      @NJT_BOOK  3 개월 전

      감사합니다 확인이 늦어 죄송합니다ㅠㅠㅠ 정말 감사드립니다!! 책은 아직 생각 중입니다!!

  • @justgoby
    @justgoby 년 전 +19

    인문학적 통찰은 '스킬'이 아니라는 말이 정말 와닿아요. 문사철 가운데 사학과 철학을 전공하고 있지만 철학 교수님들조차 '나는 철학 전문가가 아니다'라고 하시거든요. '철학은 스킬이 아니기 때문에 전문가가 존재할 수 없다'라는 말씀이셨어요. 철학이든 사학이든 사고의 영역이기 때문에 누구나 멋진 아이디어를 낼 수 있고, 또 누구나 궤변을 늘어놓을 수 있어요. 그래서 그렇게 공부를 많이 하신 교수님과 일개 학생인 제가 동등하게 대화를 나누고 서로 인사이트를 주고 받을 수 있는 분야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인간이기 때문에 인간을 알아야 한다는 게 제가 생각하는 인문학 공부의 목적이었습니다. 끊임없이 마주하는 선택의 기로에서 그 선택의 기준을 세우는 데 큰 도움을 주는 게 인문학이라고 생각을 했거든요. 물론 저는 그 사고 과정 자체가 너무 재미있어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사고의 즐거움을 모른다는 건 인생에서 상당히 큰 손해를 보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인지라... 인문학은 재미있다고 당당히 말하고 싶네요. ㅎㅎ

  • @sunghw21
    @sunghw21 년 전 +45

    직관을 위해서라는게 소름돋개 동기부여가 되네요.... 인문학 뿐만 아니라 모든 학문 다요.. 아 인문학이 모든 학문이랬지... 암튼요... 취업후 공부에 대한 동기부여를 못받고 있었는데 단연코 최고입니다..

    • @user-mw9bl7tj7w
      @user-mw9bl7tj7w 년 전

      👆 👆 미친듯이 흔들어대는 빨,,통 대박!! 👆 👆
      👆 👆 삭 제 되기전 스 피 드하게 👆 보 .예 .노 .지 👆 검색 ㄱ ㄱ 👆 👆

    • @user-ki5qm6up5u
      @user-ki5qm6up5u 년 전

      👆 👆 수 위,, 지 리 기로 유명!!!
      최신근황 ㄹㅇ
      👆 👆 삭 제 되기전 스 피 드하게 👆 보 .예 .노 .지 👆 검색 ㄱ ㄱ

  • @IronJong
    @IronJong 년 전 +56

    영상 구성이나 편집, 알찬 내용, 재치, 몰입을 이끄는 이야기 흐름, 완성도… 종합세트네요. 너진똑님을 멘토로 삼을게요. 구독합니다. 기획이나 제작과정에 참여해보고 싶어요. 저 또한 언젠가 반드시 양질의 컨텐츠로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 @user-fe6yk6gj4j
    @user-fe6yk6gj4j 년 전 +15

    진짜 대본 퀄리티가 ㅋㅋㅋㅋㅋㅋㅋ 말이 안나오는 수준이네요… 항상 감탄하면서 보고있습니다

  • @mmjinxx
    @mmjinxx 년 전 +17

    내가 군대에서 인문학과 철학에 빠진 근본적인 이유.. 그 전까진 실용적이지도 않고 의미없는, 허상에 빠진 이야기들일 뿐이라고 생각했지만 진짜 내가 힘들 때, 무얼 해야할지 모를 때, 모든 것이 고민될 때 인생의 기준과 틀을 잡아준 길라잡이같은 역할을 해줬다. 가치관에 변화가 온다는 느낌이 이렇게 짜릿한 것인지 몰랐음.
    개인적으로 책은 데미안,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 추천드립니다. 일단 잡숴봐

  • @yjy9972
    @yjy9972 년 전 +27

    국어교육을 전공했는데 교수님께 듣거나 공부하며 깨달았던 부분이랑 굉장히 맞닿아있어서 깊이 공감하며 봤어요 많은 사람들이 이 영상을 보면 좋겠네요

  • @Jack424ms
    @Jack424ms 년 전 +20

    인문학 책을 읽는것도 중요하지만, 그걸 다듬고 걸러내고 나 자신만의 기준을 만드는것도 중요함.
    책 한 시간 읽고 8시간동안 고민하고 생각을 짜내면 그건 분명 무대뽀로 책 10시간 읽는것보다 가치있을거임.

    • @kjmin1004
      @kjmin1004 년 전 +3

      지식을 답습하는것 뿐만이 아닌 스스로의 사유로 변환내는 과정까지가 공부인거죠

  • @user-hd5pp1hn2s
    @user-hd5pp1hn2s 년 전 +15

    내가 부동산 투자를 시작하면서 책을 읽으면 저자들이 하나같이 인문학을 공부하라고 해서 공부해봤는데
    실제로 많은 도움이 되었는데 그걸 어떻게 표현을 하기 참 힘들었는데
    이 영상하나로 모든것이 정리되는군요.. 정말 최고입니다..

  • @jinogura4026
    @jinogura4026 년 전 +10

    인문학이 모든 사람에게 필수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인문학을 좋아하고 많이 읽은 사람에서 풍기는 분위기는 매력적이죠. 짧은 단편적인 시선을 가진 사람들로만 가득한 세상보다는 인문학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인 그룹 혹은 나라가 더 성숙할 거라고 생각하고요. 결국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어떤 것을 추구하는지 어떤 사람과 어울리고 싶은지에 달려있지 않나 싶습니다.

  • @YM_Haegyu
    @YM_Haegyu 년 전 +20

    이 영상의 내용에 더해서, 과학을 하는 사람에게도 과학사, 생명 윤리와 같은 식으로 이미 문/사/철(문학은 사, 철을 더 재밌게 접하는 수단이라고 생각합시다 :) )은 들어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문과가 취업이 안 되는 이유는 필요로 하는 인원 수에 비해 너무 많은 인원이 대학을 졸업해서라고 생각합니다.

    • @YM_Haegyu
      @YM_Haegyu 년 전 +4

      개인적으로는 과학하는 사람으로서 제 관련 분야에서 역대 어떤 노벨상이 나왔는지 쭉 배우고 나서 생각보다 분야에 대한 insight가 더 생기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 @gramen37
    @gramen37 년 전 +20

    어렸을 때부터 타인과 괴리감이 있어서 타인이 어떤생각을 하는지 보다 어떻게 사고하는지 궁금해했는데 호기심을 해결해주는데 도움이 되던게 의외로 과학보단 인문학이었습니다. 의외로 쌓아놓았을 때 직접적이고 응용가능한 부분이 많다고 생각됩니다. 물론 한권만 읽으면 성급한 일반화의 제물이 되겠지만 읽다보면 세상보는 눈이 바뀜을 느껴주게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최소 일년에 한번쯤이라도 인문학 찍먹 추천드립니다.

  • @leechanghyun
    @leechanghyun 년 전 +167

    인문학 진짜 좋아하는데 ㅜㅜㅜ 문과의 끝이 아사 아니면 치킨집 사장님이라는 걸 보고 나서는.... 이공계열도 좋아하는 입장에서는 머리 터졌죠.... 진짜 고대 그리스처럼 문사철과수까지 다 할 수 있었으면 ㅎㅎ

    • @user-wd6di6hn4j
      @user-wd6di6hn4j 년 전 +146

      이과의 끝은 과로사 아니면 치킨집 사장님인데... 사실 치킨집 사장님들은 문이과 융합형 인재가 아닐까?

    • @NoijongyangDao
      @NoijongyangDao 년 전 +5

      미대생은요?

    • @lexibelle7545
      @lexibelle7545 년 전

      ゲームがクラッシュ 🥺🤭🤣
      youtubeei.com/watch?v=SIjJvH6LWna
      彩愛🌸𝕊𝚊𝚁𝕒( ॢᴗ͈ˬᴗ͈)♬*゚・*

    • @pcanti-politicalcorrectnes4282
      @pcanti-politicalcorrectnes4282 년 전

      @@NoijongyangDao 자살(고흐) 아니면 총통이노 ㅋㅋㅋㅋ

    • @user_skxk93jfnd7e
      @user_skxk93jfnd7e 년 전 +34

      인문학을 하면서 아사를 면하고 싶으면 가톨릭 성직자의 길도 있습니다... 라틴어, 그리스어, 히브리어에 철학까지 배우는 인문학의 끝판왕! 본사(교황청)에서 꼬박꼬박 월급까지 나오는데 고용보장성도 높다?? 야 미쳤다 이건 무조건 해야함

  • @Minseo3939
    @Minseo3939 년 전 +16

    저는 완전 이과형 인간이였는데 최근들어 철학과로 전과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할정도로 인문학에 관심이 생기고 중요하다고 되었습니다. 제가 중요하다는 추상적인 이유를 체계적으로 설명해주셔서 정말 좋았습니다. 항상 좋은영상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user-wn2kh2ql1d
      @user-wn2kh2ql1d 11 개월 전 +15

      저도 군대에서 자아성찰 하면서 똑같은 증상이 있었지만 복학하고 철학교양 하나 들었더니 싹 치료됐습니다

    • @adhana5679
      @adhana5679 3 개월 전

      이과하고 철학은 멀리 떨어져있지 않습니다. 이과와 문과가 본격적으로 분화되기 전까지 철학자들은 대부분 수학에도 몰두했고, 논리학과 언어학은 여전히 수리와 통계를 중요한 분석 대상이자 도구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 @user-ls8mr7bw9t
    @user-ls8mr7bw9t 년 전 +106

    댓글 안단지 1,2년은 넘은것같은데.. 막 수능도 끝났고 시간도 널널한 때인데 영상보고 많이 든든했습니다 비록 이과를 선택했고 진학도 이과 관련이지만 수험생활 동안 다닌 영어학원의 선생님께서 인문학의 중요성에 대해 계속해서 강조하셔서 감화되었었는데 이후로 빈말이든 아니든 문과쪽을 멸시하는 여러 주장들에 마음속으론 불편했지만 텍스트만 봤을 때는 틀린말이 없어 보여서(취업이 안된다. 기술적 생산적인 능력이 결여되어있다 등) 그런 말들에 어떻게 반박할 수 있을까 아무리 생각해도 길을 찾지 못했었는데 이 영상을 보고 여러모로 느낀 바가 큽니다. 이과 중에서 자연과학의 경우 수많은 자연의 현상들을 설명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가는 학문이라고 생각하고 지금은 IT, 건축 등등 실용적인 학문과 기술들도 모두 이과의 범주 안에 들어가는 반면 문과는 '실용적이지 않은 것'이라는 인식이 팽배해져 있으니까요. 영상에서 그랬듯 실제로도 생산적인 무언가를 준다는 느낌보다는 인문학에서 제공하는, 인간의 행동과 생각이 어땠고 그것들의 주위 맥락들이 어떻게 작용했는지에 대한 빅데이터를 천천히 쌓아가다 보면 사람과 상황을 보는 눈이 생기고, 표현하신 것처럼 그런 눈이 '패시브' 로 작용하는 것이라고요 또한 패시브처럼 '내가 인문학을 공부했기 때문에, 책을 읽었기 때문에 얻을 수 있었던 이익이야!' 라고 정확하게 느끼기는 힘들어도 분명 짧지 않은 삶을 살아가는 데 필요할, 그리고 필요했을 순간들이 분명 많을 것이고 많았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엔 마음속 깊이 있던 지적인 사람으로 보이고 싶은 욕망까지..ㅋㅋ 아무튼 많은 사람들이 봤으면 하는 영상입니다.

  • @hks-lg8ip
    @hks-lg8ip 년 전 +33

    11:19 케인 침투력 무엇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K_ASMR106
    @K_ASMR106 년 전 +11

    인문학을 배우려면 다른 것보다 난 세계고전 읽은 것을 추천함. 시대가 달라도 지금도 소설 속 인물들과 똑같이 느끼는 부분이 수도 없이 많이 나옴. '테스' 이거는 세계고전 치고 결말도 좀 충격적이라 강추!

  • @user-mn1yo4kc4j
    @user-mn1yo4kc4j 년 전 +1430

    당신이 딱 한 권의 책을 읽을 수 있다면 과학, 경제에 관련된걸 읽어라 그러나, 당신이 훨씬 많은 책을 읽을 수 있다면 인문학을 읽어라.

    • @oruimt9319
      @oruimt9319 년 전 +38

      이거지..

    • @sim1069
      @sim1069 년 전 +109

      과연.... 9수의 격노검....

    • @mr.q4860
      @mr.q4860 년 전 +36

      한권도 안 읽을꺼면요?

    • @user-pj9gs5es5h
      @user-pj9gs5es5h 년 전 +913

      @@mr.q4860 질문이 딱 한권도 안읽을 사람이 할만한 질문이네요

    • @user-hc2xs1yu5i
      @user-hc2xs1yu5i 년 전 +70

      배고픈 시절엔 실학이 중요하고 배부르고 등 따시면 인문학이 발달하징

  • @user-gb8gw8cm4g
    @user-gb8gw8cm4g 년 전 +21

    너진똑님 데카르트의 “방법서설” 다뤄주실 수 있으실까요? 자연계나 이공계는 물론 모든 분야의 학생들에게 큰 영감을 줄 수 있을만한 책입니다!! 물론 한계점도 명확하지만 다뤄주시면 재밌는 영상이 될거 같아요!!

    • @smokemirror1583
      @smokemirror1583 년 전

      여기가 철학 전문 채널까지는 아닌 것 같아서 방법서설을 다루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지 않을까 예상해 봅니다

    • @NJT_BOOK
      @NJT_BOOK  년 전 +37

      님들 일부러 저 자극해서 데카르트 하게 만드는 거죠..?

    • @timefree788
      @timefree788 년 전

      @@NJT_BOOK ㄹㅇㅋㅋ

  • @druminsect4424
    @druminsect4424 년 전 +223

    인문학을 좋아하면서도 저는 왜 인문학이 좋은지 왜 제게 필요한지 생각해보는데 어려움이 많았는데, 세상이 던지는 무수한 질문에 대한 괜찮은 대답이자 동시에 제가 좋아하는 인문학이란 것 자체에 대해 메타적으로 사유할 수 있는 관점을 제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니 그보다 11:18 침투력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옹 나이쓰)

    • @user-wu5jw2ik6f
      @user-wu5jw2ik6f 년 전 +5

      갑자기 케인인님ㅋㅋㅋㅋㅋ

    • @user-zn6my8uh6h
      @user-zn6my8uh6h 년 전

      👆 👆 진짜 검색해서 영 상 보고 화 보 보셈~ ! 👆 👆

      올 노 ㅊ 개 지림 👆 👆 검색 ㄱㄱ
      👆 👆 못보던거 많음요! 👆 👆

    • @Scold_gal928
      @Scold_gal928 년 전 +5

      나의 섹시댄스를 알까? 아이고난!

    • @spotted_stingray
      @spotted_stingray 10 개월 전 +4

      오옹 나이스

  • @chabori3540
    @chabori3540 년 전 +24

    맞는 말이에요. 사람은 돈과 지위 뿐만이 아니라, 교양과 덕성으로도 평가받으니. 인문학을 통해 이를 단련하자는 말씀 잘 들었습니다.

    • @christmassongs9457
      @christmassongs9457 년 전

      지위도 필요없다 ㅋㅋ 사람은 돈이 전부다 ㄴㅋㅋㅋ

    • @mingoopark1396
      @mingoopark1396 년 전

      @@christmassongs9457 정답입니다.결국은 돈으로 마물ㅠ

    • @Nightynight43
      @Nightynight43 3 개월 전

      돈도 지위도 없는 놈들이 꼭 그걸 무시하지. 애초에 인문학이 교양과 덕성을 논할 순 있고?

  • @Shin_Jongwoo
    @Shin_Jongwoo 년 전 +5

    오늘도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확실히 역사는 저와는 거리가 좀 떨어져 있는 분야 같긴 하지만, 다른 분야를 접하면서 싫어하는 분야까지 나아간다면 더 좋을 것 같네요! 확실히 책은 지식을 얻을 때 정말 가성비 좋은(?) 도구 중 하나 이고 인류가 발전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인 것 같습니다!

  • @user-nh6xv9tc1p
    @user-nh6xv9tc1p 년 전 +20

    최근 현실적인 부분에 중점을 둔 사람으로써 인문학이라는 직관적인 영역이 왜 중요한지, 싫은 반찬이지만 왜 젓락질을 해야 하는지 설득력있게 이야기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한 쪽으로 치우친 사람이 아닌 균형잡힌 사람으로 세상을 살아가겠습니다. 좋은 통찰 너무나 감사합니다 :)

  • @pax8043
    @pax8043 년 전 +10

    올해로 20살이 된 대학생입니다 중학교 도덕시간부터 고등학교 시절 생윤윤사 배우면서 철학이 유난히 집중이 잘되고 관심이 많았는데 그 이유가 뭘까 궁금해했습니다 그 이유를 이제서야 알게되네요 인간이 살아온 수천년의 시간동안 배우고 느낀걸 알려주고 그 것이 경험치가 되어 내가 살아갈 때 도움을 주는 것.. 이렇게 정확하게 알게되니 기분이 되게 좋네요 좋은 영상 정말 감사합니다

  • @user-su2te7lb4f
    @user-su2te7lb4f 9 개월 전 +7

    인문학을 배워야 할 이유를 잘 알려주셨네요! 중학생 때 그쪽 분야의 책들을 읽을 때는 스스로 생각하는 수준이 나름 괜찮다고 느꼈는데 고등학생이 된 후로 책을 아예 읽지 않고 살아오다보니 점점 미성숙해지고 선택을 해야할 때 제 신념과 주관이 타인에 의해 좌지우지하게 되더라고요.
    다시 인문학 책을 읽기 시작해봐야겠어요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 @rargigi7932
    @rargigi7932 년 전 +16

    회사에 취직하기 위해서는 그닥 쓸모없지만 취직하는순간 인문학이 필요함을 절실히 느낍니다

  • @user-xo3jp5cq6t
    @user-xo3jp5cq6t 년 전 +8

    너진똑님 영상들을 볼때마다 진짜 미치도록 존경합니다 또 게임만 하던 저를 독서의 길로 인도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 @user-fw6gp5np8t
      @user-fw6gp5np8t 년 전

      아가야 인문학은 다른 걸로도 배울ㅈ수 있어 굳이 전공을 그쪽으로 안가도 말이야 문사철나와서 취업안되는걸 학생들도 인지하여서 다들 전과하는게 현실이란다...

  • @user-ll2fk1cn3g
    @user-ll2fk1cn3g 년 전 +6

    오랜 방황이 있었습니다. 책을 읽고 쓰는 것이 과연 내 안에 흔적을 남기는가? ( 영상에 나와있는 좋은 직관과 뜻이 통합니다 = 좋은 직관은 지속되어 내 안에 남아있는가? )
    저에게 있어서 책은 돌아서면 잊혀지는 것입니다. 책 속에서 들고 나온 보물들을 잃어버리는 것 같아 시간을 가져 복습을 하고
    도움이 될까 싶어 읽었던 것으로부터 파생된 생각 또한 끄적여 봤습니다.
    그런데 수십 권을 넘어가니 복습하는 시간이 너무 길어져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새 것을 읽으면 과거의 보물을 놓아주는 것만 같은 기분이 들고 세상엔 아직 굉장한 맛 보지 않은 지혜들이 있음을 아는데 들고 있는 것에 매달리니 미래의 보물을 놓아주는 것만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이래나 저래나 가만히 있기만 해도 상실을 겪는 상황 속에 어떻게 하는 것이 나를 더 만족 시키는가 에 대해 생각해보았습니다.
    책을 어떻게 읽어야 하는가? 들고 있는 지식에 시간을 들여야 하나? 아님 빈 잔으로 돌아갈 때 인가? 무엇이 옳은가?
    정답이 확실하지 않은 것엔 무작정 해보자 보다 멈춤으로써 현 상황을 지켜보는 것이 저의 대답이었고 이 답을 오랜 기간 찾지 못하여 방황했습니다.
    과학이 도움을 줄까? 공부를 꽤 했습니다. 저를 만족 시키는 답은 없더군요.
    답의 부재는 책을 읽어도 의미가 없는 것 같이 느껴지게 하고 글을 써도 이 방향이 틀렸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그저 인생무상 같은 푸념으로만 가득 채워져 갔습니다.
    쌓아온 것이 그저 허상만 같았고 들였던 모든 시간이 부정 당하는 기분을 느끼는 와중 우연히 읽은 책 한 권에서 그 답을 찾아냈습니다. 그 책은 기억, 뇌 과학과 같은 책이 아니었고 잉크 냄새가 묻어 나는 책도 아닌 오랜 전 미학에 관해 쓰여진 책이었습니다.
    책 속에선 제가 겪은 회의감 사색 질문 고민 생각들이 똑같이 흘러 나왔고 서로에게 다행이게도 이 책을 썻던 분은 오랜 인내와 경험 끝에 답을 얻어 책에 녹여냈습니다. 그리고 그 분이 얻어낸 답은 세월이 100년 가까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저에게 안식을 선사해주네요.
    쓰다 보니 글이 길어졌네요. 헣헣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이겁니다.
    내가 겪을 방황과 인내를 대신 겪어주는 것 이게 바로 우리가 책을 읽는 중요한 이유 중 하나가 아닐까요?
    질문에 대한 답을 찾지 못해 허덕이고 계신 분들. 그 질문을 간직한 채 도서관으로 가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너진똑님도 한 권의 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저 대신 방황과 인내를 겪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 @user-hr2cc4dt7u
    @user-hr2cc4dt7u 년 전 +5

    철학 책을 재미로 읽었었는데 그 사람의 생각을 더 잘 이해해 보려고 역사적 배경 그 사람의 생계까지 찾아보며 읽다보면 시간 순삭😅
    이제는 생계 위주 공부를 하는데 옛날 그 철학을 이해하려고 했던 경험들이 모든 것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되네요. 사회적 속도는 남들보다 많이 뒤처진 게 사실이지만요.

  • @user-hu2oi9cu2q
    @user-hu2oi9cu2q 년 전 +20

    재밌고 가슴을 울리는 말과 편집으로 인문학을 다뤄주시는 진똑님 덕분에 확실히 인문학이라는 학문에 관심도 생기고 삶을 대하는 태도도 전보다 확실히 건강해졌다는걸 느낌

    • @user-ue7fg2hr2b
      @user-ue7fg2hr2b 년 전

      💋은 . 밀. 한 경. 험 까 지 싹🐾다 .. 공 개!. . .🐾

  • @koseojun
    @koseojun 년 전 +22

    감동과 재미와 교훈...
    너진똑 폼 미쳤다

  • @user-ds4oe4vn4t
    @user-ds4oe4vn4t 년 전 +5

    책 많이 읽어 본 사람은 공감 할 텐데 A와 B중 두 가지 선택지 중에서 고민 중 일 때 누군가 내 귀에 와서 무언가를 속삭인다는 느낌이 듦 분명 처음 겪는 일인데 한번 겪어본 일처럼 기시감이 들고 무언가를 결정할 때 두렵지 않고 자신감으로 충만해짐. 우울하고 사회적 편견 때문에 힘들어질 때면 괴테, 프로이트, 공자, 네빌 고다드 같은 사람이 한 말이 자동적으로 떠오름 너무 이상적이다, 추상적이다 비현실적이다 하는 사람들도 많고 어느 정도는 맞는 말이라 생각하지만, 사회에서 오는 충격으로부터 대항하고 성공하고 싶다면 평범해서는 안됨 인문학, 주인 의식으로 나를 감싸야지 인문학은 배워서 손해 볼 것 없는 학문이자 아무도 답하고 싶어 하지 않는 문제에 대해 유일하게 대답을 해주는 학문임
    그리고 이런 말도 있음 책을 사는 것은 그 사람의 인생을 사는 것이다.

  • @user-gk3bb9ly8b
    @user-gk3bb9ly8b 년 전 +4

    어떻게 이렇게 재미없는 내용을 이렇게 재밌게 설명할 수 있을까.. 대단합니다. RESPECT합니다....

  • @J.D1079
    @J.D1079 년 전 +6

    항상 영상을 보지만 항상 생각을 하게되네요 ㅎㅎ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개인적으로 생각하는건 인문학과 과학의 결합은 현재 핫한 ai로 기로가 정해질 것 같기도 하네요. 과학의 기법과 인문학의 빅데이터가 만나서 개개인이 누릴 수 있는 시대가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에 많은 기대와 걱정이 오갑니다. 잘 봤습니다!

  • @dreamligion
    @dreamligion 년 전 +5

    진짜 잘 설명해주셨네요ㅎㅎ
    과학은 가설 검증, 통계 등과 같은 데이터를 통한 사실증명만 해줄 뿐 과학에서 사람의 가치를 넣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과학은 가치중립성을 띄게 되어 사람들이 믿음이 아닌 신뢰하는 학문이죠.
    가치를 넣게 되면 인문학으로 빠지게 됩니다.
    내가 가진 가치와 신념이 무엇이고,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 기준을 세우고 싶으면 인문학을 공부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 @strange_tanuki
    @strange_tanuki 년 전 +5

    곧 고1되는 한국사덕후 07입니다.
    이 영상보고 문과쪽가려다 이과쪽으로
    마음 바꿨습니다. 감사합니다
    역사는 그냥 취미로만 즐겨야겠어요..

  • @user-pg6zs3ji2s
    @user-pg6zs3ji2s 년 전 +8

    코난 오브라이언이 하버드에서 문학을 전공했잖아요 근데 오브라이언 쇼 영상 오브라이언 연설 영상을 찾아보면서 느낀건데 진짜 사람이 폭넓게 생각하고 많이 알고 그 지식을 사람을 웃기는데 사용하니까 진짜 상상도 못한 개드립 부터 언변 그리고 사람에 따라 다르게 처세하는 것 이런게 눈에 들어오는데 진짜 대단한 사람이라는 걸 느꼈어용

  • @user-hw5fy1dp7z
    @user-hw5fy1dp7z 년 전 +3

    울림을 주는 영상 제작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 몸이 아파 운동을 못하면서 운동했을 시간에 책을 읽기 시작했는데, 그게 벌써 2년이 흘렀어요. 제 입으로 말하긴 민망하지만, 아내가 말하길, 저가 2년동안 많이 성장한 것 같다고 하네요. 다른 사람들에게 '남편을 존경해요'라고 얘기를 합니다. 책을 몰랐다면 어쨋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 요즘입니다. 고마워요 너진똑님^^

  • @user-mg8uw2ks6k
    @user-mg8uw2ks6k 년 전 +4

    최근 인공 지능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공부하고 있는데, 인문학적 지식이 풍부하다면 보다 이상적인 인간에 가까운 인공 지능을 만들 수 있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실제로도 두 분야를 접목하려는 시도가 있더라구요. 모든 학문은 결국에는 인간으로부터 탄생했고, 서로가 서로에게 영감을 주기도 하는 등 유기적으로 연결되어있기에 인문학은 인문학, 과학은 과학이라고 딱 잘라 말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 @robert040913
    @robert040913 년 전 +8

    저는 다른 사람들에게 인문학을 왜 읽냐고 질문받으면 항상 '너의 삶의 줏대(철학)' 를 만들어 주기때문에 읽는다고 답합니다 (사실 그 자리에서 장황하게 늘어놓는게 귀찮아서기도 하지만요 ㅎㅎ). 여러가지 철학자나, 역사학자들의 책을 읽으면서 그 저자들의 생각을 그대로 복사붙여넣기해서 따르는 것이 아닌, '이렇게 대단한 사람들은 이렇게 생각했었구나~' 생각하게 되면서, 그에따라 나는 어떤 철학을 가지고 살아가야할까? 어떤 라이프스타일을 견지해야할까? 하면서 끊임없이 생각하면서 한 사람만의 철학이 완성된다고 생각합니다.

    • @user-google-noodle-idle
      @user-google-noodle-idle 년 전 +1

      한국 사회는 그대로 "복붙"을 해왔기에 이 모양인거라고 생각함. 한국인들은 역사를 공부했어도 진정으로 한것이 아니기에 과거의 잘못을 현대에도 깨우치지 못하고 반복중임.

  • @user-fe7ix1ii9i
    @user-fe7ix1ii9i 년 전 +3

    인문학이 필요한 이유는 시야의 확장에서 오는 가장 경제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의 경험에서 얻는 것 보다 훨씬 더 많은 지식의 총체가 유튜브보다 훨씬 체계적으로 정리되어 전달을 해주니까요.
    타인과의 다름을 이해하고, 갈등의 원인을 찾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소통능력까지 사람과 사람사이의 거리에 대해 인문학은 많은 인사이트를 제공합니다.
    몇 천년간 재평가되는 삼국지의 인물들처럼, 오늘날 ceo라면 많이들 읽는 군주론처럼. 사람을 대하는 방법을 위한 인간관계론 처럼 책은 개인의 상황과 자신이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에 대해 많은 도움을 주는 영역이며 그것들을 통틀은 것이 인문학이 아닐까 싶네요.

  • @volume_d
    @volume_d 년 전 +17

    11:20 교양 채널까지 개입을 조이는 나

  • @mytoday-ji1rd
    @mytoday-ji1rd 3 개월 전 +1

    진짜 샘이날 정도로 영상전달력이 좋네요. 배우는 마음으로 시청하겠습니다. 영상 감사합니다.

  • @sydjuly
    @sydjuly 년 전 +1

    재미와 의미에 충실한 영상들 늘 감사드려요 ~❤

  • @user-sf6dq1tj3q
    @user-sf6dq1tj3q 년 전 +4

    인문의 필요성이 삶의 지혜뿐만 아니라 과학, 수학, 회계 등 객관적 수치를 사용하는 분야에서도 있음
    데이터는 그냥 놔두면 데이터임 의미를 부여해야 잘 인지할 수 있는 정보임
    사실상 아무리 ai시대라고 해봤자 한계가 많음
    인공지능 비지도 학습 모델이라 해도 결과로 나온 확률에서 기준을 어떻게 잡아야 할지, 모델에서 파라미터를 어떻게 설정할지, 어떻게 타인에게 전달하고 나에게 받아들일지 등 인간이 개입되는 요소가 많다는 것을 알 것임
    그리고 그 상당수는 인간의 주관에 의해 결정되는 경우가 많음 또한 그 주관을 가장 많이 해석한 학문이 인문이라고 봄

  • @mje3169
    @mje3169 년 전 +8

    이런 엄청난 동영상을 만드신 것만 봐도 왜 인문학을 배워야하는지 나오네요ㅎㅎ 많이 고민하시고 생각하신 게 느껴져요. 잘은 모르지만 내 꿈, 인간으로서의 가치, 존재 이유,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 목표등에 대해 고민 할 제 나이에 인문학이 특히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책 한 권 읽었을 뿐인데도 지식이 늘어나고 시야가 넓어지는 듯한 그 느낌을 정말 좋아했었는데(아 물론 한권으론 부족하단거 알지만) 참 요즘은 그것도 귀찮아서 거의 안읽고 있단걸 깨달으며.. 반성하고 지나갑니다,,

  • @whowascoughing
    @whowascoughing 년 전 +2

    하고 싶은대로 살면 됩니다 그게 자신의 삶이니깐요 하지만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 행위는 안좋습니다 무엇을 배워야 성공하냐고 물으신다면 자기가 잘하는 것을 연습해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 되는 겁니다 부모님께 과거와 달라진 모습 보여준다면 '믿어'줄 겁니다 믿어주지 않은 사람은 없어요 있다면 "이 길이 나에겐 '의미'가 있다"라 말해보세요

  • @jimin3085
    @jimin3085 년 전 +1

    고마워요 너진똑님! 정말 좋은 영상입니다

  • @story-story55
    @story-story55 년 전 +5

    저는 인문학은 마치 집에서 나와 놀아주는 고양이 같다고 생각합니다. 과학은 나와 나가서 같이 산책을 하는 강아지 같고요. 인문학을 열심히 배우는 것을 굳이 남에게 설명하려고 하지마세요. 그냥 조용히 인문학과 재밌게 놀면 됩니다. 인문학의 가치를 낮게 판단하는 사람만큼 설득하기 어려운 사람도 없습니다. 세상이 인문학과 과학중에 하나만 선택해야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면 더더욱 설득하지마세요. 만약 인문학이 설득이 되는거였으면 애초에 공자는 그렇게 거절만 당하고 살지 않았을겁니다.
    논쟁할 시간에 그냥 우리 모두 오늘도 너진똑님과 함께 풍요로운 하루를 보내는게 어떨까요~

  • @FactoryNo.592
    @FactoryNo.592 년 전 +3

    이 영상이 몇시간 더 공부해야 하는지, 어떤직장에 들어가야 하는지, 지금 헤어져야 하는지 같은 하등 도움 안되는 것들이 수많은 사람들을 살릴 수 있는 알약을 만드는 것보다 중요하다고 주장하는 시점에서 인문학 공부가 중요하지 않다는 사실을 배우고 갑니다
    인문학을 공부한 사람들이 개인주의적이고 비도덕적이게 되는 현실이 조금 싫네요

  • @kgzo8681
    @kgzo8681 년 전 +2

    오옹! 나이스~

  • @user-bp3ub9zr2i
    @user-bp3ub9zr2i 년 전 +5

    11:18 아잇! 자꾸 이렇게 개입하면은! 큰 신뢰가 될 수 있다구우!

  • @Sevendays_mm
    @Sevendays_mm 년 전 +3

    과학은 우리가 ‘사는 것’, ‘생존’하는데 도움이 되겠지만 우리가 ’어떻게‘ 사는지, ’왜‘ 살아야 하는지에 대해 고민하게하고 도움을 주는 것은 인문학이네요. 두 분야 모두 중요하다는것에는 이견이 없겠지만 유난히 인문학을 경시하는 사회 분위기가 말그대로 답없는 사회로 가게하는 것은 아닌지 걱정스럽습니다 🥲

  • @byeolnimmm
    @byeolnimmm 년 전 +1

    매일 1일 1 너진똑 보고 있는 구독자입니다. 애껴보는중… 인문학 왜 필요하지? 라는 물음이 있었는데 명쾌하게 답변 주신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항상 좋은 영상 감사드려요!! 항상 행복하시구 더 좋은 영상 많이 만들어주세요!

  • @roa1231
    @roa1231 년 전 +1

    인문학에 대한 사이다같은 영상이네요. 유익한 영상 감사합니다.

  • @Rachel-gm8dl
    @Rachel-gm8dl 년 전 +5

    저는 인문학도이지만 물리, 천문학을 좋아합니다. 관련 책을 읽다보면 과학은 단순한 ‘사실’의 가치를 넘어서 그것을 ‘인문학적 가치’로 굴절시켜 우리에게 적용시키고자 합니다. 직관적으로는 과학윤리가 있겠고, 나아가서는 인간 삶의 지표까지 제시하기도 하죠.
    다양한 분야를 접하면서 느낀 점은 인문학과 과학은 분리된 관계가 아니라, 오히려 공생해야 하는 관계라는 것입니다. 과학이 넓힌 세상을 어떻게 나아가야 하는지를 인문학이 알려주는 것이죠. 문과가 취업이 어려운 것은 안타까운 사실입니다만, 왜 문과와 이과가 대립해야 하는지, 위계질서가 생기는지는 조금 의문스럽기도 합니다.. 결국 우리가 살아가기 위해서는 둘 다 필요한 학문인데도 말이죠.
    사회 문제가 생겼을 때 아주 심각하게 단순하고 직관적으로만 판단하는 의견들을 보며 저는 인문학의 부재가 그 원인이 아닐까 라는 고민을 해보았습니다. 우리의 삶은 복잡하고 치열합니다. 과학은 물질로써 삶을 풍요로이 하고 세상의 지평을 넓히지만, 그것을 어떻게 바라보며 활용해야 하는지는 과학만이 알려주진 않는다고 생각해요.
    인문학은 우리의 삶을 실존으로써 존재하게 하고, 과학과 다른 결로 우리 삶을 풍요로이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모든 알고리즘을 설계한 바탕이 곧 인문학이니깐요. 그러니 인문학 혐오.. 멈춰..!

    • @Starlight_melody
      @Starlight_melody 년 전 +1

      말씀하신대로 과학이 사실에 인문학적 가치를 담아 우리에게 전달하려는 것은, 영상에도 나왔듯 연구자도 독자도 결국 모두 인간이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경제학도, 수학도, 법학도, 공학도 같을거라고 믿습니다. 우리가 가장 잘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은 우리에게 가장 자연스럽고 스스로 잘 아는 방법일 테니까요. '모든 학문에는 인문학이 있다'는 것도 같은 맥락일 것입니다. 인문학 만큼이나 인간을 잘 설명하는 학문이 있을까요?
      그렇기에 우리 스스로를 이해하는 것은 반드시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세상을 이해하고 활용하는 것은 발전된 사회를 만들지만, 자신에 대해 이해하는 것은 건강한 사회를 만드니까요. 현대인들의 정신과 방문이 점차 잦아지는 것과, 최근의 이슈들에 대처하는 사회의 모습에서 건강함이 사라지고 있다고 느끼는 것이 단지 착각이라고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말씀하신대로 '어떻게 나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부재가 원인 중 하나일 것일테죠.
      결국 인문학은 하나의 마스터 퍼즐이라 생각해요, 모양도 색깔도 다른 각각의 분야와 사람들에 녹아들어서 완전을 결정짓는 마지막 조각처럼요. 인문학을 아끼고 사랑하는 사회로 나아가는 것이 어쩌면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하나의 걸음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쓰신 댓글을 읽다 든 생각들에 본의 아니게 긴 대댓글을 달게 되었네요..! 어떻게 보면 당연한 말들이고 이상적인 얘기인데 뭐 이렇게 길게 적어놨나 모르겠어요ㅋㅋㅋㅋ 귀한 시간을 뺏게되어 죄송한 마음과 좋은 글을 써주시어 감사하다는 마음을 함께 적습니다 :)

    • @Rachel-gm8dl
      @Rachel-gm8dl 년 전 +1

      @@Starlight_melody 너무 좋은 댓글 감사드려요:) 제 댓글이 너무나도 좋은 생각을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되어서 너무 기쁩니다!
      댓글 중에서 “인문학은 마스터 퍼즐”라는 부분이 와닿네요. 모두 각기 다른 분야이지만 그 분야를 이음새처럼 메꾸어주어 우리 삶을 가꾸어주는 것이 인문학의 역할이며, 그 자체로도 우리를 돌아볼 수 있는 중요한 단초를 제공해 주기도 하죠. 그걸 이렇게 좋은 표현으로 남겨주셔서 감탄했답니다.
      건강하지 못한 사회와 인문학의 부재를 말씀해주신 것을 보며, 몇년 전 철학상담을 공부했던 것이 기억나네요. 병적 우울증에서 의학으로는 메꾸지 못하는 인간 내면의 우울함을 철학적 사유를 통해 해결한다는 분야인데요, 현대에 와서는 고대 유물처럼 짐짝(?) 취급받는 철학이지만 아이러니하게도 현대 사회에 가장 고질적인 정신건강과 삶의 질 문제를 개선하고 있었습니다. 많이 각광받는 분야는 아니지만 공부하면서 현대인들은 정작 자신을 돌아볼 기회가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패배주의’, ‘플렉스’, ’갓생‘ 등등 요즈음 유행하는 단어와 풍조에서 자신의 환경을 들여다보려는 노력은 많지만 정작 자신을 들여다보려는 노력은 거의 없더라구요. 이또한 인문학적 사고의 부재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풍요롭지만 버석버석한 삶을 살아가는게 아닌가 싶더라구요.
      제가 정말 애정하는 김상욱 교수님께서, “우주는 어떠한 의도가 없이 돌아갈 뿐이고, 우리또한 그렇게 존재한다.” 라고 하셨습니다. 덧붙여 “아주 작은 호모사피엔스가 의미를 부여하는 순간 그것이 곧 의미가 된다“고 하셨죠. 그 의미를 부여하는 것이 결국 인문학이 아닐까요? 누군가를 사랑하고, 우리 자신을 사랑하고, 누군가를 위하는 모든 일의 시작점은 결국 인문학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인문학이 존재하기에 무질서한 우주에서 우리의 존재가 어떠한 의미를 갖게 되는 것이죠.
      이렇게 좋은 댓글을 달아주신 작성자님께, 부디 우주의 광활함과 우리 존재의 의미없음에서 오는 안온함을 가져가시고, 나아가 인문학이 주는 수많은 의미가 작성자님의 삶에 가득하길 바랍니다! 인문학을 사랑하는 인문학도로써, 다시한번 좋은 댓글 감사드립니다^^

  • @lminsu0405
    @lminsu0405 년 전 +3

    "인문학은 인간을 편견없이 바라보게 해주는 통찰력이자 패시브이다."라는 부분이 정말 인상깊네요. 분명 인생을 살아감에 있어서, 배울 점이 있는 사람이 있나하면 대화를 나누거나 들으면 1차원적인 만족이나 물질적인 아름다움에 대해서만 말하는 피곤함과 허무함이 남는 적이 있었는데 오늘 동영상에서 그 이유를 알아가네요. 물론 객관적으로 뭐가 더 좋다고 판단할 수 만은 없겠지만, 저는 대화에서 배울 점이 있는 그런 사람들이 더 멋져보였고, 인문학이나 시사 등 여러면에 있어서 많이 알려고 노력하더군요.

  • @shark-bi5wi
    @shark-bi5wi 년 전 +2

    세상에는 정말 엄청나게 많은 책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책들이 있는 세상은 바꿔 말하자면 하나의 거대한 도서관이라고도 할 수 있겠죠.
    우리는 이 넓디넓은 도서관 사이에서 어쩌면 평생을 제대로 된 책 한 권을 읽지 못하고 죽을 수도 있습니다. 참 슬픈 결말이죠.
    하지만 현대에서는 이런 슬픈 결말이 많이 사라졌습니다. 수많은 이유가 있겠지만, 그 이유 중 큰 축을 차지하는 '북튜버'분들도 무시할 수 없겠죠.
    이분들은 세상이라는 어마어마하게 큰 도서관에서 우리에게 딱 알맞은 책들을 쏙쏙 골라 추천해 주시는 마치 '사서' 같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리고 너진똑님은 제가 아는 모든 사서분들 중에서 가장 신뢰하는 분입니다. 이 거대한 도서관 속에서 하나의 나침반이 되어 저를 이끌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kim_beer
    @kim_beer 년 전 +1

    좋아하는 것, 잘하는 것을 중심적으로 해도 되는데 본인에게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 있는 시간도 필요한 것 같습니다.
    자신이 인간으로써 부족한 부분은 다른 인간이 쓴 책, 다른 인간이 만든 기술과 영상, 다른 인간과의 관계 등 사람의 손을 거치지 않는게 없네요.ㅎ 오늘도 모르는 분야에 호기심을 가지고 독서를 해봐야겠네요!
    좋은 내용 감사합니다..!

  • @nonnome677
    @nonnome677 년 전 +3

    여러모로 생각이 많아져요 문학을 공부한 제게 늘 후회밖에 안남아서 과학계에서 일을 하는데 문학을 공부하지 말고 일찍히 과학을 수학할걸..하고 후회에 사로잡혔거든요 이 영상을 보니 그간 했던 선택들이 후회가 좀 덜 되네요!

  • @Desire_Store
    @Desire_Store 년 전 +50

    예전에 '경제사'를 배울때 이런 이야기를 들었었죠. '경제학은 대상이 인간과 사회이기 때문에 실험을 할 수 없다. 그러니 역사로 간접적으로 관찰할 수 밖에 없다'라구요.
    그렇게 생각한다면 인문학은 최초의 빅데이터가 아닐까 싶네요 ㅎ

    • @user-rr4ws6bd3v
      @user-rr4ws6bd3v 년 전 +8

      "인문학은 최초의 빅데이터"란 표현이 참 좋네요

    • @Nightynight43
      @Nightynight43 3 개월 전

      원시적이고, 실용적인 역할보다는 오해와 실패를 야기하는 분야라 더욱이 엄정하게 전문적인 손길로 다루어져야 하는 빅 데이터죠.
      그런 면에서 인문적 사료란 그 자체론 도구라기 보다는 오히려 대상에 불과할 뿐일 겁니다. 대상은 평가할 자격이 없고 평가 받아야지.

  • @user-nr4vh1df3c
    @user-nr4vh1df3c 년 전 +1

    삶을 살면서 돈과 명예도 중요하지만, 꿈은 우리가 삶을 지속하는 목적과 방향성의 의미가 더 큰 거 같아요. 우리는 나아 갈수록 고민이 많아지고, 생각도 깊어지지만 이와 동시에 잦은 고민들이 늘면서, 어느정도의 괴리감도 가지는 거 같아요. 바쁘게 살아도 닿을까 말까한 성공에 이런 고민에 시간 낭비를 한다고 말이죠. 그럴때 철학이나 인문학에 관련된 책을 읽다보면, 오래 전 그 시대에도 같은 고민을 하고 해결책을 내기 위해 많은 고민들을 했다는 것에 위로를 받는 거 같습니다. 지금의 고민들과 생각이 이상한 게 아니고 당연한 것이며, 오래 전에도 결론에 다다르지 않았던 생각들을 나 역시 살아가면서 나만의 방식으로 풀어 가야 한다고 말이죠. 책이 직접적인 문제 해결을 해주는 것이 아니더라도, 책을 통해 지금 하고 있는 생각이나 행동이 맞다는 확신에 힘입어, 여러 의문들에 대해 깊게 생각을 했을때, 거기로 부터 나오는 문제를 조금 더 빠르게 해결 할 수 있는 방법을 터득하거나, 그 방법을 남에게 전해주고, 좋은 해결책을 받았던 사람들이 하나 둘씩 주변에 모이면서 그 사람들이 원하는 것에 가까워질 수 있게 도와줄 거라는 생각을 합니다.

  • @scale9675
    @scale9675 년 전 +1

    인문학 삶에 도움 많이 됩니다. 저도 처음 자기계발 할 때 인문학부터 시작했고 썩은 마인드부터 고쳐나갔습니다. 그리고 2년 쯤 지나고 깨달았습니다. 돈을 벌기 위해서는 인문학이 아닌 현실 숫자 게임에 집중해야 한다는 것을요. 그동안 돈을 못 번 이유는 현실이 아닌 추상만을 바라봐서 그런 것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후로 뭐가 좋고 나쁘다 라고 생각할 것이 아니라 내가 갖고 싶은 것을 가지기 위해 해야 할 것을 잘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하고서 다 제쳐두고 돈이라는 숫자, 점수에만 집중했더니 저는 원하던 돈을 벌게 되었습니다. 물론 옛 현인들의 지혜를 배우는 것을 좋아해서 인문학도 완전히 놓지 않았고, 부자가 된 이후의 처세술과 같은 것들을 배우게 됐고 행복한 부자가 되었습니다. 여러분들도 각자 현재의 자신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잘 생각해보시고 집중할 것을 선택해보세요.🙂

  • @user_skxk93jfnd7e
    @user_skxk93jfnd7e 년 전 +8

    개인적으로 철학을 부전공하고 있는 저로서는 문과생들에게 이것만큼 돈버는데 도움이 되는 건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 물론 이건 어그로성 표현이구요.ㅎ 근데 실제로 저는 꽤나 도움알 많이 받고 있습니다.
    경영학을 복수전공 하고 있는 저로서는 캡스톤디자인 같은 수업을 통해 창업프로젝트를 시행할 일이 많습니다. 그럴 때마다 철학에서 가르쳐주는 사고 능력은 복잡하게 얽혀있는 문제들을 풀고 명확히 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예를 들어 우리가 제공하고 싶어하는 서비스가 아이디어적으로 어떤게 문제인지를 생각해볼 때 사람들이 다 뭔가 아쉬운 느낌만 들지 뭐가 명확히 아쉬운 건지를 세밀하게 풀어서 보지를 못하거든요. 근데 철학에서 하는 일이 맨날 문장 속에 묘사된 사물의 속성을 파악하고 이를 세분화 해서 규정하는 짓이다 보니까 이 훈련이 돼있으면 우리가 가진 서비스 아이디어의 속성을 하나하나 세분화해서 파악하는게 가능합니다.
    철학은 규정하길 좋아하는 학문입니다. 아니 정확히는 명확한 규정이 이루어져야 비로소 제대로 된 철학이 가능한 거죠. 마치 춤을 추거나 운동을 하기 전에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어주는 것과 비슷합니다. 스트레칭을 안해주면 몸에 무리가 가서 다치기가 쉽죠. 그러니 대상을 규정하는 것은 가히 필수 불가결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규정을 하려면 규정할 대상을 거의 나노단위로 하나하나 쪼개서 파악하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그러다보니 사업에서 문제에 봉착했을 때 활용하기가 좋은 거죠.
    또 철학은 기본적으로 사람을 설득하는 학문입니다. 자신의 주장이 있다면 이를 논리적이게 설명하는 것이 메인 활동이죠. 그러다보니 철학을 하다보면 설득력 있는 말이란 무엇인지, 설득은 어떤 흐름을 가지고 있는지가 자연스럽게 파악이 됩니다.
    이는 언변에도 적용이 되어 프로젝트 발표나 보고서 작성에도 도움이 되죠.
    물론 철학은 입사지원서를 작성할 때는 정량적인 스펙으로서는 도움이 안됩니다. 다만 사람은 정량적으로만 파악할 수가 없죠? 그래서 정성적인 것을 파악하고자 자기소개서와 면접을 봅니다. 바로 이 정성적인 부분에서 철학은 취업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거죠. 위에서 언급한 두가지, 즉 대상을 세분화해서 파악하는 능력과 설득력 있는 말의 흐름이 그 자체로도 하나의 어필 거리가 될 수 있는 거고 그게 아니어도 이미 면접을 보고 자소서를 작성하는 과정에서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이런 걸 생각하면 철학이 정말 먹고사는데 쓸데없는 학문일까? 하는 의구심이 드네요. 오히려 철학은 취업을 하고 싶고 돈을 잘 벌고 싶다면 너무 당연하게도 기본으로 갖춰야할 소양인 것이 아닐까 생각하게 됩니다.

  • @user-oo1xh2bt2y
    @user-oo1xh2bt2y 년 전 +4

    철학과 진학을 결정하고 잘못된 선택인가에 대한 고민이 많았는데 내가 왜 철학을 좋아하는지 왜 철학을 선택했는지에 대한 대답을 들은 것 같은 느낌을 받게 만든 영상인 것 같아서 좋았음

  • @garden3672
    @garden3672 년 전 +1

    인문학을 좋아하는 과학도인데 제가 항상 하던 생각을 영상으로 잘 풀어주신것 같아 정말 편--안하게 봤습니다. 내심 저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이 더있을까 싶었는데 여기있었군요 ㅋㅋㅋ

  • @Mk_.2
    @Mk_.2 년 전 +1

    얘! 너진똑똑이야 항상 좋은 영상 고맙단다!

  • @user-myplaylist
    @user-myplaylist 년 전 +7

    11:17 김송송님 한판해요!!

  • @nikoplina5542
    @nikoplina5542 년 전 +4

    인문학은 사람을 보는 "시야"를 넓혀주어서 재미있는거 같아요
    시야를 한두번 본다고 전부 볼 수 없듯
    넓히면 넓힐수록 얻는것도 커지기 때문이죠

  • @user-mc8ds6sy7i

    너진똑님 고마워요 좋은 영상 만들어주셔서...늘 도움받고 있어요^^

  • @catharu0501
    @catharu0501 년 전 +2

    저에게 있어서 과학은 철저한 증명, 확실한 자료, 정확한 답을 얻을수 있는 지식이라면, 인문학은 인간으로써의 가치와 가능성을 보여주는 지식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둘 다 사람이 살아가는데 필요한 중요 요소라고 생각하구요. 결국 인문학이있어야 과학이 발달하고, 과학이 있어야 인문학이 더 다양한 방법을 제시하는 상호보완적 관계 같은거죠. 어렵게 생각할필요 없이 둘 다 재미있게 읽는다면 그것만큼 좋은건 없는것같아요.

  • @psi4923
    @psi4923 년 전 +5

    무엇보다 인문학은 삶의 문제해결에 직접적인 도움이 되기때문에 충분히 공부할 가치가 있다고 봅니다

  • @user-bh5tv7cv8p
    @user-bh5tv7cv8p 년 전 +3

    너진똑님이 케빡이였다니 코가 점점 커진다맨이야 ㅋㅋ

  • @licht6945
    @licht6945 년 전 +2

    "어떤 시각에서 바라보느냐에 따라 그 가치가 달라보인다" 라는 말을 참 좋아합니다. 누군가는 가치없고 쓸데없는 일이라고 말할지라도 그들이 알아보지 못하는 것을 '나는 알아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인문학을 읽고 배운다고 생각합니다.모든 일엔 쓸데없는 일, 가치 없는 일은 없습니다. 누군가에겐 쓸데 있는 일, 가치 있는 일 될 수 있습니다.

  • @Flying_bobs
    @Flying_bobs 년 전

    너진똑님
    이번 편 영상미 최고네요!
    잘보고 갑니다.

  • @user-uf8it4rn5l
    @user-uf8it4rn5l 8 개월 전 +4

    철학은 도움이 되는거 같아요

  • @user-gv4gj4tf4e
    @user-gv4gj4tf4e 년 전 +3

    인문학이 필요한 시대이지.
    톨스토이가 쓴 우화에 인간은 무엇으로 사는가? 하는 질문을 던진적이 있지.
    이게 인문학의 핵심논제고 모든 철학 종교 역사의 핵심은 여기있지.
    다만 인간이 아니라 그걸 나로 바꾸면 더 이해하기 쉽겠지.
    너는 왜 공부해? 좋은 직장에 취직하고 그렇게 살다 죽기위해서? 그게 행복해?
    좋은 직장에 취직하는게 행복한거야?
    그냥저냥 사는게 행복한거야? 돈이 많은게 행복한거야?
    돈이 많은게 행복하다면 돈만 많으면 다 되는거야? 그럼 열씸히 공부하는것보다 사기치면서 살면 행복해지는거야?
    이런 나자신에 대한 질문 그러면서 삶의 목표와 동력을 찾는거지.
    그런 인문학적 질문에 대한 해답이 없으니 잘먹고 잘싸면 행복한줄 아는 돼지가 나오는거지.
    그게 배부른 돼지보다 배고픈 소크라테스가 되고 싶다는 이야기지.

  • @user-dv8gg9np4m

    좋은영상 감사드립니다❤

  • @qghdqja4472
    @qghdqja4472 년 전

    매번 영상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진짜 좋은 인싸이트 얻고가요

  • @user-kk3jh2nl8f
    @user-kk3jh2nl8f 년 전 +37

    저는 중학교때부터 역사를 파다가 지금 서양사를 전공하고 있는데, 영상을 보며 여러모로 공감되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제 전공을 말하면 이어지는 정적..이라든지 이과 갔어야지, 상경계 갔어야지같은 현실적이지만 마음아픈 주변의 반응들을 접하면서 항상 내가 왜 계속 인문학을 전공해야할까를 저도 나름대로 고민하고 있었는데, 인문학을 공부하면 편견에 휘둘리지 않는 나의 기준이 생긴다는 영상의 문구가 마음에 와닿더라고요. 사실 아직 공부가 부족한 탓에 저만의 기준이 완성되진 못한 것 같지만, 그래도 편견으로 세상을 재단하기 전에 한번 더 그런 현상이 나타나게 된 이유는 무엇일지, 내가 간과했던 부분들은 없을지를 생각해보는 습관은 생긴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인문학은 직관을 제공한다는 영상의 내용을 들으면서 교수님께서 역사는 기록된 지식을 배운다기보다는 통찰을 배우는 학문이라고 하셨던 것도 떠올랐네요. 전공 공부할 때 단편적인 지식을 머리에 넣기보다는 사고하는 과정을 익히려고 노력해야 한다는 점을 상기시켜준 영상이었습니다. 좋은 영상 감사드려요!

    • @usa-usa2508
      @usa-usa2508 2 개월 전

      그 혹시 할줄아는게 역사밖에 없는거 아닌가요?

    • @Nightynight43
      @Nightynight43 2 개월 전

      @@usa-usa2508 ㅋㅋㅋㅋㅋ이거 맞다
      문돌이들 변명은 지방대 공돌이들보다 못한듯

  • @SCLee-sh4sy
    @SCLee-sh4sy 년 전 +7

    인문학은 인간이 인간으로써 살기위해 알아야 하는 필수적인 요소.. 책을 읽는 다는것은 시간을 푼돈을 주고 사는 셈..

  • @user-ex9vn5tn5t

    아 역시 너진똑 너무 좋다..♥

  • @scien1024
    @scien1024 년 전 +1

    머학원을 갈 예정이나 부전공을 어문과이며 역사공부를 즐기며 문학을 좋아하는 입장에서 크게 와닿습니다
    문학을 읽으면 그 작가의 필력으로 그 사람의 생각과, 다양한 감정을 느낄 수 있고
    참여문학을 통한 다른 부류의 사람을 간접적으로 다가갈 수 있다는 점에선 분명히 그 유용함은 부정만은 못할 것이며
    역사와 문화를 통해 타인을 더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되고, 철학과 생리학을 결부시켜 더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할 수도 있는 법임.
    다만 문제는
    공대생인 내가 이렇게 쉽게 접하는데 인문학'만' 공부하는 학부생은... 당연히 메리트가 없는 학문임
    박사는 해야 뭐가 되는거지...

  • @i_love_umecha
    @i_love_umecha 11 개월 전 +3

    정말 감사합니다

    • @Chicken_God.
      @Chicken_God. 11 개월 전

      너진똑이 답글 안달아줘서 서운하면 개추 ㅋㅋ

    • @NJT_BOOK
      @NJT_BOOK  8 개월 전

      ㅎㅎㅎㅎ 늦은 확인 죄송합니다 감사합니다!

  • @yum_with_yu
    @yum_with_yu 년 전 +6

    널리 알리고 싶은 채널 1위

  • @user-cu6zx3kt2h
    @user-cu6zx3kt2h 11 개월 전

    내용이 넘 좋아서 감명 깊게 듣고 있다가 ㅅㅅㄱㅇ 음악 나올때 빵터졌네욬ㅋㅋㅋㅋㅋㅋ세상은 ㅁㅌㅇ로 이루어져있다..

  • @im_flow
    @im_flow 6 개월 전

    '유쾌하고 이해하기 쉽고 기발하게 시야를 넓혀주는 감사한 영상'
    너진똑을 항상 챙겨보지는 않지만 어쩌다 끌리는 주제를 볼때마다 느끼는 저의 느낌입니다.
    오늘도 정말 감사해요😊

  • @user-lb4fp5sl7p
    @user-lb4fp5sl7p 년 전 +3

    지나가던 사학과 학사 졸업생, 그리고 현재 데이터 분석가로 재직중인 1인입니다…
    사실 주변이 모두 이과에 공대인 상황에서 제 학과를 자신있게 꺼낼 수가 없었어요 사실 아무도 학부 전공에는 크게 의미두지 않을 수도 있을텐데, 저 본인이 자신이 없었던 것 같아요.
    근데 이 영상을 보고 사학과뽕 다시 채워넣고 갑니다.. 결국 프로그램도 인간이 사용하는거고 인간이 만드는거니까요.
    어쨌든 사람이 소비하는 모든 것이라면 인문학적 관점에서도 바라볼 필요성을 다시금 새겨듣고 갑니다
    정말 감사해요 :)

    • @nuri5540
      @nuri5540 11 개월 전

      데이터 분석은 오히려 이과쪽 지식은 베이스고 인문학적 통찰이 필요한거같네요